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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리적 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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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리적 실천

디자인이 그 발전에 있어 지속가능성을 간과해 왔다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일찍이 조형대학은 디자인 윤리에 대한 다양한 교육과 체험을 실천함으로써 디자인이 지속 가능한 발전의 핵심이 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디자인이 그 발전에 있어 지속가능성을 간과해 왔다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일찍이 조형대학은 디자인 윤리에 대한 다양한 교육과 체험을 실천함으로써 디자인이 지속가능한 발전의 핵심이 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지난 40년 동안 디자이너를 육성하고 사회에 배출한 조형대학의 교육 속에는, 디자이너의 사회적 의식과 책무를 일깨우는 실천적 교육이 포함되어 있다.
오늘날 디자이너가 자신의 일과 관련된 윤리적 기준을 갖추지 못한 채, 영리만을 추구하는 기업 구조의 틀 속에 갇히게 되는 경우, 디자이너의 활동은 무의미하거나 우리의 삶과 환경을 오히려 개악하는 결과를 만들게 되기 때문이다.
조형대학은 일찍부터 이와 같은 문제점을 학생들에게 인식시키고 교육을 통해 이를 대비하거나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하도록 노력했으며, 이는 대학 출범 당시부터 추구했던 ‘인간, 자연, 미래를 위한 디자인’을 구현하기 위한 교육의 일환이 기도 했다.
이 노력은 크게 환경문제를 다루는 ‘그린디자인Green Design’과 우리 사회의 다양한 약자들을 위한 ‘소수를 위한 디자인’, 특정 계층이 아닌 보편적 사용자를 위한 ‘유니버설 디자인Universal Design’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이들은 학부와 대학원의 교과목들, 조형전 등의 기획 행사, 재학생의 동아리활동이나 졸업생들의 창업 속에 반영되면서 조형교육의 한 축을 형성해왔다.

윤호섭 교수의 티셔츠 그림을 통한 환경 캠페인 운동, 일본 요요기 공원, 2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