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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중에서도 박길룡 교수님의 설계 스튜디오 및 일반 이론 수업은 매 학기마다 백미였다. 해 박한 지식과 명강의를 통해 학생들은 밤늦게까지 공간에 대한 토론과 질의를 통해 디자인 의 본질적 문제를 탐구했고 실무에서의 답답한 문제들을 해결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 나 자신도 디자인의 개념, 목적, 과정 철학 등을 다시 한 번 사고하고 연구하는 과정을 통 해 성장할 수 있었다. 담당 지도 교수님의 역할은 당시의 모든 학생들에게 많은 깨달음을 주셨고, 조형대만의 실 험적 창의성이라는 교육이념은 지금도 커다란 토대가 되고 있다. 그래서 지난 디자인대학 원 시절은 내가 디자인을 하는 데 무엇이 필요하고, 어떻게 디자인 할 것인가에 대한 공간철 학을 갖게 했고 이를 통해 후배들에게도 전하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