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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예학과

일반대학원 도예학과는 1982년 석사과정으로 개설된 생 활미술학과를 모태로 하여 1988년 공예미술학과로 명칭 을 변경했고, 2000년 도예학과와 금속공예학과가 각각 분 리되어 신설됨으로써 더욱 전문화되고 심화된 공예교육 과정을 운영해 올 수 있었다. 수천 년 동안 인류 문명사의 한 부분을 형성하면서 발전해 온 도자공예는 오늘날에도 조형예술의 주요 매체로, 삶의 공간 속에서 숨쉬는 생활공 예품, 디자인제품으로 여전한 가치를 지니고 있으며, 산업 사회 속에서 요구되는 인간적 감성과 창작 욕구를 발현하 는 주요 매체로 각광을 받고 있다. 국민대학교 도예 교육의 최고위 과정으로서 지난 30년 동 안 운영되었던 도예학과는, 한국 현대도예계의 선구자인 황종례, 김익영 명예교수가 일찍부터 구축한 선진적인 교 육과정을 통해 도예가 양성의 전문성을 확보했으며, 특별 히 한국의 전통미와 현대적인 미감을 조화롭게 통합하고, 삶을 위한 기능적인 도자공예를 교육할 수 있는 바탕을 마 련했다. 이는 디자인전문대학으로서 출범 초기부터 실용 교육을 강조했던 조형대학의 이념과도 잘 부합되는 것이 었다. 이후 노경조, 박경순, 이상용, 정진원 교수에 의해 더 욱 체계화된 이 특징은, 공예의 기능적 정통성을 강조하고 생활도자를 특화하는 국민대학교 도예교육의 정체성으로 확립되었다. 결과적으로 석사과정을 통해 배출된 국민대 학교 동문들의 많은 수가 생활도자 공예품을 생산하는 전 업작가로, 공예계와 관련 산업계에서 활동하게 되는 성과 를 낳았다. 동문들의 활동은 오늘날 공예분야의 다변화와 함께 공방작가로서의 활동 외에도 순수조형작가, 제품디 자이너, 교육자, 공예활동 기획자 등으로 확산되고 있다. 도예학과의 교육은 실기교육을 중심으로 하는 정규교육 과정 외에도, 다양한 연구활동을 병행했다. 특별히 노경조 교수가 주도한, 한국의 도예 전통을 현장에서 연구하기 위 한 도요지 및 문화유적지 답사 활동은 전공자들의 작품 활 동과 연계되었으며 도예작품 연구의 바탕이 되었다. 전시 회와 인적 교류를 통한 국제 교류도 병행되었는데, 2013 년부터 진행되고 있는 일본 사가대학과의 상호 방문과 학 생교환이 대표적인 사례이다. 학과 개설 초기부터 전공자 들의 전시회 참여는 매우 활발하고 지속적이었으며 많은 수상 실적도 만들었다. 2003년에는 관악현대미술대전에 서 박중원이 대상을, 2011년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에서 는 박종진이 금상을, 이해원이 은상을 수상했다. 동문의 전시회단체인 북악도예가회는 2014년까지 26회의 정기 전시회를 개최하면서 한국의 공예분야에서 도예 전시단체 로서의 전문성과 역사성을 지니는 위상을 차지하고 있다. 무엇보다도 한국의 전통적인 도예지이며 현재에도 도예활 동의 중심지로 각광받고 있는 경기도 여주, 이천, 양평 등 지에서 도예학과 동문의 공방들이 늘어나면서 일종의 도 예 공방 클러스터가 형성되어, 실용적인 공예품 생산을 이 어 온 점은 특기할 만하다. 이들은 도예 공방 운영의 전문 성을 축적하면서 다양한 창작활동과 후진 양성을 담당하 며 한국 공예분야에 공헌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