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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8년 출범한 의상학과의 설립목표는 ‘국민복지服地 향상과 섬유직물 소비절약에 이바지한다’였다. 이 목표는 1976년 조형학부로 이전하면서 ‘디자인을 통해 사회문화적 이슈들을 새롭고 실험적인 방법으로 제시한다’로,1987년 의상디자인학과로 개칭하면서 ‘패션디자인을 중심으로 패션산업에서 필요로 하는 이론과 실무능력을 겸비한 전문인을 양성한다’로 변경되었다. 국민대학교 의상디자인학과가 국내 정상급의 교육기관이라는 명성을 이어온 배경에는 이와 같은 시대 변화를 조금씩 앞선 교육목표가 있었으며, 이는 디자인의 영감을 일깨우고 조형적실현을 도와주는 여러 연구 분야의 교수진과 함께 역동적으로 실천되었다. 원년 구성원인 의복구성학의 원영옥 교수는 학과의 기초를 세웠으며, 패션미학이론가 조규화 교수, 의복재료학의 신영선 교수, 아트투웨어Art to Wear의 가능성을 밝힌 배천범 교수, 패션 디자인의 무한한 가능성을 일깨워준 섬유예술가 이성순 교수가 실험적 의상디자인에 사회문화적 이슈를 담아내는 교육방식으로 의미 있는 자취를 남겼다. 대한민국패션대전에서 수상하고 교육계에 몸담은 강병석, 진성모 교수, 패션기업에서 디자이너로 활약한 이재정, 박선경 교수, 디자이너와 밀접한 진출분야로서 상품기획을 경험한 김일 교수, 그리고 복식사가 유수경 교수가 함께 교육의 시너지를 만들었다. 박주희, 이은정 교수는 다양한 산업현장과 선진교육기관에서 패션디자인과 관련된 모든 환경을 경험한 전문가들로서 기성복 컬렉션에서 스타디자이너가 중요해지는 현상, 글로벌 환경에서 산업이 더욱 복잡해지는 현상 등의 21세기 환경변화에 발맞춰 학과의 새로운 도약에 함께 하고 있다. 2015년 현재 의상디자인학과에는 6명의 전임교수와 7명의 겸임교수, 그리고 각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시간교수들이 미래 디자인 산업의 희망을 육성하고 있다. 의상디자인학과는 짜임새 있는 정규 교과과정에 더해 국내외 저명인사들의 공개세미나와 워크숍, 산학연 프로젝트, 수업과 연계된 전시, 패션쇼, 바자 등 학제 간 혹은 산업과의 협력을 통한 교육활동으로 교육의 상승효과를 추구해왔다. 매월 국내외 패션계를 이끄는 디자이너, 언론인, 유통전문가를 초청해 공개세미나, 워크숍 등을 개최 해 왔다. 2013-4년의 공개세미나에는 J. JS Lee의 이정선, Minju Kim의 김민주, C.Y. Choi의 최철용 등 글로벌 디자이너와 돌실나이의 김남희 대표, 이새의 정경아 대표, 이니플래닝의 김경희 대표, JKND의 조나단 대표 등 패션기업 설립자가 함께했다. 또한 의상학과 졸업생의 진로가 제조 중심에서 기획, 사입, 유통의 비즈니스로 확대되는 현상에 발맞추어 입생로랑코리아의 정화경 대표, 랄프로렌코리아의 김성화 이사, 에르메스코리아의 채소진MD, 신성통상의 신윤종 이사, 리얼컴퍼니의 배슬기CD,성창인터패션의 김영순 부사장, 제일모직의 김진면 전무, 동일드방레의 이선효 대표, 보그코리아의 신광호 에디터등 패션경영 전반의 전문가를 모시고 디자인과 관련된 모든 가능성을 탐구하기도 하였다. 그 외 영국 하위문화 전문가 테드 폴헤무스Ted Polhemus, 미국 AOF foundation 대표 나탈리 듀세Nathalie Doucet, 아트투웨어 작가 JR 캠벨JR Campbell 등도 국민대 의상디자인학과의 국제세미나에서 발제하였으며, 영국 LCF교수이자 무대의상 디자이너인 알렉산더 루스Alexander Ruth는 새로운 디자인 방법을 소개하는 워크숍을 개최하였다. 연구와 교육이 실무에 적용되는 과정은, 업계 전문가를 졸업패션쇼의 평가자로 초빙하거나, 수업 혹은 별도의 팀을 구성하여 경찰복, 전투복, 기업 유니폼 등을 디자인하는 등 여러 프로젝트를 통해 진행하였다. 특히 이탈리아의 소재회사, 크레스피CRESPI의 후원으로 진행한 토털패션 디자인개발 프로젝트, ‘Crespi Trophy’는 글로벌 디자인대학들과 경쟁하며 세계적 수준의 디자인을 경험해보는 기회로써 수년간 이어졌다. 2013-4년에 진행된 산학연계 프로젝트로는 스와로브스키코리아의 ‘크리스탈을 이용한 구두디자인’, 한국울마크컴퍼니의 ‘울 제품 디자인’, 라코스테의 ‘패션브랜드 리뉴얼’ 등 기업 프로젝트와 환경부의‘폐자원을 활용한 업사이클링 디자인’ 프로젝트가 있다. 매년 발표하는 졸업패션쇼와 3년마다 열리는 조형전을 비롯하여 다양한 스튜디오 수업에서 만들어진 결과물은 교내외의 갤러리, 유통현장 등에서 전시, 패션쇼, 바자의 형식으로 공개하고 있다. 2013, 14년에는 패션일러스트레이션과 패션악세서리 수업의 결과물을 전시판매하였으며, 의상디자인 스튜디오와 염색수업의 결과물로 롯데백화점이 주최한 ‘캠퍼스 패션 디자이너 페어’에 참가, 기성브랜드와 같은 환경에서 백화점 바자를 진행하였다.2015년부터 새롭게 운영한 의상디자인학과 홈페이지는학생들의 개성적인 작품을 전 세계의 무대로 전시하는 기능을 하여, 디자인 저작권을 지키는 동시에 글로벌 데뷔를 가능케 하고 있다. 한편 산학협력형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방학기간 동안 3,4학년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현장실습 프로그램을 통해 2014년 기준 50명의 학생이 기업의 디자이너로, 머천다이저로 그리고 인디브랜드의 전천후 디자이너로 실무를 경험하였다. 또한 국제교류프로그램을 통하여 해외 유수의 대학에서 경험의 폭을 넓히고 있다. 2014년 이후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은 3명으로 영국의 University of Sunderland, 터키의 Istanbul Technical University, 독일의 Hochschule Pforzheim University에서 수학하였다. 또한 최근에는 미국의 Kent State University (NYCStudio, Florence Campus 포함), 그리고 영국의 Universityof the Arts London (Central Saint Martins,London College of Fashion 포함)과 MOU를 체결하여 2015년 2학기부터 뉴욕, 런던, 피렌체 등 패션도시에서 수학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었다. 의상디자인학과의 졸업생들은 다양한 목표시장을 가진 국내패션기업의 스타일, 소재, 테크니컬 디자이너, 그리고 기획, 생산, 영업, 비주얼 MD로 진출하여 대한민국 패션산업의 역사와 함께 성장하였다. 그 결과 현재 ‘리안뉴욕’,‘엘르’ 등을 운영하는 ‘이니플래닝’(81학번 김경희)을 비롯하여 주요 패션기업의 최고경영자, 임원, 디렉터로 활동하는 동문들이 많다. 21세기 들어 패션산업 환경의 변화로 졸업생들의 진출 분야는 점차 다양해져, 기업의 디자인인력 외에도 백화점이나 컨셉스토어의 바이어, 패션관련 기관의 컨설턴트, 대학교수, 공적개발원조ODA사업 등 옷과 관련된 여러 의미 있는 분야로 동문들의 활동영역이 확대되고 있는 추세이다. 창의성 교육의 결과로 새로운 분야를 개척함으로써 패션업계에서의 새로운 역사를 써나가는 동문들도 많다. 재학시절 ‘파티청바지’를 개발하여 미국의 대표박람회, 매직쇼Magic Show에서 큰 성과를 거둔 98학번 이진윤 동문이 스페인의 제2회 망고패션공모전El Boton Mango Fashion Awards에서 그랑프리를 수상하고 파리 오트쿠튀르, 뉴욕패션위크에서 ‘Lee Jean Youn’의 이름으로 활동하고 있는 사례가 대표적이다. 또한 우리 옷을 만드는 브랜드 ‘돌실나이’,자연주의 옷으로 승부를 건 ‘이새’, 에코웨딩을 위한 사회적 기업 ‘대지를 위한 바느질’과 같이 미래 사업을 개척, 시대를 앞서가는 87학번 정경아, 87학번 김남희, 99학번 이경재를 비롯해 ‘디스이즈네버댓Thisisneverthat’, ‘률앤와 이Ryul+Wai:’, ‘이콤마이EcommaE by mademoiselle hee’, ‘네이브Knave’, ‘와이리로버Why Ri Rover’, ‘비엔비트웰브BNB12’와 같이 아이덴티티가 명확한 인디브랜드 론칭으로 다양한 소비자 그룹을 만들어가고 있는 02학번 조나단, 00학번 김동률, 04학번 이은희, 07학번 황대건, 04학번 고우리, 99학번 박정상도 의상디자인학과의 큰 버팀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