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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하나의 교육의 장은 국제무대에서의 교육이다. 설립 초기 각 전공에서는 이태리, 이집트, 미국, 호주, 중국 등 전 세계에로의 연수 및 참관을 진행하면서, 세계의 문화를 체험지로 습득한 석박사 양성에 주력하였다. 각 전공의 교수와 학생들이 함께 참여한 초기의 해외 디자인 연수는 밀레니엄적 국면에서 피교육자들에게 일종의 글로벌적 디자인 개안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기도 했다. 2005년도에는 유럽 대학을 중심으로 전 세계의 300여 디자인 대학, 기업체, 교수, 전문인이 가입한 국제 디자인 학회인 ‘큐뮬러스Cumulus’에 가입했다. 이 당시 한국에서는 카이스트와 TED만이 회원으로 가입하여 활동하였다. 전승규 원장이 파리의 낭트에서 개최된 회의에 그 당시 부상하던 중국 대학의 학장들과 같이 진행한 가입 연설은 아시아 대학권의 위상과 함께 TED 대학원의 존재를 서구에 인지시키는 역할을 했다. 특히 독일(2007), 런던(2009) 큐뮬러스 참석은 유럽의 디자인 대학들이 전 세계의 디자인 기업체들과 어떤 협력과정을 통하여 디자인 인력을 양성하고, 디자인 비전을 세워나가는가를 학습하여 TED의 국제화에 반영할 수 있었던 기회였다. 이후 지속가능한 디자인을 위한 ‘교토 디자인 선언문’이 발표된 쿄토 큐뮬러스회의(2008)에는 5개 전공의 교수들이 참가하여, 당시 전 세계적 공동의 과제였던 지속가능 디자인에 대한 인사이트를 공유하였다. 국제 프로그램의 연속선상에서 2009년에는 일본에서 다학제적 프로그램으로 혁신적인 디자인 교육을 제시한 IMI 대학과의 공동 워크샵을 진행하였다. IMI 대학은 유튜브와 SNS가 확산되던 당시, 사회적 이슈와 문제를 어떤 식의 사회과학적 디자인 솔루션으로 해결하는가에 대해 연구하고 있었다. TED는 이러한 주제와 시대성의 공유를 위해 IMI 대학의 교수 2인을 초빙하여 TED 각 전공의 학생을 석박사 팀으로 나뉘어 일주일간 사이언스 영상디자인워크샵을 진행하였다. 이 워크샵은 각 팀에서 한국의 사회와 연관된 디자인 주제를 정하고,그에 대한 디자인 솔루션을 제공하여 유투브에 결과물을 게재함으로써 실시간으로 사용자들의 반응을 피드 백 받는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이 프로그램은 산학 과정에서 결과물을 제시한 것과는 다른 실험적, 도전적 학습결과를 산출한 예시로 꼽힐 수 있다. TED 해외 유학생의 수학은 2003년부터 시작되었다. 한국어 능력과 수학 능력이 검증되면 입학할 수 있으며, 인터랙션·시각디자인·패션 랩을 중심으로 중국·일본·싱가포르 등지에서 유학 온 학생들이 석·박사 과정을 이수하였다. 학교에서는 이들의 한국 생활에서의 애로점 상담 및 정서적 배려, 학습 생활 적응을 위해 예산을 배정하였다. 2009년부터 ‘테드 해외 유학생만남의 장’을 만들어 매학기 만남의 날 행사 및 한국문화답사, 한국문화체험 버디 버디 행사 등을 실시하고 있다. 외국인 유학생 졸업생들은 현재 본국의 대학교수, 디자이너, 디자인 기 획자로 활동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외국인 석사 40명, 박사 3명이 배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