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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Issue4

K Design Media Wiki
Kdmw50 (토론 | 기여)님의 2025년 9월 7일 (일) 16:33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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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심 가득한 인터뷰

영상·시각디자인학과

부녀 동문

3남매에 동문
동명 안녕하세요! 글 의뢰를 받아, 부끄럽지만 조형대학을 다니고 있는 3남매는 어떻게 학교를 다니는지, 어떤 고충이 있는지 셋이서 털어놓아보려 합니다. 게스트로 시각디자인과 두 분을 모셨습니다. 간단하게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슬기 안녕하세요. 시각디자인과 13학번 김슬기입니다. 흠, 멘트가 좀 오글거리지 않나요?
지혜 안녕하세요! 시각디자인과 14학번 김지혜 라고 합니다. 슬프게도 3남매 중 혼자 재수를 했기 때문에 슬기와 같은 나이지만 마지막으로 조형대학에 들어왔어요.
동명 저는 영상디자인학과 12학번 김동명입니다. 자기소개는 숫자 말고 개성 있게 하고 싶지만 이렇게 소개해야 알아보기 쉬우니까요! 세 명 다 정상은 아니라서 그러면 너무 길어질 것 같네요.
지혜 맞습니다. 저희 집안은 다자녀교육의 긍정적 효과로 인해 평등한 인간관계를 추구하지요.
슬기 하하, 무슨 말도 안 되는…….
동명 좋아요. 많은 분들이 조형대에 세 명이 다니니 편한 점이 있는지 궁금해 하시던데요…. 딱히 조형대학에 세 명이 다닌다고 특별한 건 없는 것 같아요. 같은 학교에 다니는 느낌인 거죠?
슬기 저 같은 경우에는 신입생 시절에 영상디자인과 오빠가 있으니까 배울 수 있는 게 많을 거라 기대했죠. 그런데 막상 학교를 와보니 오빠는 자기도 바쁜 처지라 하나도 안 도와주고 모든 걸 혼자 했어야만 했던 슬픈 기억이 있네요.
동명 잠깐… 사실이 아닙니다!
슬기 다만 기숙사생인데도 자취하는 오빠 방에 놀러 가 자유로운 생활이 가능했다는 게 편한 점이라 할 수 있겠네요. 또 오빠가 요리하는 걸 좋아해서 먹을 것을 많이 만들어 줬어요. 제가 돈이 궁할 때나, 가끔은…
동명 자, 잡담은 그만하고,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죠.
슬기 아니 본론 말하고 있잖아…!
동명 지혜 씨는 어떤 게 편했나요?
슬기 내 말 좀…!
지혜 저는 쌍둥이인 슬기가 같은 과라서 좋았던 점은 시각디자인과의 행사나 분위기를 차근차근 잘 가르쳐 줬다는 거예요. 전공을 선택할 때도 확실한 정보를 가지고 지원할 수 있었지요. 그리고 동명이 영상디자인학과 라서 후에 영상디자인학과에 친구들을 많이 사귀게 된것 같아요.
동명 안타깝게도 학과 사이의 로미오와 줄리엣은 없습니다만….
지혜 조용히 해. 아직 희망은 있으니까….
슬기 그런 건 조형대 학생에게는 있을 수가 없어.
지혜 맞다, 그리고 조형대 학생들은 특성상 야간작업을 많이 하는데 형제가 같이 야간작업하면 집 가는 길도좀 덜 위험하고…. 먹을 것도 가끔 사달라고 하고. 그래서 좋았어요.
동명 저는 밤에 조형관을 출입하고 싶으면 출입증이 없어도 콜택시가 두 명이나 있으니, 전화만 하면 된다는 장점이 있죠, 후후. 또, 집에 가면 누가 누워 자고 있을지 모른다는 게 서스펜스인데요. 과제를 끝내고 먼저 컴백 홈하는 사람이 침대를 차지하는 법이죠.
슬기 하지만 침대는 대개 비어있었죠. (침울)
동명 저희가 3명이라, 가족 장학금에 대해서도 많이들 궁금해 하시던데요.
지혜 네. 세 명이나 있는데 아무도 장학금 신청서를 제출하지 않아서 기한을 넘겼던 기억이 있어요.
슬기 아니, 그거 말고… 학교에서 세 명이 학사과정을 밟는 경우가 없었다는 걸 말하는 것 같은데.
동명 대학원을 제외하고는 세 명이 학교를 동시에 다니는 경우는 불가능하다 여겨졌는지, 장학금 규정에도 3명의 경우는 추가 혜택이 언급조차 없더군요. 흑.
지혜 그래서 그 핑계로 장학금을 받으려고 발버둥쳤는데, 본부 측에서도 좀 불쌍하게 여겨주더라고요.
동명 네, 조금만 더 불쌍히 여겨주면 좋겠어요.
슬기 맞아요. 다들 졸업 전에 조형대학에서 이건 꼭 해보고 싶다 하는 거 있나요?
지혜 저는 뭔가 딱히 이룬다기보다 매 순간순간 학업보다도 제가 시각디자인학과에 있을 때 할 수 있는 일들을 놓치지 않으며 지내고 싶어요. 소모임이라든지, 행사라든지. 나중에 돌아봤을 때 성적보다 그런 것들이 제일 기억에 남을 거라 생각하거든요.
슬기 저는 좀 웃기는 얘긴데 몸이 시키는 것을 해보고 싶어요. 피곤할 땐 쉰다든가….
동명 에둘러 말하지 말고 그냥 과제가 많다고 말해요!
슬기 내키는 대로 사는 거라고 할 수 있겠네요. 엉엉.
동명 저는 조형대 타과 학생들과의 교류를 통한 작업을 꼭 만들어보고 싶어요. 조형대가 아니더라도 영상에 적용할 수 있는 분야가 우리학교에 무궁무진하다고 생각해 서요. 사실은 음악학부와 교류를 통해 작업을 하고 싶은데 범접하기 까다로운 곳인 것 같더라고요….
지혜 저도 예술대학과의 교류는 흥미롭다고 생각해요. 동명 마지막으로 조형대학에 다니면서 당신이 생각하는 꿀팁이 있다면 말해주세요.
지혜 꿀팁은 만들어 가는 거라고 생각하기는 하지만, 역시 제일 꿀팁은 누구의 비판이든 자유롭게 받아들이라는 것입니다. 그게 학교 생활을 순조롭게 만들어 줄 테니까요.
동명 역시 지성을 대표하시는군요. 저는 학교 쥐구멍 같은 걸 생각했는데….
슬기 꿀팁은… 저도 쥐구멍…이랑 예술대학 카페에 맛있는 거 많다고…….
지혜 그리고 지각했을 때 택시 타고 조형관 뒤로 돌아오시라고.
슬기 복지관에 있는 파스타 집에서 파는 컵밥이 꽤 가격대비 이득이라는 이야기를… 흠흠.
동명 그건 조형대의 꿀팁이랑 거리가 좀 있어 보이네요. 슬기 아… 네, 실례했습니다. 사실 타과가 많이 궁금한 게 현실이지요.
지혜 저는 조형대 근처 이XX 카페에 미모의 알바생이 있다는 점을 높이 사고 싶군요.
슬기 글쎄요, 제가 거기서 알바를 하는데 미모의 알바생은 본 기억이… 착각하신 듯 하네요.
동명 비밀스런 질문이 하나 있는데… 시각디자인과의최고 미모의 교수님은 누구신가요?
지혜 최승준 교수님이요.
슬기 저는 김양수 교수님이라 생각하는데….
지혜 사실 두 분 다 우열을 겨루기가 힘든 분들이시죠.
동명 하하, 감사합니다. 여기까지 사심 가득한 인터뷰였습니다.


김 동 명 영상디자인학과, 12학번
김 슬 기 시각디자인학과, 13학번
김 지 혜 시각디자인학과, 14학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