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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 Design Media Wik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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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는 시간의 중요성입니다. 좀더 정확히 말하면 시간관리의 중요성입니다. 둘째는 그린디자인의 가치입니다. 제가 학교를 다닐 그 당시 조형대학내에서 자유롭게 수강이 가능했던 그린디자인 수업은 지금의 저의 아주 강력한 디자인방향 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이야기를 만드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디자이너 자신의 이야기를 만드는 것입니다.
첫째는 시간의 중요성입니다. 좀더 정확히 말하면 시간관리의 중요성입니다. 둘째는 그린디자인의 가치입니다. 제가 학교를 다닐 그 당시 조형대학내에서 자유롭게 수강이 가능했던 그린디자인 수업은 지금의 저의 아주 강력한 디자인방향 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이야기를 만드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디자이너 자신의 이야기를 만드는 것입니다.
당시 수업을 하시는 많은 은사님들은 본인이 경험했던 이야기를 나누면서 수업을 진행하셨습니다. 저는 그런 수업을 통해 하나의 지식을 얻게 되는 그 어떤 수업보다도 더 많은 영감을 받았습니다. 디자이너로서 일하는 지금, 자신만의 이야기를 만드는 것이 훌륭한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기에 은사님이 실천으로 전해주신 지식보다 값진 지혜들은 저 자신의 디자인 이야기를 만드는 밑거름이 되었고 그것이 디자이너로서 가장 중요한 일이 라는 것을 자연스럽게 매일같이 깨닫고 있습니다.
당시 수업을 하시는 많은 은사님들은 본인이 경험했던 이야기를 나누면서 수업을 진행하셨습니다. 저는 그런 수업을 통해 하나의 지식을 얻게 되는 그 어떤 수업보다도 더 많은 영감을 받았습니다. 디자이너로서 일하는 지금, 자신만의 이야기를 만드는 것이 훌륭한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기에 은사님이 실천으로 전해주신 지식보다 값진 지혜들은 저 자신의 디자인 이야기를 만드는 밑거름이 되었고 그것이 디자이너로서 가장 중요한 일이 라는 것을 자연스럽게 매일같이 깨닫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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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IF Package Award 금상 수상작, 엘라스틴 샴푸 패키지,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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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ong>성 정 기 공업디자인학과 97학번</strong><br>
<strong>성 정 기 공업디자인학과 97학번</strong><br>
현 Daylight 아시아 디자인 디렉터<br>
현 Daylight 아시아 디자인 디렉터<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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겁게 해주려는 마음으로 접근한다면 어느 순간 많은 사람들이 당신들의 디자인에 행복해하
겁게 해주려는 마음으로 접근한다면 어느 순간 많은 사람들이 당신들의 디자인에 행복해하
고 만족하고 있을 것이다.
고 만족하고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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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lmer Johnson,48m SuperS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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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ong>박 철 훈 </strong>공업디자인학과 02학번<br>
<strong>박 철 훈 </strong>공업디자인학과 02학번<br>
현 파머 존슨 요트(Palmer Johnson Yachts) 시니어 디자이너, 42·72m 외장 디자인 책임, 2011-현재<br>
현 파머 존슨 요트(Palmer Johnson Yachts) 시니어 디자이너, 42·72m 외장 디자인 책임, 2011-현재<br>

2025년 7월 2일 (수) 14:43 판

국민대학교 조형대학의 교육 50년을 기념하고 기록하기 위한 KDMW(Kookmin Design Media Wiki)가 설치되었습니다.

교육50년

굿 디자인, 굿 디자이너

조형대학 약사


1975-2015, 굿 디자이너는 누구인가?

현대생활의 모든 영역에서 요구되는 조형의 문제를 학문적으로 규명하고 일상에 적용함으로써 인간과 조형 사이의 갈등을 최소화하는 것이 디자인 교육의 출발이라는 인식과 함께 조형대학은 1975년 한국 최초의 디자인 대학College of Architecture & Design으로 설립되었다. 조형대학은 ‘인간, 자연, 미래를 위한 디자인’이라는 교육이념과 ‘전문성, 학제적 지식, 윤리의식을 갖춘 디자이너 양성’이라는 교육목표 아래 지난 40년간 노력해 왔다. 이러한 조형대학의 디자인 교육은 조형전, 특성화, 국제화, 입시전형개선, 조형실기대회, 산학연구 등 혁신적 모습으로 뚜렷하게 구체화되어 오늘도 일관되게 그 맥을 이어오고 있다. ‘디자이너는 누구인가’라는 관점으로 길지 않은 한국 디자인 역사를 돌아볼 때, 기존의 공예가와 더불어 제품 디자이너, 그래픽 디자이너, 패션디자이너 등 당시 생소하기만 했던 산업디자이너가 우리 사회에 처음으로 그 이름을 알렸던 1970년대, 자동차 디자이너, CF 디자이너가 등장한 1980년대, 그린 디자이너, 디지털미디어 디자이너, 웹사이트 디자이너,유비쿼터스 디자이너, 주얼리 디자이너, 세라믹 디자이너 등이 사회에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던 1990년대를 먼저 떠올릴 수 있다. 그런가하면 최근 2000년대에는 게임 디자이너, 콘텐츠 디자이너, 인터랙션 디자이너, 커뮤니티 디자이너, 서비스 디자이너, 엔터테인먼트 디자이너, 스마트웨어 디자이너 등이 전문성을 바탕으로 영향력을 크게 행사하고 있다. 이처럼 그 시대마다 한국 사회에서 가장 척박하고 미지의 영역이었던 창의 산업에 누구보다 먼저 용기 있게 도전한 디자인 현장의 전문가 중 많은 수가 국민대학교 조형대학 졸업생들이라는 것은 이미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이것은 혁신의 DNA를 품은 조형교육의 씨앗이우리 사회 디자인 현장에서 결실을 맺는 과정이 아닐 수 없다. 누가 디자이너인가를 한두 마디로 규정하기가 갈수록 어려워지는 시대임에도 불구하고 지난 조형교육 40년은 조형적 ‘문제해결’ 디자인에서 무형의 ‘가치창조’ 디자인에 이르기까지 새로운 영역을 탐험·개척·융합하는 혁신의 역사이자 인간·자연·미래를 위한 굿 디자이너 양성의 역사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오늘 우리는 조형교육 40년을 되돌아보며 스스로에게 다시 묻는다. “굿 디자이너는 누구인가?”


국민대학교 조형대학 약사 주요 연혁
국민대학교 주요 연혁
회차 전시회명
1946 9월 1일 보인상업학교에서 국민대학관(야간) 개교(설립자: 해공 신익희 선생)
1948 창성동 구 체신요원양성소 부지로 이전, 정규대학 승격(법학과, 정치학과, 경제학과 3개학과)
1950 학부 제 1회 졸업(6월), 6.25 전쟁으로 부산에 임시 교사 마련
1953 창성동 교사로 복귀
1959 성곡 김성곤 선생 국민학원 인수
1971 정릉 캠퍼스로 이전(9월), 본부관 준공, 북악관 기공
1974 학부제개편-문학부, 법정학부, 경상학부, 가정학부, 산업학부, 공학부(신설)
1975 문교부 실험대학 승인, 조형학부 신설(3월)
1976 대학원 설치인가, 공학관 준공
1978 학생회관 준공
1979 중앙도서관(현, 조형관) 준공
1980 체육관, 명원민속관 준공
1981 종합대학으로 개편(6개학부, 21개학과, 대학원 3개학과, 조형학부가 조형대학이 됨), 사범대학 신설
1993 교육부 대학정원 자율화대학 선정, 성곡도서관 준공
1994 디자인대학원 신설, 평생교육원 신설
1995 중등교원연수원 신설, 형설관 준공
1998 예술대학 신설, 국제학부 신설
1999 ‘도약 2000’ 발전계획 수립, 국제교육관 준공
1999 체육대학 신설, 테크노디자인전문대학원 신설(9월), ‘두뇌한국21사업특화 및 핵심분야’ 선정
2000 UI프로젝트 추진
2001 조형대학: 대교협 학문분야 평가에서 디자인분야 최우수대학 선정, 건축대학 신설(3월)
2002 ‘도약 2010’ 발전계획 수립, 교육인적자원부 '교육개혁 우수대학' 선정
2004 산학협력단 신설, 제로원디자인센터 신설(3월), 종합정보시스템(KTIS) 구축, 7호관 준공
산업자원부 ‘산업기술기반조성사업’ 주관기관 선정, 교육인적자원부 ‘대학특성화 지원사업’ 선정
대교협 학문분야 평가-기계자동차분야 최우수대학 선정
2005 종합복지관 준공
정보통신부 ‘선도기반기술개발사업’ 주관기관 선정, 과학기술부 ‘2005년도 신규우수연구센터’ 선정
학술진흥재단 ‘기초학문 육성지원사업’ 선정, 서울시 ‘산학연(나노공정/문화콘텐츠)’ 주관기관 선정
2006 경영대학, 전자정보통신대학 신설, 법학관 준공
서울시 '전략산업 혁신 클러스터 육성지원사업' 주관기관 선정, 교육인적자원부 특성화 지원사업 선정
2007 2주기 대학종합평가 최우수대학 선정
2008 ‘KMU1010’ 발전계획 수립, 자동차 없는 녹색캠퍼스 구현
2013 국민대, 교육부 BK21플러스 사업 선정, ‘두뇌한국21+ 특화전문인재 양성사업’ 3개 사업단 선정
2014 자동차융합대학 신설, 교육기부 우수기관 인증 획득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 육성사업 선정, 수도권대학 특성화 사업(CK-II) 최다 사업단 선정
고교교육 정상화 기여대학 지원사업 선정, 지식재산교육 선도대학 사업 선정
2015 2015 창업선도대학 육성사업 선정, 글로벌 창업벤처대학원 신설


약사

조형대학은 1974년 12월 21일 문교부 인가를 받아 1975년 3월 1일 조형학부로 출발하였 다. 당시 공학부에 속해있던 건축공학과, 가정학부에 속해있던 생활미술학과와 장식미술학 과를 한데 모아 조형학부를 신설한 것이다. 이듬해 1976년 3월 1일 가정학부에 있던 의상학 과가 조형학부로 이전, 4개 학과 체제가 되었다. 이해부터 디자인의 시대정신을 담아낸 조형 전을 시작하여 2015년 현재까지 14회에 이르렀다. 같은 해 일반대학원 설치인가를 받았다.

현재 조형대학은 공업디자인학과, 시각디자인학과, 금속공예학과, 도자공예학과, 의상디자 인학과, 실내디자인학과, 영상디자인학과, 자동차·운송디자인학과의 8개 학과와 일반대학 원, 특수대학원, 전문대학원 및 환경디자인연구소, 테크노디자인연구소, 동양문화디자인연 구소, 공예문화산업연구소로 이루어져있다.

국민대학교 조형대학 약사
년도 내용
1977년 3월 1일 건축공학과는 건축학과로 명칭을 변경하였다.
1979년 건축학과 석사과정을 신설하였다.
1980년 3월 1일 장식미술학과는 산업미술학과로 명칭을 변경하였다.
같은 해 환경디자인연구소를 신설하였다.
1981년 3월 1일 국민대학이 종합대학으로 승격되면서 조형학부는 조형대학으로 승격되었다.
1982년 생활미술학과 석사과정을 신설하였다.
1983년 3월 1일 산업미술학과가 공업디자인학과와 시각디자인학과로 분리되었다.
1984년 3월 1일 생활미술학과가 공예미술학과로 명칭 변경하였다.
1985년 건축학 박사과정을 신설하였다.
1988년 시각디자인학과, 공업디자인학과 석사과정을 신설했으며, 의상학과가 의상디자인학과로 명칭 변경하였다.
1993년 3호관, 북악관에 나뉘어 있던 조형대학의 5개 학과가 현재 교사인 조형관으로 이전하였다.
1994년 디자인대학원 야간 5학기 석사과정을 신설하였다.
1996년 의상학과 석사과정을 신설하였다.
1998년 실내디자인학과를 신설하였다.
1999년 9월 1일 정부지원 고등인력 양성 사업의 일환인 BK21 디자인분야에서 유일한 전문대학원으로 테크노디자인 전문대학원이 선정되어 디지털미디어디자인학과, 퓨전

디자인학과, 생활문화디자인학과, 스페이스건축디자인학과의 4개 학과로 개원하였다.

2000년 우수인재 조기발굴·육성을 위해 전국고등학생 조형실기대회를 개최, 현재에 이르고 있다. 같은 해 테크노디자인전문대학원의 설립으로 공업, 시각, 의상디자인학과가 일반대학원

석사과정을 폐지하고 전문대학원 석사과정으로 통합하였다. 공예미술학과가 석사과정을 폐지하고 도예학과, 금속공예학과로 석사과정을 신설하였다. 같은 해 테크노디자인연구소를 신설하였다.

2001년 대학교육협의회 전국대학평가에서 디자인분야 최우수대학으로 선정되었고, 도서관 특성화 사업으로 디자인도서관을 개관하였다. 같은 해 3월 1일 건축학과가 조형대에서 분리, 건축대학으로 승격되었다.
2002년 3월 1일 공예미술학과가 금속공예학과와 도자공예학과로 분리되었다.
2003년 디자인교육에 대한 사회적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대학로에 제로원디자인센터를 설립했다.
2004년 교육부 수도권 대학특성화 사업에 선정되어 유비쿼터스 디자인교육원과 디자인솔루션센터, 영상센터를 개관하였다. 같은 해 동양문화디자인연구소를 신설하였다.
2008년 커뮤니케이션디자인학과 석사과정을 신설하였다.
2010년 영상디자인학과를 신설하여 형설관에 자리하였다.
2011년 실내디자인학과 석사과정을 신설하였다.
2013년 조형관을 현재의 모습으로 리노베이션하였다.
2014년 자동차·운송디자인학과를 신설, 형설관에 자리하였다. 같은 해 영상디자인학과 석사과정을 신설하였다. 같은 해 공예문화산업연구소를 신설하였다.
2015년 조형대학 출범 40년을 맞아 《굿 디자이너, 조형교육 40년》을 발간하였다



교육 40년

굿 디자인, 굿 디자이너


디자인의 사전적 정의는 아름답고 기능적인 아이디어, 계획, 설계, 조형이다. 조형학부의 출범은 당시의 열악했던 디자인 산업 환경 속에서 종합적 디자인 교육을 통한 굿 디자인,굿 디자이너 찾기의 시작이었다. 굿 디자인, 굿 디자이너에 대한 가치와 평가기준은 시대의 흐름과 함께 끊임없이 변한다.
참다운 디자이너가 되고 싶으면 사람을 알아야 한다. 세상을 알고 시대를 읽을 수 있어야 한다. 시대, 인간 그리고 세상을 이해하는 만큼 디자인이 이루어진다.” 《조형학보》 88년 창간호 조형에세이 ‘디자인, 디자이너, 사람’ 중



조형학부의 출범

한국 최초의 디자인 대학 —조형대학의 탄생과 발전
1970년대까지만 해도 한국의 대학체제는 소수의[종합대학교 University와 다수의 단과대학 College으로 구성되었으며, 대학입시 전형도 1차와 2차로 구분해서 학생을 선발했기 때문에 당시 우리나라에는 1차 대학은 일류 대학, 2차 대학은 이류 대학이라는 대학 서열의 사회적인 통념이 있었다. 국민대학은 해방 후 가장 먼저 생긴 사립대학이지만, 1980년 이전까지는 이러한 통념에서 벗어나지 못한 잘 알려지지 않은 소규모 2차 단과대학이었다. 1973년 3월 새로 부임한 서임수 총장1)은 소규모 2차 단과대학으로는 대학의 발전을 기대할 수 없다고 생각하고 우선 각 전공 분야에서 이미 잘 알려진 우수한 인재를 교수로 영입함과 동시에 특정한 학과를 중점 육성함으로써 대학의 지명도를 높이는 계획을 수립했다. 이 발전계획 속에 생활미술학과(1971년 설립)와 장식미술학과(1973년 설립)특성화가 있었다. 1974년 장식미술학과에 초빙된 부수언 교수가 이 계획의 실현을 위해 힘썼다. 부 교수는 그 때까지 생활미술학과와 장식미술학과뿐이던 체제를 조정하고 새로운 전공을 개설하고자 했는데 서 총장이 제때 돌파구를 마련해 주었다. 서 총장은 1974년 토목공학과와 건축공학과를 설립하고, 같은 해에 당시 최고의 명성을 가졌던 공간건축 연구소의 건축가 김수근을 건축공학과 교수로 초빙한 후 1975년 이공계열인 건축공학과와 예능계열인 생활미술학과, 그리고 장식미술학과를 하나의 학부로 통합하여 ‘조형학부’라고 명명했다. 김수근 교수가 조형학부장, 부수언 교수가 학부장 대리로 임명되었다. 이듬해인 1976년 일반계열 의상학과(1968년 설립)가 조형학부로 통합되었다. 당시 소규모 단과대학인 국민대학에서 계열이 다른 4개의 학과를 통합하여 조형학부를 만든 것은 국민대학 안에서도 획기적인 것일 뿐만 아니라 1976년 제 1회 ‘조형전’을 개최하면서부터는 전국의 대학 디자인 교육에 큰 반향을 일으켰을 정도로 새로운 발상이었다. 이렇게 조형대학은 한국 최초의 디자인 대학으로 탄생했다.

1981년 한국 최초의 디자인 대학
1970년대 후반부터 우리나라 대학들은 앞 다투어 단과대학을 종합대학으로 승격시키기 시작했다. 현재는 모두 4년제 종합대학과 2년제 전문대학 체제로 되어있지만, 당시로서는 종합대학으로 승격하는 일이 각 단과대학의 숙원사업이었다. 국민대학도 1980년 문교부(현재 교육부)에 종합대학 승격을 신청했으며, 그 속에 조형학부의 조형대학 승격 프로그램이 포함된 것은 당연한 일이었다. 그러나 1980년 가을 문교부는 조형학부의 건축공학과는 공과대학으로, 의상학과는 가정학과로, 생활미술학과와 장식미술학과는 문과대학으로 편입시켜 발표함으로써 조형학부 설립 이전으로 상황을 되돌려 버리고 말았다. 이에 정범석 총장은 당시 조형대학의 조형이라는 용어가 문교부 담당자에게는 아주 생소한 개념으로 이해되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하고 적극적으로 조형대학의 취지를 문교부에 건의하여 변화를 이끌어 냈다. 그 결과 1981년 종합대학교로서 국민대학교, 단과대학으로 조형대학이 탄생되었다.

조형대학의 정체성은 디자인 대학College of Design이다. 전국 모든 대학의 획일적 명칭인 미술대학이 아니라, 디자인 관련 학과로만 구성해 특성화함으로써 성공한 사례이다. 조형대학이 선택한 명칭과 1970-1980년대를 통해 행한 교육내용 및 전시회는, 디자인이란, 미술을 응용하는 학문이 아니라, 현대 산업사회가 필요로 하는 독자적인 조형 영역임을 실제 학생작품을 통해서 확실하게 지각시켰으며, 학생들에게도 장차 활동하게 될 디자인 전문분야의 정체성을 분명하게 인식하도록 했다. 그 결과 1980년대 후반에 이르러 지방에는 우리 대학의 명칭을 본받은 조형대학, 디자인대학이 생겨났고, 그 때 이후 의상디자인, 공업디자인, 시각디자인의 명칭 등이 보편화 된 것은 모두 국민대학교 조형대학의 사례에서 비롯된 것이다. 이때부터 배출된 조형대학 졸업생 중에는 현재 한국 디자인 산업계와 대학 디자인 교육계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하는 전문가들이 많다.

국민대학교 조형전

제1회 조형전 ‘한국인의 손’브로슈어, 1976


제2회 조형전 ‘한국인의 눈’브로슈어, 1977


1970년대 당시 한국의 대학 응용미술교육 상황은 전반적으로 교육시설, 기자재 등이 잘 갖추어지지 않았으며, 교육과정, 지도방법도 체계적이지 못했다. 특히 2차 대학이었던 국민대학의 경우는 전공에 대한 불확실성과 학생들의 자신감 결여 등으로 인해 어려움이 많았다. 대학의 인지도를 높이는 것이 급선무였다. 이에 조형학부 교수들은 대외적으로 조형학부의 인지도를 높임과 동시에 학생들이 자신감을 가질 수 있는 자율적 창작학습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이것이 곧 조형전이었다. 조형전은 발상에서 완성까지 학생이 자율적으로 창작할 수 있는 능력을 갖게 하는 지도방법이었다. 발상에서 완성에 이르는 모든 창작 과정을 학생이 스스로 체험하지 않으면 독립된 디자이너 또는 공예가로서 성장하기 어렵다. 모든 학생이 학과별, 학년별로 같은 시기에 같은 공간에서 공통(거시적)의 주제로 동시에 함께 작업하면서(협동), 각자 개인(미시적)의 과제에 몰입(개성)하는, 조형전을 위한 수업은 학생에게는 ‘함께 배우는 과정’일 뿐만 아니라, 교수에게는 자기 분석적으로 창의성을 개발하는 지도방 법을 요구했다. 교수와 학생이 일정기간 동안 지속적이고 계획적으로 몰입하지 않으면 성공할 수 없는 조형전은 조형학부 교육목표의 집약된 표현과 다름없었다. 조형전은 1-4학년 전 학생이 참여하는 학생작품 전시회로 그 규모나 내용면에서 지금까지 한국의 어느 대학도 따라하지 못하는 전통을 갖고 있다. 1976년 제 1회 조형전은 ‘한국인의 손’이라는 주제로 건축학과, 장식미술학과(공업디자인전공, 시각디자인전공), 의상학과, 생활미술학과(도자공예전공, 금속공예전공)의 학생작품을 서울, 광주, 전주, 부산, 대구 5개 도시에 10월-11월, 총 30일 동안 전시함으로써 당시 우리나라 디자인 교육계에 커다란 반향을 일으켰다. 그 중에서도 특히 건축학과의 작품과 의상학과의 작품이 디자인 분야의 작품으로 전시되었다는 것은 아주 신선한 충격으로 받아들여졌다. 이로써 건축공학이 건축디자인으로, 의상학이 의상디자인(패션 디자인)으로 널리 인식되는 계기가 되었다.1) 제 1회 조형전의 슬로건은 ‘한국 유일의 조형학부’와 ‘한국 유일의 조형전’이었다. 그러나 당시 조형이라는 용어는 대중에게 아주 생소하게 받아들여져 열심히 설명해야 했다. 당시 대학 전체가 적극적으로 조형전을 지원했음에도 불구하고 국민대학 안에서조차 조형에 대해서 잘 알려지지 않아 1977년 제 2회 조형전 때에는 필자가 국민대학 신문의 사설에 조형학부의 특성을 해설하기도 했다.2) 전국 순회전은 1978년의 제 3회 조형전까지 매년 같은 형식으로 진행했다. 3년마다 한번씩 서울에서만 개최하기로 결정한 제 4회 조형전을 계기로 조형대학 교육내용을 더욱 충실히 전시회에 담아 나갔다.

조형대학의 체계와 학풍
1970년대 당시 전국 대부분의 대학교University와 대학College에는 모두 미술대학College of Fine Art이란 명칭 속에 서양화과, 동양화과, 공예미술학과, 응용미술학과, 생활미술학과 등이 혼재되어 있어 디자인과 공예는 항상 미술의 한 분야이거나 미술을 응용하는 분야로 인식하는 데에 지나지 않았다. 기술혁신을 통해서 사회와 문화가 빠르게 변하는 가운데, 특히 디자인에 대한 새로운 요구가 세계적으로 급증하고 있었어도 우리나라 디자인 관련 대학들은 인습적인 미술의 관념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었다. 그러한 상황 속에서 1978년까지 3년 동안 전국 순회 조형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조형학부는 1981년 건축학과, 공업디자인학과, 시각디자인학과, 공예미술학과(도자공예전공, 금속공예전공), 의상학과의 5개 전공으로 구성된 한국 최초의 조형대학으로 승격했다. 종합대학 승격 당시 디자인 대학의 명칭을 사용하려 했지만, 그 당시까지만 해도 디자인이라는 용어는 생소하게 받아들여졌기 때문에 불가능했다. 그렇지만 대학의 영어 명칭을 ‘College of Architecture and Design’으로 표기함으로써 우리 대학 졸업생들이 외국유학 갈 때에 국내 어느 대학보다 더 디자인 전문성을 인정받는 계기가 되었다. 대학의 정식 명칭에 디자인이라는 용어를 사용하지는 못했지만 1983년 장식미술학과를 공업디자인학과와 시각디자인학과로 분리하며 디자인이라는 명칭을 사용한 것은 획기적인 것으로서 오늘날 각 대학의 공업디자인학과, 시각디자인학과라는 명칭의 효시가 되었다. 1990년부터 디자인계는 많은 것이 변하기 시작했다. 컴퓨터 전자 환경이 21세기 디자인의 중요한 전제로 등장했을 뿐만 아니라 개발 중심적이고, 시장지향적인 디자인 개발에 대한 세계적인 문제의식에 부응해서 조형대학의 디자인 교육에서는 21세기의 미래지향적이고, 지속가능한 디자인에 대한 인식을 디자인 교육에 반영해 왔다. 그 결과 대학입시에서 조형대학 학생들의 수준이 아주 높아졌을 뿐만 아니라, 전공인 디자인 분야에 대한 관심도 다양해 졌고, 그 의욕 또한 그 어느 때보다 열정적으로 되었다. “입학하기 전에 들은 소문보다 들어와 보니 더 좋은 대학이 곧 조형대학”이라고 많은 재학생들이 한 결 같이 입을 모으고 있다. 이것은 우리대학의 자랑임과 동시에 앞으로 더욱 좋은 대학으로 발전해야 할 이유이기도 하다. 이제 한국 최초의 디자인 대학으로서 조형대학은 중요하지 않다. 한국 최고의 디자인 대학으로 발전시키는 일이 중요하다. 그 책임은 현재의 교수들에 달려 있다. 미래의 조형대학도 역시 학생을 잘 가르치는 데에 목표를 두어야 한다. 우수한 학생을 선발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학생을 열심히 가르쳐 역량 있는 디자이너로 발전하게 하는 일 외에 대학이 발전할 수 있는 길은 없다. 특히 디자인 분야는 더욱 그러하다. 1976년 교수들이 밤낮으로 열심히 가르친 결과인 ‘조형전’으로부터 시작된 조형대학의 발전이 이것을 증명한다. 1970년대의 상황과 지금의 상황을 비교하면 많은 것이 달라졌지만 대학 교육에서 학생이 중심이 되어야 한다는 것은 변할 수 없는 대전제이다. 1976년 이후 지금까지 이어온 조형대학의 기풍은‘학생을 잘 가르치는 대학’이라는 데에 있었다. 이러한 의미에서 조형대학의 장래는 교수들의 열정적이고도 새로운 ‘학생 가르치기’ 프로그램 개발에 달려있다고 확신한다.

정시화
시각디자인학과 명예교수


1996년 당시의 조형관, 2015년 현 조형관.


조형대학은 원래 국민대학교의 중앙도서관이었던 건물로 1993년 이전하였으며, 2013년 전면적 리노베이션을 통해 현재에 이르렀다.



조형이라는 용어의 발단: Gestalt=Design=조형造形

조형造形이라는 용어는 독어의 게슈탈트Gestalt, Gestaltung의 한자漢字 번역으로서 한국과 일본에서 공통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게슈탈트는 영어의 형태Form, Shape라는 뜻이지만 실제 내용은 전체Wholeness, 체제화Configuration, 구성Organization 등을 의미한다. 바우하우스의 교육철학이 반영된 실제 명칭은 바이마르 게슈탈트 대학Hochschule fuer Gestaltungin Weimar으로 영어로는 디자인Design 대학으로 번역되며, 일본과 한국에서는 조형造形 대학으로 번역되고 있다. 서양의 Fine Art를 일본이 먼저 순수미술이라고 한자로 번역하여 오늘날 한자문화권에서 관용적으로 통용되고 있듯이 동일한 맥락에서 독일어의 게슈탈트는 조형으로 통용되고 있으며, 영어권에서는 Design으로 번역되고 있다. 따라서 한국에서 조형대학은 곧 디자인대학을 가리키며, 조형예술대학은 미술과 공예, 디자인이 종합되어 있는 과거의 미술대학의 명칭을 오늘날의 동향에 맞게 변경한 것이다. 이러한 점에 비추어 보면 1975년 국민대학 조형학부의 설립과 1981년 조형대학College of Architecture And Design의 출발은 한국에서 대학 디자인교육의 새로운 이정표를 마련한 것이라고 말할 수 있다.



01 의상학과

02 의상학과

03 건축학과

04 장식미술학과 시각디자인전공

05 생활미술학과 도자공예전공

06 생활미술학과 금속공예전공

07 장식미술학과 공업디자인전공

08 장식미술학과 공업디자인전공




70년대 산업화와 디자인


조형학부 출범 당시의 한국 디자인계 —1975-1985년

제4회 조형전(1981), 제5회 조형전(1984), 조형학보(1988) 도록 중에서

제1회 디자인세미나, 국민대 공업디자인학과, 현대자동차 디자인부, 1986. 6. 26.

조형학부가 교육을 시작한 1970년대는 60년대에 시작된 공업근대화를 위한 지속적인 경제개발 계획과 각종 무역제도의 정비, 수출 지원체제의 확립 등으로 우리나라의 무역과 경제가 본격적인 도약을 이루었던 시기였다. 의류, 가발 등의 초창기 수출 주류품목이 가전제품 등과 같은 공산품 위주로 바뀌었고, 또 급속한 도시화에 따른 핵가족화는 아파트 붐과 함께 가전제품의 폭발적 수요를 촉진시켰다. 이와 같은 산업적 배경에서 우리나라 디자인산업의 초창기는 금성사(현, LG전자), 삼성전자, 대한전선(후에 대우전자에 흡수됨)의 가전업계 3사가 선도하였다.

초창기 산업디자인은 가전업계가 선도
1958년 한국 최초의 산업디자이너를 공개 채용한 금성사는 1960년 공업의장과를 설치하여 1973년 공업의장실로 승격하고 1983년에는 디자인 종합연구소를 설립함으로써 업무의 독자성을 갖게 하고 1991년 디자인 종합연구소장을 임원으로 임명했다. 삼성전자는 1971년 산업디자이너를 공개 채용함으로써 본격적인 디자인 업무를 시작하였고 1973년 디자인 부서가 기술개발실로 소속되면서 1974년부터 해외활동을 포함한 대외적인 활동에 적극 참여하기 시작했다. 1971년 설립된 대한전선은 각 공장 개발부에 분산 소속되어 있던 디자이너들을 모아 1973년 의장개발과를 발족시키면서 본격적 디자인 업무를 시작하였고, 주력 제품인 TV에 수직형, 포터블형 등 참신한 디자인을 선보여 소비자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자동차디자인 시대
정부에서는 중화학공업 육성책의 일환으로 1973년 국산 자동차의 생산 정책을 공표하였다. 현대자동차는 조르제토 주지아로Giorgetto Giugiaro의 이탈디자인Italdesign사와 자동차 설계 계약을 체결하고 고유 모델 생산에 착수했으며, 이로써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16번째로 고유 모델을 갖는 나라가 되었다. 1975년에 출시된 ‘포니’와 ‘포니쿠페’가 차체, 디자인, 성능, 경제성 등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음으로써 우리나라의 고유 모델 승용차 생산 계획은 성공을 거두었고, 이는 한국의 자동차 산업 기술 수준을 조립 기술 단계에서 제조 기술 단계로 한 단계 발전시키면서 향후 한국 자동차 산업의 밝은 미래를 여는 계기가 되었다. 1981년 종합대학 승격으로 조형학부가 조형대학이 되어 본격적으로 졸업생을 배출하기 시작한 1980년대는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대우자동차의 경쟁 체제로 승용차가 대중화되어 소형차 중심의 마이 카 시대가 시작된 시기로서 현대는 ‘포니’에 이어 ‘엑셀’과 ‘프레스토’를, 기아는 ‘프라이드’, 대우는 ‘르망’을 전 세계에 진출시키는 등 국내 자동차 산업이 대량생산 과 국제화로 급격히 성장한 시기였다.

진흥기관과 전문단체
정부는 ‘진흥’을, 기업은 ‘경영’을 한다. 1960년대 중반에 이르러 정부는 디자인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진흥기관을 설립하게 되는데, 1965년에 발족한 사단법인 한국공예·디자인연구소와 한국포장기술협회로 이들은 1970년 설립되는 재단법인 한국디자인포장센터KDPC: Korean Design & Packaging Center의 모체가 된다. 한국디자인포장센터(1991년 한국산업디자인포장개발원KIDP: Korea Institute of Industrial Design & Packaging으로, 1997년 한국산업디자인진흥원KIDP: Korea Institute of Design Promotion으로, 2001년 한국디자인진흥원KIDP: Korea Institute of Design Promotion으로 개편)는 디자인의 향상과 포장기술의 개선을 위하여 연구 개발 및 지도, 진흥, 포장재 생산과 공급을 주요 사업으로 했다. 디자인에 대한 인식 제고, 새로운 정보의 수집과 보급, 실태조사, 교육연수, 전문서적 발간, 전시사업 등의 진흥사업이 초창기 한국 디자인계에 기여한 공로라 하겠다. 1972년에는 우리나라 최초의 산업디자인 전문 단체인 한국 인더스트리얼디자이너회1)가 9명의 산업디자이너들에 의해 창립되어, 1980년대에 이르기까지 매년 ‘창립전’, ‘전기·전자전’, ‘어린이의 세계’, ‘여성을 위한 디자인’, ‘조명전’, ‘산업도자전’ ‘레저전’, ‘어린이의 환경’을 주제로 회원전을 통한 작품발표와 한국공업디자인상 공모전 그리고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KSID 하계대학 등을 통해 굿 디자인에 대한 인식을 확산시켰다.

대한민국 산업디자인전람회와 디자인 공모전들
1966년부터 개최된 대한민국 상공미술전람회(1977년 대한민국 산업디자인전람회로 명칭 변경)는 미술이 경제개발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도모하고, 미술계와 산업계를 연결시켜 디자인 개선을 촉진시키고자 상공부에서 주최한 디자인 전반에 걸친 최초의 관전官展이다. ‘미술 수출’이라는 슬로건으로 수출 상품의 고급화와 다변화를 통한 국제 경쟁력 강화를 추진하던 정부는 이 전람회를 개최함으로써 미술계와 산업계를 연결시켜 수출 및 국내 디자인의 발전을 촉진시키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고, 디자인 분야는 이를 계기로 전문화되면서 디자인 학계와 실무에서 활동할 전문디자이너들을 배출하는 등용문이 마련되었다. 1978년에는 제1회 한국공업디자인상 공모전이 한국 인더스트리얼디자이너협회KSID주최로 개최되었는데, 이는 디자인 전문단체가 주최한 최초의 산업디자인 공모전으로 ‘소형 자동 차’, ‘스트리트 퍼니처’, ‘어린이 부문’, ‘전기 전자제품’의 주제별로 공모하여 입선 이상의 수상 작품들은 한국디자인포장센터 전시관에서 전시되었다. 1983년에는 금성사가 금성 디자 인 공모전을 개최하였으며 이후 격년제로 시행되었고 1990년 ICSID의 공인을 받아 1991년부터 금성 국제디자인 공모전으로 승격하여 격년마다 실시되었다.

언론과 사회의 디자인 관심
디자인이 전문화되고 세분화되면서 각종 정보의 체계화가 절실히 요구되던 1976년 월간 잡지인 ‘디자인’이 창간되어 국내 디자인의 정보 수집과 확산에 기여하고 대중화에 앞장섰으며, 77년 ‘꾸밈’, 80년 ‘포름’, 87년 ‘시각디자인’, 88년 ‘월간 공예’, ‘디자인 저널’이 창간되었고, 이어서 ‘디자인 비즈니스’, ‘코스마’, ‘디자인 네트’ 등이 뒤를 이었다. 1983년 KBS텔레비전이 방영한 6부작 기획물 ‘세계는 디자인 혁명시대’는 매스컴의 위력을 실감시키며 큰 효과를 파급시켰다. 이 기획은 매스컴의 입장에서 일반인들에게 디자인의 윤곽만을 소개한 것에 불과했지만 당시 세간의 주목을 받으며 디자인의 가치를 이해시키고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데 크게 기여했다. 1985년에는 국내 공산품 중에서 디자인의 우수성을 인증하기 위하여 ‘GD마크’를 부여하는 굿 디자인 시상제도를 제정하여 현재까지 매년 시행하고 있다. GD상품 선정제의 실시로 산업계에는 디자인 개발 촉진을 위한 동기 부여를, 소비자들에게는 상품 선택의 안목을 높임으로써 산업의 발전과 생활의 질적 향상을 함께 도모하는 데 그 의의가 있다고 하겠다. 또 1986년과 1988년에 서울에서 개최된 제10회 아시아 경기대회와 서울 올림픽은 그 준비 과정에서부터 우리나라 디자인 사에 커다란 이정표를 세우게 된다. 그것은 주최국으로서 디자인 수준이 급상승되었기 때문이다.

조형대학과 산업체
초창기의 우리나라 산업디자인은 가전업체가 주도했지만, 그 당시 가전 3사의 제품은 종류와 수요가 매우 적었고 제조 기술 수준도 낮아 디자이너 채용도 소수에 그쳤기 때문에 후발 대학인 우리 졸업생들에게 산업체 취업은 좁은 문을 통과하는 일이었다. 그때 새롭게 떠오르는 자동차산업은 우리 대학의 졸업생들에게는 블루 오션이었다. 80년대 초 조형대학에서는 기존의 산업미술학과를 공업디자인학과와 시각디자인학과로 분리하여 전문화하였으며, 특히 공업디자인학과에서는 가장 먼저 ‘자동차 디자인’ 과목을 4학년 1,2학기에 개설하고 집중한 것이 주효해, 자사의 우수디자이너 확보를 위한 자동차 제조회사들의 경쟁적 지원 속에 많은 졸업생들을 동 분야의 우수디자이너로 진출시킬 수 있었다. 1979년부터, 조형대학의 학장이었던 건축가 김수근 교수의 공간연구소에 ‘ID파트’를 설치하고 5인의 산업디자이너들과 함께 ‘건축과 산업디자인의 콜라보레이션’을 5년간 진행한 과정과 결과를 토대로 80년대 초 ‘환경디자인론’, ‘환경디자인Ⅰ’, ‘환경디자인Ⅱ’를 개설함으로써 1983년 대한민국 산업디자인전람회부터 ‘공업디자인부’가 ‘제품 및 환경디자인부’로 변경되는 디자인 산업의 변화에 선도적으로 적응하였다. 1983년 조형대학에서는 기존의 산업미술학과를 공업디자인학과와 시각디자인학과로 분리 개편하면서 국내 최초로 대학의 학과 명칭에 ‘디자인’이라는 외래어 사용이 허가되었다. 이를 계기로 ‘CADComputer Aided Design’, ‘산학협동 프로그램’등 미래지향적 교과과정을 개설함으로써 1984년 당시 문교부로부터 이 분야의 특성학과로 지정되었고, 이러한 교육의 과정과 결과를 모든 재학생들의 포트폴리오Portfolio에 수록하여 산업체 입사시험 면접 시 활용한 것도 성공요인의 하나였다. 이렇게 7, 80년대의 조형관은 불이 꺼지지 않았다. 조형학부가 출범하고 이듬해인 1976년 3월 교수로 임용되어 합류한 후 지난 2012년 8월에 정년퇴임을 하기까지 36년 6개월을 함께하는 동안에도 그 불빛은 여전했다.
김철수
공업디자인학과 명예교수



종합적 영역의 디자인교육

제4회 조형전 도록 중에서 1981


통합적 가치의 시대와 디자인 교육

광복 후 근대 교육을 시작하고도, 예술 교육은 일제의 것을 준용하고 있었다. 한동안 친일예술가가 회자된 것도 그런 이유에서였다. 미술과 디자인이 혼동되었고 건축은 기술공학에 편중되어 있었다. 그런가 하면 1955년 대한민국미술전람회(국전)에 건축이 끼어든 것은 건축의 예술지향이라는 목적성을 드러낸 것이다. 건축이 예술인가라는 논의는 요즈음 들어 많이 수정되었지만, 디자인과의 콜라보레이션은 이미 바우하우스에서부터 익숙한 시스템이었다. 그러나 그동안 닫힌 독자적 전공의 구습으로 인해 열린 총합적 시스템의 구현은 멀어 보였다. 1970년대 산업과 디자인이 융합을 도모할 즈음, 건축은 설계 직능을 특화하고 있었다. 공학기술과 디자인 기량을 구분하며 건축공학과와 건축학과가 교육 목표를 달리 하기 시작했다. 한국 건축교육사에서 후발 주자인 국민대학교 조형학부 건축학과의 가속력은 건축공학과와 차별되는 시스템으로부터 시작된다. 우리는 이 새 그릇에 설계중심교육을 담았다. 이는 당연히 조형학부의 이웃 전공들과의 교합 구조에서 가능했다고 생각한다. 20세기 후반 한국 사회문화가 그러했듯이, 부문의 통합성이 지배적인 수단이었다. 기업도 CI로 경영의 개념을 표시하며 이미지를 앞세웠고, 디자인과 생산이 결합된 시스템이 산업이라는 개념이 형성되었다. 그즈음 조형대학이 어떻게 구조와 내용과 형식의 통합성을 이루는가 돌이켜본다.

통합적 연구-교육 시스템
통합적 시스템이라는 것은 교육으로 구시求是하기 위한 - 미학적 집합을 - 단단한 조직으로 - 병치 구조를 만들되 - 사슬처럼 연계되는 겹침에서 - 미묘한 경쟁 아래 - 상대성을 발휘하며 - 꼴라쥐의 모습에서 나타나지만 - 그 합목적성은 총합적 효과에 이르는 것이다. 간단하게 말하면 개체적 우월성의 집합으로 통합적 수월성을 만드는 것이다. 그래서 자주 전공보다는 대학이 먼저 눈에 들어왔다. 1980년 조형대학은 김수근 교수를 초대 연구소장으로 환경디자인연구소를 설치하는데 연구와 실천을 동조시킬 체계였다. 당시 대학에서 연구 프로젝트의 기회가 많지 않았고, 대학에서도 독려하는 태세가 아니었다. 처음 서울시에 연구용역의 계약을 하는데 이사장의 직인이 필요했다. 재단 사무처에 직인사용을 의뢰했지만 그런 것은 해본 적도 없고 안 된단다. 지금처럼 산학협력단이 연구를 지원하고 대학이 연구용역을 독려하는 시스템은 상상도 못했다. 할 수 없이 연구소가 계약 당사자가 되려고 독자적인 사업자 등록을 성북세무서에 신청했는데 이도 반려되었다. 한 기관(대학교) 안에 복수의 사업자 번호를 부여할 수 없다는 것이다. 곤란에 처했는데 꼭 안 되는 일은 아니었다. 경영대학 모교수의 협조로 다시 추진하니 사업자 번호가 나왔다. 1983년 연구소가 독자적인 계약자가 되니 살림이 훨씬 편해졌고, 연구 프로젝트도 줄지어 들어왔다. 초기의 프로젝트는 주로 도시설계와 건축기획이었고 다른 전공들의 연구 프로젝트도 이 사업자등록 덕분에 수월하게 추진할 수 있었다. 조형대학 안의 커뮤니티도 이 연구소를 중심으로 이루어졌다. 연구비의 일부도 적립해 갔고, 연구저널 《조형논총》도 연구소가 편집했으며, 디자인 심포지엄도 여러 번 가졌다. 정년퇴임 교수의 송별도 연구소가 주관했다. 조형대학 야외스케치 행사에는 교수들이 각자 음식을 만들어와 서로 권하며 함께 했다. 조형대학 안에서 전공 사이에 견제와 긴장이 없었던 것은 아니나, 이런 가족 같은 교수 사회는 어디에서도 다시 볼 수 없을 것이다. 조형대학의 교수사회는 그런 분위기만이 아니라, 조형전이라는 의기투합도 이루어냈다. 식구들이 한 집의 공간을 쓴다는 것도 중요하다. 자못 공간이 집단의 사회성을 결정하기 때문이다. 1978년 건립한 중앙도서관이 지금의 성곡도서관으로 이전하고, 1993년 현재의 조형관을 증개축하여 1994년 조형관으로 모두 들어갔다. 1998년에는 3차 증축을 하여 공간을 안정시켰다. 조형관은 원래 도서관의 공간이었기 때문에 실습-교실로서는 맞지 않는 부분이 있었으나, 비교적 적절한 밀도로 대학 살림을 꾸려갔다.

김수근의 존재감과 포스트 김수근
김수근 교수는 1975년 우리 학교에 부임하기 이전부터 새로운 디자인 교육 체계를 구상하고 있었다. 그는 1950년 서울대학 건축공학과에 입학하나, 곧 해방과 전후의 교육 환경에 실망한다. 1952년 서울대학을 중퇴하고 일본에 들어가 1954년 도쿄예술대학에서 예술-건축학으로 자신의 성장 프로그램을 짠다. 1960년에는 도쿄대학에서 석사학위를 이수한다. 1960년 귀국하여 김수근건축사무소를 시작하면서 대학 교육에 참여한다. 1961년 홍익대학 건축미술과에 전임강사, 1972년 건국대학에도 잠시 적을 두었으나 내외의 사정으로 거두어야 했다. 그러나 그는 예술과 디자인과 건축의 합일合一을 공간 그룹에서 이루고 있었다. 월간 《공간》 창간(1966), ‘공간 사랑’의 예술 발굴, ‘인간환경연구소’(1969)의 전통과 인문학적 접근 등은 그의 문화의 범주를 알게 한다. 1979년에는 공간연구소에 공업디자인 부문이 영입된다. 여러 저널이 그를 르네상스 맨이라 말했는데, 예술과 문화의 종합적 구조에서 일하고 있는 바를 본 것이다. 조형대학의 교육 체제는 여러 방향에서 가치가 이야기 되겠지만, 기본적으로는 연대적 프로그램이다. 김수근의 ‘공간’ 조직에는 싱크 탱크가 있어서 그의 문화적 이상을 뒷받침하고 있었다. 그의 작업이 시대사회적 이상을 얹어 총합적 문예체로 만드는 것이었다. 그의 디자인 교육에 대한 이상은 발터 그로피우스의 바우하우스Bauhaus, Dessau나, 프랭크 로이드 라이트의 탈리어신 웨스트Taliesin West, Scottsdale처럼 도제적 구조에서 인적 종묘種苗를 기대했던 것으로 보인다. 그러한 뜻은 1982년 공간의 원서동 시대를 거두고, 파주 홍릉으로 옮겼을 때 가능성이 있었다. 말하자면 작업과 생활과 도제적 조직이 이루는 이상향이었을 것이다. 그러나 그에게는 시간이 얼마 없었다. 1986년 여름 김수근 교수는 떠났다. 그동안 김수근 교수의 존재감은 그야말로 ‘김수근 효과’였다. 한국의 큰 별을 떠나보낸 것은 아쉽기 짝이 없지만, 이제 포스트-김수근 대학에서도 ‘항상 새로운 개념으로 다시 서있을 자기自己’를 찾는 수밖에 없다. 어떤 교수의 기념적 존재감이라 하더라도, 그의 조상彫像을 두 개나 한 캠퍼스에 가지고 있는 사람은 김수근이 유일할 것이다. 1996년 별리 10주기에 조형대학 로비에 만든 것이 있고, 다른 하나는 2009년 건축대학이 독립하면서 설치한 것인데 모두 금누리 교수가 만들었다.


김수근(1931-1986) 동상, 금누리 조각, 조형관(1996)


건축대학(2009)



제2회 조형전 ‘한국인의 눈’ 브로슈어 표지, 1977



공합적共合的 교육 시스템
조형전은 단순한 이벤트가 아니었다. 조형전은 홍보 효과와 종합 교육 시스템으로 돋보였다. 조형전의 즐거움은 그 해의 주제를 논의하는 일부터 시작된다. ‘인간의 의지와 생활문화의 창조’(1981), ‘조형 2000’(1987), ‘디자인 시대정신’(1990) 등이 그렇다. 아마 전시 주제를 실사구시로 해보기 시작한 것은 ‘Green 21’(1995)부터일 게다. 윤호섭 교수의 리드도 튼실했지만 표현과 매체도 다양해졌다. 전시회와 함께 여러 전공들이 모여 논의하던 세미나와 연구는 왜 함께 공부하고 같이 전시하는가의 합목적을 이룬 셈이다. ‘사이덱스CyDEX ’98’도 컴퓨터 응용이라는 디자인 수단에 집중하며, 그 후 조형대가 최고의 CAD 역량을 갖추는 데 줄기세포를 이룬 셈이다. ‘소수Minority를 위한 디자인’도 디자인의 사회성과 합목적에서 실천적인 교육 경험이었다. 건축 전공이 조형대학 전공들과 어떤 부가적 가치를 공유했는지는 여러 가지로 말할 수 있다. 건축 학생들이 (상대적으로) 구사할 수 있는 세련된 표현은 괄목할 만한 것이다. 타 전공들과 나누던 공간과 구조의 건축적 이해도 주목할 만하다. 금속-도자 공예가 건축을 모델로 하는 프로젝트도 여럿 보았다. 의외로 의상학과 작품에서 구조화와 공간 구축의 뜻을 활발히 읽는 것이 흥미로웠다. 비록 1학년 기초전공이지만, 전 전공이 함께 학습하던 ‘기초조형’, ‘그린디자인’은 다른 대학교에 가서도 두고두고 자랑하던 시스템이다. 물론 전공과목 교실에서 타 전공학생의 수강생을 자주 발견한다. 아마 이러한 동지적 교육 환경은 이후 흐려져 갈 것이다. 개인화 되어가는 대학 사회가 예전 같지 않기 때문이다. 건축 설계교육도 대학의 정체성 보다는 교수 개인의 스튜디오가 지향하는 개별성이 지배하여 간다. 조형대학은 올해 40년 불혹不惑의 잔치를 한다. 이 기록의 화두를 ‘통합적 가치의 시대’로 시작했지만, 그것이 불변의 가치인가는 모른다. 이미 분해와 개별의 가치가 더 유려해지는 시대문화를 지나고 있다. 이제 타성이 호시탐탐하는 중년기에 들어서며 새로운 교육철학을 더 자꾸 물어야 할 것이다.


박길룡
건축학부 명예교수


시대정신, 디자인 윤리

사회의 변화와 함께 조형대학의 시대정신 또한 끊임없이 변한다. 그러나 그 시대정신은 언제나 인간, 자연, 미래에 대한 디자인 윤리에 기반을 둔다.

“1970-80년대의 조형교육은, 디자인이란 미술을 응용하는 미술이 아니라 현대 산업사회가 필요로 하는 독자적인 전문 영역임을 확실하게 지각시킨 것이었다.”정시화, ‘한국 최초의 디자인대학’ 중


새로운 시도

새로운 것을 추구하는 것은 디자인 교육의 본질 가운데 하나다. 굿 디자인을 향한 조형대학의 새로운 교육적 시도는 재학생은 물론 입시 준비를 하는 고교생, 디자인의 사용자이자 참여자인 시민에 이르기까지 항상 폭 넓게 열려 있다.


01 조형전

국민대학교 조형전
조형대학의 이념과 교육성과는 조형학부 출범 이후 각 학과의 학생작품들을 통해 나타나기 시작했으며, 대학 차원의 종합디자인 전시회로 기획된 ‘국민대학교 조형전The Exhibition of College of Design, Kookmin University’을 통해 통합적으로 발표할 수 있었다. 1학년부터 4학년까지 전교생이 참여하는 조형전은, 대학 본부의 전폭적인 지원, 대규모의 종합적인 구성, 교 수와 학생 간의 혼연일체의 열정 등에 의해 대학의 최대행사로 자리 잡았으며, 1976년 조형학부 출범과 같은 해에 시작되어 지금까지 14회에 걸쳐 개최되었다. 각 학과의 출품작들 속에 반영된 새로운 교육 체계와 내용은 국내의 건축, 디자인, 공예 분야의 교육계와 현장으로부터 큰 반향을 이끌어냈으며, 초기의 3년에 걸쳐 계속된 지역 도시 순회전은 조형대학과 국민대학교를 전국적으로 알리는 획기적인 계기를 만들었다.
조형전의 개최는 조형학부 초기에 학생들에게 자신감을 고취하기 위한 정규 수업 이외의 자율적 창작학습 프로그램이었다. 교수들은 회의를 거쳐 학생들에게 자신감을 심어줄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그리고 대학을 가장 빨리 알릴 수 있는 방법으로 조형전을 선택했으며, 이를 대학 본부가 수용함으로써 조형전의 역사가 시작되었다. 조형학부가 출범한 해인 1976년에 부임한 정시화 교수는 조형전과 관련해 다음과 같이 기록하고 있다.

“조형전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지기 위해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학생들의 작품이기 때문에 다음과 같은 것이 전제되지 않으면 불가능했다.  

첫째, 전임교수의 의욕적인 학생지도이다. 정규수업시간 외에 자발적으로 조형전 준비기간 동안 학생들의 작품창작 지도에 몰입하는 일이다. (중략) 조형전 준비기간 동안 학생들과 함께 야간작업하는 것은 불가피했다. 학기 중의 학점중심 교과수업은 원리학습이기 때문에 주어진 학기 안에 완성도 있는 결과까지 만들어 내는 것은 불가능했다. 그러나 조형전을 위한 수업은 학기수업의 연장일 뿐만 아니라 학생들이 배운 원리를 실제사례에 시뮬레이션 해보는 과정까지 교수가 직접 지도하는 과정이기 때문에 학생들의 성취감과 실력은 당시 타 대학 학생들과는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도 일취월장했다.

둘째, 1970년대의 대부분의 대학은 실습실과 기자재와 관련하는 한 실습이 거의 불가능할 정도의 수준이었다. 그러나 국민대학은 조형전을 계기로 개인의 작업 공간, 공동 워크숍, 기자재 등은 다른 어느 대학보다 앞섰기 때문에 조형대학의 교육환경은 지금까지 타 대학의 모범이 되고 있다. 현재 조형대학의 건물은 각 학과 학생들의 개인 스튜디오임과 동시에 공동 워크숍, 그리고 작품전시장으로서 종합 디자인 센터가 된 것은 모두 조형전의 컨셉트로부터 비롯된 것이다.
셋째, 조형전의 발의는 비록 조형대학의 교수들로부터 비롯되었지만 대학본부의 예산지원과 행정지원이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것이다. 그 중에서도 이규석 총장이 지원한 조형전 예산은 당시로서는 파격적이었으며, 전적으로 학생들의 작품제작과 조형전 디스플레이를 위해서만 사용되었을 뿐 조형전을 위한 일체의 교수 인건비에는 스스로 그 어떤 예산도 편성하지 않았다. 이것은 지금까지 전통으로 이어오고 있다.”또한 당시 조형학부의 부수언 교수는 조형전에 관해 다음과 같이 회고했다. “조형전은 1학기와 여름방학에 준비하고 가을에 오픈했는데, 준비기간에는 디자인 계열 교수들이 대부분 학교에서 생활했다. 일주일에 두세 번 옷을 갈아입으러 집에 갔다 올 정도로 열심히 했다. 조형전 준비 기간에는 학생들도 학교에서 살다시피 하였다. 잠자리는 본인들의 책상 위였다. 마치 군대생활과 같았다. 전시 장소는 미도파 백화점이었는데 많은 학생들과 디자인 지망 고등학생들이 전시회를 보러 왔다. 여기서 힘을 얻어서 지방 순회전을 하게 된 것이다. 광주, 전주, 대구, 부산 등을 번갈아 순회전을 했다, 당시만 해도 지방에서 그러한 전시회를 볼 기회가 많지 않았으리라 생각되었다. 그렇게 조형전은 계속되었다.”1)

국민대학교 개교 30주년을 기념하며 출범한 1976년의 1회 조형전은 서울, 광주, 부산, 대구, 전주에서, 이듬해의 2회전은 서울, 대구, 광주, 대전, 춘천, 연이어 1978년 3회전은 서울, 광주, 마산, 대구, 청주 등에 연속적으로 개최되면서 전국의 주요 도시들에서 당시까지 생소했던 디자인 중심의 조형세계와 창작물을 종합적으로 보여줄 수 있었으며, 지방의 많은 고등학생들로부터 조형대학에 대한 선호도와 지원율을 크게 끌어올리는 계기를 만들었다.
1981년에 개최된 4회 조형전부터는 약 3년마다 정기적으로 개최되었으며, 장소 역시 서울에 한정되었는데 7회 조형전까지는 한국디자인포장센타 전시장에서, 이후에는 교육현장인 조형대학의 전시장과 실기실을 활용하여 전시회, 학술행사, 공연행사, 고교생워크숍 등의 종합적인 행사로 개최되었다.
출품작은 재학생들의 수업결과물을 위주로 하되, 매 전시회마다 채택한 전시주제를 해석하는 기획 작업을 병행함으로써, 디자인교육에서 요구되는 사회성과 시의성을 반영하고 이를 교육적 콘텐츠로 삼았다. 한국성과 디자인방법론을 부각한 ‘한국인, 한국’ 시리즈(1·2·3회), 환경문제를 다룬 ‘그린디자인’(8회)2), 디지털 환경의 변화를 반영한 ‘Cydex’(9회), 사회적 약자에 대한 관심을 고취한 ‘소수를 위한 디자인’(10회)3) 등이 대표적인 예로, 이들 시의적 주제에 대한 성찰과 이를 표현한 작품을 통해 디자인의 사회적 공여와 실천적 태도를 고취했다. 2010년에는 해외 최초의 조형전이 북경 칭화대학교에서 개최되었다.


역대 조형전

역대 조형전
회차 전시회명 연도 장소
제1회 한국인의 손 1976 미도파백화점 장미홀(서울), 전남일보사 전일회관(광주), 탑 과학미술관(부산), 동아백화점 비둘기홀(대구), 풍남백화점(전주)
제2회 한국인의 눈 1977 미도파백화점 장미홀(서울), 홍명미술회관(대전), 동아백화점 6층 화랑(대구), 학생회관 1층(광주), 시립문화관 대회의실(춘천)
제3회 한국의 조형미 1978 한국디자인포장센터(서울), 학생회관(광주), 학생과학관(마산), 동아백화점(대구), 청주문화원(청주)
제4회 인간의 의지와 생활문화의 창조 1981 한국디자인포장센터 전시관
제5회 조형전(무제) 1984 한국디자인포장센터 전시관
제6회 조형2000 1987 한국디자인포장센터 전시관
제7회 디자인시대정신 - 하이테크 디자인과 로우테크디자인 1990 한국디자인포장센터 전시관
제8회 Green 21 1995 국민대학교 조형대학
제9회 Cydex ’98 1998 국민대학교 조형대학
제10회 소수를 위한 디자인 2001 국민대학교 조형대학
제11회 나눔 - 디자인교육과 실천 2004 국민대학교 조형대학
제12회 디자인 - 새로운 파트너쉽 2006 국민대학교 조형대학
제13회 From Logic to Magic 2010 국민대학교 조형대학
해외조형전: 중국칭화대학교 미술대학갤러리
제14회 IM 2013 국민대학교 조형대학
제15회 디자인 잇다 2014 국민대학교 조형대학
제16회 Artificial Nature 2019 국민대학교 조형대학
제17회 MeraDEx:Meta-Design Experiment 2022 국민대학교 조형대학
제18회 IM 2013 국민대학교 조형대학



건축학과 서상우 교수의 조형전 관련 메모, 1992





다음 글은 1977년 정시화 교수가 교내 신문인 국민대학보에 기고한 사설의 전문으로, 정 교수는 “당시 대학 전체가 적극적으로 조형전을 지원했음에도 불구하고 조형의 개념이 잘 알려지지 않아서” 기고하게 되었다고 회고했다.


1977년 국민대학보, 사설 〈제 2회 조형전에 붙여서〉

우리는 ‘웅비 국민대학’의 기치를 높이 들고 개교 30주년을 기념하는 각종 학술제, 예술제, 체육제를 성공적으로 끝맺은 바 있으며, 금년 31주년을 맞이하는 대학축전에서는 북악인 모두가 혼연일체가 되어 더욱 알차고 진지하게 진행하고 있다. 자칫 형식적인 축제 분위기로 흐르기 쉬운 것이 대학 축제인데, 우리의 경우는 아주 조직적이고, 자치적이며 질서정연하게 거행되어 온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특히 작년의 축전이 이것을 증명하고도 남는다. 이러한 축전 가운데에서도 대외적으로 또 장기간에 걸쳐 진행되고 있는 것이 조형학부의 조형전으로서 여러 가지로 그 의의가 크다고 말하지 않을 수 없다. 건축학과, 생활미술학과의 도자공예전공·금속공예전공, 의상학과, 장식미술학과의 공업디자인전공·상업디자인전공 4개 학과 6개 전공의 남녀 학생들이 창작한 작품들이 서울을 비롯하여 부산·대구·광주·전주에서 순회 전시하였으며, 이 계통의 전람회로는 그 규모나 내용에 있어서 예외가 없었던 것으로서 많은 사람들을 감동시켰으며 국민대학의 이미지를 선양하는 데 크게 이바지 하였던 것이다. 성공적으로 끝맺었던 작년의 전람회에 이어 13일부터 23일까지의 서울전에 계속해서 11월 27일 까지 대전·대구·광주·춘천에서 개최되는 제2회 조형전이 유종의 미를 거두게 되길 희망하며, 이 기회에 우리는 ‘조형’의 의미를 다시 음미하고 조형전의 의의를 피력함으로써 북악인의 성원으로 대신하고자 한다. 먼저 이해되어야 하는 것은 조형이라는 용어가 생소한 말이거나 또는 전혀 새로운 용어는 아니라는 점이다. 돌이켜 보건데 1960년대 초반부터 정부의 정책이 생산교육의 이념을 보다 강조함에 따라 예술교육에 있어서도 지금까지의 그리기 중심의 미술교육에서 만들기 중심의 조형교육을 강조하게 되었고, 그때 이후 개편되었던 미술교과서에서도 특히 이러한 점이 강조되었던 것이다. 이때를 기점으로 소위 응용미술학과의 지망생이 급증하였으며 각 대학에도 응용미술계학과가 신설되어 왔던 것이다. 사실 응용미술이라는 용어는 이론상으로는 타당한 용어가 아니지만 그 때 이후부터 생활미술, 장식미술, 응용미술이 학과 명칭으로 공식화됨으로써 사실상 더욱 통념화 되어버렸던 것이라고 말할 수 있다. 조형이라는 용어는 표현이라는 용어와 비교함으로써 더 쉽게 그 내용을 이해 할 수 있다. 표현적인 것을 ‘그리기’에 비유한다면, 조형적인 것은 ‘만들기’에 비유할 수 있다. 미학적인 논의에 깊이 들어가지 않는 한에 있어서 조형이란 사용할 목적으로 ‘만들기’를 주안으로 하는 실용예술을 실현하는 분야를 의미한다. 우리대학의 조형학부가 바로 그렇다. 집 만들기(건축), 공예품 만들기(도자, 금속공예), 옷 만들기(의상), 공업 생산품 만들기(공업디자인), 포스터, 캘린더, 포장 만들기(상업디자인)와 같은 그리기를 주안으로 하는 미술은 아닌 것이다. 예술에 있어서 미의 구극성이나 절대성을 추구하는 일면이 있고, 미의 효용성 또는 공리성을 추구하는 일면도 있으며, 양자의 결합을 추구하려는 가설도 존재할 수 있지만 적어도 우리들이 의미하는 조형이란 미의 효용성을 집약적으로 추구하는 실용미술의 분야이기 때문에 지금까지 우리들이 인습적으로 생각해 오던 미술의 개념으로는 우리의 조형전은 이해될 수 없을 것이며, 또한 소위 순수미술에서 획득된 미의 원리로써는 이해되지 않는 형태들인 것이다. 나아가 산업이나 실용에 응용한다는 피상적인 의미의 응용미술의 개념으로도 이해되지 않는다. 오히려 현대의 사회구조나 산업, 또는 현대인의 생활의 리얼리티 속에 내재하는, 현대의 생활 그 자체가 요구하는 새로운 실용미학의 추구가 바로 현대조형의 목적이며, 조형학부가 연구해 나가는 방향인 것이다. 이러한 의미에서 우리대학의 조형학부는 오늘의 시대가 절실히 요청하고 우리의 사회가 긴급히 요청하는 실용 미술학과만으로 구성된 조형대학의 체제와 특성을 갖추고 있는 명실 공히 디자인 대학인 것이다. 끝으로 조형에 대한 이해 못지않게 강조되어야 하는 것은 조형전이 비단 조형학부의 행사로 생각되어서는 안 되겠다는 점이다. 물론 조형학부의 학생작품으로써 이루어지는 전람회 이긴 하지만 이 전시회에 나타난 작품, 그것을 제작 할 수 있는 환경, 과정, 지도방법, 내용, 의식의 흐름 등이 국민대학 전체의 교세나 학교 환경, 학습 분위기가 생산적이고 창조적이라는 의미를 갖게 하며, 그러한 것을 상징적으로 증명하고 있다는 점에서 조형학부만의 행사는 아닌 것이다. 다시 말해서 대학이 안정되고 면학 분위기가 가장 바람직한 상태가 아니면 이렇게 체계적이고 순수한 창작품들이 창출될 수 없기 때문이다. 이것은 창조교육을 심화하는 한 표본으로서의 국민대학을 조형전으로서 상징적으로 이야기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할 수 있는 것이다. 이러한 훌륭한 전시회가 될 수 있게 한 학교, 밤낮을 가리지 않고 지도해 주신 교수 및 강사, 그리고 진지한 창작 의욕을 보여준 학생들에게 뜨거운 박수를 보낸다


02 입시제도개혁
창의적 인재를 찾기 위한 노력


조형대학 실기고사 시험장

조형대학은 고교생들의 입시 준비과정이 대학교육의 출발이 되는 기초조형교육에 해당된다는 인식하에, 바람직한 입시제도를 개발하고 시행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특별히, 계량 화가 용이한 학력 평가에 비해 다양한 가능성과 변수를 가진 실기능력 평가 방식에 관해 대학 차원의 다각적인 연구와 제도 개선을 이루어왔다. 1976년 조형학부 출범부터 2001년까지 조형대학은 타 미술대학과의 호환성을 중시하여 석고소묘를 시행했다. 중형크기의 석고인 간도, 아리아스, 모리엘, 투사 중 시험당일에 출 제된 한 개를 소묘하는 방식이었으며, 1996년부터 공예미술학과와 의상디자인학과는 이 석고소묘와 함께 평면구성 시험을 병행했다. 그러나 1990년대 말부터 창의적인 디자인교육을 위한 새 입시제도에 대한 요구가 증가하였고 이에 부응하기 위해 새로운 실기고사인 ‘발상과 표현’이라는 고사안을 개발하였으며 이는 타대학의 입시와 차별화된 것이었다. ‘발상과 표현’은 실물의 외형을 주로 다루던 이전의 방식으로부터, 아이디어와 상상력을 강조하는 것으로, 주어진 주제를 창의적으로 해 석하고 표현하는 실기고사 방식이었다. 당시 매우 새로웠던 이 고사는 주변의 우려와 반발에 부딪히기도 했으나, 지속적인 논의와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수차례의 모의시험을 통 한 시뮬레이션, 그리고 고등학교 교사, 입시학원 등의 유관기관의 관계자를 대상으로 공청회를 갖고 최종적으로 2001학년부터 적용했다. 예를 들어, 시행 첫 해인 2001학년도 입시에서는 ‘자신의 미래직업을 생각하고 이와 관련한 실내공간을 구성하고 표현하라’는 문제가 출제되었는데, 이는 각 수험생의 희망 분야에 대한 관심의 정도와 이를 시각적으로 구현하는 표현능력을 요구하는 것이었다. 국민대학교 조형대학에서 개발한 ‘발상과 표현’은 시행된 지 몇 년 만에 전국으로 확산되면서 대학입시 고사의 중심으로 자리 잡고 이후 약 10년 동안 대학 실기고사의 대명사로 불리었다. 국내의 응용미술(디자인) 관련학과에서 해방 이후 거의 반세기 가까이 지속되어온 석고소묘를 입 시 현장으로부터 밀어낸 결과가 되기도 했다. ‘발상과 표현’이 시행되던 2001년부터 조형대학에서는 전공에 따라 일부학생들을 실기시험 없이 학력으로만 선발하는 비실기전형선발을 시행했다. 조형분야에 관심은 있으나 형편 상 입시미술을 준비하지 못한 일부의 학생들에 대한 배려이며, 다양한 배경을 가진 학생들의 혼합으로 인한 교육 현장에서의 시너지효과를 얻고자 한 기획이었다. 1990년대 말부터 정시 특차에서 소수를 선발하던 인원을 확대하여 2002년부터 별도의 군에서 약 14%의 학생을 실기 없이 전형하였다. 새로운 실기고사의 영향력과 함께 무실기전형 역시 타 대학으 로 확산될 것을 우려한 입시학원가의 거센 반발을 불러왔으나, 시행을 거듭하면서 정착되어 다소간의 비율과 인원 변동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또한 타 대학의 입시 제도에도 큰 영향을 주었다. 2001년부터 10년 이상 큰 변화 없이 시행되었던 조형대학의 입시제도는, 2010년 이후, 그동안 부분적으로 드러났던 문제점을 개선하고, 교육 환경의 변화를 반영할 수 있는 새로운 제도를 필요로 하게 되었다 점차 세분화되고 있는 디자인 분야의 학문별 특성이 입시선발 방식에서의 다변화를 요구해 왔으며, 한편으로는 학생과 학부모의 사교육 부담을 조금이라 도 덜 수 있는 방안을 필요로 했던 것이다. 2012년부터 조형대학에서는 입시위원회를 통해 새 입시제도를 연구해 왔으며, 2015년 현재 확정을 앞두고 있다. 조형대학은 앞으로도 대 학 교육과의 관련성에 따라 전공별 요구를 수용하되, 고교생의 수준을 감안하고, 사교육의 부담을 덜어줄 수 있는 바람직한 입시제도를 운영해 나갈 것이다.


만원권 지폐를 소재로 한 발상과표현 응시생 작품


03 조형실기대회
내 아이디어에 불 붙이자!

조형대학은 고교생들의 창의력과 조형실기 능력을 고취하고 우수한 잠재력을 가진 학생을 발굴하기 위한 목적으로 2000년부터 조형실기대회를 개최했다. 조형분야를 전공하려는 전 국의 고교생이 학년과 무관하게 자유롭게 참가할 수 있으며, 입시고사의 틀에서 벗어난 비교적 자유로운 방식으로 자신의 능력을 평가할 수 있는 경험의 장으로 마련한 행사였다. 또 한 시상제도를 통해 최상위의 입상자들이 조형대학에 실기특기자로 지원하는 경우 가산점을 받을 수 있는 특전도 제공함으로써 실기특기자를 발굴하는 한편, 대회의 경험을 축적하 면서 바람직한 입시제도 연구를 위한 기초자료를 확보하고자 했다. 대회는 평면조형과 입체조형 2개 부문으로 나누어 시행했다. 입시를 준비하는 고교생들에게 익숙한 평면조형뿐 아니라, 고교생들의 기초조형능력 배양을 위해 필수적이라고 판단한 입체조형도 포함시켜 교육적 효과를 꾀했다. 2000년 제1회 대회에 700명이 참가한 것을 시작으로 점차 대회가 전국적으로 알려지면서 지원자 수가 늘어 2006년 제7회 대회에는 1만 명이 넘는 참가자들이 응시하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고사 당일에는 지원학생 뿐 아니라 지도교사, 가족 등이 함께 국민대학교를 방문하면서 캠퍼스를 메우기도 했는데, 조형실기대회는 국민대학교 개교 이래 단일 행사로 가장 많은 외부방문객이 캠퍼스를 방문하는 행사라는 기록을 만들면서, 국민대학교와 조형대학을 전국적으로 알리는 역할을 하기도 했다. 2014년의 제15회 대회까지 연인원 84,916명이 참가했으며, 부문별로는 평면부분에 69,828명, 입체부문에 15,088명이 응시했다.


역대 조형실기대회
년도 총 지원자 수 평면조형 입체조형
제1회
2000
700
452
248
제2회
2001
2054
1214
840
제3회
2002
2439
1450
989
제4회
2003
4231
3197
1034
제5회
2004
6630
4956
1674
제6회
2005
9579
7575
2004
제7회
2006
10331
8483
1848
제8회
2007
9112
7800
1312
제9회
2008
3850
3091
759
제10회
2009
3418
2408
1010
제11회
2010
4949
4177
772
제12회
2011
5788
4987
801
제13회
2012
8445
7571
874
제14회
2013
8191
7576
615
제15회
2014
5199
4891
308




9회·15회 조형실기대회 포스터



1회·15회 조형실기대회 시험장




조형실기대회 당일 교정풍경





04 열린교육
제로원(01)디자인센터



국민대학교 유일의 오프캠퍼스 교육동이라고 할 수 있는 제로원디자인센터는 애초 조형대 학이 담당한 디자인교육의 전진기지로 출범해 운영되다가, 이후 대학본부 차원의 복합적인 교육기관으로 변환되어 현재는 평생교육원에서 운영하고 있다. 서울시 성북구 동숭동 1-1번지에 위치한 센터는 2004년에 출범했으며, 센터의 명칭는 2001년에 설치되어 잠시 운영되었던 테크노디자인전문대학원의 창업 인큐베이터 ‘제로원 스튜디오’에서 가져왔다. 설립 당시 센터의 교육 목표는 그동안 조형대학과 디자인대학원이 구축한 교육 콘텐츠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정규 대학과정의 권역 밖에 있는 일반인들을 교육하고자 함이었다. 서울의 대표적인 문화가이며, 미술, 연극 등 청년 문화 활동이 왕성한 동숭동에 설립함으로써, 디자인교육의 인프라를 보다 확장하는 한편, 본 캠퍼스에서는 한계를 가질 수밖에 없는 홍보 활동도 시도하고자 했다. 초대 소장은 당시 디자인대학원 원장이었던 시각디자인과의 유영우 교수가 역임했으며 같은 과의 이준희 교수, 금속공예학과의 정용진 교수가 부소장을 역임했다. 출범한 해에 이루어진 센터 건물의 리모델링 공사를 통해 강의장, 실습실, 전시장, 회의실, 도서관 등을 갖춤으로써 디자인교육기관으로서의 수준 높은 하드웨어를 구축했다. 교육내용은 여러 단계의 디자인 실무교육과정과 학점은행이수 강의 등을 중심으로 했으며, 전공별로는 시각디자인과 금속공예·주얼리 디자인 관련 강좌가 큰 비중을 차지했다. 시각디자인의 경우, 영상과 웹디자인, 그래픽디자인 등 일반인들의 관심도가 높은 시각디자인 전반의 강좌가 이루어졌다. 주얼리디자인의 경우, 1998년부터 강남교육관1)에서 운영되었던 금속공예학과 주관의 ‘주얼리디자인센터’프로그램이 제로원디자인센터로 이전되어 합류했으며, 이 강좌들은 학점은행 강좌들과 함께 2015년 현재까지 운영되고 있다. 센터의 출범 초기에는, 강좌 운영과 함께 대규모의 국제적인 전시행사와 강연회도 기획되어 국내 디자인계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각각 1만 2천명과 8천명의 방문객 수를 기록한, 2004년의 스테판 시그마이스터전과 2005년의 파브리카 10주년전 등이 대표적이다. 2006년 2대 소장으로 의상디자인학과의 박선경교수가 취임하여 2008년까지 재임했다. 이후 제로원디자인센터는 대학 본부의 평생교육원에서 운영하게 됨에 따라 소장도 평생교육원장이 겸임하게 되었으며, 디자인관련 강좌는 주얼리디자인 전공 외에는 점차 축소되었다.



네통커뮤니케이션 연구센터 파브리카 10주년 전시, 2005

역대 제로원디자인센터에서의 주요 전시회 목록
일시 전시회명
2004.3.11.-4.18. 스테판 시그마이스터 전시회
2004.9.10.-9.25. 조니 하드스태프 특별전
2004.12.10.-2005.2.6. 샤크 + 슈렉 전시회
2005.11.18.-12.30. 네통커뮤니케이션 연구센터 파브리카 10주년 전시
2006.2.17.-4.2. 윤호섭이 만드는 하루하루의 녹색메시지
2006.9.15.-10.29. 루에디 바우어
2007.2.2.-2.11. Threshold, 13展
2007.3.16.-4.15. ADC 85展
2007.5.18.-6.24. 브랜드 뉴 스쿨展
2007.8.30.-9.30. 요코오다다노리 포스터展
2008.3.20.-3.29. 중국 칭화대 초청 중국 금속공예의 어제와 오늘展
2008.10.30.-11.30. 타이포그래피공방 10주년 전시 Starting from Zero展
2008.12.5.-12.25. Beyond Art Festival 2008 변신변종_시각예술의 다중전략
2009.8.11.-8.17. MIT 미디어랩 컨퍼런스展
2009.9.19.-9.22. WSD2009 무대미술 전시
2009.12.9.-12.12. ASIA Performance Art in Seoul 2009
2010.12.22.-12.28. AGI 喪, 想 죽음의 예술디자인展


‘제로원’의 명칭 유래




1999년 7월 말, ‘BK21’ 사업 신청서 작성으로 분주했던 조형대 학장실. 작성팀은 전문대학원에 벤처창업을 적극적으로 유도하기 위한 창업인큐베이터를 설치하기로 결정, 명칭을 지어야 했다. 당시 IMF 여파로 전례 없이 불투명해진 졸업생들의 진로 선택 패러다임을 기존의 ‘취업’ 일변도에서 ‘내 회사 창업’으로 유도하기 위해서였다. 99에서 100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0에서 1을 창조하는 교육을 추구한다는 미국 MIT대학 미디어랩Media Lab의 사례로 박영목 교수가 말문을 열었고,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취지가 창업정신과 부합하므로 ‘제로원’이 어떤가라는 전승규 교수의 의견이 더해졌다. 이렇게 10여 분 정도의 회의 끝에 생겨난 ‘제로원스튜디오’는 곧 김민 교수의 로고디자인을 거쳐 테크노디자인 전문대학원 창업 인큐베이터의 명칭이 되었고 2001년, 강남구 역삼동 근도빌딩에 설립되었다. 몇 년 후에 창업인큐베이터에 관한 교육부법이 변하여 사업을 접으며 사라졌던 ‘제로원’은 2004년 오프캠퍼스의 디자인교육동인 ‘제로원디자인센터’로 부활했다. 1) 국민대학교가 대치동 부지에 1994년에 건축한 빌딩으로 2004년에 교육동으로 변환했다. 여기에 1998년부터 금속공예학과에서 ‘주얼리디자인센터(JDC)‘를 운영했으며, 2001년에는 테크노디자인전문대학원의 제로원디자인 스튜디오를 잠시 운영했다.


도전과 확대

조형대는 확고한 교육적 역량을 바탕으로 교육부의 지원정책을 적재적소에 활용하면서 발전해왔다. 디자인 시대정신을 구현하기 위한 내부 구성원들의 유의미한 비전과 참여가 외부의 공감과 지원으로 연결되면서 조형대의 도전과 확대를 가능하게 하였다.


01 특성화사업
UIT — 국책 사업 수행을 통한 디자인 교육의 특성화 

조형대학은 그동안 다양한 국책사업과 산학연계사업을 수행함으로써, 국가와 산업계에 봉사하고, 우수한 디자이너를 양성할 수 있는 디자인교육 전문기관으로서의 교육 역량을 강화해 왔다. 이중에서도 2004년, 2006년, 2007년, 3회에 걸쳐 선정되어 수행한 교육부(교육과학부)지원 수도권특성화사업은 디자인을 전공하는 학생들의 융합적 창의력 및 기술을 이끌어내는 교과과정을 새롭게 구축하고 이를 실행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마련함으로써, 디자인교육 선도 대학으로 거듭나는 중요한 계기를 마련했다.

2004년 조형대학은 ‘UITUbiquitous IT 디자이너 육성을 위한 교육시스템 구축’이라는 과제명으로 교육부 수도권대학특성화사업에 선정되었다. 이에 따라 UIT 디자인교육개발원과 UIT 디자인솔루션센터가 대학 본부 소속으로 설치되었다. 1년 동안의 이 과제연구에서는 국내 디자인 분야의 교수진, 교사, 학부모, 학생 등을 대상으로 디자인교육 만족도 조사가 실시되었으며, 조사를 통해 창의적 디자이너를 육성하기 위한 국내 교육 시스템이 열악하다는 점이 부각되었다. 특히 학문 정보의 공유 부족, 장기적 교육 프로그램 부재, 교육기자재 미비로 인한 뒤처진 교육환경 개선 등이 시급히 극복해야 할 과제로 꼽혔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 학과별 공통 교과목 개발, 입시 개혁, 교육기자재 및 교육 시설 확충 등 방안이 제시되었고, 이를 실행하기 위한 노력은 이후 전반적인 과제 수행의 초석이 되었다. 2006년 조형대학은 과제명 ‘UIT 디자이너의 융합적 능력 향상을 위한 교육시스템 구축’으로 교육부 수도권대학특성화사업에 선정되어 2004년의 사업을 연계할 수 있었다. 2차 년도의 연속사업을 통해 국민대 조형대학의 교육 시스템 차별화와 경쟁력 강화에 노력을 기울였다. 그 중 특허 지원을 통해 재학생 디자인 360건의 디자인권을 출원함으로써, 국내 디자인 관련 대학 중 ‘지식재산권에 강한 디자인 인재양성’을 실천하는 조형대학의 차별화된 이미지를 만들고 대외적으로 알릴 수 있었다. 또한 디자인 교육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미국, 영국, 중국, 이태리의 디자인교육 및 경영센터를 방문, 현지 대학 및 산업체와의 교수 및 학생들과의 교류를 촉진시켰다. 뿐만 아니라 해외 무대에서 현직 디자이너로 활발하게 활약하고 있는 한국 국적의 디자이너로부터 디자인경영 교육의 필요성 및 교육 방법에 관한 실제적이고 전문적인 의견을 구하여 이를 디자인교육에 적극 반영하였다.

2007년에는 과제명 ‘UIT 디자인의 융합적 능력 향상을 위한 교육시스템 구축’이 교육과학부 수도권대학특성화사업에 선정됨으로써 3차 연계사업을 진행했다. 2004년부터의 수년에 걸친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3차 사업에서는 디자인 교육시스템, 프로그램 및 교육시설을 대폭 개선하였으며, UIT형 디자이너 인재선발을 위한 입시제도 개편을 시행하였다.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하여 다양한 전공 배경을 가진 교수진을 포함하는 6개의 사업 분과와 이를 총괄하는 사업추진단을 구성함으로써 보다 적극적이고 효율적인 사업의 추진이 가능하였다. 사업 추진 결과 조형대학 15개 과목, 경영대학 5개 과목, 정보통신대학 4개 과목 등 총 25과목이 개설되었고, 이를 통해 각 전공간 상호 이해의 폭이 증진되었다. 이러한 성과는 조형대의 디자인 교육뿐만 아니라 국민대학교 전체 대학교육에 긍정적으로 작용하였고, 디자인교육 리더로서의 조형대학의 이미지를 제고하는 데 크게 기여하였다. 조형대학의 서른 살 즈음에 실행한, 3회에 걸친 연속적인 교육부 지원의 특성화사업 수행은 미래지향적 디자이너 양성을 위한 교육내용을 개발하고 강화함으로써, 조형대학이 보다 선진화된 교육프로그램과 학습 환경을 제공하는 대학으로 거듭나는 계기가 되었다. 이는 무엇보다 선진 교육으로의 발돋움을 위한 과감한 개혁적 시도에 동참한 조형대학의 교수진과 학생들의 열정이 있기에 가능했던 일이다.


UIT 디자인교육원과 UIT 디자인솔루션센터

2004년 조형대학이 교육부(교육과학부)가 지원한 수도권특성화 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대학본부는 UIT 디자인교육원과 UIT 디자인솔루션센터를 설치하였다. 개발원은 디자인 교육의 전 과정을 디지털화함으로써 효율을 높일 수 있는 교육장의 개념으로 설치되고 운영되었으며, 솔루션센터는 교육 프로그램용 실행과 정보제공서비스를 위한 디지털 기반의 각종 장비를 설치하고 이를 활용할 수 있는 교육 환경을 제공했다. UIT 디자인교육원은 3회의 특성화사업 과제수행 이후 2007년에 폐쇄되었으며, UIT 디자인솔루션센터는 본부 산학협력단 소속으로 2015년 현재까지 운영되고 있다.
정도성
공업디자인학과 교수

UIT교육개발원, 2004

UIT디자인솔루션센터, 2004


디자인도서관 — 최초의 디자인주제 전문도서관
디자인도서관 내부


국민대학교 디자인도서관은 국내 대학 최초의 디자인주제 전문도서관이다. 2001년에 개관한 디자인도서관은 국민대학교 성곡도서관이 기획한 도서관 특성화사업의 결실이었으며, 대학본부, 성곡도서관, 조형대학이 디자인교육의 전문화와 특성화에 대한 의지를 공유하고 상호협조를 통해 만들어낸 모범적인 교육인프라 구축 사례라고 할 수 있다. 최초의 구상은 당시 저성곡도서관의 전영우 관장(산림과학대 교수)에 의해 이루어졌으며, 설립 시 최대의 수혜를 받게 될 조형대학은 당시 전용일 학장의 주도로 교수들 대부분이 기부 모금에 동참했으며, 재학생과 졸업생들의 모금 운동도 함께 진행하며 디자인도서관 설립에 힘을 실었다. 2001년 10월 17일 개교기념일에 맞춰 개관식을 가진 디자인도서관은 국내외 디자인 분야의 다양하고 전문적인 자료를 수집하여 정보를 제공함과 함께, 관련 분야 간의 연계를 도모하고 디자인 학술발전에 이바지하고자 한다는 설립 취지를 표명했다. 이 취지는 이후 도서관의 두 차례에 걸친 장소 이전에도 불구하고 15년 동안 순조롭게 구현되었으며, 조형대학의 전공생들은 물론 조형분야에 관심을 갖는 교내의 다양한 전공의 재학생들에게 디자인에 관한 학술정보를 제공하는 특성화 도서관의 역할을 충실하게 담당하도록 하였다. 디자인도서관은 설립 당시 성곡도서관 내 3층에 위치하고 있다가, 2005년에 종합복지관 2층으로 이전되었으며, 2013년에는 다시 성곡도서관 4층으로 이전했다. 541㎡ 면적에 87석의 열람좌석을 갖추고 있으며, 2015년 현재 관련 도서 6만 9천여 권을 소장하고 있다. 이 가운데서도 특별히 건축, 디자인, 공예 분야의 최신 국제 동향과 정보를 생생하게 전하는 194종의 정기간행물(해외 151종)은, 디자인도서관을 찾는 각 분야의 전공생들에게 가장 유익하고 활용도가 높은 자료가 되고 있다. 디자인분야의 흐름에 발맞춰 최근에는 영상과 디지털 자료를 확충하고 있다. 열람실의 개방과 함께 복사와 기록을 위한 각종 장비 및 소프트웨어를 지원하고 있으며, 다양한 매체의 온라인 서비스도 확대하면서 활용도를 높이고 있다.


02 BK21사업


대학원 교육의 새로운 모델

사업의 비전과 신청 배경 

국가 핵심동력인 과학기술영역의 세계적 수준 대학원 육성과 우수한 연구인력 양성을 위해 석·박사 과정생 및 신진연구 인력 등 고등교육 인력을 집중적으로 지원하는 국가 차원의 전략적 대책이 절실하다는 시대적 요구에 의해 1999년 봄, ‘21세기 지식기반 사회대비 고등 인력 양성사업High Quality Human Resource Development Project, 약칭 BK21Brain Korea 21 사업’이 교육부에 의해 추진되었다. 총 예산은 1조 3천억 원에 달했다. 당시 한국 교육계는 일류대·인기 학과 위주의 대입경쟁과 초·중등교육의 파행이 심화되고 있었다. 최종 학위과정인 대학원의 교육여건은 더욱 열악했다. 석·박사학위 과정의 체계가 미확립되어 있었고 이로 인해 고급인력의 해외의존도가 심화되고 있었다. 99년 당시 한국 대학의 국제 경쟁력은 국제경영개발원IMD이 세계 47개국을 비교한 결과 47위에 머물렀다. 이처럼 국가 핵심동력으로 과학기술 영역을 선정해 집중 지원하는 사업 영역 가운데 이례적으로 디자인 특화분야가 포함되어 5년 동안 매해 20억 씩 총 100억 예산(해당 대학의 매칭펀드 50억 포함)이 배정된 것은 상당히 주목할 만한 일이었다. 이는 국내 디자인분야의 비약적인 발전과 더불어 세계적으로 디자인이 국가경쟁력 제고에 핵심적 요소로 부각되고 있다는 사실을 정부차원에서 인식하고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1999년 1학기가 끝나갈 무렵, BK21사업 참여 여부 결정을 위해 당시 김인철 조형대학장에 의해 조형대학 전체 교수회의가 소집되었다. 학장에 의해 새로운 디자인 전문대학원 설치를 골자로 한 사업의 취지가 설명되자 이를 바탕으로 당시 열악한 일반 대학원의 재정 실태, IMF 여파로 인한 디자인 실무 분야의 급격한 위축, 그로부터 비롯된 졸업생들의 취업기회 박탈과 같은 현실을 타개하기 위해 이 사업을 활용해야 한다는 의견과 일반대학원 통폐합, 생소한 전문대학원 전임교수제도, 사업 참여 조형대 교수의 전문대학원 이적, 학부와 분리된 전문대학원 학제 운영의 문제점 등에 관해 우려 섞인 의견 등이 오갔다. 토의 끝에 국가와 대학본부의 확실한 지원을 기반으로 한 디자인전문대학원 체제를 통해 대학원 디자인 교육을 혁신하고 세계수준의 디자인 인재를 양성해야 한다는 중론에 도달, 사업 신청이 결정되었다.

선정 및 개설
1999년 8월, 디자인 전문가들로 구성된 평가단의 심사 결과 조형대학은 디자인 특화분야에 최종 선정되었고 그 결과 9월1일, 석사 75명 박사 16명으로 국내 최초의 디자인전문대학원이 개설되었다. 설립 당시 개설 학과와 전문대학원 전임교수는 다음과 같다.

학과 전임교수
학과 전임교수
디지털미디어디자인학과 전승규(시각디자인학과에서 이적), 이성식(신임),박영목(공업디자인학과에서 이적), 정지홍(신임)
퓨전디자인학과 김인철(시각디자인학과에서 이적), 김철수(공업디자인학과에서 이적), 김민(신임), 변추석(신임)
스페이스건축디자인학과 김용성(건축학과에서 이적), 이찬(실내디자인학과에서 이적)
생활문화디자인학과 김승희(공예미술학과에서 이적), 금누리(공예미술학과에서 이적), 강병석(의상디자인학과에서 이적)

국내 최초의 디자인전문대학원 설립은 국내외에서 국민대학교 조형대학의 디자인 교육 비전 및 위상을 크게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

교육의 변화
조형대가 추진한 BK21 사업의 결과로 설립된 테크노디자인전문대학원은 명실상부한 전일제 대학원임과 동시에 전임교수제를 채택하여 교육에 전념하는 체제를 갖추었다. 이를 기반으로 91명(박사 16명, 학사 75명)의 학생 및 10명의 전임 교수진으로 이루어진 인적자원을 확보하고 디자인 이론의 전문화와 실무중심 디자인 교육의 균형을 구현하기 위해 최초의 디자인학 박사 학위과정과 산학스튜디오를 통한 전공 융합형 산학프로젝트 수행이라는 두 축을 확립하였다. 1단계 사업이 끝난 2006년 테크노디자인전문대학원은 총 1034편(국제 387편, 국내 647편)의 논문을 발표·게재하고 총 75건(20여 억원)의 산학프로젝트를 수행했다. 국내외 작품전 입상 및 전시는 594회, 특허출원은 총 129건(국제 35건, 국내 94건), 홍보는 NHK Digista 특집 ‘BK21-TED’, 《Italia Correre Di Faenza E Lugo》, 《L’Orienr Le Jour》지, 《The Daily Star》지 등 119건이었다. 2001년에는 한국대학교육협의회 평가 결과 최우수 디자인대학원에 선정되었다.1) 이후 2014년도에는 BK21플러스 사업과제에 ‘I-TEC Hyper Designer 양성 사업’과 ‘Well Formed Smart Designer 양성 사업’이 선정되어 현재 진행 중에 있다


BK21 신청서 주요 내용



전문대학원 설치배경
21세기의 신지식사회에서의 디자인은 창조력이 중심이 되는 핵심가치의 경쟁으로 돌입할 것으로 전망되며 특히 디지털미디어를 기반으로 하는 고급디자인 인력의 양성이 산업의 국제경쟁력에 절대적인 조건이 될 것이다. 디자인도 이제 물적 생산 개념에서 비물질적 가치의 창조로, 아트중심의 아날로그형 디자인에서 테크놀로지 중심의 디지털형 디자인으로 재편성되고 있으며 (중략) 그러나 우리나라의 디자인교육은 아직도 공업디자인, 시각디자인 등의 산업사회를 기반으로하는 배타적 영역으로 세분화되어 있어 급변하는 시대의 조류에 뒤처져있다. 따라서 매년 3만 명 이상의 디자인 학부 졸업생들의 사회기여도가 지극히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어 (중략) 테크노디자인전문대학원은 지나치게 세분화된 디자인의 전문영역을 테크놀로지를 기반으로 하는 세계수준의 연구와 교육으로 통합하고 지속적으로 정보와 지식을 축적하여 이를 산업사회에 제공하는 새로운 형태의 디자인 교육모델을 실천하고자 한다.

교육목표
1. 이성, 감성, 기술력이 균형잡힌 인재양성 2. 다양한 디자인 영역을 고도의 기술과 감성으로 융합하는 합목적적 능력배양 3. 차별화된 개성과 창의력을 개발하고 이를 가시화할 수 있는 표현력 연마 4. 현실에서 문제를 발견하고 미래지향적으로 해결하는 실천적 전문가 양성 5. 첨단의 기술력에 고도의 감성을 담는 콘텐츠 개발능력 배양

연구목표
1. Know What: 인간과 사회의 환경 그리고 일상적인 삶에서 무엇이 필요한지 연구하고 그 가치를 창출하여 21세기 디자인의 방향 정립 2. Know Why: 산업체 또는 기업에서 왜 디자인을 필요로 하는가에 대한 분명한 논리와 전략 제공 3. Know How: 이러한 목적과 이유를 실현하는 새로운 방법과 기술을 지속 개발

개설 학과
디지털미디어디자인학과 Dept. of Digital Media Design 퓨전디자인학과 Dept. of Fusion Design 스페이스건축학과 Dept. of Space & Architecture Design 생활문화디자인학과 Dept. of Life & Culture Design

사업단의 규모 및 전략
전문대학원 인력을 기반으로 디지털미디어 사업팀을 Star사업단으로, 퓨전디자인 사업팀을 Cash Cow로 하는 4개 사업팀 체제로 출범한다.


03 국제교류
  • 윤리적 실천


확산과 글로벌화
조형대학이 대학 차원에서 국제교류를 본격적으로 시작한 시기는 1990년대 중반부터이다. 그러나 1980년대 초부터 외국인 교수를 영입하는 사례들도 있었다. 1982년 금속공예학과(당시 공예미술학과)에서 초빙하여 1년 동안 강의한 미국인 잭 실바Jack da Silva 교수는 국민대학교 최초의 외국인 교수이기도 하다. 이후 같은 학과에서 1983년부터 1988년까지 5년 동안 영국인 스티븐 보트Stephen Bort 교수가 재직하면서 금속공예와 장신구를 가르쳤다. 두 외국인 교수의 초빙 사례는 당시 조형대학의 젊고 진취적인 분위기를 반영한다.
외국 대학과의 국제교류는 1995년 핀란드의 명문대학인 헬싱키예술디자인대학University of Art and Design Helsinki과의 대학 간 상호교류협정서를 체결한 것을 필두로, 이후 해외의 유수한 대학들과의 협약을 확대하면서 이루었다. 그리고 이때부터 학점교류 프로그램을 기본으로 하는 학생교환과 교수 상호방문, 공동기획행사 등 실질적인 교류가 이루어졌다. 특히 학생교환제도는 재학생들에게 큰 영향을 주는 교육적 효과를 만들었다. 외국 대학의 현장에서 선진적인 교육과 문화적 체험을 함으로써, 장차 국제적인 무대에서 활동할 수 있는 역량을 기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였던 것이다.


1996년 캐나다의 노바스코시아미술디자인대학Nova Scotia College of Art and Design과의 학생교환 프로그램으로 금속공예 전공에서 양교의 백호와 이안 요브도석Ian Yovdoshuk이 상호 방문하여 한 학기 동안 수학하였다. 1997년에는 영국 셰필드할램대학Sheffield Hallam University과의 협정으로 조형대학 최초로 교수 교환이 이루어져, 금속공예학과의 전용일 교수와 셰필드할램대학교의 헤이즐 화이트Hazel White 교수가 맞교환의 형식으로 상대 학교에서 1년 동안 강의했다. 최초의 교환학생이었던 노바스코시아미술디자인대학의 이안 요브도석은 이후 국민대학교 대학원에 진학하는 최초의 외국인 학생이 되기도 했다.


최초의 외국인 교수, 잭 다 실바(공예)

에든버러 미술대학 학술교류협정식, 2008. 12. 15.

조형대학 교환학생의 영국 쉐필드할렘대학에서의 수업 현장

국제교류에서 앞장섰던 금속공예학과는 이후 학생교환을 활발하게 시행해갔다. 앞에서 언급한 두 대학을 포함하여, 일본 히코미즈노장신구대학Hiko Mizuno College of Jewelry(2001), 호주 모나쉬대학교Monash University(2001), 독일 포르츠하임대학교Pforzheim University(2007), 영국 에든버러대학교Edinburgh University(2009), 태국 실파콘대학Silpakorn University(2009), 미국 캔사스대학교Kansas University(2010), 위스콘신대학교The University of Wisconsin(2011)와 매학기 혹은 1년 단위로 학생교환을 해오면서, 이 학과를 방문한 외국인학생 70여 명을 포함하여 총 180명의 학생이 교환학생의 기회를 가졌다. 1997년에는 셰필드할램대학과의 교수합동전시회를 서울과 셰필드에서 개최했고, 2001년에는 히코미즈노대학과의 교환교류전을, 2007년과 2008년에는 노바스코시아대학과의 양교교류 10주년을 기념하는 교수작품전을 양교에서 개최했다. 금속공예학과가 주도한 1990년대 중반부터의 해외교류는 조형대학의 다른 학과에게도 연결되어 확대되었다. 1997년부터 노바스코시아미술디자인대학과 학생교환을 시작했던 도자공예학과는 1999년 호주의 도예가 페트러스 스프롱크Petrus Spronk를 방문교수로 맞이하여 1년 동안 체류하며 강의하도록 하였다. 2000년부터는 일본 사가대학Saga University, 가나자와미술공예대학KanazawaUnivesity of Art and Craft, 미국 캔사스대학, 아일랜드 리메릭미술디자인대학Limerik School of Art and Design, 영국 카디프Cardiff Metropolitan University 등 해외 대학교들과 교류하며 도예교류전과 워크숍을 지속적으로 개최해 오고 있다. 의상디자인학과에서는 2001년 핀란드의 헬싱키예술디자인대학과와 학생교환을 실시했고, 이듬해에는 노바스코시아미술디자인대학과도 학생교환을 실시했다. 2001년에는 호주 왕립멜본공과대학Royal Melbourne Institute of Technology의 메리디스 로우Meredith Rowe 교수가 방문교수로서 체류하면서 실크스크린과 염색 등을 강의하였다. 2014년부터 교환교류의 범위가 확대되어 영국 선더랜드대학University of Sunderland(2014), 터키의 이스탄불공과대학Istanbul Technical University(2015), 독일 포르츠하임대학교 등에서 수학하거나 상대학교 학생들이 의상디자인학과에서 수업을 받았다. 최근에는 미국 켄트주립대학Kent State University, 영국 UALUniversity of the Arts London의 런던 패션대학London College of Fashion이 교환학생 프로그램의 대상 학교로 추가되어 패션교육의 메카인 뉴욕과 런던에서 일정 학기를 수학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2001년 실내디자인학과는 국내 대학으로서는 처음으로 이탈리아의 밀라노 국제가구박람회Salone Del Mobile Milano에 초대되었으며, 2004년에는 중국에서 열린 베이징건축비엔날레에 참여했다. 같은 해 제1회 도쿄디자이너스위크Tokyo Designer’s Week에 국내 최초로 참가하였고, 이후 2006년과 2007년에도 참가하면서 대상 최종후보Grand Prix Final에 선정되는 성과를 만들었다. 또한 2004년부터 중국 칭화대학Tsinghua University, 일본 무사시노 미술대학Musashino Art University과 3개 대학 간의 공동 수업과 교수진의 교차 평가, 전시회 등 입체적인 교류 프로그램을 진행하였다. 2005년에는 후원업체인 일본 릭실Lixil사의 초대로 나고야 에서 워크샵을 진행하였고, 선발된 학생들은 인턴 기회를 가졌다. 2007년에도 칭화대학, 무사시노대학과 공동 수업을 진행하여 그 결과물을 북경의 대표 예술지구인 798 다산쯔와 밀라노 국제가구박람회에서 전시했으며, 2008년의 밀라노 국제가구박람회에도 참가했다. 2011년부터 공업디자인학과는 프랑스 스트라트대학Strate Collège과 학생교환 프로그램을 활발하게 진행해 오고 있다. 현재까지 매학기 3-4명의 학생이 스트라트대학에서 한 학기동안 체류하며 공부하고 있으며, 같은 수의 프랑스학생들이 조형대학 공업디자인학과에서 수학하고 있다. 또한 2015년부터 프랑스의 다쏘시스템Dassault Systemes사와 일본 후쿠오카의 곡덴Gok-Den사에 재학생들이 인턴으로 참가하여 외국기업의 업무를 경험하는 해외인턴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시각디자인학과에서는 2014년부터 미국의 칼아츠CalArts, 프랑스의 스트라스부르크장식미술학교Ecole Superpieure des Arts Decoratifs de Strasbourg를 비롯한 해 외 유수 대학들과의 교류를 확대하며 수업, 교수교류, 전시행사 등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2014년부터 프랑스 라인대학Haute école des Arts du Rhin과는 매학기 양교 학생들이 한 학기씩 상호 방문하는 학생교환을 진행하고 있다. 조형대학에서 그동안 초빙한 외국인 교수는 앞에서 언급한 잭 실바, 스티븐 보트 교수 이후 시각디자인학과와 공업디자인학과에서 있었다. 국제교류의 확대와 주요 핵심수업들의 영어수업을 위해, 시각디자인학과에서는 2004년부터 2007년까지 프랑스의 장 폴Jean Georges Poulot 교수를, 2010년부터 2014년까지 크리스토퍼 로Christopher J. Ro 교수를 임용하여 강의하게 하였다. 공업디자인학과는 2012년부터 2015년까지 벨기에의 임마누엘 울프스Emmanuel Wolfs 교수를, 2014년에는 미국의 아담 청Adam Chung 교수를 초빙하여 현재까지 강의하고 있다. 조형대학에 있었던 국제적인 초청강연회 중에는 2004년 실내디자인학과 교수들의 주도로 설립된 동양문화디자인연구소OCDC 주관으로 이루어진 사례들이 많다. 동양문화디자인연구소는 2008년부터 2013년까지 다수의 국제컨퍼런스International Conference를 통해 조형 분야의 국제적인 인사들을 초청하였는데, 칭화대학의 쩡슈양Zheng, Shu yang, 수단Su, Dan, 뤼징련Lu, Jing Ren, 샹강Shang Gang, 리우티에쥔Liu Tiejun 교수, 일본의 건축가 구로카와 마사유키 Kurokawa Masayuki, 무사시노예술대학의 테라하라Terahara Yoshihiko 교수, 이탈리아의 알레산드로 멘디니Alessandro Mendini, 영국 왕립예술학교의 존 타카라John Takara 교수, 영국 골드스미스대학의 존 우드John Wood 교수, 미국 IIT의 게이 사토Kei Sato 교수, 미국 현대미술관MoMA 큐레이터인 파올라 안토넬리Paola Antonelli 등이 강연회를 하거나 세미나에 참가했다.

국제교류를 위한 MOU 체결 대학 현황
국가 대학명 체결일
U.S.A. Rhode Island School of Design 1995.11.01
U.S.A. Carnegie Mellon University 1999
U.S.A. University of Kansas 2008.05.20
U.S.A. Illinois Institute of Technology 2009.02
U.S.A. College for Creative Studies 2009.02.27
U.S.A. North Carolina State University 2009.07.20
U.S.A. University of Wisconsin Oshkosh 2010.02.23
U.S.A. Northeastern Illinois University 2014.01.13
U.S.A. California Institute of the Arts 2014.03.11
CHINA Dalian Nationalities University 2008
CHINA College of Design, Guangzhou Academy of Fine Arts 2008.06
CHINA Sun Yat-sen University 2008.08.15
CHINA Academy of Arts & Design, Tsinghua University 2009.06.23
CHINA Yanbian University of Science and Technology 2009.08.14
CHINA LuXun Academy of Fine Arts 2010.04.17
CHINA China Central Academy of Fine Arts 2014
JAPAN Saga University 1999.03.29
JAPAN Waseda University 2000.05.27
JAPAN Hiko-Mizuno College of Jewelry 2000.06.29
JAPAN Tokai University 2007.08.01
JAPAN Kyushu University 2008.03.18
JAPAN Nagoya City University 2009.02.11
U.K. Sheffield Hallem University 1997
U.K. Central Saint Martins College of Art and Design 2004.12.03
U.K. Royal College of Art 2007.05.19
U.K. Edinburgh College of Art 2008.12.15
U.K. Goldsmiths, University of London 2010.08.23
INDIA Indian Institute of Technology, Bombay 2000
INDIA Deen Dayal Upadhyay Gorakhpur University 2007.03.16
INDIA National Institute of Design 2007.05.14
AUSTRALIA Royal Melbourne Institute of Technology 1997.06.01
AUSTRALIA Monash University 2001.10.15
FRANCE Strate College Designers 2008.05.27
FRANCE Haute Ecole Des Arts Du Rhin 2013.07.31
ITALY Domus Academy 2007.04.20
ITALY Politecnico di Milano 2008.07.16
SWEDEN Broby Grafiska Utbildning 2008.11.25
SWEDEN Mid Sweden University 2009.02.03
THAILAND Silpakorn University 2007.03.20
THAILAND Rangsit Univeristy 2009.01
FINLAND University of Art & Design Helsinki 1995.09.30
CANADA Nova-Scotia College of Art & Design 1996.07.02
GERMANY Pforzheim University 2007.06.15
TURKEY Ozyegin University 2013.06.07
VIETNAM University of Science, Hochiminh City 2009.05.20

노바스코시아 미술디자인대학
조형대학과의 교류 20년을 기념하며

노바스코시아미술디자인대학Nova Scotia College of Art and Desing에서 국제교류를 시작한 것은 1969년으로, 학생들의 시야를 넓히려는 의도로 마련된 월드 엔카운터 프로그램 World Encounter Program이었다. 미술과 디자인에서 다양한 문화권으로 여행하고 경험하는 것이야 말로 교육적으로 중요하다는 믿음에서였다. 현재 우리 대학은 세계 19개국의 70개 이상의 학교와 교환협정를 맺고 있다. 1996년에 시작한 국민대학교 조형대학과의 학술적, 문화적 교류 역시 더 높은 질적 교육을 위한 국제화 노력의 일환으로 진행해 온 것으로 2016년이 되면 20년의 역사를 갖게 된다. 미술과 디자인은 개인의 삶과 사회에 시각예술이 어떤 방식으로 의미를 부여하는가를 배우는 과정이다. 그러므로 이것을 배우는 학생들에게 그들 자신과 그들을 둘러싸고 있는 세계를 이해하는 것은 필수적인 일이다. 해외에서 체류하는 교환학생에게, 자신에게 익숙하지 않은 학과생활과 삶의 경험은 지구촌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그 자신을 발견해 나갈 수 있도록 도와준다. 다음 글은 조형대학에서 체류했던 우리 대학의 학생이 어떻게 자신을 발견하고 개인적인 성장을 이루었는지를 보여준다. “낯선 환경에서 공부할 기회를 가진 것은 나로 하여금 전에 없던 용기와 독립심을 길러주었다. 이것은 이후 나 스스로 자신이 없었던 새로운 환경과 산업에 내가 쉽게 적응할 수 있는 힘을 길러주었다. 조형대학에서 경험한 시간은 현재 내가 산업디자이너로서 캐나다 토론토 움브라에서 산업디자이너로서 일하고 있는 현재의 위치를 얻는 필수적인 일이 되었다.”(2014년 졸업생 제이드 덤로스)노바스코시아미술디자인대학을 교환방문한 학생들은 새로운 도전뿐 아니라, 흥미롭고, 풍요로운 경험을 하며 때론 삶의 변화를 만들기도 한다. 그러나 교류의 혜택은 교환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학생에만 해당되지 않는다. 우리 대학의 재학생들 역시 한국에서 온 학생들로 인해 이종문화적인 경험과 시각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교환학생이 포함된 교실에서는 때때로 언어적인 장벽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러 다른 문화적 시각이 교차함으로써 토론의 효과가 높아지는데, 이것이야말로 교환프로그램의 매우 긍정적인 공헌이다. 조형대학과 우리 대학은 해를 거듭하는 동안, 20명 이상의 학생이 양교에서 교환프로그램에 참여했고, 상대 학교로부터 문화적인 특이점과 스튜디오 실습, 그리고 교육과 연구의 방법론을 익혔다. 두 대학 간의 뜻 깊은 교류는 10주년이 되는 2007년과 이듬해인 2008년, ‘LINKS’라는 제목으로 양교 금속공예학과의 교수작품전을 개최하면서 더욱 확대되었다. 이제 교류 20주년을 기념하며 국민대와 함께하는 글로벌교육이 계속 되기를 기대한다

손 계 연
노바스코시아미술디자인대학 공예학부 장신구 금속공예학과 교수


NSCAD UNIVERSITY
CELEBRATING THE 20TH ANNIVERSARY OF OUR EXCHANGE PROGRAM

The exchange study program at NSCAD University was introduced in 1969 as the World Encounter Program in order to help broaden the outlook of NSCAD students. Based on the belief that travel and experiences involving diverse cultures are educationally valuable in an art and design context. Currently NSCAD University has exchange agreements with more than 70 participating institutions in 19 countries. As part of an effort to contribute to the globalization of higher education, NSCAD University and Kookmin University agreed to develop academic and cultural programs in 1996. Year 2016 will mark 20th Anniversary for the academic exchange program between NSCAD University, Canada and Kookmin University, Korea. I believe the fine arts and design is the study of how visual arts give meaning to the life of individuals and society. It is therefore essential for students to understand themselves and the world around them. Immersion into unfamiliar academic and life experiences during an exchange study abroad has helped students effectively develop self-awareness while gaining knowledge of the globalized community. The following quote shows results from an exchange experience at Kookmin University leading this particular student to self–discovery and personal growth. “Having the opportunity to learn and grow in a new and foreign environmentincreased my confidence and gave me an independence I had not had prior to my exchange. This experience also taught me to easily adapt to new situations and industries where I feel unqualified. I truly believe my time at Kookmin was integral in attaining my current position as a Product Designer at Umbra, Toronto, Canada.” (Jade Dumrath, BFA, NSCAD University, 2014) The life as an exchange student at NSCAD University is not only challenging, but, interesting, exciting, enriching, and sometimes life-changing. In addition, the benefit of the exchange program is not limited to the student who has participated. It also provides NSCAD University students with an opportunity to engage in intercultural experiences and insights through interactions with students from Kookmin University. The exchange students enhance the classroom discussions by offering different cultural perspectives despite occasional language barriers. I believe this is a very positive contribution from our exchange program.


1887년 설립된 캐나다 핼리팩스 소재의 노바스코시아미술디자인대학. 1996년부터 조형대학과 교류를 시작했다.



캐나다 노바 스코시아 대학 교환교류 10주년 교수교류전시 ‘링크(Link)’, 2008, 안나 레오노웬스 갤러리



Over the years, more than 20 students and faculty from both universities have been participating in the exchange program experiencing and learning from one another’s cultural idiosyncrasies, studio practices, teaching and research methods. Our two institutions organized and hosted the joint faculty exhibition by two metalwork and jewelry departments entitled “LINKS” to recognize the 10th Anniversary. I look forward to continuing the global education experiences with the Kookmin University, Korea and to celebrate 20 years of our mutual student exchange program.

Kye-Yeon Son
Professor of Jewellery Design and Metalsmithing, Craft Division NSCAD University, Halifax, Nova Scotia, Canada


중국 칭화대학교
생태 문명을 향한 디자인 교육의 길
- 칭화대학교와 국민대학교 디자인 교육분야의 협력의 기록

중국과 한국의 오랜 역사와 전통은 그 기원과 발전에 있어 동방 문화의 공통된 속성으로 자리하며, 동방 문화를 대표하여 인류문명의 미래 발전 방향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배경은 양국의 교류와 협력에 있어 폭넓은 기초가 될 수 있었다고 봅니다. 디자인 교육은 현대 시민의 소양과 디자인적 창의 능력을 결합하는 동시에 창조형 인격 자체를 교육하는 것이며, 21세기 문화 건설에 있어 대체 불가한 학문 분야로서의 중요성을 갖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생태 문명 건설을 위한 지속 가능한 발전이란 과제에 직면해 있기 때문에 세계적 관점에서 디자인 교육은 반드시 이 점을 따라야 할 것입니다. 디자인은 생활의 영역衣·食·住·行·用에 있어 기능을 전제로 하면서도 물질 생산 수단으로써의 미적 창조 과정을 거칩니다. 이런 창조성은 시대를 초월합니다. 농경 시대의 디자인은 수공예를 특징으로 하며, 수공예 스스로 자급자족하는 농경 문명과 매우 긴밀한 관계에 놓여있었습니다. 공업 시대는 사회적 생산 방식과 생활 방식에 따른 문화 관념이 강렬한 변화를 이끌었습니다. 그에 따라 현대 디자인은 최대한 현대 공업이 제공한 물질적 기초를 이용하여 신소재와 신기술을 합리적으로 적용하고자 하였으며, 연구-개발-생산이 일체화된 일부 기업들은 새로운 제품 시스템을 창출해내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공업 문명의 촉진이 가져온 인공 환경의 발전 과정을 거치면서 자연 환경 훼손이라는 대가를 치러야만 했습니다. 인류 발전의 기본 이념으로부터 비롯된 지속 가능한 발전 사상은 여러 업종의 발전에 이론적 기초로 자리하는 가운데 공업 문명의 실물형 경제는 인류의 지혜를 최대한 합리적으로 자원과 에너지를 운용하고자 생태 환경의 지식형 경제로 바뀌어가고 있습니다. 전통 문화의 개념에 속하는 동방 문화는 세계 문명의 발상지입니다. 지리적으로 현재 아시아와 동북아프리카 일부를 포함하기도 합니다. 이집트, 바빌론, 인도, 중국 등 세계 4대 고대 문명의 탄생지이며, 그 중 중국은 유교 사상 중심의 전통 문화의 발전을 통해 동아시아 문화권의 중심에 있기도 합니다. 동방의 예술은 물질적 표상과 완전한 분리를 통해 사물의 본질을 깊이 있게 바라보고, 의경 추구라는 방식을 통해 마치 진짜와 같게 하려 합니다. ‘신사神似, 본질’를 따르고 ‘형사形似’를 따르려 하지 않아, 닮음과 비닮음 사이에서 미美와 진眞을 포착하려 합니다. 동방 문화가 배양한 건축, 원림園林, 성시 계획 등을 배경으로 하는 환경 디자인은 두터운 문화적 함의를 체현하고 있습니다. 이는 신권, 황권, 그리고 종교적 의지가 조성한 문화가 자연과 결합하여 환경 디자인을 창조해냈고, 녹색 대지로 회귀하고자 하는 열망을 통해 동방 문화의 정수인 인간과 자연의 화합 사상을 형성하게 된 것입니다. 디자인은 공업 문명이 고도로 발전된 20세기를 만들어냈습니다. 독립적인 지식 재산권을 가진 각종 디자인 제품은 디자인 성과의 상징이 되었습니다. 산업 혁명이 서방 세계에서 발단되었다는 사실로 인해 동방 각국의 현대 디자인 운영에 있어 미치는 영향은 지대합니다. 환경생태학적 관점에서 보면, 어떤 디자인 분야이던 방향의 발전 모두 상응하는 공간이 필요하고, 자원은 사회정치, 경제, 기술 조건 등에 적절하게 배치되어야 합니다. 정보 시대와 글로벌 경제화 시대에 직면하면서 세계는 점차 축소되는 경향을 보이고, 인공 환경은 무한적 확장되면서 자연 환경은 매일 변하고 있습니다. 또한 디자인을 제품의 관점으로 보던 것에서 환경의 관점으로 보는 경향으로 전환되고 있습니다. 이는 생태 환경 의식에서 비롯된 것으로 집약적으로 협력 발전해 나아가기 위한 디자인 교육 발전의 정확한 방향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생태 문명 건설에 대한 요구에 직면하여 디자인 교육의 한 축을 담당하는 교육자들은 오히려 전통 문화에서 출구를 찾으려 합니다. 전통적인 동방 문화는 인간과 자연의 화합 사상으로 체현되어 있는 데 반해 서방 문화는 인간 중심적 경향을 과도하게 보입니다. 이는 인간과 자연의 관계를 다루는 데 현저한 차이가 있습니다. 서방 사람들은 사회의 위기 상황에 놓이게 되면 그 시선을 동방의 문화로 돌리곤 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종종 자신의 우수한 문화 유산을 소홀히 하는 경향을 보입니다. 이에 걸맞는 중국 송대宋代 시인 소식蘇軾의 “루산의 진면목을 알 수 없는 까닭은 단지 이 몸이 이 산 속에 있기 때문이네不識廬山真面目,只緣身在此山中”라는 유명한 구절이 생각나기도 합니다. 이러한 배경 아래 생태 문명으로 향하는 동방 디자인의 교육의 앞날은 밝으리라 기대됩니다. 중국 칭화대학교와 한국 국민대학교의 디자인 분야는 위에서 밝힌 상호 학술 개념을 기초로 하여 2002년부터 다방면에서 학술 교류를 시작하였고, 동방문화를 기조로 한 디자인 교육을 실현해 내고 있습니다. 2004년 국민대학교가 주관한 중·한 양국 학생 교류전을 비롯하여, 2006-2008년 중·일·한 삼국이 동시에 ‘ODCD’ 교류 활동을 진행하였으며, 그 결과 2009년 칭화대학교 미술학원과 국민대학교 조형대학은 우호 협력 및 학술 교류 협정서MOU를 체결하기도 하였습니다. 또한 2009-2010년에는 칭화대학교 미술학원의 교수진들과 학생들이 당시 서울디자인 한마당 (2010, 감독 최경란 교수)과 관련 전시 전반에 참여하였을 뿐만 아니라, 2010년 11월 15-19일에는 ‘From Logic to Magic’이라는 제목으로 국민대 조형대학의 첫 해외조형전이 칭화대학교 미술학원의 미술관에서 개최되어 6개 전공 150여 개의 작품을 선보인 바 있습니다. 중국의 칭화대학교와 한국의 국민대학교는 학술 교류 연구에 있어서도 심층적인 단계에 있습니다. 2003년 3월에 입학하여 2009년 2월 <15-19세기 한·중 가구 디자인 특성 비교 연구>라는 제목으로 국민대학교에서 디자인학 박사 학위를 받고 칭화대학교 미술학원에 재직중인 리우티에쥔 교수와 2008년 9월에 입학하여 2013년 1월에 <16-19세기 중·한 문인 원림 조원관 비교 연구>로 칭화대학교에서 예술학 박사를 받고 국민대학에 재직중인 이민 교수는 양국, 양교의 연구생으로 상대 학교에서 첫 박사학위를 받는 역사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두 연구 모두 동방 전통 문화의 생태주의적 가치관을 반영한 것으로 양교의 학술 교류 방향과 학문의 발전 궤를 같이 하고 있습니다. 칭화대학교 디자인 분야는 60년이 넘는 역사를, 국민대학의 디자인 분야는 40년을 맞이하는 기념적인 시기입니다. 비록 생태환경 디자인 교육의 갈 길이 아직 멀고도 험하지만, 양국 양교의 동방문화 전승을 통한 기반이 갖가지 장애를 슬기롭게 극복하여 밝은 미래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믿어봅니다.

쩡 슈 양
전 칭화대학교 미술학원 원장


中国清华大学
走向生态文明的设计教育之路

记清华大学与国民大学在设计教育领域的合作

中国与韩国的历史传统源流,使其具有东方文化的共同属性,而东方文化代表了人类文明未来发展的方向,正是这样的文化背景,使得两国的交流与合作具有广泛的基础。

设计教育是集现代公民素质与设计创新能力教育于一身的、完整的创造型人格教育,具有21世纪文化建构不可替代的学科重要性。面向生态文明建设的可持续发展之路,是全球化视野下设计教育的必由之路。

设计是在生活领域(衣、食、住、行、用)中,以功能为前提,通过物质生产手段的一种美的创造,这种创造应该是超越时代的。农业文明时代的设计具有手工业特征,手工艺本身与自给自足的农耕文明有着千丝万缕不可割舍的关系。工业文明导致整个社会的生产方式、生活方式以至文化观念的深刻变化,与之相适应的现代设计,最大限度地利用了现代工业提供的物质基础,合理应用新材料与新技术,在研制、开发、生产一体化的现代企业中创造出全新的产品系统。但是,通过工业文明所推进的人工环境的发展,是以对自然环境的损耗作为代价的。从人类进步的基本理念出发,可持续发展思想成为制定各行业发展的理论基础。变工业文明的实物型经济为生态文明的知识型经济,运用人类的智慧最大限度地合理运用资源和能源。设计由此将逐渐演化为环境的设计。

东方文化属于传统文化的概念,起源于世界文明的发祥地,即现今地理位置的亚洲与东北非洲部分。古埃及、古巴比伦、古印度、中国等世界四大文明古国均诞生在这里;以中国儒家思想为主导的传统文化成为东亚文化圈的中心。东方艺术完全脱离物质的表象而深入事物的本质,追求意境而非逼真,追求“神似”而非“形似”,在似与不似之间捕捉美与真。在东方文化的孕育下以建筑、园林、城市规划为背景的环境设计,体现了极其深厚的文化内涵。在这里神权皇权以及宗教的意志所造就的文化结合于自然,创造了许多完美的环境设计。人与自然和谐的思想,回归于绿色大地的向往成为东方文化的精髓。设计产生于工业文明高度发展的20世纪。具有独立知识产权的各类设计产品,成为设计成果的象征。





工业革命发端于西方世界的事实,决定了东方各国的现代设计运动深受其影响。从环境生态学的认识角度出发:任何一门设计专业方向的发展都需要相应的时空,需要相对丰厚的资源配置和适宜的社会政治、经济、技术条件。面对信息时代和经济全球化,世界呈现越来越小的趋势:人工环境无限制扩张,导致自然环境日益恶化,迫使设计从产品观向环境观的转型。以环境生态意识为先导,走集约型协调综合发展的道路,才是设计与设计教育发展的正确方向。

面对建设生态文明的召唤,肩负设计教育重担的教育者反而需要从传统文化中寻求出路。因为传统的东方文化体现了人与自然和谐的思想,这与西方文化过分强调人的中心作用,从而导致人与自然分离的作法大相径庭。西方人是在面对种种社会危机的情况下,转而注视东方文化的。而身处其境的我们则往往忽视了自己的优秀文化遗产。正应了中国宋代诗人苏轼的名句:“不识庐山真面目,只缘身在此山中。”

走向生态文明的东方设计教育前途无量大有可为。中国清华大学和韩国国民大学的设计学科,正是基于以上相同的学术观念,从2002年开始,通过多方位多角度的学术交流,展开围绕东方文化为基础的设计教育实践。

2004年,在国民大学举办中韩两国学生作品交流展;2006~2008年,在中韩日三国同时进行了“ODCD项目”的交流活动;2009年,清华大学美术学院和国民大学造型学院签署友好合作及学术交流协定书(MOU);2009~2010年清华大学美术学院师生参加首尔设计节及相关展览的全部活动;2010年11月15~19日,在北京清华大学的学院美术馆,举办了以“From Logic To Magic”为主题的第一届国民大学造型学院海外三年展,展出6个专业150余件设计作品。

中国清华大学和韩国国民大学设计学科的交流,扩展到学术研究的最高层次: 毕业和任教于清华大学美术学院的刘铁军老师,毕业和任教于国民大学造型学院的李玟老师,开创了两国两校研究生分别在对方学校获得首位设计学博士学位的历史。刘铁军,2003年3月赴国民大学,师从崔炯兰教授,进行博士学位的课程学习与课题研究,2009年2月所写论文<15-19世纪韩中家具设计特性比较研究>通过答辩,获得韩国设计学博士学位,该论文从生活方式与文化观念的视角,通过对家具形态、样式、空间布局等方面的分析,揭示了这一时期韩中住居家具的异同,以及造成相同性与差异性的社会性、文化性原因;李玟,2008年9月赴清华大学,师从郑曙旸教授,进行博士学位的课程学习与课题研究,2013年1月所写论文<16-19世纪中韩文人园林造园观比较研究>通过答辩,获得中国艺术学博士学位,该论文在分析中韩造园观念总体共同点和差异点的基础上,提出了东亚文化背景下的自然观、时空观和审美观,得出比较研究总体结果的研究价值和应用价值,以及尊重风土人情与风俗习惯的文化发展方向。可以看出两篇论文反映了东方传统文化生态主义的价值观,与两校学术交流的价值取向与学科发展方向的路线定位完全吻合。清华大学的设计学已走过近60年的学科建设里程,国民大学的设计学学科建设也跨过了40年的界碑,虽然走向生态文明的设计教育之路曲折而漫长,相信两国两校有着东方文化传承的基础,必能冲破层层阻碍创造光明的未来。
郑 曙 旸
清华大学美术学院


윤리적 실천

디자인이 그 발전에 있어 지속가능성을 간과해 왔다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일찍이 조형대학은 디자인 윤리에 대한 다양한 교육과 체험을 실천함으로써 디자인이 지속 가능한 발전의 핵심이 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디자인이 그 발전에 있어 지속가능성을 간과해 왔다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일찍이 조형대학은 디자인 윤리에 대한 다양한 교육과 체험을 실천함으로써 디자인이 지속 가능한 발전의 핵심이 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지난 40년 동안 디자이너를 육성하고 사회에 배출한 조형대학의 교육 속에는, 디자이너의 사회적 의식과 책무를 일깨우는 실천적 교육이 포함되어 있다. 오늘날 디자이너가 자신의 일과 관련된 윤리적 기준을 갖추지 못한 채, 영리만을 추구하는 기업 구조의 틀 속에 갇히 게 되는 경우, 디자이너의 활동은 무의미하거나 우리의 삶과 환경을 오히려 개악하는 결과 를 만들게 되기 때문이다. 조형대학은 일찍부터 이와 같은 문제점을 학생들에게 인식시키 고 교육을 통해 이를 대비하거나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하도록 노력했으며, 이는 대학 출범 당시부터 추구했던 ‘인간, 자연, 미래를 위한 디자인’을 구현하기 위한 교육의 일환이 기도 했다. 이 노력은 크게 환경문제를 다루는 ‘그린디자인Green Design’과 우리 사회의 다 양한 약자들을 위한 ‘소수를 위한 디자인’, 특정 계층이 아닌 보편적 사용자를 위한 ‘유니버 설 디자인Universal Design’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이들은 학부와 대학원의 교과목들, 조형 전 등의 기획 행사, 재학생의 동아리활동이나 졸업생들의 창업 속에 반영되면서 조형교육 의 한 축을 형성해왔다.





윤호섭 교수의 티셔츠 그림을 통한 환경 캠페인 운동, 일본 요요기 공원, 2004



01 그린디자인

1995년 조형대학은 제8회 조형전의 타이틀을 ‘GREEN 21’으로 정하고 환경문제를 각 학과의 교육 내용과 학생들의 작품을 통해 본격적으로 다루고자 했다. 행사를 주도했던 윤호섭 학장은 이전부터 디자인 활동과 함께 환경운동에 참여해 왔으며, 조형대학에 그린디자인 교육을 이식하고 실현하는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전 세계적으로 지구온난화, 에너지 고갈, 생태계 파괴 등 인간의 삶의 환경을 위협하는 환경문제는 1980년대부터 우리 사회에서도 본격적인 관심사로 부상하면서 사회의 모든 분야와의 연관성을 새롭게 점검해야 하는 인식의 전환을 요구하게 되었다. 이와 같은 맥락에서 그린이슈는 사물을 생산하고 이에 관한 정보를 유통하는 디자인 활동과도 불가분의 관계를 갖는다는 인식을 갖게 되었다.

제8회 조형전 ‘GREEN 21’은 건축, 공업, 시각, 공예, 의상의 5개 학과 800여 명의 학생들의 다양한 작품들로 구성되었으며, 다양한 환경 관련 이슈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고 문제의식을 고취하는 계기를 만들었다. 전시회와 함께 학술회의장에서는 조형대학이 주최하고 KBS와 조선일보가 협찬한 학술대회 ‘국제환경디자인세미나’가 개최되었다. ‘그린디자인의 미래세계’라는 주제하에, 프랑스 미네대학L’Ecole des Mines의 자크 미셸Jacques Michel, 일본산업디자인지 편집장 마스다 후미카즈, 헬싱키대학UIAH의 마티 라우티올라Matti Rautiola, 그리고 조형대학의 이순종 교수가 환경, 생태, 디자인에 대한 강연회와 토론회를 가졌다.




디자인대학원 그린디자인 전공 이성진, 공존, 2011

1997년에는 조형대학이 계열교양 필수과목으로 ‘그린디자인’을 개설하였다. 조형대학 신입생 전원이 필수적으로 수강함으로써, 오늘날 우리 사회와 지구촌에서 디자이너의 역할과 책임이 무엇인지를 깨닫게 했다. 이 과목의 명칭은 후에 ‘환경과 디자인’으로 바뀌었다. 이와 같은 조형대학 학부과정에서의 교육적 경험은 이후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대학원에 환경관련 디자인전공을 만드는 결과를 낳았다.

2003년 디자인대학원에 그린디자인전공이 설치되었으며 이 과정은 현재까지 운영되고 있다. 그동안 이 전공의 석사과정을 통해 배출한 졸업생은 사회, 생태, 윤리적 환경의식을 갖추고 다양한 환경문제와 관련된 디자인 활동을 하고 았다. 예를 들어, 2011년에 졸업한 이준서는 그린디자인 제품을 생산하는 ‘에코준컴퍼니’를, 이경재는 친환경 의류와 유아용품을 생산하는 기업 ‘대지를 위한 바느질’을 설립하는 등, 디자인을 통해 환경문제에 접근하고 해결할 수 있는 기업활동을 하고 있다. 윤호섭 교수와 그린디자인의 전공자들은 10여 년간의 수업과 연구 외에도 지구온난화, 멸종위기 동물, 생태의식, 친환경 기술 등의 다양한 환경 주제를 다루는 전시회와 기획행사를 통해 작품발표와 캠페인을 진행해 오고 있다. 2008년부터 매년 개최한 ‘녹색여름’전을 비롯해 ‘저탄소 녹색성장 박람회’, ‘대한민국 친환경대전’, ‘초록생각’전, ‘Stop Global Warming’전, ‘그린디자인자연염색’전, ‘노랑연두초록’전과 같은 각종 전시회와 세미나에 개최하거나 참여했다. 2012년에는 지난 10년 동안의 활동을 엮은 ‘그린디자인 2003-2012’전을 조형대학 내 조형갤러리에서 개최했다. 그린디자인교육은 시각디자인학과와 디자인대학원의 그린디자인전공에서 주도해 왔으나, 제품, 환경, 실내디자인, 공예 등의 여러 전공과도 지속적인 관련성을 가지면서 졸업생들의 활동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 최근의 한 예로는, 2015년에 금속공예학과를 졸업한 이건희, 최현택, 조민정이 창업한 회사 ‘서클활동’이 자원의 순환Circle과 공예적인 방식의 생산을 결합한 활동을 통해 주변의 호응을 얻고 있다.


1990년대 중반부터 진행한 조형대학의 그린디자인교육과 캠페인은 2003년부터 시작되었던 국민대학교 차원의 녹색캠퍼스운동에도 큰 영향을 주었다. 이 운동은 대학 내에서의 환경의식 고취와 자연친화적인 캠퍼스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국민대학교 신문사와 6명의 교수로 구성된 녹색캠퍼스운영위원회의 주도로 진행되었다. 조형대학의 윤호섭, 전용일 교수가 참여한 이 위원회는 ‘녹색캠퍼스 함께하기’라는 교양과목을 개설하여 이론과 현장체험을 병행하는 공동강의를 2003년부터 약 10년 동안 진행했으며, 캠퍼스 내의 여러 가지 환경 관련 문제와 개선책을 대학본부에 제안하거나 실행했다. 이 운동의 일환으로 국내 대학으로는 처음으로 ‘아름다운 가게’를 교내캠퍼스에 유치했으며, 대학 본부에 대한 오랜 설득 과정을 통해 2005년부터는 국민대학교 캠퍼스 전체를 ‘차없는 캠퍼스’로 지정하여 캠퍼스 환경에 획기적인 변화를 만들기도 했다.





자원의 재활용과 공예적인 생산을 목표로 2015년 창업한 ‘서클활동’


02 소수를 위한 디자인

그린디자인과 함께 조형대학에서는 디자이너의 사회적 의식과 의무감을 고취하기 위한 노력으로 우리 사회의 다양한 계층의 이웃과 소수자를 위한 디자인을 교육의 내용으로 삼아왔다. 같은 시대와 공간을 살아가고 있는 공동체의 다양한 구성원들과 오늘날 여러 가지 이유로 주류 사회에서부터 소외된 약소 계층에 대한 배려는 디자이너가 갖추어야 가장 기본적인 인본주의적 소양이며 디자인 행위의 대상이 되기 때문이다. 이 주제 역시 정규 교과목과 조형전 등의 행사를 통해 다양하게 시도되고 관련 프로그램을 통해 교육되어 왔다.

2001년 조형대학에서는 제10회 조형전의 주제를 ‘소수를 위한 디자인’으로 정해 행사를 개최했다. 전시회 도록의 서문에서 당시 전용일 학장은 행사의 취지를 다음과 같이 기록했다

10회 조형전 ‘소수를 위한 디자인’ 브로셔 표지, 2001



시각장애인을 위한 의상디자인, 김경아, 의상디자인학과 패션쇼,2001



“소수를 위한 디자인은 우리 사회가 최근 신봉해 온 거대주의, 집단주의, 세계화 등과 같은 거대 담론을 반성해보며 이들의 그늘에 가려진 여러 이름의 사회적 약자와 소외계층에 대한 관심을 제고한다. 또한 이를 통해 우리 시대의 디자인취향의 다변화를 적극적으로 수용하고 표현하고자 한다.”

전시취지에 따라 조형대학의 전 학과는 주제를 해석하는 다양한 작품을 전시회를 통해 발표했다. 다수에 지배되는 건축론을 넘어선 소수를 위한 도시와 건축을 통해 휴머니즘을 추구했던 건축학과, 신체장애자, 노인, 소아 등을 위한 제품들을 디자인했던 공업디자인학과, 소수를 상징하는 시각이미지의 다양한 전개를 보여주었던 시각디자인학과, 대량 생산과 소비 체제가 지배하는 산업사회 속에서 공예와 전통문화가 갖는 치유가능성을 제시했던 금속공예학과와 도자공예학과, 평소 패션디자인의 혜택에서 소외되고 있는 소수계층을 위한 패션디자인을 시도했던 의상디자인학과, 소외계층을 위한 생명력 있는 거주공간을 제시하고자 했던 실내디자인학과 등, 조형대학의 각 전공분야에서는 주제를 해석하는 다양한 시도들을 통해 전시행사를 구성했다. 한편, ‘소수를 위한 문화정책’이라는 주제로 서울대학교 미학과의 김문환 교수의 초청강연과 패션쇼, 장신구쇼, 영상쇼 등의 다양한 부대행사가 함께 했다. 특별히 의상디자인학과가 기획한 패션쇼는 조형전 주제의 구체적 실천이라는 점에서 큰 관심을 모았다. 이 발표회를 위해 4학년 학생들은 시각장애인과 실버세대라는 두 소수계층을 선택해 이들을 위한 의상을 개발하고 제안했다.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작품의 경우, 실제 시각장애인의 의복에 대한 요구를 반영하여 연구한 결과, 세련미와 다기능성을 반영하는 한편 점자의 응용을 통한 시각적 특징을 가미된 의복 세트를 발표했다. 이 의상디자인의 연구결과는 무대에서 직접 모델로 출현한 5인의 시각장애인에 의해 착용, 발표되었다


03 유니버설디자인

소수를 위한 디자인과 함께 조형대학이 시행한 윤리적 측면의 교육 속에는 유니버설디자인이 포함된다. 유니버설디자인은 가능한 한 많은 사용자의 요구를 고려해야 한다는 ‘보편성Universality’의 개념에 기초하는 세계적인 디자인 경향이다. ‘장벽 없는, 포괄적인, 접근하기 쉬운’ 디자인을 뜻하는 이 용어는 미국의 장애인 건축가 로날드 메이스Ronald Mace 박사가 최초로 정의하였으며, 1950년대와 60년대를 통해 미국, 일본, 그리고 스웨덴 등의 국가에서 체계화된 이론이다. 유니버설디자인은 소수를 위한 디자인개념에서 더 나아가, 단순히 소외당하는 사람만을 위한 것이 아닌 모든 사람을 위한 보편적 디자인개념이다. 오늘날 빠르게 늘어나는 인구, 고령화되어가는 사회, 급변하는 경제 상황과 사회적 환경 등의 많은 문제점은 장벽 없는Barrier Free 사회복지의 정신과 이를 위한 장벽 없는 디자인을 요구 하고 있는 것이다. 디자이너의 사회적 책무와 윤리를 교육의 일환으로 여겨 온 조형대학에서는 유니버설디자인을 구현하는 여러 가지 노력을 교육과정와 행사 등을 통해 제시했다. 대표적인 사례로 조형대학 시각디자인학과에 시도한 전시회 ‘유니버설디자인’ 행사를 들 수 있다.

2003년 시각디자인학과에서는 졸업전시회의 주제를 ‘유니버설디자인’으로 삼고 졸업생들의 전 작품을 통해 한국 사회에 유니버설디자인을 알리고자 했다. 8개조로 나뉜 팀작업에 의해 각 졸업전 참여자들은 전시를 위한 몇 달 동안 사전연구와 발표를 통하여 유니버설 디자인을 나름대로 정의하면서 다양한 작품을 제시하였다. 문화권 간의 문자언어적 제약을 뛰어넘을 수 있는 시각언어의 개발과 감정의 시각화 작업, 사용자 친화적인 책의 개발, 동화책을 활용한 유니버설 개념의 교육교재 개발, 예기치 못한 사고 시 인종을 초월해 누구나 활용 할 수 있는 시각언어중심의 메디칼 매뉴얼, 청각장애자들이 접근할 수 있는 음악적 체험을 위한 소리의 시각화, 통합교육을 위한 교과서디자인, 세대와 인종을 묶는 매개체로서의 놀이문화의 개발이 그 결과물이다. 이들은 기존의 디자인과는 과정과 지향점을 달리하며 창의적인 발상을 보여주는 작품들이었다. 이 전시회는 2003년 10월 조형대학에서, 11월에는 서울 장충동에 소재한 웰컴사옥에서 개최되었으며, 내용을 수록한 책자도 발간되었다.



시각디자인학과 4학년생들이 제작한 유니버설디자인 보고서, 2003



미래의 영역

디자인이 디자인이란 분류체계에 매여 있으면 디자인의 미래는 스스로 위축되고 한정지어 지며 다른 영역의 확장에 의해 잠식될 것이다. 오히려 디자인은 보다 모호한 형태로 확장하고 발전해 나가고 설명하기 어려운 다양한 방식으로 존재해야 한다. 디자인이란 영역을 끊임없이 디자인해나가는 것 또한 디자인 교육·연구기관의 중요한 몫일 것이다.



Cloud, Troika, 2008 기술과 디자인의 융복합적 결과물의 대표적 사례이며 본문에 언급된 Royal College of Art의 IDE 전공 졸업생이 포함된 디자인 그룹 Troika의 작품이다.

그리고 내일

어느새부터인가 직업 훈련이 고등 교육 기관의 주된 역할로 부각되고 취업 지표가 대학을 평가하는 중요한 기준이 됨으로써 교육 또한 기업들의 업무와 같은 구조적, 내용적 효율성을 요구 받게 되었다. 이에 따라 기업이 원하는 ‘즉시 사용가능한 인재’라는 상에 맞추어 기업들의 움직임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그에 맞추어 학생들을 교육해야 하는 수동적인 역할로 변질되어가고 있는 것은 참으로 안타까운 현실이다. 대학 본연의 역할이 시대를 읽어내고 앞으로의 나아갈 바를 제시하는 것이라는 측면에서 국민대학교 조형대학은 지난 40년간 바람직한 대학의 모습을 지키고자 애써왔다. 국민대학교 조형대학의 행보는 ‘혁신적Innovative’이며 ‘합리적Practical’이었다. 즉 비전은 혁신적으로 제시하되 합리적인 방법들로 그 혁신적 비전을 현실화해온 역사였다고 볼 수 있다. 특히 기존의 영역 틀 안에서의 고민이 아닌 새로운 영역 자체에 대한 고민을 게을리하지 않고 판에 적응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판을 창조하는 역할을 해왔다는 것이 주목할 만하다. 1975년 조형학부로 출발한 조형대학은 90년대 이미 그린 디자인, 디지털미디어 디자인, 웹사이트 디자인, 유비쿼터스 디자인, 패션 디자인, 게임 디자인, 인터랙션 디자인 등의 개념을 제시하며 업계의 움직임을 주도하였다. 국민대학교 조형대학은 다음 시대의 화두를 위한 끊임없는 고민을 이어가고 있다. 이러한 고민은 지금의 시대, 즉 디자인을 위한 컴퓨터 소프트웨어나 스마트폰 등의 촬영 매체가 보편화되고 UCC 등의 플랫폼, 매체 및 디지털 인쇄, 3D 프린터 등의 출력 기기가 대중화되어 가는 등 다양한 디자인관련 기술이 보편화 되어가는 시대에 디자이너가 어떻게 전문성을 유지하고 사회적 역할을 해나갈 것인가에 대한 고민으로 이어졌으며, 이에 국민대학교 조형대학은 디자이너의 사회적인 책임을 강조하여 그린디자인과 커뮤니티 디자인을 중요한 커리큘럼으로 다루었고, 디자인이 조형을 넘어 디자인적 사고, 디자인적 문제 해결 방법론을 통해 보이지 않는 영역까지 침투되어야 함을 강조하며 서비스 디자인 개념을 본격적으로 교육하였다. 그렇다면 앞으로의 40년 역사를 위해 지금의 조형대학은 어떠한 고민을 하고 있을까. 이에 필자는 본인의 세부 전공분야인 융합 영상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분야를 중심으로 현재 직면한 과제들을 다루어 보고자 한다. 첫째로 독립적 콘텐츠로서의 디자인, 작가로서의 디자이너 역할에 대한 고민이다. 디자이너의 작업들이 두산, 에르메스 등의 예술상 후보에 오르고 순수 예술 작가의 작업이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하는 등 예술과 디자인은 서로의 영역을 확장하며 점차 그 고전적 분류 체계에 의한 경계가 무의미해지고 있다. 디자인이 장식·기능·형태를 넘어 이야기를 담게 되면서 디자이너가 담아내는 이야기의 맥락이 디자인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내게 되 고 이러한 방법론의 공유는 예술과 디자인이 새로운 방식으로 다시 만나게 하였다. 콜라보레이션이라는 형태를 통해 이야기를 담아내는(빌려오는) 소극적인 방식을 넘어 디자이너가 작가로서 이야기를 생산하고 이야기의 주체가 되는 방법론의 선택이 자연스러워지고 있으며 디자이너의 역할이 제품생산 프로세스의 일부나 장식 미술을 담당하는 것이 아닌 독립적인 콘텐츠 생산자로 변화하고 있다.




Rift & Touch, Oculus, 2015 가상 현실은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디자인 영역과 함께 건축,도시 계획 등의 다양한 개념을 아우르며 발전해 나가고 있다.

이에 디자인을 배우는 학생들 또한 단발적인 아이디어 중심의 작업이 아니라 가치관이 반영된 자신만의 맥락을 만들어나가는 방법에 대한 교육이 중시되어야 하며 이를 위한 내용적 바탕이 될 인문학적 소양 또한 강조되어야 한다. 이는 디자인의 비평적 역할을 강조한 비평적 디자인 영역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나기 시작하여 이미 모든 디자인 영역으로 확장되었다. 디자인을 통해 그 디자이너가 세상을 읽는 시선, 세상을 해석하는 방법론을 선보이고 관객들은 그의 세계관에 대한 동의를 소비라는 형식으로 표현하게 되는데 이 경우 디자인의 가치는 물질적 가치로부터 자유로워진다. 이에 디자이너로서 그가 살고 있는 시대의 시대정신을 읽어내고 그에 필요한 소통을 해나가는 것이 디자이너의 역할이자 책임이라 하겠다. 둘째로 개념 디자인으로 무게 중심을 이동함에 따라 대학이 이에 적합한 연구기관으로서의 기능과 역할을 회복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영상디자인학과는 2011년 학과의 영문명을 엔터테인먼트디자인으로 변경하며 개념 중심·가치 중심의 디자인이라는 비전을 담았다. 디자이너의 역할이 영상, 공간, 의상 등의 매체 구분에 의한 기술적 전문성을 넘어 새로운 시대에 필요한 개념을 정의하고 그에 적합한 콘텐츠를 창조하는 역할임을 제시하고자 함이었다. 그러나 이러한 개념을 정의, 창조하는 역할로서의 디자인은 미래 삶의 중요 가치를 읽어내는 융합적 리서치가 필수적으로 선행 연구되어야 하고 이러한 연구는 학제 간 교류를 통해 보다 긴 호흡으로 진행되어야 한다. 대학 기관이 오히려 이러한 기능을 거대 기업들에게 빼앗기고 수동적인 인력 수급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현실을 바로잡아야 하는 시점이라 할 수 있다. 즉, 연구기관으로서의 대학이 장기적인 안목에서 융합을 통한 미래 가치 창출의 중심적인 역할을 되찾아야 함을 강조하고자 한다. 대학은 이미 오랜 역사를 통해 독립성을 확보하고 이러한 연구를 통한 교육에 최적화된 환경을 구축해왔기에 기업의 근본적인 속성과 구조로 인해 소화할 수 없는 긴 호흡의 독립적 연구와 실험들을 교육 및 연구기관이 담당해야 할 것이다.



Bio-Light, Philips, 2011 조명 디자인 영역에 생물학적 개념을 접목하는 등 학제간의 벽을 깨는 새로운 과감한 아이디어가 연구 중심의 대학 교육을 통해 더욱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


운전이 자동화된 자동차에서 창출된 새로운 공간과 시간 안에서 어떠한 엔터테인먼트적인 요소가 필요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은 자동차 안의 작은 모니터의 UX를 만드는 개념과는 차원이 다른 복합적인 방향으로 접근하여야 할 것이고 이에 새롭게 제시되어야 할 이동성 Mobility의 개념 정의에 대한 융합적 논의가 필요함은 당연할 것이다. 또한 건축물 내외부의 미디어 파사드나 미디어 월, 거리의 미디어 폴 등을 통해 건축 및 공간디자인이 매체로서의 역할, 즉 커뮤니케이션 기능이 부여되고 있는 시점에서 도시 공학자, 행정가, 건축가 등과의 융합적 연구가 없이는 콘텐츠와 미디어 간의 유기적 관계를 만들기가 불가능할 것이다. 또한 이러한 연구 리서치를 바탕으로 하여 새로운 개념 창출이라는 결과를 만들어내기 위해서는 다양한 공학 기술들이 그 개발과정에서 디자인의 여러 영역들과 밀접한 교류를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해외 유수 대학의 학과운영을 살펴보면 성공적인 여러 사례1)들을 찾아볼 수 있다. 디자인이 디자인이란 분류체계에 매여 있으면 디자인의 미래는 스스로 위축되고 한정지어 지며 다른 영역의 확장에 의해 잠식될 것이다. 오히려 디자인은 보다 모호한 형태로 확장하고 발전해 나가고 설명하기 어려운 다양한 방식으로 존재해야 한다. 디자인이란 영역을 끊임없이 디자인해나가는 것 또한 디자인 교육·연구기관의 중요한 몫일 것이다.

박제성
영상디자인학과 교수



외부칼럼 | 내가 본 조형대학과 한국 디자인 교육

행복했던 디자인 교육, 행복을 줄 디자인 교육


조형대학의 야외 스케치 행사, 태릉, 1992

한 대학의 전공 교육은 그 대학의 정체성을 만들 뿐 아니라 다른 대학들의 전공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말하자면, 어느 대학의 디자인 교육이 그 분야 사람들 사이에서 공감을 얻게 되면 적어도 국내 대학의 디자인 교육 전반에 파급효과를 미칠 수 있다는 것이다. 국민대학교 조형대학(이하, 조형대)의 디자인 교육은 이를 충분히 뒷받침할 사례다. 개인적인 기억을 더듬어 보면, 1980년대 후반에는 지금처럼 실시간으로 정보를 전할 매체가 없었기 때문에 조형대에 대해서는 그야말로 ‘풍문으로’ 들어야 했다. 조형대학에 디자인과 건축이 함께 있다는 것, 학교의 전폭적인 지원이 있다는 것, 조형전에 전 학년이 참여한다는 것 등이었다. 그 당시에는 조형대의 대외적인 활동이 지속적으로 대중에게 노출되면서 짧은 기간에 이목을 끌었고 결과적으로는 조형대 디자인 교육이 서울대와 홍대의 경쟁구도에 균열을 낼 수 있었던 것 같다. 한국의 디자인 교육 전체로 본다면 새로운 구도, 다양한 모델이 형성되는 계기이기도 했다. 이것은 오랫동안 굳어져 온 관행을 벗어나기 힘든 두 학교들에 비해 신생 대학인 조형대가 당대의 요구에 부응하는 기틀을 마련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었을 것이다. 예컨대, ‘산업미술’이라든가 ‘산업도안’이라는 학과 명칭을 사용하던 시절에 조형대가 ‘시각디자인’, ‘공업디자인’이라는 대학 학과 명칭을 처음 사용하기 시작한 것이다. 물론 단과대학의 명칭 자체도 미술대학이 아닌 조형대학이었다. 언젠가 한 매체에 실린 정시화 교수의 인터뷰 기사에 따르면 조형대는 1970년대 말에 구조조정을 통해서 응용미술관련 학과로만 구성한 한국 최초의 디자인 대학인 조형대학을 만들었으며, 원래는 ‘디자인 대학’이라고 명명하려 했지만 당시 일반적인 사회통념이 디자인을 외래어로 인식하고 있어 부득이 ‘조형대학’으로 결정했다고 한다.

근래에는 정부의 정책과 대학 경쟁력 때문에 다양한 단과대학 구성이 이뤄지고 있고 학과 명칭도 제각각이었지만 당시의 상황에서는 주목할 만한 시도였다. 신생 대학이라고 해서 어느 대학이나 이런 시도를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독자적인 디자인 대학을 선언하려는 교수들의 의지가 확고해야만 가능하다. 조형대학 설립 초기에 3년간 연속해서 전국 순회 조형전을 추진했다는 것이 이 사실을 입증한다. 조형전을 비롯해서 교육의 비전을 제시하려고 한 노력은 90년대에 전국적으로 디자인학과가 각 대학에 신설되던 시기와 맞물려 파급 효과가 한 층 컸다. 디자인 분야에서 후발 대학들은 자신들의 포지셔닝이 필요했고 어떻게든 인지도를 높여야 했었는데 이때 조형대가 롤모델이 되었던 것이다. 즉, 상대적으로 전통이 짧은 대학이라 하더라도 영향력 있는 대학이 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준 셈이다. 이렇게 ‘우리도 조형대처럼’ 해보자는 노력이 곳곳에서 나타났지만 현실적으로는 제 2의 조형대가 등장하기는 어려웠다. 디자인학과가 급증했고 다들 비슷비슷한 전략을 취했기 때문에 외부에서 전시 형태로 학교 활동을 보여주거나 디자인공모전에 출품하는 것으로는 더 이상 큰 효과가 나타나지 않았던 것이다. 대부분의 학교는 그나마 이런 활동도 지속적으로 이어가지 못했다. 아무튼 이런 현상은 결과적으로 조형대의 인지도를 더욱 높여주는 역할을 했고 이미 안정적인 교육 과정을 갖춘 조형대는 다른 시도를 하고 있었다. 가장 두드러진 것은 입시 제도와 컴퓨터 교육에서 나타났다. 디자인학과의 입시에 대해서는 오래전부터 끊임없이 문제가 제기되었지만 미술대학의 입시 틀에서 벗어나지 못한 상태였다. 디자인 입시 실기에서 어느 대학이든 소묘와 구성으로 평가했었는데 이것은 서양화과가 소묘와 정물화로 평가하는 틀을 따른 것이었다. 조형대는 과감하게 구성 시험을 폐지했다. 이후에 실기 전형에 몇 차례 변화가 있었지만 중요한 것은 관행을 벗어난 선발 방식으로 시도했다는 점이다. 또 80년대말에 컴퓨터실을 구성하여 교과목에 반영했던 것도 이에 못지 않은 과감한 시도였다. 그 당시에 그만한 장비를 갖춘다는 것은 지금으로서는 상상하기 어려울 만큼 예산 부담이 큰 일이었다. 게다가 전산학과도 아닌 디자인학과에 그만한 투자를 한다는 것은 몹시 이례적이었다. 컴퓨터실은 학생들이 학교에 오래 머물러 작업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요즘처럼 개인이 노트북을 들고다니는 상황이 아니었고 집에 데스크탑을 소유한 학생을 찾아보기 힘든 때였기 때문이다. 필자가 대학원에 재학 중일 때도 밤늦도록 학생들이 컴퓨터실을 드나들면서 작업하던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장비를 어렵게 갖추었다고 해도 디자이너들이 볼 만한 매뉴얼도, 가르칠 강사도 거의 없었기 때문에 스스로 학습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그래서 관심있는 학생이 어느 정도 프로그램을 다룰 수 있게 되면 후배들에게 알려주는 일이 빈번했고 그런 상호관계가 지속되면서 자연스레 학교 생활이 활기찬 모습을 띄었다.

국민대 대학원을 다녔던 개인적인 경험 외에도 조형대의 디자인 교육에 대해 생각해 볼 계기가 두어 번 있었다. 예술의전당 디자인미술관에서 큐레이터로 일하기 시작해서 처음 맡은 전시가 디자인교육전(2001)이었는데 그때 국내 여러 대학의 교과과정을 살펴보았다. 당시에 전시의 영문 부제를 ‘Designing Designers’로 정한 것은 디자인 전문가를 교육하는 것뿐 아니라 디자인 교육과정 자체를 계획하는 것까지 다루려고 했기 때문이다. 조형대 자료도 물 론 포함되었고 한국예술종합학교, 한국기술교육대, 서울건축학교 등 독자적인 방향을 모색하는 기관을 다루었었다. 또 한번은 네이버캐스트의 ‘디자이너 열전’에 올린 원고를 위해 정시화 교수를 인터뷰했던 때였다. 이 전에 전시를 기획하던 때보다는 시간이 지나기도 했고 객관적으로 다시 한번 생각해 볼 기회였다. 정시화 교수도 정년퇴임 이후에 지난 일을 돌아보면서 차분하게 생각을 풀어주었다. 그러면서 발견한 것은 사람에 대한 것이었다. 이것은 교육과정의 완결성, 또는 학교의 지원 체계, 대외적인 활동보다 더 중요한 동력이었다는 것을 미처 생각하지 못했었다. 예컨대, 디자인교육전에서는 80, 90년대 교과과정의 변화를 추적하면서 다른 학교들과 비교 분석해 보고 졸업전에서 어떤 결과물들이 나왔는지 살펴보는 정도였다.



인터랙티브 미디어 수업,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산업디자인학과 교수 영상디자인학과, 2013

하지만 정작 중요한 것은 교육을 담당했던 이들의 의식과 태도가 어떠했나 하는 것이었다. 조형대의 경우를 압축해서 보자면 젊다는 것이었다. 교수진이 생물학적으로나 정신적으로 젊었기 때문에 그러한 일들이 가능했던 것 같다. 젊다는 것은 여러 가능성을 제기하는 것이었고 의견이 분분하지만 의기투합할 수 있었음을 뜻한다. 이것이 조형대 교육의 특징이자 강점이라고 하겠지만 좋은 측면만 있지는 않았을 것이다. 어느 학교나 교육의 특징과 강점이 있으면서 단점도 있기 마련이다. 디자이너로서, 또 큐레이터로서 여러 전문가들과 만난 경험을 토대로 말하자면, 조형대의 저돌적이라 할 만큼 열성적이고 성실하며 조직적인 움직임이 적어도 90년대 말까지는 이견이 없을 만큼 적확했다. 하지만 2000년대 들어서는 일사분란한 그 움직임이 여전히 유효한가 하는 의문을 갖게 되었다. 말하자면, 우수한 학생 집단이 매년 졸업하는 것보다 어쩌면 다양한 성향을 갖고 다양한 진로로 나아갈 개인들이 배출되는 것이 더 나은 시대가 아닌가 생각했던 것이다.

다분히 개인적인 판단이긴 하지만 조형대 디자인 교육은 디자이너로서 마땅히 갖추어야 할 일정한 역량을 갖추기 위한 교육 또는 사회 진출을 위한 적정수준의 능력을 갖춘 것에는 성공했다고 본다. 또 지속적인 노력으로 전문 디자이너에 대한 사회적 수요와 기대에 적극적으로 부응한 결과를 낳았다. 그렇지만 사회적 수요란 뭔가. 우수한 학생의 역량을 따질 잣대는 또 무엇인가. 그것을 당대의 교육자가 판단하거나 정의할 수 있을까. 이런 근본적인 질문을 던질 수 있다. 구체적으로, 교육과정이 탄탄할수록 비전이 명확해서 어쩌면 학생 스스로 돌파구를 찾아야 하는 상황에서 유연하게 대처하기 어렵지 않을까 생각했다. 이것은 90년대 말에 한국 국민이 경험한 전지구적 변화, 특히 국내 산업의 대대적인 구조조정을 포함한 변화를 말한다. 물론 조형대는 전공을 다각화해서 어느 대학들보다도 빨리 대응했고 앞으로도 그럴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그럼에도 한 가지 우려가 있다. 사실은 쉽게 풀 수 없는 과제이기도 하고 조형대에만 해당되는 우려도 아니다. 핵심은 디자인 교육에 있어서 정책적 대응이 거의 불가능한 상황에 처해있다는 점이다. 우선, 지난 몇 년간 중앙정부와 지자체에서 디자인 붐이 갑작스레 일었다가 가라앉으면서 디자인 전문가들이 혼선을 겪었고 최근에는 대학 전체에 새로운 용어를 동원한 교육 정책이 변화무쌍하게 추진되어 교육 현장은 늘 긴장감이 돌고 있다. 이제는 정확한 개념을 파악하기조차 어려운 이니셜로 지칭되는 수많은 사업, 무슨무슨 특성화 사업 등을 생각하면 오래전 BK21을 이야기할 때가 참 낭만적이었다. 더 연장해서 말하면, 앞서 살펴본 조형대의 활동, 즉 교육의 비전을 세우고 열성적인 노력으로 추진해왔던 그 풍경이 낭만적이었다는 것이다. 복잡한 오늘의 상황을 고려할 때, 낭만적인 시대를 기억할 수 있는 것도 행복한 일이다. 하지만 앞으로 몇 십 년 뒤에 다시 이런 글을 통해서 필자의 생각이 기우였다고 할 만큼 멋진 교육 모델이 기록된다면 더욱 행복할 것이다.

김상규
인터랙티브 미디어 수업,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산업디자인학과 교수


학과별 교육 및 성과


조형교육 40년은 사회·문화·산업의 프론트 라인Front Line에 서서 융합적 사고와 실험적 디자인 능력으로 한국과 세계를 디자인해 온 굿 디자이너 양성의 역사이다.
“한국인의 눈은 오늘 세계를 어떤 시각에서 어떻게 볼 것이며 또한 우리들의 시각경험을 어떻게 구체화할 것인가 라는 우리들의 의식이다.
”1977년 제2회 조형전 ‘한국인의 눈’ 김수근 초대학장 전시 서문 중


공업디자인학과

산업디자인 현장의 발전을 견인해오다







국민대학교 공업디자인학과는 1973년도에 신설된 장식미술학과의 전공 영역의 하나로 출발하였다. 장식미술학과는 1975년 조형학부로 편재되었으며, 1979년에는 산업미술학과로 명칭이 변경되었다. 당시 국내의 여러 디자인 계열 학과가 ‘장식미술’이나 ‘응용미술’ 등의 명칭을 사용한 것과 비교해 보면 국민대학교 조형대학 및 공업디자인학과는 초기부터 학과의 정체성을 명확히 인식하고 있었음을 알 수 있다. 그 후 산업미술학과는 1983년 3월 공업디자인학과와 시각디자인학과로 분리되어 2015년 현재까지 유지되어 오고 있다. 학부교육 외에도 1988년 대학원과정을 신설하여 디자인 연구를 선도해 왔으며, 1998년에는 실내디자인학과가, 2014년에는 자동차디자인학과가 공업디자인학과를 모태로 분화·신설되어 지금에 이르고 있다. 1999년에는 BK21사업의 특화분야에 지원하여 선정됨으로써 테크노디자인전문대학원이 출범하는 데에도 크게 공헌하였다. 현재 국민대학교 공업디자인학과에서는 약 180명의 학부생, 70여 명의 관련 석사과정 대학원생과 10여 명의 교수진이 교육과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국민대학교 공업디자인학과는 한국디자인계를 선도하면서, 1970-90년대 우리나라 전자산업과 자동차산업의 태동과 성장, 2000년대의 IT산업의 형성과 발전에 있어 우수한 인적 자원을 지속적으로 공급해왔다. 그동안 졸업생들의 실무 능력과 회사에 대한 성실성은 많은 기업실무자들로 하여금 국민대학교 공업디자인학과 졸업생에 대한 신뢰감를 갖게 하였으며, 그 결과 현재에도 많은 동문 디자이너들이 우리나라 디자인산업의 현장에서 활약하고 있다. 기업에서 선호하는 인재, 디자이너로서의 전문성과 직장인으로서의 균형을 갖춘 인재는 국민대학교 공업디자인학과 DNA의 산물이며, 이러한 문화의 형성에는 초기부터 지금까지 교육에 전념해온 김철수 교수를 필두로 한 전임교수들의 역할과 공로가 크다. 또한 공업디자인학과는 해외 선진학문을 국내에 보급하는 학문적 선도자 역할을 수 행해 왔다. 해외 유학을 통해 선진학문을 전공하고 국내로 돌아온 젊은 학자들이 교육을 담당하면서, 국민대학교 공업디자인학과는 물론 우리나라 산업디자인계 전반에 신선한 학술적 영향을 미쳤으며, 이 결과 전국적으로 다수의 디자인계열 대학에 교수와 연구자로 재직하는 여러 동문들을 배출할 수 있었다.
2015년 현재 공업디자인학과의 전임교수로는 한국산업디자이너협회 회장을 맡고 있으며 디자인산업의 정책을 연구하는 정도성 교수, 정량적 연구방법과 기초 조형교육 분야의 전문성을 갖고 있으며 디자인의 학문적 연구를 주도하는 김관배 교수, 3D모델링 및 3D프린팅 등의 뉴 테크놀로지에 전문성을 갖춘 장중식 교수, 사용자경험디자인과 디자인 리서치 방법론을 연구하는 연명흠 교수, 지속가능한 디자인을 연구하는 엠마뉴엘Emmanuel Wolfs 교수, 여러 글로벌 기업현장에서 축적된 실무 디자인의 경험을 갖춘 정명규Adam Chung 교수가 재직하고 있다. 이 중 엠마뉴엘 교수와 정명규 교수는 외국인 교수로서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능력과 국제적 네트워크 형성을 위한 원어수업을 담당하고 있다. 이 외에도 현직에서 활동하는 우수한 디자인 전문가와 연구자들로 구성된 강사진이 수업을 담당하고 있다. 이러한 정규 교육내용 및 환경 외에도 공업디자인학과는 국제교류, 산학협력, 디자인 프리젠테이션 데이와 같은 다양한 방식의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미국 디트로이트의 CCS College for Creative Studies, 스웨덴 Mittuniversitetet,일본 Nagoya University, Waseda University, Kyushu University, Tokai University, 멕시코 Universidad de Monterrey, 프랑스 Strate College 등 여러 대학과 교류 프로그램를 시행해 왔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해마다 약 4명의 한국 학생이 유럽으로, 4-6명의 유럽 학생들이 국민대학교 공업디자인학과로 유학을 와서 1학기 이상을 체류하며 학점을 이수하고, 문화 체험과 현지 기업 에서의 인턴쉽을 경험하기도 했다. 이러한 국제교류 프로그램은 교환학생 본인은 물론 외국 학생과 수업을 듣는 재학생 모두에 신선한 자극과 경험이 되고 있다. 2015년도에는 이러한 협력과 교류를 대학을 너머 해외 기업 인턴쉽 프로그램으로 확장하였다. 프랑스 다쏘시스템Dassault Systemes에 본 학과 학생 4명이, 일본 후꾸오까의 Goku Den사에 4명의 학생이 인턴으로 파견되어 현지에서 해외 대기업의 실무를 경험하고 국제 네트워크를 형성하였다.



황인혜, Tm Tm, 유수현, Happitic Storage



김형준, 모션싱크



원상희·윤정환·하대용·하아리, 석계역 하늘바라기공원



송호산, 아이브이


공업디자인학과는 학과가 설립된 이래, 국내외 여러 기업들과도 지속적인 산학협력 프로젝트를 수행해왔다. 국제적인 기업인 NEC, Dassault Systemes, Adobe, Altair, Autodesk, UNITY, Opticore, Siemens, RTT, Goku Den, Microsoft 등과 LG전자,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현대위아, 기아자동차, GM, 쌍용자동차, NC Soft, Sidiz, 영실업, 웅진코웨이, 듀오백, 태하 메카트로닉스, 닐슨, 보르네오, 리바트 등의 국내기업들과 함께 산학협력 연구 프로젝트를 수행해 왔으며, 서울시 시장경영센터, 재단법인 서울디자인센터, 산업통상자원부, 한국디자인진흥원 등 여러 기관들로부터 정부 R&D사업을 수주해 왔다. 최근에는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주관하는 ‘3D프린팅 비즈니스 창출을 위한 D2B 클라우딩 시스템기반 구축’ 과제를 수행하는 한편, 기업 주도의 대학교육 프로그램인 LG디자인클라스를 시각디자인학과와 공동으로 운영하고 있다. 공업디자인학과는 학생들이 마지막 학기에 디자인프레젠테이션 데이Design Presentation Day를 경험하도록 해왔다. 디자인프레젠테이션 데이는 공업디자인학과 자체 행사로 4학년 학생들이 주축이 되어, 자신의 졸업 결과물을 관련 기업의 디자인 담당 임직원, 정부 관련부처 담당자, 교수, 재학생, 학부모 들 앞에서 직접 발표하는 프레젠테이션 쇼로, 학생들이 자신의 디자인을 대중에게 전하고 설득하는 프리젠테이션 능력을 신장하고, 취업만이 아닌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개척하고 창업·창직에 도전하기 위해 시행되어 왔으며, 스타 디자이너를 육성하고자 하는 의도도 담겨있다. 공업디자인학과 내에는 2015년 현재 우즈다트Ouzdat, 제퍼스Jappers, 포스Force, 폼Form의 4개의 동아리가 운영되고 있다. 우즈다트 동아리는 사진촬영을 취미로 하는 학생들의 소모임으로 선후배와 취미를 공유하고 연 2회의 정기 전시를 통해서 디자인의 문화적 다양성을 추구해 온 모임이다. 제퍼스는 학과수업뿐만 아니라 공모전이나 팀 프로젝트, 전시회 등을 통해 제품디자인 성과물을 발표해 온 모임이다. 포스는 컨셉 아트 및 게임디자인 분야에 관심을 가진 학생들로 구성된 동아리로서 컴퓨터 게임과 관련된 다양한 분야를 함께 연구했으며, 2D뿐만 아니라 3D 기획 등 다양한 활동을 작품전시를 통해서 진행해 왔다. 폼은 운송제품 관련 디자인을 연구하는 학생들의 동아리로 조형에 대한 연구를 해왔으며 그 주제는 차량을 기본으로 요트, 비행기 등 운송기기 전반에 대한 것이었다. 공업디자인학과 학생들은 1988년부터 현재까지 국내외 여러 공모전에서 260여 건에 이르는 우수한 수상실적을 거두어왔다. 1997년 현대자동차 디자인 공모전에서 김태욱, 신경균 학생이 대상을 받은 이래, 성정기, 류형곤 학생이 2003년 IF 국제디자인 공모전 컨셉 부문 본상에 진출하였고, 2007년도에는 박석우 학생이 Red Dot AwardRDA 본상에 진출하였다. 2008년도 RDA에는 공업디자인학과 소속의 3팀이 모두 본상에 진출하여 화제가 되기도 하였다. 2009년도 IF Concept Design AwardsIFCDA에는 박석원 학생이 500 Euro Prize를 수상하였으며, RDA에서도 유인식 학생 등이 본상에 진출하였다. 2010년도에는 RDA Concept 부문에서 정한비 학생 등이 Best of Best를 수상하였고, 2012년에는 노마리아, 노진혁 학생이 RDA Winner로, 김은아, 이주현 학생이 IFCDA Winner로,2013년도에는 김도윤 학생 등이 RDA Winner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와 같이 해마다 국제 유수의 공모전에서 국민대학교 공업디자인학과 학생들의 작품이 선정되어 학과의 자랑이 되어왔다. 최근에는 추성민 학생의 디자인 작품이 LINC사업의 창의적 지식재산(디자인) 사업화 지원 사업에 선정되어서 그 우수성을 입증했다.

공업디자인학과의 교육

공업디자인학과의 교육 목표는 유능한 공업디자이너와 디자인 연구자를 양성하는 것이다. 공업디자인은 인간 삶에 필요한 제품과 서비스를 창안해내고 그 외관과 사용과정을 설계하여, 기업과 사용자 모두에게 가치를 제공하는 산업사회의 전문분야라 할 수 있다. 우수한 공업디자인 결과물은 사용자 개인에게는 심리적 만족감과 매력적인 사용경험을 제공하며, 기업에게는 영리창출과 기업이미지 제고를, 국가사회적 차원으로는 국가경쟁력과 문화 수준을 향상시킨다. 공업디자인의 적용 대상은 TV, 세탁기와 같은 가전제품, 스마트폰을 비롯한 정보통신기기, 자동차 등의 운송기기, 사무용품, 주방기기, 로봇 산업, 항공우주산업, 디지털 미디어, VR 및 게임, 공공시설물과 환경 구조물, 서비스 시스템 등 모든 산업에 걸쳐있다. 디자인이 기능성을 따라가던 시대에 공업디자이너는 개발자들이 개발해 놓은 제품의 외관을 완성시키는 역할에 머물렀으나 현 시대의 디자이너는 사용자들의 새로운 수요를 찾고 제품 혁신의 가능성을 탐색하는 주도적인 역할을 담당한다. 즉 공업디자이너는 외관 디자인뿐만 아니라, 기획을 주도하며 개발에 참여하고 생산과 판매 후 관리까지의 전 과정에 관여한다.



공업디자인학과 동문MT


이에 맞춰 공업디자인학과의 교육과정은 변화하는 디자인 흐름에 맞는 다양한 분야의 실무 디자인 교육은 물론, 미래 사회에서 요구되는 디자인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선진적인 교육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1학년 과정에서는 기초 조형능력을 기르는 동시에 공업디자인을 위한 2D 표현과 3D 디지털 표현방식을 익히며, 산업디자인의 역사를 이해하고, 세부 전공분야에 대해 탐색한다. 2학년 과정에서는 산업디자인의 프로세스와 방법론을 학습하고 생산공정에 대해 이해하며, 재료와 구조의 관계에 대한 이해를 심화한다. 그리고 이를 기반으로 한 기초 수준의 제품디자인과 지속가능 디자인 프로젝트를 경험한다. 또한 심화된 3D 컴퓨 터 모델링 테크닉을 학습하고, 인간공학과 색채기획 등 다양한 전공 지식을 습득한다. 이러한 기초과정을 토대로 3학년 이후로는 자신의 전문분야를 심화해 나간다. 3학년 과정에서는 생활기기, 산업기기, 정보기기, 스포츠·레저용품, 공공환경 및 시설물, VR 제품, 인터페이스 및 인터랙션, 디자인 컨텐츠, 제품개발 및 기획 둥 다양한 분야의 디자인을 스튜디오 교과를 통해 학습하며, 4학년 과정에서는 3학년 과정을 토대로, 제품시스템디자인, VR제품디자인, 공공환경디자인, 디자인 기획 및 비즈니스 등 자신의 전문 분야를 특화시켜 나가게 된다. 특히 4학년 과정에서는 전문성을 갖춘 스튜디오 수업에 더불어 체계적인 사고와 숙련된 프로세스를 통해 결과물을 구체화하고 가시화하여 졸업전시회로 발표하며, 디자인권을 출원하고 비즈니스화하는 전 과정을 경험한다. 이러한 4년간의 밀도있는 교육을 통해 공업디자인학과는 실무 능력과 종합적 문제해결 능력, 미래지향적 적응력을 갖춘 우수한 공업디자이너를 양성하고 있다.



학과연표
연도 내용 비고
1973 장식미술학과 신설
1974 부수언 교수 임용, 1977년까지 재직
1975 조형학부 신설
1976 김철수 교수 임용, 2012년까지 재직
1977 산업미술학과로 명칭 변경
1980 김경배 교수 임용, 1984년까지 재직
1983 산업미술학과가 공업디자인학과와 시각디자인학과로 분리
1984 이순종 교수 임용, 1999년까지 재직
1986 김현중 교수 임용, 1994년까지 재직
1988 공업디자인계열 석사과정 신설
1991 김민수 교수 임용, 1994년까지 재직
1995 정도성 교수 임용
1996 이찬 교수 임용, 1998년 실내디자인학과로 전보
1997 ㈜동양매직 산학과제전, NEC 산학전시회, 삼성자동차 산학전시과제전
1999 테크노디자인전문대학원 퓨전디자인 전공 신설
박영목 교수 임용, 2004년까지 재직
2001 김관배 교수 임용
2002 비 IT학과 교과과정 개편 지원사업 선정(정보통신부)
2003 NC 모형제작실 설립
2004 Wavefront(ATC), Alias 소프트웨어 40 Copy 기증 및 MOU 체결
박종서 교수 임용, 2013년까지 재직
2006 ‘UIT(Ubiquitous IT) 디자이너의 융합적 능력향상을 위한 교육시스템 구축’ 사업 선정
인석일 교수 임용, 2010년까지 재직
2008 KIDP 디자인 계약운영제사업 선정
2009 장중식 교수 임용
2012 다쏘시스템코리아 카티아 V6(CATIA V6) 40세트 기증 및 협약식
엠마뉴엘 교수 임용
2013 알테어 Inspire/Evolve 디자인 S/W 기증 협약식, GM 산학협동협약체결
연명흠 교수 임용
2014 LG전자 산학협력 MOU체결, LG Design Class 개설
정명규 교수 임용

동문 글 | 단 하나의 디자인이라도



Refrigerators, 1988


잠시 1981년 여름 2학년 시절로 돌아가 본다. 그날도 어김없이 졸린 눈으로 전공수업이 시작되길 기다렸다. 아무리 생각해도 이번 과제는 무리라고 생각했었지만 지난 일주일 내내 거의 매일 밤을 졸음과 싸워 가며 오늘 새벽까지 이번 과제를 마무리한 내가 새삼 자랑스럽게 느껴졌다. 그때는 낮 동안 수업이 빈 시간은 주로 동아리 방으로 달려가 선후배들과 지내다가 밤이 돼서야 집으로 기어 들어가는 게 일상이었던 시절이라, 매일 밤 새벽시간까지 50장 이상의 각기 다른 디자인 스케치를 해야 하는 이번 과제가 내겐 무척 버거울 수밖에 없었다. 특히 그해는 내가 동아리 활동에 빠져 있었고 수업시간 이외에는 항상 같은 과 동료들이 모여 공부하고 있을 11층 전공 교실을 피해 곧장 학생회관 4층으로 내달렸었다. 그래도 그때 무슨 생각에서인지 수업과 과제만큼은 빼먹지 않고 충실히 하려고 무척이나 애썼던 것은 이제 와 돌이켜 보면 다행스러운 일인 것 같다.

아무튼 이 살인적인 과제를 해 온 학생은 그날 내가 유일했다. 하지만 대부분 학생들의 불성실한 과제에 화가 날대로 나신 교수님은 내 과제를 꼼꼼히 확인하시고는 “쓸모 있는 디자인이 하나도 없다”고 핀잔만 주시고는 수업을 끝내 버리셨다. 유일하게 50장을 모두 해 버린 나에 대한 칭찬 한마디도 물론 없으셨다. 일주일간 꼬박 밤새워 가며 마친 과제는 이렇게 아무것도 안 한 다른 동료들과 아무런 차이가 없었던 것이다. 아침부터 실망감과 허탈함 그리고 밀려오는 체력의 한계가 그만 1시간 남짓한 시간 동안 내 정신 줄을 놓게 만든 것이다.그날 나는 바리바리 짐을 챙겨 곧바로 혼자 강릉으로 갔다. 오랜만에 확 트인 바닷가도 보고 해변도 돌아보면서 태어나서 처음으로 나 자신에 대해서 많은 생각을 했었다. 밤을 새워 가며 50장 이상의 숫자에만 집착했던 나 자신에 대한 한없는 부끄러움과 마치 어린 아이와도 같았던 짧은 생각에 대한 후회가 그해 여름 내내 나를 괴롭혔고 지금도 이따금 가슴 한 켠으로 되새김질 하고 있다. 가끔씩 사무실에서 일정에 쫓기면서도 시간에 맞추기 위해 동시에 여러 개의 프로젝트들을 밤을 새워 가며, 미처 생각할 겨를도 없이, 컴퓨터에만 앉아 서둘러 디자인 하고 있는 우리 구성원들을 볼 때마다 그때의 일이 생각난다. 마음도 개운치 않고 안타까운 생각이 난다. 운이 따르지 않는 이상 개개인으로 봐서도 이렇게 수많은 디자인을 해치운다고 한들 하나만이라도 좋은 디자인을 해낼 수 있을까? 리더의 한 사람으로 마음이 무거워지는 순간이다. 좋은 디자인이란 무엇일까? 물론 나처럼 속물이 다 되어 버린 기업디자이너에게 훌륭하고 좋은 디자인의 정의를 내려 보라고 한들 기껏해야 소비자, 판매량, 스타일 정도의 단 어가 튀어 나오겠지만 말이다. 모름지기 디자이너라면 누구나 세상에 남을 만한 좋은 디자인을 꿈꾼다. 셀 수 없이 많은 디자인을 해내기보다 하나만이라도 남들이 인정하는 세상에 남길 만한 멋지고 훌륭한 디자인을 해 본 사람들은 얼마나 좋을까? 그런 디자인을 남기는 사람들을 볼 때마다 항상 부럽다. 50개의 디자인보다 단 하나의 디자인이라도 좋은 디자인으로 만들기 위해 다시 한 번 여유로운 마음으로 사용하는 사람의 입장에 서서 깊이 있게 사고하고 개념을 갖춰 상상하고 싶다. 그러는 사이 자연스럽게 조형의 날은 서게 될 것이고 그때서야 비로소 컴퓨터에 앞에 앉아 정리된 생각으로 디자인을 난도질 하고 싶다.


노 창 호 산업미술학과 공업디자인전공 80학번
LG전자 디자인경영센터장
HEB (Home Entertainment and Business Solution) 디자인연구소장
AE (Air conditioner and Energy Solution) 디자인연구소장
HAE (Home Appliance and Energy Solution) 디자인연구소장
산업미술학과 공업디자인전공 졸업, 금성사(LG전자 전신) 입사, 1984





이예선, Metaphor-Slide, 2015




이한나, Cur-virtual, 2015




(좌)송보라·오경민·하금란,Realish, 2015




(우)김홍석·유수현·이주현,IDEA Design Award Finalist, Magnetic Dumbbell, 2013



시각디자인학과



시각디자인학과 학생스튜디오 전경


책: 헬베티카

시대를 읽고 문화를 창조하다

1975년 조형학부의 시작과 함께 장식미술학과에서 시각디자인의 교육을 시작했다. 1976년 장식미술학과가 산업미술학과로 명칭을 바꿨으며, 1977년 산업미술학과는 공업디자인학과와 시각디자인학과로 나누어짐으로써, 학과 단위의 전문화된 시각디자인 교육이 시작되었다. 주로 장식미술, 도안미술 일색이던 당시 학과 명칭에 디자인이라는 단어를 쓴 것은 디자인 교육 사상 국내 최초이며, 이는 한국 최초의 외래어 학과 명칭이기도 하다.

시각디자인학과의 40년 역사는 출범 초기의 인쇄매체와 광고를 주로 다루는, 이른바 그래픽 디자인 중심의 교육으로부터 매체기술의 혁신적 발전에 힘입은 영상매체나 멀티미디어 영역으로까지 확산된 교육으로의 이행이었다. 이는 보다 세분화, 전문화되고 첨단 매체 친화적인 교육을 위한 커리큘럼을 개발하고 수행했던 과정이라고 할 수 있는데, 초기 인쇄 매체 위주의 교과목인 색채학, 사진학 등의 과목을 전문적인 디자인 중심의 색채디자인, 사진디자인으로 교과과정을 개편하는 한편, 비디오그래피, 씨네마토그래피 등 시대에 한발 앞선 교과과정을 도입함으로써 시각디자인 교육의 지평을 확장하였다. 또한 실기교육과 함께 디자인 이론과 역사, 문화에 대한 이해력, 언어 구사능력 등을 포함한 인문학적 교육을 병행하여 기술과 함께 문화적 소양을 강화시켰다.

시각디자인학과는 출범 초기부터 안정언, 정시화, 김인철, 윤호섭 교수와 같은 기존의 형식에 얽매이지 않는 유능하고 열정적인 교수들을 영입함으로써, 국제적이고 미래지향적으로 교과과정을 개편함과 동시에 학생들의 조형적 기량과 디자인 감각을 효과적으로 신장시킬 수 있는 실질적이고도 참신한 형식의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할 수 있었다. 특히 한국 디자인계의 선구적인 이론가였던 정시화 교수는 교육 전반의 바탕이 되는 디자인이론을 체계화시킴으로써 시각디자인학과뿐만 아니라 조형대학 전반의 교육 방향과 정체성을 구축했다.

학과의 교육은 이후 유영우, 백명진, 전승규, 김민, 이준희, 김양수 교수 등의 중진들에 의해 더욱 구체적으로 정립되었다. 그리고 세분화된 각 영역에 최고의 교수들이 합류함으로써, 통합적이면서도 선진적인 시각디자인교육을 이어왔다. 시각디자인학과는 1999년에 당시 김인철 학장의 주도로 출범한 테크노디자인전문대학원의 체계를 구성함에 있어서도 크게 공헌했으며, 대학원 내 시각디자인을 기반으로 하는 여러 전공을 개설함으로써 그 규모를 더욱 확장했고 신설된 박사 과정을 통해 고급 인력을 배출할 수 있는 계기도 마련했다. 한편, 시각디자인 분야의 팽창은 2010년 조형대학에서 신설된 영상디자인학과의 출범으로 이어졌으며, 전승규, 하준수, 오승환 등 시각디자인 분야의 교수들이 신설학과로 이적해 영상디자인학과의 교육 체계와 내용을 정립시켰다.




2012년도 졸업전시회 풍경


2013년도 쓸만한구석 전시포스터

국민대학교 시각디자인학과는 지난 40년 동안 교육 내용, 교수 방법, 평가 제도에 있어 높고 엄격한 기준을 적용해 왔다. 학과에서는 매년 1학기의 교내 졸업작품전, 2학기의 교외 기획전시를 운영하는데, 교외 전시는 다른 대학의 일반적인 졸업전시회와는 달리 뚜렷한 주제를 갖는 기 획전의 형식으로 개최됨으로써, 학생들의 작품 속에서 주제의식과 이를 해석하는 창의력을 볼 수 있는 전시회로서 외부에 널리 알려져 있다. 또한 시각디자인학과의 졸업과정은 4차에 걸친 엄격한 심사과정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졸업을 위해서는 모든 과정을 통과해야 한다. 까다로운 심사과정은 학생들에게 학습에 대한 명확한 동기는 물론 조형대학 시각디자인학과 졸업생으로서의 높은 자부심을 부여한다.

학생들의 진로지도와 비전창출을 위하여 매 학기 주제를 정하여 외부 디자이너들을 초빙하여 진행하고 있으며 선배들과 학생들의 유기적인 관계형성 및 진로지도를 위한 선후배 멘토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2013년도에는 졸업한 선배들이 후배들을 위하여 《FYI: 디자인학과를 졸업한 당신에게 펼쳐질 일들》이란 제목으로 책을 출판하기도 했다. 또한 실험적인 수업의 결과물들이 학생들의 주도아래 《Dear Sgemister》, 《헬베티카》, 《온돌1, 2》, 《시각 현상탐구:한반도》, 《타이포그래피 챕터99》 등 다양한 형식으로 출판하고 있다. 나아가 3년에 한번씩 조형대학차원에서 열리는 조형전에서 커리큘럼을 입체적으로 전시하는 한편 시각디자인 분야의 컨퍼런스를 진행해오고 있다.

실험적인 교육은 물론 학생들의 실무적 경험을 중시하여 30여 개의 디자인분야 산학연계 기업들과 현장 실습교육을 진행해오고 있으며 디자인 리더십을 통한 창업관련의 교육에도 노력을 경주해왔다. 이러한 교육방침에 따라 졸업한 동문들은 ‘미디어포스’, ‘그린나라’, ‘포스트비주얼’, ‘디자인피버’ 등 국내 각 디자인 전문분야를 대표하는 기업들을 이루어냈다. 최근에는 국내소셜펀딩의 대표적인 기업 ‘텀블벅’, 소규모 디자인스튜디오 ‘선샤인 언더그라운드’ 등 새로운 시도들이 그 뒤를 잇고 있다.

국민대학교 시각디자인학과는 국제교류의 확대와 체계화를 위하여 주요핵심수업들을 영어수업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이를 위하여 장 폴로Jean Georges Poulot(2004년 임용), 크리스 로Christopher J. Ro(2010년 임용) 교수 등 해외 우수인재를 교수로 초빙하여 국제화된 교육을 진행해왔으며 미국의 칼아트California Institute of Arts, US, 프랑스의 HEAR Haute ecole des arts du Rhin France, 태국의 실파콘Silpakorn University,Thailand 등 세계 유수의 디자인 대학과의 연계를 통하여 전시, 교환학생, 워크샵 등 여러 프로그램으로 세계 속의 시각디자인학과로서 자리매김해가고 있다.학문적 실험성과 현장중심 교육을 바탕으로 시각디자인학과 학생들은 다양한 부분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으며 ADC, TDC, 깐느광고제 등 국제적인 디자인 경연대회뿐만 아니라 국내외 유수 디자인 어워드에서 100여 건이 넘는 수상실적을 자랑하고 있다. 2007년에는 국내 최초로 어도비 우수디자인상Adobe Design Achievement Awards 프린트 디자인 부문에서 국민대학교 시각디자인학과 4학년이었던 안수진이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고, 다음해인 2008년, 서동주 학생이 같은 대회 7개 부문 중 3개 부문 에서 최우수상하기도 하였으며, 2011년에는 이송은 학생이 애니메이션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매해 최우수, 우수상 등을 수상하며 지속적으로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2014년도 졸업전시회 ‘파티션파티’ 포스터(부분)


‘파티션파티’ 전시회 풍경


40여 년의 역사와 함께 무수히 많은 졸업생들도 배출되어 각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특히 시각디자인학과 출신의 디자이너들은 광고, CF 등에서 많은 두각을 나타내어 제일기획, 맥켄에릭슨, LG애드, 이노션, 대흥기획, TBWA 등 국내유수의 광고회사에서 그 역량을 발휘하고 있다. 제일기획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를 거쳐 지금은 한국콘텐츠진흥원장을 역임하고 있는 송성각을 비롯하여, 역시 제일기획을 거쳐 지금은 서원대학교 교수인 김규철, 나라기획, 제일기획, TBWA 등을 거친 김호철 등은 시각디자인학과 출신의 광고인이다. CF 분야에는 스타 감독들이 유독 많았는데, 대표적으로 세종문화를 거쳐 지금은 Boom Production의 대표인 김한수를 비롯하여, 최근 유명 광고들 대부분을 감독한 이성호, 염규복, 그리고 최근에는 서태지 뮤직비디오 등을 연출한 한동욱 등이 있다. 시각디자인학과는 교과과정에서 인터랙티브미디어 분야를 초기에 적극적으로 도입했던 영향으로 허승일(미디어포스), 설은아(포스트비주얼), 노진영(디자인피버) 등 동문들이 창업을 통해서 뉴미디어 디자인 분야를 이끌어가고 있다. 교육분야에서도 다수의 졸업생들이 활동하고 있는데 청주대 학교 김태철, 영남대학교 김해태, 호서대학교 박재모, 숙명여자대학교 유택상, 상명대학교 정재욱, 아주대학교 이주엽, 이경원 등이 교육자로서 후학양성에 매진하고 있다. 또한 한국언론재단에서 근무하는 최성훈 등 정부 부처에서 디자인 행정을 담당하는 공무원 이외에 배우이자 방송인 이세창, 만화가 양영순 등이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다.

시각디자인학과의 교육
시각디자인학과의 교육 목표는 전문 기술과 지식의 습득뿐만 아니라 문화 창조자 및 해석자로서 자질을 배양하는 것이다. 즉, 문화를 이해하는 통찰력과 이것을 시각적으로 형상화하는 조형능력을 갖추고 정보생산과 유통에 이르는 전 과정에 참여하여 창의적 사고와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 방법을 제시하는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다. 이를 위한 교과 과정은 그래픽 트랙, 브랜딩 트랙, 미디어 트랙으로 나누어지며 다양한 매체의 경험과 전문적 깊이를 동시에 성취할 수 있도록 유기적으로 구성되어 있다. 2006년 기초교과과정의 기본적인 재정비에 이어 2012년 현재의 교과과정이 정립되었다. 이때 교과과정 연구의 목표는 기술 및 정보의 급진적인 발전양상에 따라 시각디자인 교육에서 필요한 기초조형능력을 규정하고 이를 세부분야와의 관련성에 따라 정리하였다. 이는 표현력 이전에 선행해야 할 정보에 대한 보다 깊은 이해와 분석 그리고 각 과정과 기술을 융합할 수 있는 종합적인 사고에 중점을 둔 것이었다. 즉 전통적인 디자이너로서 갖추어야 할 조형능력을 새로운 교육방법을 통하여 강화하는 동시에 인문학적인 지식과 안목에 근거한 창조적 제안을 능동적으로 이끌어낼 수 있는 사고 융합적 디자인과목을 개설하였다.


2015년도 MT


이에 따라 시대의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새로운 교과과정이 마련되었다.2012년 이후의 교과과정은 크게 1-2학년의 ‘기초’ 과정, 3학년의 ‘심화, 실험’ 과정, 4학년의 ‘종합, 창작’ 과정으로 구성된다. 1, 2학년의 기초과정에서는 ‘타이포그래피1, 2’와 ‘그래픽디자인1, 2’를 중심으로 시각 조형 형식과 논리를 맥락 중심적으로 이해하는 데 중점을 두며 동시에 ‘디자인과 글쓰기1, 2’ 수업을 통하여 정보에 대한 이해와 논리적 접근능력에 집중한다. 또한 ‘미디어디자인’ 과 융합교과목인 ‘디지털드로잉’, ‘디지털모델링’ 등을 통하여 새로운 표현 매체와 기법을 교육한다. ‘전산1, 2’와 ‘디자 인워크샵1, 2’, ‘인터랙션디자인 1’을 통하여 프로그래밍 능력과 이를 통한 디자인 표현능력을 연계하여 정보화 시대의 흐름에 능동적으로 대처한다. 3학년은 이러한 기초적인 능력을 바탕으로 그래픽-브랜딩 계열, 이미지-일러스트레이션 계열, 뉴미디어-인터랙션 계열로 크게 나누어지며 각자의 세부적인 관심에 따라 보다 심도 있는 교육 및 실험적 주제접근이 이루어진다. 4학년은 학문적 관심과 개인의 스타일에 따라 하나의 단일한 프로젝트를 구성하고 이의 개념, 내용, 형태가 융합될 수 있도록 교과과정을 구성하고 있으며 이러한 교육이 실질적인 진로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디자인전략1, 2’, ‘캡스톤디자인스튜디오 1, 2’ 등의 수업을 제공하고 있다.

이와 같은 프로그램은 기존의 시각디자이너가 가져야 할 기초적인 조형능력을 보다 새로운 방법으로 구체화시킬 수 있도록 하는 동시에 단순한 실무능력 배양만이 아니라 이를 학문적인 체계 안에서 사고할 수 있는 종합적이고 능력을 기르는 데 중점을 두었다. 동시에 새로운 시대정신에 대응해 조형능력뿐만 아니라 논리적인 사고력, 매체제작능력, 리더십, 도전의식을 강화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이후 문화와 산업사회의 변화에 맞추어 세부적인 조정을 거듭하여 프로그램의 지속적인 발전을 추구할 것이다


학과연표
연도 내용 비고
1973 장식미술학과 신설
1974 정시화 교수 임용, 2007년까지 재직
1975 조형학부 신설
1976 김인철 교수 임용, 2013년까지 재직
1977 산업미술학과로 명칭 변경
1980 윤호섭 교수 임용, 2008년까지 재직
1983 산업미술학과가 공업디자인학과와 시각디자인학과로 분리
1985 유영우 교수 임용, 2012년까지 재직
1990 정시화 교수 조형대학 제5대 학장으로 취임
1992 백명진 교수 임용, 1994년까지 재직
1994 윤호섭 교수 조형대학 제7대 학장으로 취임
1995 전승규 교수 임용, 2010년 영상디자인학과로 전보
1998 김인철 교수 조형대학 제9대 학장으로 취임
2000 김양수 교수 임용
2001 이준희 교수 임용
2002 유영우 교수 조형대학 제11대 학장으로 취임
장혜원 비정년 전임교수 임용, 2005년까지 재직
2004 장뽈(Jean Georges Poulot) 교수 임용, 2007년까지 재직
2005 하준수 교수 임용, 2010년 영상디자인학과로 전보
정재욱 비정년 전임교수 임용, 2010년까지 재직
2006 성재혁 교수 임용
이재곤 비정년 전임교수 임용, 2010년까지 재직
2010 정지홍, 반영환, 조현신, 김민, 변추석 교수 테크노디자인전문대학원으로부터 시각디자인학과로 전보
변추석 교수 조형대학 제15대 학장으로 취임
노지수(Christopher J. Ro) 교수 임용, 2014년까지 재직
정지홍 교수 퇴직
2011 정진열 교수 임용
2012 변추석 교수 조형대학 제16대 학장으로 연임
정연두 교수 임용
이지원 교수 임용
2013 최승준 교수 임용
박경근 교수 임용, 2014년까지 재직

외부칼럼 | 40년의 인연




김현 ㈜디자인파크 대표


만나게 되어 반갑습니다. 조형대학과는 어떤 관계가 있으셨는지요? 

각별한 인연이죠. 저와 교수님들과의 인연이 그렇고요, 제가 운영해 온 디자인전문회사 ‘디자인파크’와 깊은 인연이 그러합니다. 하나 더한다면 80년 대 중반부터 8년 반 동안 조형대학에서 강의한 것 또한 소중한 인연이지요.

정말 여러 겹의 인연이네요.

교수님들과의 인연부터 말씀드리지요. 제가 현재 서울과학기술대학교인 5년제 국립경기공업고등전문학교를 마치고, 현재 중앙대학교인 서라벌예술대학 3학년으로 편입했던 1970년에 정시화 교수님의 강의를 처음 들었습니다. 늘 시작 전에 강의실에 도착해 정확히 마감 시간까지, 때론 시간을 넘기며 열강하시는 모습은 잊을 수가 없습니다. 졸업 후에 뵐 때도 “필드에서 열심히 뛰는 사람이 중요하다. 기운 내서 잘 버텨라”라고 늘 애정 어린 격려를 주셨습니다.

1970년이면 조형대학이 생기기도 전인데요. 

김인철 교수님과는 학창 시절부터 어찌어찌 알게 되어 40년 지기 친구가 되었습니다. 연배는 저보다 2년 위지만 스스럼없이 대해 주시지요. 제가 직장생활을 접고 ‘디자인파크’를 시작했을 때부터 10년 이상 정신적 지주가 되어주셨지요. 디자인회사의 기본철학과 이념, 그리고 기획서 작성부터 전술 전략에 이르기까지 조언해주시며 기틀을 잡아 주셨죠. 당시 다른 디자인회사들의 큰 부러움을 샀죠. 어떻게 그런 환상적인 콤비를 이룰 수 있냐고. 교수님은 술자리에서도 한 수 위지요. 아무리 많이 해도 흐트러진 모습이 없었고, 술자리에서조차 항상 도움이 될 만한 스토리가 있었다는 점입니다. 근래에는 오랜 기간 ‘단’을 수련해서 ‘사범을 심사하는 사범’의 경지에 올랐고, ‘태극권’에도 심취하셨는데요, 제 생각에는 이게 모두 좋아하는 ‘주’님을 오래도록 모시고픈 작전이 아닌가 싶습니다. 저도 대작하기 위해서 북한산 새벽 등반으로 심신을 연마한 지 올해로 29년째입니다.

건강을 위해서, 술을 위해, 정말 좋은 작전인 것 같습니다.  

윤호섭 교수님은 저에겐 큰 형님 같은 분이셨죠. 1976년 봄에 ‘대우그룹’ 디자인팀에 총책임자로, 나는 좋게 말하면 오른팔 역할의 보좌역으로 5년 가까이 일했습니다. 만능 스포츠맨에 배우 뺨치는 멋진 인상, 후리후리한 몸매, 어린아이 같은 순수함과 몸에 밴 겸손은 누구라도 매력을 안 느낄 수 없었죠. 윤 교수님은 디자인부문 총책임자로서 확실하게 부서직원들을 믿어주었고, 외부로부터의 간섭이나 압력을 백퍼센트 차단해 주셨습니다. 그런 분과 직장생활을 했다는 것은 커다란 행운이었죠. 근래, ‘그린디자인’이라는 커다란 테마를 붙들고 매진하시는 모습을 보며 역시 그 분답다고 생각합니다.

세 분 모두 시각디자인과의 어른들로 이제는 정년퇴임을 하셨는데요, 현직에 계신 교수님들과도 교류가 있으셨죠? 

물론이죠. 우선, 테크노디자인대학원의 김민 교수님께는 많은 신세를 졌죠. 저희 회사와 산학협동 프로젝트를 여러 차례 진행했고, 그때마다 대학원생들을 독려하며 애를 많이 쓰셨죠. 변추석 교수님은 중앙대 후배로 협회활동을 함께하며 가깝게 지냈죠. 변 교수가 대학으로 오기 전에는, 저의 회사가 오랫동안 함께 일했던 LG그룹의 광고대행사에서 근무했으므로 더 친숙해졌지요. 이준희 교수는 1988년 제 강의를 들었는데 유학 후에 모교의 교수가 되었다는 말을 듣고 감개무량했습니다. 김양수 교수와는 부친이신 김영학 교수님으로부터 경기공전 시절 ‘제도학’ 을 배웠던 인연이 있습니다. 그 밖에도 김철수, 유영우, 전승규, 하준수, 성재혁, 정도성 교수 등 많은 분들과의 관계도 소중합니다.

많은 교수님들과의 사연이 끊임없네요.

세상사가 결국 사람 사이의 일입니다. 조형대학과 우리 회사와의 인연도 특별합니다. 많은 시각디자인학과 출신들이 입사하고 함께 일을 했는데요, 그 중에서도 1994년에 졸업한 ‘채영’씨는 현재 부사장이며 디자인총괄 디렉터로 21년째 근무 중인, 실질적으로 회사를 이끌어가는 주역입니다. 그의 부인 역시 ‘테크노디자인대학원’ 출신입니다.

8년이나 강의를 하셨던 80년대 중반의 말씀을 해 주시겠어요?  

중요한 얘기를 할 차례군요. 대우그룹에 근무했던 1978년부터 모교인 중앙대에서 강의를 시작했고, ‘디자인파크’를 시작한 1984년부터 국민대에서 강의를 하게 되었습니다. 두 학교 모두 4학년 수업을 같은 내용으로 진행했습니다. 단번에 비교가 되었죠. 당시 우리나라 디자인 분야는 서울대와 홍익대, 소위 ‘관악파’와 ‘와우파’가 세력을 양분하고 있다고 얘기할 때였습니다. 다른 많은 대학들이 ‘디자인과’를 시작하는 단계였고, ‘서라벌예술대학’이 역사도 짧고 인원도 많지 않았는데 똘똘 뭉쳐 열심히들 하는 바람에 ‘다크호스’로 떠오른다는 얘기가 돌 때였지요.

디자인계의 ‘관악파’, ‘와우파’, 그리고 ‘다크호스’, 점점 재미있어지는데요. 

이때 중앙대학교에서는 디자인학부를 포함한 ‘예술대학’이 경기도 안성으로 가게 되면서 분위기가 다소 바뀌는 느낌이었고, 반면 국민대학교 조형대학이 무서운 속도와 힘으로 치고 올라온다는 말이 여러 사람들의 입에서 회자되었습니다. 그러던 1984년에 제가 두 학교에서 동시에 수업을 진행했던 것입니다. 그 차이가 확연히 드러나면서 저로서는 당황스럽기도 하고 국민대 조형대학이 부럽기도 했죠. ‘다크호스’가 바뀐다는 걸 온몸으로 느꼈다고 할까요. 시각디자인을 포함한 조형대학 전체가 디자인교육 방법과 실행 면에서 괄목할 만한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는 것은 모두가 인정하게 된거죠. 주변으로부터 정시화, 김인철, 윤호섭, 세 분의 힘이 시너지효과를 낸 것이라는 얘기도 여러 번 들었습니다.

우리 대학에 대한 최근의 평판은 어떤지 들으신 적이 있나요? 

솔직히 최근 정황은 잘 모릅니다. 세상이 많이 변해서 옛날의 잣대로 지금을 잴 수도 없을 뿐더러 의미 또한 다르니까요. ‘조형대학’도 나름대로 열심히 하지만, 국내의 수많은 대학의 디자인 전공자들이 모두 열심히 합니다. 2002년 기준으로 정규디자인전공 졸업생이 매년 3만 6천 명이 배출된다지요? 또 무서운 거인으로 등장하는 바로 옆나라 중국은 매년 수십만 명의 디자이너가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판이 달라졌다고 봐야죠.

경쟁은 치열해지는 가운데 저희는 미래를 생각해야 하는데요, 정리의 말씀을 겸해서 저희 학생들에게 조언 부탁드립니다. 

대한민국은 세계적으로도 특별한 성장 과정을 거치며 빠른 속도로 발전해 왔습니다. 디자인분야도 양적으로 또 질적으로 놀랄 만큼 발전해 왔지요. 이젠 세계를 상대로 기준을 잡지 않으면 아무 의미가 없어지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낮은 수준에서 보통 수준으로, 보통 수준에서 높은 수준으로 올리는 것은 상대적으로 쉬울 수도 있지만, 높은 수준에서 한 뼘 더 높은 수준으로 올리는 것은 정말 어렵고 힘든 일이지요. 우리의 디자인분야가 바로 이런 지점에 서 있다고 봅니다. 그런데 복잡해지고 어려울수록 ‘기본으로 돌아가라’는 말이 있습니다. ‘아이덴티티디자인’을 40년 넘게 해오면서 제가 느끼는 것도 똑같습니다. ‘나는 누구인가?’ 라는 물음이 가장 기본적이고 근본적인 화두입니다. 나의 장점과 단점은 무엇인가? 나의 경쟁자는 누구인가? 나는 지금 어느 지점에 서 있는가? 나는 어느 방향으로 가야하나? 나의 가장 이상적인 모습은? 그것을 위해 어떤 일을 어떤 순서로 해야하나? 이상의 질문들에서 ‘나’를 ‘조형대학’으로 바꾸면 그 안에 모든 답이 있다고 봅니다.

귀한 말씀 감사드립니다. 저희들과의 소중한 인연도 계속 이어주시길 빕니다.   

인연에 관해 마지막으로 하나 더할 것이 있는데요. 아들 녀석이 ‘조형대학 시각디자인’ 출신(’12년 졸)으로, 지금은 영상디자인 분야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저는 학부형이기도 했죠.

김 현

㈜디자인파크 대표



동문 글 | 국적은 바꿔도 학적은 못 바꾼다

아침마다 등교시간에 맞춰 숨을 헐떡이며 달리던 모교의 언덕길은 쉽지 않은 길이었다. 그 때 등하교를 하면서 마음속으로 늘 다짐했던 말이 있었다. ‘하면 된다, 하면 된다, 하면 된다’ 이 말을 중얼거리며 매일매일 학교 언덕을 오르내렸다. 대학을 다니는 동안 거의 매일 수업이 끝난 후 인사동에서 광화문으로, 충무로로 걸어 다니며 화랑에 그림을 보러 다녔다. 학교에서 내준 과제를 밤새워 해 놓고, 아침에 늦게 일어나 아쉬워하기도 하면서도 틈날 때마다 학교 밖으로 전시를 보러 다니던 내게 정시화 교수님께서 학교에 좀 붙어 있으라는 주의를 하실 정도였다. 2학년 때 충무로에서 본 동판(메조틴트)화가 김구림 선생의 전시를 보고, 판화를 배우고자 10여 년을 선생님께 매달렸다. 지금까지 나는 시각디자인과 함께 회화 작업도 병행해 오고 있다. 오늘날 국민대학교 시각디자인과가 있기까지 정시화 교수님이 틀을 세우시고, 윤호섭, 김인철 교수님이 살을 붙이셨고, 유영우 교수님을 비롯한 여러 교수님들이 디자인대학으로서의 명성을 일으키셨다. 생각하기에 그 분들의 노력에 존경을 바친다. 사람들은 만드는 것보다 지키는 게 더 어렵다고들 말한다. 공감한다. 이제는 디자인이 많이 보편화되어 디자인에 대한 인식도 폭넓고 그에 대한 안목도 깊다. 최근 젊은 디자이너들의 다양성과 전문성이 시선을 끈다. 지금까지 시각예술의 주도 세력이던 회화 영역에서도 점점 디자이너들의 출현을 보게 되어 나름 반갑다. 그리고 작가주의 디자이너의 출현으로 디자인의 영역에서도 변화하는 움직임을 볼 수 있어 반갑다. 국민대학교 시각디자인과도 지금까지 쌓아올린 명성을 지키면서 또 다른 발전을 할 것이라 기대해 본다. 국적은 바꿔도 학적은 못 바꾼다. 나의 뿌리는 국민대학교 시각디자인과다.

김태철 장식미술학과 시각디자인전공, 75학번
현 청주대학교 예술대학 시각디자인과 교수
전 한국예총 청주지부장
전 한국미술협회 충청북도 지회장, 청주시 지부장
전 한국북아트협회 회장
전 한국일러스트레이션학회 부회장





박철희, Adidas Menifesto



서원경, Pathfinder Award



소원영, Small World



강수영, Daily Moment


금속공예학과



디자인과 제작을 함께하는 공예 전공, 금속공예실기실



백은재, 발, 브로치, 적동·백동·티타늄·포슬린, 2006

예술과 디자인 경계에서 인간의 삶을 풍요롭게 하다


금속공예학과는 1971년 생활미술학과를 모태로 금속공예 교육을 시작하였으며, 1984년 공예미술학과로 명칭을 바꾸었다. 1982년 대학원 석사과정에 금속공예전공이 신설되고 1994년 디자인대학원 석사과정에서 주얼리디자인전공이, 1999년 테크노디자인전문대학원에 금속·주얼리디자인전공이 각각 신설되었다. 2002년 공예미술학과에서 금속공예학과와 도자공예학과가 분리 독립되어 더욱 전문적이며 집중적인 전공 교육이 가능하게 되었다. 폭넓은 조형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학부과정과 함께 전문적인 공예작가 및 디자이너를 양성하는 3개 대학원, 오프캠퍼스인 주얼리디자인센타가 서로 긴밀하게 협조하는 종합적인 교육환경을 구축하고 있다.금속공예학과의 교육은 한국 현대공예계의 1세대 지도자인 김승희 교수가 1974년부터 강의를 해오다 1976년 전임교수로 부임하면서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1) 1981년 조각가인 금누리 교수가 부임해 조형 교육을 담당함으로써 교육의 폭이 한층 넓어졌으며, 이후 미국의 잭 다 실바Jack da Silva, 그 뒤를 이은 영국의 스티븐 보트Stephen Bort 등 두 외국인 교수가 초빙되어 6년 동안 재직함으로써, 학과는 국제적이며 선진적인 공예교육을 할 수 있었다. 1990년에는 전용일 교수가 부임하여 전공교육을 심화하는 한편, 2000년 공예 분야에서는 처음으로 조형대학 학장에 임명되어 대학 행정을 주도했다. 2000년에는 정용진 교수가 부임해 디지털 기반의 환경에 적응하는 산업적 측면의 공예교육을 강화했고, 2003년에 부임한 이동춘 교수는 금속공예의 핵심 분야인 장신구 교육을 전문화함으로써, 이후 국제무대에서 활동하는 예술장신구 분야의 많은 작가들을 배출하게 되었다. 2007년에 부임한 강연미 교수는 예술장신구 교육과 함께 테크노디자인전문대학원과 디자인대학원에서 주얼리디자인교육을 전문화하고, 2012년에 부임한 현지연교수와 함께 공예, 디자인, 산업을 잇는 융합적 교육과 연구 용역 등을 수행해 왔다. 조형대학 금속공예학과는 지난 40년 동안 공예적 가치와 정통성에 가장 충실하면서도, 인접 디자인분야, 산업 등과의 교류를 통해 학문적 외연과 활용범위를 넓혀 왔다. 전임교수들 외에도, 한국 금속공예계의 주요 작가인 유리지, 우진순, 조남우, 이정규, 김기라, 김성수, 정연식, 박정관 등이 주요 강사, 겸임교수, 강의전담교수로 학과의 교육에 크게 공헌했다.



2학년 금속공예


장신구거리


Marzee Graduate Show 2014 참가, 갤러리 마르쩨, 네덜란드

금속공예학과는 일찍부터 해외 대학과의 교류를 활발히 진행했다. 1988년 영국 쉐필드할렘대학교Sheffield Hallam University와의 교환학생 교류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캐나다 노바스코샤미술디자인대학Nova Scotia College of Art and Design(1992), 핀란드 헬싱키미술디자인대학교University of Art & Design Helsinki(2000), 일본 히코미즈노대학Hiko Mizuno College of Jewelry(2001), 호주 모나쉬대학교Monash University(2001), 독일 포르츠하임대학교Pforzheim University(2007), 영국 에든버러대학교Edinburgh University(2009), 태국 실파콘대학교 Silpakorn University(2009), 미국 캔사스대학교 Kansas University(2010)와 위스콘신대학교The University of Wisconsin(2011) 등 10여 개의 북미와 유럽 등 주요 미술대학들과 활발한 교환학생제도를 시행해, 그 동안 약 70여 명의 방문학생을 포함 180여 명의 학생교류가 있었다. 2013년에 있었던 금속공예분야의 세계적인 잡지인 미국 ‘메탈스미스Metalsmith’지의 편집장 수잔 램작Suzanne Ramljak의 초청 특강과 같은 국내외 작가, 디자이너, 이론가의 특강이 그동안 꾸준하게 개최되었으며, 2007년의 노바스 코시아미술디자인대학과의 국제교류 10주년기념 교수작품전을 비롯하여 태국, 중국, 일본, 미국 등과의 교류전시와 워크숍 등을 진행해왔다. 금속공예학과의 교육은 정규 수업뿐 아니라 다양한 행사들을 통해 이루어져왔다. 매년 가장 중요하게 개최되는 졸업전시회는 1999년부터 미술계의 중심인 인사동에서 개최하면서 국내의 많은 전공학생들과 전공자들의 관심을 모아 왔다. 전시 개막일에는 최우수작품을 선정하여 학과에서 제작한 메달과 함께 시상해 왔는데, 첫 수상자 윤덕노(’96)가 현재 캔사스주립대학교Kansas State University 교수로 재직하는 등, 매회의 수상자는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활동하고 있다. 2000년부터 매년 3월 교외에서 개최되는 ‘금속공예포럼’은 재학생들이 기획하는 학술행사로, 매해 선택된 공예계의 이슈를 주제로 한 세미나, 초청 특강, 친목행사 등으로 진행해왔다. 2000년부터 시작된 ‘장신구거리Jewelry Street’는 학교 축제기간 동안 전공생들이 스스로 만든 작품을 판매하는, 학생들과 소비자들이 직접 만나는 공예 시장을 경험하는 체험의 장이다. 또한 1993년부터 학생들의 자발적인 기획과 참여로 시작된 ‘장신구쇼Jewelry Show’는 실험적인 장신구를 발표하는 무대로, 장신구 제작은 물론 무대, 의상, 모델, 안무, 음악, 영상 등이 학생들의 종합적인 기획으로 이루어짐으로써, 다양한 예술적 체험을 제공하는 장으로 삼아왔다. 방대한 행사 규모로 인해, 2004년부터는 조형전 행사의 일환으로 3년마다 개최하고 있다. 2000년 이후 세 번째 기획되고 있는 동문활동인 ‘맞짱’은 기존 동문회의 형식에서 탈피해,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동문 선후배들의 자유로운 만남이 이루어지는 비즈니스파티 형식의 행사로, 각계각층에서 활동하는 동문들 간의 정보교환과 함께, 그 해 졸업예정자들이 선배들을 만나고 사회의 일원으로 진출하기 위한 만남의 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금속공예학과의 교육의 결과는 졸업생들의 활동을 통해 다양한 방식으로 결실을 맺어왔다. 특별히 개인 공방을 기반으로 1980년대 초반부터 전업작가로 활동해온 많은 수의 공예가들이 국민대학교 조형대학의 금속공예학과와 도자공예학과 출신이라는 점은 특기할 만하다. 금속공예학과 동문들의 전시단체인 ‘조형금속공예회’는 1979년 출판문화회관에서 ‘현대금속공예회’라는 명칭으로 창립전을 가져, 이후 주요 대학들의 전시단체 창단에도 영향을 미쳤다. 현재까지 이 단체는 금속공예계의 현업에 종사하는 전업작가들을 가장 많이 보유한 단체로서 교육과 현장을 이어주고 있으며, 최근 들어 이들의 활동 범위는 국내 뿐 아니라 해외로도 확산되고 있다.동문들의 활동 중에는 창업을 통해 공예적 가치와 디자인적 방법론을 성공적으로 결합한 사례들도 많다. 전문디자인브랜드로서 문구용품 디자인에서 큰 반향을 일으킨 ‘밀리미터밀리그램MMMG’은 배수열(’92) 등 4명의 졸업동기생이 1999년 창업한 디자인브랜드 회사이다. 뒤를 이어 디자인 문구와 소품의 새로운 트렌드를 이끌고 있는 김남현(’95)등 3명의 ‘아이코닉ICONIC’ 등이 대표적이다. 위형우(’01), 박준범(’02), 한성재(’06)로 이루어진 ‘BAO’는 가구 프로젝트그룹으로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해 오고 있다. 특히 한성재의 가구와 결합한 스피커는 2013년 프랑스 파리 Maison & Object에 출품 큰 찬사를 받으며, 국제적인 유명 페어에 지속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미국 얼햄대학Earlham College 교수로 재직 중인 이승열(’96)은 2003년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에서 독창적인 안경시리즈로 대상을 수상했으며, 후배인 황순찬(’98)은 티타늄을 소재로 한 수제 안경으로 2009년, 2013년 2회에 걸쳐 세계 3대 디자인공모전인 ‘레드닷Red Dot’ 수상자로 선정되어 공예적인 디자인의 창의성을 국제적으로 알렸다. 금속공예학과의 우수한 작품들은 국내뿐 아니라 국제 행사에도 적극 참가하고 있는데, 2006년 독일에서 열리는 신진공예작가들의 국제 전시인 ‘탈렌테Talente’에 학부생들과 대학원생 5명이 선정되었으며, 이후 매년 작품들이 선정되어 소개되고 있다. 네덜란드의 국제적인 화랑인 갤러리 마르쩨Galerie Marzee가 주관하는 국제졸업작품전에도 매년 초대되어 세계 유명 장신구대학 졸업생들과 함께 작품을 소개하고 있다. 2010년 벨기에 갤러리 카롤리네 반 획Gallery Caroline Van Hoek의 초대로 학부 및 대학원생들의 작품을 유럽에 소개하여 높은 관심을 받기도 하였다. 김희주(’03)는 이탈리아 국제장신구공모전 ‘Preziosa young 2011’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독일 바이에른주 미술공예협회인 ‘BKVBayerischer Kunstgewerbe-Verein e.V.’ 주최 젊은 공예작가들을 위한 국제공모전에서도 매년 입상의 성과를 이루고 있다. 국제은기공모전으로 세계 최고의 명성을 갖고 있는 독일의 ‘국제실버트리엔날레 Silbertriennale International’에서 2011년 김동현(’97), 2014년 한상덕(’99)이 연이어 2등상의 영광을 안았다. 2013년 박정혜(‘98)는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에서 금상을, 2014년 신혜림(’90)은 유리지공예관에서 주관하고 고려아연주식회사에서 후원하는 ‘올해의 금속공예가상’을 수상하였다. 장신구작가 권슬기(’02)는 미국의 ‘AJFAmerican Jewelry Forum’가 세계의 장신구작가들을 대상으로 1명의 작가를 선정하는 ‘2014 AJF Award’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이밖에도 매년 많은 동문들이 국가 기관의 공모를 통해 한국을 대표하는 작가로 선정되어 미국 Sofa, 영국 Collect 등의 공예계 유명 페어 및 해외 전시회에 참여해 왔다.

금속공예학과의 교육

이지혜, 교묘함, 브로치, 레진·플라스틱클레이·정은, 2006



학과 티셔츠를 입은 2학년 학생들

공예는 인간의 삶과 관련되는 다양한 사물을 디자인하고 직접 제작하는 분야이다. 작가의 정신세계를 표현하는 예술적 매체가 되기도 하며, 문화적인 상품을 생산하고 유통하는 디자인의 한 분야가 되기도 한다. 공예는 오늘날 대량 생산되는 공산품에 둘러싸인 생활환경 속에 인간의 개성과 심미감을 부여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지구상에서 가장 다양한 재료인 금속을 다루는 금속공예는 귀금속과 보석부터 현대 과학의 신소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재료를 창작의 매개체로 다루며, 이를 통해 예술품, 생활공예품, 장신구, 각종 제품디자인의 원형 등을 제작한다. 조형대학 금속공예학과에서는 디자인 능력, 재료에 대한 지식, 제작 기술의 전문성을 갖추고 우수한 공예품을 생산하는 공예 작가와 디자이너를 양성해왔다. 금속공예학과의 교육은 크게 5개 영역으로 나뉜다. ‘기초조형’, ‘금속공예’, ‘장신구’, ‘산업제품’, ‘공예/미술이론’ 등으로, 전 학년에 걸쳐 기초와 숙련, 적응과 응용 그리고 창작 등으로 유기적으로 연결된다. ‘기초조형’ 영역은 1, 2학년을 대상으로 하며, 드로잉과 페인팅 등의 평면조형과 다양한 재료를 활용한 입체조형과 관련된 기본적인 조형요소와 원리를 익히고, 창작성과 표현능력을 기른다. 이를 통해 아이디어의 발상과 전개의 독창성을 배우고, 도면작성 등을 통해 공예품과 디자인의 제시방법과 전달능력을 익히게 된다. ‘금속공예’ 영역은 1학년 기초금속공예를 시작으로 ‘금속공예’, ‘재료와 기법’, ‘공예조형’ 등의 수업으로 구성되며, 귀금속을 포함한 금속재료의 전반적인 성질을 배우고 이를 다루는 다양한 가공기술과 표현기법을 연구하여, 실용성과 심미성 등을 추구하는 다양한 공예품을 제작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운다. 비금속 재료의 도입과 응용, 새로운 품목에 대한 연구도 병행하여 창의적인 공예품을 생산할 수 있도록 한다. ‘장신구’ 영역에서는 2학년부터 시작되는 장신구 제작을 통해 장신구 제작에 필요한 기초 기법들을 익히며, 아이디어 전개와 디자인방법론을 더하여 장신구를 직접 제작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운다. 표현과 심미성을 강조하는 예술장신구, 귀금속과 보석을 사용하는 파인 주얼리, 동시대의 취향을 반영하는 패션 주얼리 등 다양한 종류의 장신구를 디자인하고 제작할 수 있도록 한다. ‘산업금속’ 영역은 디지털시대의 요구에 부응하는 다양한 3D 및 CAD/CAM 프로그램의 운용방법을 익히고 이를 작품제작에 적용함으로써 디지털상의 조형감각과 실물구현능력을 키운다. 대량생산을 위한 방법론과 산업현장에서의 응용가능성을 배우고, 기업과 연계된 산학프로젝트 등을 통해 실무경험을 쌓게 한다. ‘공예와 미술이론’ 영역에서는 동시대 공예 활동을 연구하고 공예의 사회적, 문화적 특성을 이해한다. 또한 동서양 미술사를 통한 공예의 역사적 역할과 위상을 파악하고, 공예를 바탕으로 한 문화 예술 전반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혀 공예의 사회적 확산과 적용가능성을 모색한다.


학과연표
연도 내용 비고
1971 국민대학교 생활미술학과에서 공예교육 시작
1976 김승희 교수 임용, 2012년까지 재직
진영선 교수 임용, 1989년까지 재직
1978 일반대학원에 공예미술학과 석사과정 신설
1979 정진우 기사 임용, 2011년까지 재직
동문전시단체 현대금속공예회 창립전(현 조형금속공예회)
1981 금누리 교수 임용
1982 생활미술학과 금속공예전공 신설
미국의 잭 실바(Jack Silva) 교수 초빙, 83년까지 재직
1983 영국의 스티븐 보트(Stephen Bort) 교수 초빙, 88년까지 재직
1984 생활미술학과가 공예미술학과로 명칭을 변경
1990 전용일 교수 임용
1994 디자인대학원 석사과정 장신구디자인(현 주얼리디자인) 전공 신설
1998 디자인대학원 부설 주얼리디자인센터JDC를 강남교육원에 설립, 이후 제로원디자인센터로 옮겨 현재까지 운영
1999 김승희 교수 디자인대학원 제3대 원장으로 취임
테크노디자인전문대학원 석사과정 금속·주얼리디자인 전공 신설
일반대학원 석사과정 공예미술학과가 폐지되고 금속공예학과 신설
2000 전용일 교수 조형대학 제10대 학장으로 취임, 디자인대학원장 겸임
2000 정용진 교수 임용
2002 공예미술학과에서 금속공예학과 분리 독립
2003 유영우 교수 조형대학 제11대 학장으로 취임
장혜원 비정년 전임교수 임용, 2005년까지 재직
2007 장뽈(Jean Georges Poulot) 교수 임용, 2007년까지 재직
2012 하준수 교수 임용, 2010년 영상디자인학과로 전보
정재욱 비정년 전임교수 임용, 2010년까지 재직
2013 성재혁 교수 임용
이재곤 비정년 전임교수 임용, 2010년까지 재직
2014 정지홍, 반영환, 조현신, 김민, 변추석 교수 테크노디자인전문대학원으로부터 시각디자인학과로 전보
변추석 교수 조형대학 제15대 학장으로 취임
노지수(Christopher J. Ro) 교수 임용, 2014년까지 재직
정지홍 교수 퇴직



금속공예학과 실기실 중 판금실



독일 포르츠하임대학 금속공예학과 교환학생


나와 금속공예 그리고 국민대학


1970년대 말, 1980년대 초반‘콘센트’ 가건물에서의 금속공예 실기수업 모습

언제나 나는 KMU소식지를 둘러보면서 하루를 시작한다. 국민 New & Hot에 ‘최우수 A등급 국민대’가 떴다. 야~ 하는 함성이 저절로 터져 나왔다. 그러면서도 국민대 구성원들이 정말 고생 많았겠구나 하는 생각에 숙연해지기도 한다. 국민대학교 조형대학은 나를 금속공예가로 활동할 수 있게 만들어 준 터전이자 견인차였다. 기법, 공구, 교육프로그램, 국제교류, 공예화랑, 일반인교육 JDC까지 금속공예에 관한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금속공예전문가가 되었다고 본다.

내가 금속공예를 본격적으로 배우기 시작한 것은 미국으로 유학가서부터이다. 내가 다니던 서울대학 응용미술학과 시절에는 모든 디자인 분야를 종합적으로 배우던 때여서 특별히 금속공예 전문 수업은 없었던 것으로 기억된다. 대부분 수업시간에 아이디어를 전개한 도면을 들고 청계천 아저씨들에게 부탁하여 주문제작하는 형식으로 수업을 진행했다. 그래서 수업시간에 아이디어를 창출하는 숙제를 받으면 가장 고민스러웠다. 어디 가서 어떻게 아이디어를 찾을 줄 몰라 책방을 뒤지며 그림을 찾곤 했다. 그러던 어느 날 명동의 한 헌 책방에서 미국 잡지 ‘크래프트 호라이즌Craft Horizen’을 보았다. 이 잡지에 실린 몇 컷의 금속 작품들을 보고 그런 작품을 만들고 싶다는 막연한 꿈을 갖게 되었다. 그 작품들이 알마 아이커만Alma Eikerman과 헬렌 셔크Helen Shirk의 금속 작품인 것을 나중에 알게 되어 놀랐다. 결국 마음속에 간직한 꿈을 향하여 자신의 전공 분야가 정확히 무엇을 어떻게 가르치는지조차 모른 채 미국 유학길에 올랐다. 지금 생각하면 참으로 무지하고 무모한 행동이었다.

내가 4년간의 유학생활을 마무리하고 돌아올 때쯤(1974년) 지금은 작고한 유리지 선배님으로부터 편지 한 통을 받았다. 국민대학 부수언 교수님을 찾아뵈라는 내용이었다. 유 선배님은 나보다 1년 위였는데 서울대에서 금속공예 전공으로 대학원을 졸업하고 국민대학교에서 강사를 하고 있었다. 유 선배님은 유학을 결심하고 당신의 강의 자리를 후배인 나에게 권하셨던 것이다. 아이러니컬하게도 내가 미국에서 서울로 돌아오는 같은 날 유 선배님은 미국으로 향하는 비행기를 탔다. 그 후 유 선배님은 유학에서 돌아와 모교 교수가 되어 나와 금속공예의 길을 함께 걸으며 동력자로서 서로 존중하는 좋은 친구관계였다.

부수언 교수님이 금속공예실이라고 안내한 곳은 국민대학 본관 동쪽 언덕 위의 ‘콘센트’ 가건물이었다. 건물은 골진 금속철판을 반원으로 말아서 만든 임시 건물인데 약 30평 정도 되고 가운데를 반으로 나누어서 목공예실, 금속공예실로 명패가 붙어 있었다. 나중에 이 자리에 학생회관이 지어졌고, 지금은 법학관으로 명칭된 곳인데 남쪽 엘리베이터 자리쯤에 금속공예실이 있었다. 금속공예실 안에 장비를 넣어두는 유리로 막은 칸막이 속에는 나무망치와 줄 등이 있고, 공기압력을 넣어 석유를 연소시키는 토치가 하나 있었다. 청계천에서 대부분 이 토치로 땜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내가 무엇을 어떻게 가르칠 수 있는지 전혀 가늠이 안 되었지만 수업은 진행되었다. 솔직히 지금도 나는 당시 내가 무엇을 가르쳤는지 전혀 생각이 나지 않는다. 그러나 이 ‘콘센트’ 가건물은 나를 금속공예가의 길로 가도록 만든 내 인생에서 가장 의미 있는 금속작업실이 되었다. 그해 겨울, 1975년 1월 나는 첫 번째 전시회를 준비하는 작업실로 이 ‘콘센트’ 가건물에 매일 출근했다. 전시회는 주로 미국 수업과정에 만든 판금그릇과 수저, 작은 오브제 등이었는데 작품들을 손질하고 마무리작업 하는 데 혼신했다. 한겨울 정릉 골짜기 바람은 시리고 차갑고 무서웠다. 그래도 10여 평 남짓한 ‘콘센트’ 가건물 안 투박한 무쇠 난로 속에 장작불이 활활 타오르고 있어서 나의 몸과 마음은 온전히 작업에 몰두할 수 있었다. 당시 학교 관계자들에게는 금속작업을 하고 있는 내 모습이 너무나 기이하게 보였을 것이다. 가냘픈 도시형 여자가 매일 대장간 작업 같은 험한 일을 하고 있었으니 무슨 일을 하고 있는지 엿보기까지 했다. 특히 수위아저씨는 내가 하고 있는 작업을 자주 들여다보면서 어떤 때는 미리 장작불을 지펴놓았다. 고마웠던 그 분을 지금도 잊을 수가 없다. 그 장작 불꽃이 용접용 불꽃이 되고 국민대학교 금속공예학과가 만들어지는 신호탄 같은 것이 아니었을까.이듬해 1976년 나는 운이 좋게 국민대학 전임교수로 발령받았다. 당시 서임수 학장님(지금으로 치면 총장님)과의 면접도 없었고, 서류심사도 없이 자필로 문방구에서 사온 간단한 이력서로 전임 발령을 받았다. 요즘 전임이 되기 위한 갖가지 심사과정을 보면서 내가 얼마나 쉽게 전임이 되었는가 생각하면 아찔할 정도이다. 전임이 된 이후 가장 시급한 일이 실기실을 확보하고 기계와 공구를 갖추는 일이었다. 금속공예 작업을 위한 기초설비가 전혀 없는 환경에서 기존 다른 대학에서 보고 배울 수 있는 상황은 더욱 아니었다. 당시 대학에서는 대부분 도면 작업을 중심으로 청계천에서 제작하던 관행이 진행되고 있었기 때문이다. 나로서는 미국에서 배워온 기법 그리고 그에 따른 시설이 꼭 있어야겠다는 생각으로 시설과 공구를 갖춰야 했다. 시장조사를 하고 금액을 맞추어 보니 약 400여 만 원이 필요했다. 당시 작은 집 한 채 가격이었으니 너무나 엄청난 금액이었다. 그 예산안을 올리면서 학과장이셨던 도예가 황종례 교수님이 도장을 찍어 주실 것인가 마음이 조마조마했다. 그때 무사히 통과된 것이 너무나 감사했는데 나중에 생각해보니 새로운 전공 개설을 하면서 예산확보가 있었던 것 같다.

금속공예 실기실은 본관과 뚝 떨어져 있고 ‘콘센트’ 가건물이여서 작업환경은 오히려 좋았다. 야외 작업을 마음대로 할 수 있었고 학생들과 함께 시간 구애 없이 늦게까지 작업할 수 있었다. 학생들은 젊음의 치기와 열정으로 가득 차 있었으며 국민대학 금속공예과는 좋은 작품을 하는 학과로 이름이 나기 시작했다. 작업에 열정을 바친 학생들은 스스로 ‘현대금속공예회’를 발족하여 1979년 3월 출판문화회관에서 첫 전시회를 열었다. 그때 금속공예 전문 단체가 만들어지고 전시회까지 연다는 것은 획기적인 일이었다. 더구나 이들이 학부 4학년 학생들(오명철, 민경은, 유동희, 권순남, 이미자, 이상구)이었기에 오로지 순수한 젊음으로 뭉쳐 있었고 금속공예에 대한 자부심과 긍지를 갖고 있었던 것이다. 이들이 전시회를 개최한 후 홍익대학 졸업생들로부터 ‘현대금속공예’라는 명칭에 대한 시비가 걸려왔다. 국민대학 학생들이 현대를 대표하는 명칭을 쓰는 게 맞지 않다는 시비였다. 알고 보니 홍익대 출신들이 모여 ‘현대금속공예회’라는 그룹전 개최를 준비하던 중 국민대생들이 같은 명칭의 전시회를 열어 당황했던 것이다. 전시회 명칭 문제는 나도 모르는 사이에 학생들 스스로가 준비한 일이었기에 나는 깜짝 놀랐다. 나와 도자공예 김익영 교수가 학생들과 몇 차례 만나 명칭을 국민대 이미지가 있는 것으로 바꾸는 것이 좋을 듯하다고 권했지만 참가 학생들의 뜻을 굽힐 수는 없었다.

졸업생들은 1985년에 이르러 제 5회 ‘조형금속공예회’로 명칭을 바꾸었으며, 2014년까지 27회에 걸친 국민대학교 동문 금속공예회를 개최하고 있다. 금속공예회 명칭 사건 이후 홍익대 출신들은 ‘홍익금속공예회’를 만들고 ‘현대금속공예회’라는 명칭은 아직까지 별로 쓰여지지않는 것으로 알고 있다. 1980년대는 민주화 열기로 학생운동이 극렬하여 대학 수업이 원활히 진행되지 못했다. 수업 내용의 보충이 절실하다고 판단한 나는 미국에서 훈련받은 초빙강사 채용공고를 낼 것을 교무처에 요구했다. 1981년 미국의 유수한 금속공예 전공 대학기관에 초빙강사 채용공고를 하여, 미국인 잭 다 실바Jack Da Silva 교수와 영국인 스티븐 보트Stephen Bort 교수가 학교 교무처의 도움으로 국민대학에서 1987년까지 함께 학생들을 지도했다. 그리고 나의 해외 금속공예 작가들과 교류에 대한 관심은 1986년 ‘한미 금속공예 워크샵’을 개최함으로써 좀 더 구체적이고 적극적으로 전개되었다. 관심 있는 공예가들이 이 워크샵에 참가신청 을 하여 성공적인 워크샵이 되었다. 재미있는 것은 이 당시에 이와 같은 국제적 워크샵은 이례적이고 신선한 행사였기에 워커힐 미술관과 월간디자인사가 적극적인 후원과 홍보를 맡아주었다는 것이다.

1990년 금속공예 전임 전용일 교수를 학교에서 뽑아주어 나는 크게 힘을 얻은 기분이었다. 1976년부터 15년 동안 금누리 교수가 함께 기초조형 분야를 탄탄히 해주었고, 외국인 강사 초빙 등으로 금속공예 수업 내용을 보충할 수는 있었으나 금속공예를 전공한 후진 전임교수가 없어 방향설정에 관한 것이나 행정지원의 책임 등 혼자서 감당하기 어려운 일들이 많아 역부족을 느끼던 때도 있었다. 그해 여름 전용일 교수, 대학원생들, 강사들과 함께 일본 동경에 금속공예 분야를 방문하는 여행을 하게 되었다. 여행은 언제나 새로운 자극을 주는 것이긴 하지만 이 여행에서 나는 한국 금속공예에 대한 관심을 갖게 되는 깨우침을 받았다. 여행 중 우에노에 있는 일본 국립박물관을 관람하게 되었는데 전시장을 다 돌고 나오면서 무엇인지 허전하고 보고 싶은 것을 못 본 것 같은 기분이여서 안내원에게 물었다.

“여기 전시장 말고 또 다른 전시장 있나요?” 우리나라 중앙박물관에서 가장 먼저 보게 되는 금관이나 금 장신구가 거의 없는 동경 박물관이 너무 이상하고 이해하기 힘들었다. 동경 박물관 관람은 나에게 한국 금속공예에 대한 관심을 갖게 해주는 새로운 계기가 되었다. 그 이후 나는 우리나라 금속공예의 역사와 기술, 조형성에 관한 연구를 하게 되었고, 그것을 교육과 연결시키기 위하여 ‘금속공예사’ 수업을 개설하고 강의하기 시작했다. 이 수업은 나를 공부시키기 위한 수업이었다고 본다. 한국 금속공예가 무엇인지도 모르면서 무분별하게 서양 문화를 받아들인 것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을 늘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2001년 금속공예학과의 금누리, 정용진, 전용일 교수와 함께

이 강의를 지속적으로 진행하면서 나는 우리나라 금속공예가 매우 특별하고 깊은 뿌리를 갖고 있다는 확신을 하게 되었다. 우리나라 금속공예의 대표적인 키워드로 금관, 금장신구, 불구, 범종, 금속활자, 금속수저, 유기그릇, 가락지 등을 찾아내고 학생들이 이러한 것에 관심을 갖도록 유도했다. 그러나 아직까지 학생들의 관심이 이러한 전통적인 것에 미치지는 못하는 것으로 보여 아쉬운 점이 있었다. 다른 분야에 비해 금속공예를 연구하는 미술사학자들도 적으며 전문 서적도 별로 없고 전시기획자도 없어 열악한 환경이기에 학생들이 수업 한번 듣고 관심 갖기는 어려운 일이었다. 하지만 이 분야의 발전을 위하여 금속공예학과가 중심이 되어 지속적인 관심과 연구가 필요하다고 본다. 내가 지금까지 관심을 갖고 연구한 내용을 보면 ‘한국은 금속공예의 나라’라는 것이 자연스럽게 결론내려질 것이다. 지나간 역사이긴 하지만 한국금속공예의 특징과 가치를 올바르게 인식하게 함으로써 관심과 초점도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금속공예 전공자들의 활동역량에 따라 앞으로 무궁한 발전이 있으리라 믿는다. 최근 국민대학교 금속공예 분야에서는 이러한 나의 기대에 부응하는 기쁜 소식들이 자주 전해온다. 중요한 국제 공모전에서 상을 휩쓸고 다니는 국민대 출신들의 모습에서 희망찬 미래가 보이는 것이다. 세계인들이 공감하는 창작활동으로 세계로 나가고 있는 이들에게 박수를 보낸다. 40년 전 무쇠 난로 속에서 활활 타오르던 불꽃같이, 국민대 금속공예인들이 힘을 합쳐 열정을 다하면 ‘한국은 금속공예의 나라다’ 라는 나의 주장이 오늘의 이야기가 되고 또 내일의 이야기로 뻗어나갈 것이다.
김승희
금속공예학과 명예교수


동문 글 | 출발선



문춘선의 Necklace, ‘Save the Date’전, 베트남 Vevek 갤러리, 2014

얼마 전 2015년도 조형대학 수시입학생들을 상대로 강의를 하게 되었다. 자신과 학과의 이름이 적힌 카드를 하나씩 목에 걸고 진지하게 수업을 듣던 20여 명의 학생들. 이들과 세 시간을 함께 하며 나는 16년 전 어느 깜깜한 새벽, 지금은 복합문화공간이 된 서울역 개찰구를 빠져나오던 한 신입생을 기억했다. 아는 이 하나 없이 서울 생활을 시작하면서도 두렵지만은 않았던 것은, 꿈에 그리던 대학에서 설레는 20대를 보낼 수 있게 되었다는 사실 하나였다. 처음으로 온전히 가져보는 혼자만의 자유가 오히려 버거워 무엇 하나 자연스럽지 않았다. 가족들이 없는 식사시간, 같이 있으면 두려울 것이 없던 단짝 친구 없이 혼자 중얼거리고 있는 것이 너무 외롭다고 여겨질 즈음, 서서히 대학 생활이 나에게 다가왔다. 조형체전—모두가 마치 체육인이라도 된 듯 준비했던 조형체전의 마지막 날 밤을 새우던 기억—아카시아 향이 많이도 나던 그 봄날은, 새벽까지 조형대학 건물의 지하부터 5층까지 누비며, 그야말로 모두와 함께 입학 후 처음으로 긴장을 풀고 즐겼던 날이었다.조형대학과의 인연은 대학원 시절까지 이어지며 나의 30대 초반까지 지배했다. 청년기 대부분을 차지한 이 대학은 또 하나의 고향이다. 내가 자란 시골집이 그렇듯이 이곳에서 배우고 익힌 것들, 그 많은 추억들은 현재 작가로 살아가고 있는 더없이 중요한 터전이다. 작가로서 나는 금속뿐만 아니라 종이나 나무 등 다양한 재료를 다루어 작업을 하면서, 재학시절 수년간 다듬은 기초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늘 실감한다. 장신구 제작과정의 특성상 대부분 의 작가들은 다분히 개인적으로 활동하는 경향이 있지만, 반대로 그 활동 영역은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까지도 확장된다. 근래에 국민대학교 출신의 동문들은 해외에서도 매우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있어 국제적인 공모전 등에서 그 이름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인터넷의 발달로 국제 공모전의 참여가 예전보다 수월해진 까닭도 있겠지만, 동문들이 유독 많은 이유는 무엇일까. 이 학교의 커리큘럼이나 수업방식이 다르기 때문이다. 어느새 현대 장신구의 본고장이라 할 수 있는 유럽의 유명학교들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고유의 색깔을 지니게 된 것을 알 수 있다. 나의 학교는 대학원을 졸업하고 6년이나 시간이 흐른 지금까지도 늘 내 이름의 옆자리를 차지한다. 어느덧 나에게도 띠 동갑의 나이차를 넘기는 후배들이 생겼다. 내가 그랬듯이, 후배들이 이제 나를 바라본다. 그들의 시선은 부담이 되고 책임감이 되어 다가오기도 하며, 긴장과 설렘을 부추기며 열정을 갖게 하거나 고통을 잊게 하기도 한다. 이것은 모두 나 스스로 다른 이들에게 뭔가를 전하는 작가의 길을 걷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16년 전에 출발선에 섰던 작가의 길. 오늘도 나는 작업실에서 ‘내가 만든 것 중 가장 훌륭한 작품’을 만들려고 한다.

문춘선 금속공예학과, 98학번
Save The Date, Gallery Vivekkevin, 호치민, 베트남, 2014
Schmuck, 뮌헨, 독일/장식과 환영, 국립현대미술관, 한국, 2013
In Between, 이타미시립공예박물관, 이타미, 일본, 2012
Hanging Around: Mad Necklaces, Museum of Arts and Design, 뉴욕, 미국, 2011
국민대학교 대학원 졸업, 2009
국민대학교 금속공예학과 졸업, 2003





김동현, 주전자, 정은, 2010



배영인, 여치집 목걸이, 빨대, 2008



권슬기, 방어의 진화, 브로치, 실리콘·혼합재료, 2013



박종덕, 수제 자전거, 스테인리스 스틸·흑니켈 도금, 2008



도자공예학과



공예도자 작업과정 굽깍기

한국도자문화의 전통과 현대를 이어가다



탁명인, 그 순간을 기억해, 2010

조형대학 40년사는 도자공예학과의 역사이기도 하다. 초기의 조형대학은 김수근 학장에 의해 공학계열의 건축학과, 일반계열의 의상학과, 예능계열의 장식미술학과와 생활미술학과가 통합되어 운영되었다. 이중 도자공예학과의 전신은 생활미술학과로 초기의 교육에서는 크로키, 도자, 금속이 통합된 교육이 실시되었다. 이후 1978년 일반대학원 과정에, 1994년 디자인대학원에, 1999년 테크노디자인 전문대학원에 도자공예전공의 석사과정이 설치되었고, 1984년 공예미술학과로 개칭되어 도자공예와 금속공예로 전공이 분리되어 교육이 진행되었다. 공예미술학과에서는 1학년 입학 후 한 학기씩 도자와 금속을 학습한후 2학년 진학 시 전공을 분리하였다. 2002년부터 도자공예학과와 금속공예학과가 분리, 독립되어 한층 심화된교육을 실시하면서 현재에 이르고 있다.

1974년 황종례 교수가 부임하여 초창기의 교육을 시작하였으며, 1975년 김익영 교수가 임용되었다.1) 이후 노경조 교수가 1985년 임용되어 본격적으로 전문화된 전공교육이 이루어졌다. 1993년 박경순 교수가 교육의 한 분야를 담당하기 시작하였으며, 2003년에는 최초의 동문교수인 이상용 교수가 임용되었고 2013년 정진원 교수가 합류하였다. 도자공예학과는 실기 교육뿐 아니라 이론 분야에서도 타 대학과는 차별화되는 심도 있는 교육을 진행해 왔다. 특히 이론과목을 전담하는 교원의 필요성을 인지하여,역량 있는 비정년 트랙 강의전담 교원을 임용하였다. 김인규 교수(2004-2008)와 이희경 교수(2008-2012)가 도자사 교육을 담당했으며, 2013년부터는 슬립캐스팅작업을 진행하는 민세원 교수(2013-현재)가 임용되어 도자공예학과의 일원으로 학생들을 지도해오고 있다. 또한 전문적인 가마번조 및 기술적 운영을 위해 학과설립 초기부터 학생들의 기술학습을 지원하는 기술기능직 전문 인력으로 김광오 기사(1975-2009), 신경섭 기사(2010-현재)가 배치되어 학과 운영에 동참하고 있다.

조형대학 내에서 도자공예학과는 입학정원, 공간, 교수인원 등 타 전공에 비해 작은 규모를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노경조 교수가 12대(2004-2006), 14대(2008-2010)학장을 연임한 후 대학원장(2012-2014)을 역임하였고,이상용 교수가 18대 학장(2014-현재)으로 선출되어 대학행정을 책임지는 등, 도자공예학과는 크지 않은 학과임에도 대학 내의 행정에서도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다. 도자공예학과 40년의 역사는 비가시적 결과물과 함께 다양한인적, 물적 성과를 이룩해내었고 현재까지 지속되고 있다.



1984년 제2회 북악도예가회 도록표지



이주석, 우은주, 간판공모대상

교육적 측면에서 전통의 조형성과 사회적 인식을 기반으로 한 공예의 본질을 확립하고 있다. 많은 동문 작가들이 우리만의 특징적 미감이 강조된 테이블웨어와 우수한 조형성을 기반으로 한 작품들을 제작해왔다. 이러한 성과의 바탕에는 전문적이고 지속적인 도자사 교육이 있었으며,특히 1990년도 이래 유지되고 있는 백자 달 항아리 제작수업이 있었다. 한국 미술의 조형사에 중요한 부분을 이루고 있는 달 항아리를 현대의 시선으로 제작하여 이론적 기술적으로 세련된 조형미를 담아내고자 한 진지한 노력이 지속되어 온 것이다. 해외의 다양한 현대도예의 물결속에서 이러한 도자공예학과의 선도적 교육은 공예의 정체성 확립을 위한 것으로 타 대학에도 모범이 되고 있다. 정규 교육 외에 도자공예학과는 다양한 실험적 시도를 해오고 있다. 2010년 조형전을 통해 국내에서 최초로 선보인 세라믹쇼가 그 중 하나로 도자장신구의 기본이미지를 쇼라는 과정을 통해 영역의 확산을 이루었다. 세라믹쇼는 2013년 조형전에 Cerappin이라는 명칭으로 전시가 이어졌으며, 조형전 외의 기간에는 졸업전시의 오프닝 이벤트로 2011년부터 진행되고 있다.

1975년 도자공예교육이 시작된 이래 많은 동문이 배출되었으며 우리나라 문화, 산업, 학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학계에서는 중부대학교 교수로재직 중인 75학번 이춘혜를 비롯하여 남서울대학교의 윤장식(79), 공현구(86), 청주대학교의 김준용(91) 등 다수의 동문 교·강사들이 본교 및 타교에서 후학 양성에 힘쓰고 있다. 이외 국립중앙박물관등 국내 공사립 미술관과 화랑 등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개인 창업 및 작가활동 분야에서 도자공예학과 동문 작가들의 활동과 성과는 한국의 도예계 전체에서 매우 우수한 평가를 받아왔다.



2004 아름다운 우리도자기 대상 김상만



전상우

2011년 청주 공예비엔날레에서 국민대 도자공예학과 출신 들이 동시에 대상(전상우, 99), 금상(박종진, 00), 은상(이혜원, 02)을 동시에 수상하는 등, 유래를 찾기 힘든 실적을 이루어 내었다. 이외 수많은 수상 실적은 도자공예학과의 우수성을 나타내는 척도가 될수 있다. 예술 분야에서 졸업 후 전공을 이어 지속적으로 활동하는 것은 여건 상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다수의 대학에서 수많은 졸업생을 배출하고 있지만 현재 동일분야에서 활동하는 작가의 수는 상대적으로 적은 편이다. 이런 현실을 고려할 때 본교 도자공예학과 출신 작가들이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것은 역사성 있는 학과의 전통, 교육의 우수성, 출중한 재학생 및 동문들의 능력이 조화되어 나타난 결과라 할 것이다.

특히 많은 졸업생들이 공방운영 및 독립작가로서 뛰어난 역량을 보이고 있다. 현재 송정인(77), 윤장식(79), 정인모(79), 공현구(86), 김명례(87), 김규태(88), 허상욱(88), 이동식(88), 심지수(89), 박성욱(90), 민승기(93), 박중원(93), 정용현(97), 장재녕(99), 박종진(00) 등 많은 우수한 동문 작가들이 국내외에서 활동 중이며, 이들은 도자공예 학과뿐 아니라 한국 도예계 전체의 기반이 되고 있다. 이들의 활동은 1983년에 백상기념관에서 창립전을 개최한 동문 도예가들의 전시단체인 북악도예가회를 통해서도 드러난다. 2014년 현재 65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는 북악도 예가회는 현재까지 26회의 전시를 개최해왔으며, 전시회를 통한 동문들의 모임이라는 초기의 목적에서부터 발전되어, 현재는 전문적 미술정보를 교류하고 후배들에게 작가로서의 신규 진입을 도와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도자공예학과는 2015년 새로이 23명의 신입생을 맞이하고 2011년도의 입학생이 졸업하며 현재 100여 명에 이르는 학생들이 수학하고 있다. 입학과 졸업이라는 40년간쉬지 않고 진행되고 있는 역사 속에서 많은 학생들이 대학원에 진학하여 학업을 이어가고, 작가로, 다양한 새로운 분야를 개척하며 동문으로서 자부심을 이어가고 있다.

도자공예학과의 교육

한국미술사의 커다란 줄기 중 대표적인 것은 공예이며 특히 도자공예는 그 중 핵심을 차지하고 있다. 세계적으로 도자사를 독립적으로 교육하고 있는 나라는 한국, 일본,중국뿐이다. 이외의 국가는 사기砂器의 역사가 18세기 이후에 시작되므로 사학으로서의 기록이 전무하기 때문이다. 한국의 도자공예는 유물 및 사료에서 풍부한 기록을 가지고, 다양한 분야에 응용할 수 있는 무한한 잠재력을지니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이미 9세기 말에 자기Porcelain의 일종인 청자를 제작하였으며 시기적으로 서양의 중세를 앞선 것이었다. 이는 전 세계적으로 중국과 우리만이 이룬 기술적 결과물이다. 이러한 전통은 우리 공예교육의 커다란 자산이 되고 있다.

우리나라의 도자공예는 초기의 토기가 제작된 이래 예술적, 기술적으로 커다란 성과를 이루어냈으나, 일제강점기와 6.26전쟁을 거치며 그 전통의 맥이 흐려졌다. 이후 피폐해진 혼란 속에서 민족문화를 부흥시키기 위한 일환으로 미국 록펠러재단의 지원과 국립중앙박물관의 김재원,최순우가 중심이 된 한국조형문화연구소가 1955년 발족되었다. 이러한 시도는 전통적으로 한국문화에서 도자공예의 자취가 얼마나 강하게 각인되었는가를 증명하는 것이다. 이후 산업계와 학계에서 도자공예는 다양하게 발전하게 된다. 학교의 경우 50년대 말 홍익대학교 및 이화여자대학교에서 학과가 신설된 후 1970년대에 들어 각 대학의 미술대학에서 도예전공이 필수 과목으로 채택되기 시작한다. 국민대학교 역시 1970년대에 본격적으로 도예교육이 시작되었다. 이는 당시 주요 대학에 비해 늦은 출발이나 유능하고 열정적이며 투철한 교육관을 가진 젊은 교수들을 영입, 미래지향적인 교과과정, 학생들의 기량과 디자인감각을 신장시킬 수 있는 실질적이고 참신한 형식의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며 현재 우리나라의 도자공예를 선도하는 학과로 발돋움했다.

조형대학 도자공예학과는 전공학생들이 교육을 통해 한국의 전통적 미의식과 문화를 바탕으로 현대의 조형세계와의 조화를 이루도록 끊임없는 노력을 진행해왔다. 이를 위해 우리 미의 특성을 바탕으로 창의적 교육 컨텐츠를 개발하고, 예술적 표현능력과 폭넓은 창의력을 갖추도록 다양하고 깊이 있는 교육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세계무대에서 인정받을 수 있는 국제적 감각을 지닌 전문 도자공예인을 양성하며, 지식기반사회에서 직업인으로서의 전문성을 확보할 수 있게 한다. 이를 바탕으로 21세기 문화산업사회와 지식기반사회를 이끌어 나갈 수 있는 전문 인재 육성을 위해, 인접학문과의 접목을 통해 여러 분야에 대한 이해와 응용력, 전문성을 갖춘 경쟁력 있는 도자공예인 양성을 교육의 주요한 목표로 삼고 있다.도자공예학과 교육은 ‘이론과 실기의 조화’와 함께 ‘공예·조형·산업·으로 분류되는 실기과목의 심층화’ 그리고 ‘디지털교육 강화’로 분야별 연계성과 심층성을 동시에 구현하도록 구성되어 있다. 2015년 현재 주요 교과목은 다음과 같다. 1학년에서는 조형연습, 기초 도자공예, 창의적 방법을 통한 공예교수법 등의 교과목이 진행되며, 2학년에서는 공예도자, 조형도자, 도자재료학 등의 본격적인 전공 입문교육이 실시된다. 3학년에서는 공예도자, 조형도자, 도자제형, 도자장식, 유리공예, 도자사, 현대도예론 등, 심화된 실기수업과 함께 이론수업이 함께 진행되고 있으며, 4학년에서는 공예도자, 환경도자, 산업도자,유리조형, 현대도자론, 포트폴리오 등의 수업을 통해 졸업전시회 준비와 졸업 후의 활동을 준비할 수 있는 교육이 이루어진다.



조형전

각각의 전공교육을 통해 전공학생들은 ‘한국적 특성을 바탕으로 한 미의식과 문화를 현대의 조형세계와 조화시키며, 이를 통해 세계무대에서 인정받을 수 있는 국제적 감각을 지닌 전문 도자공예인’, ‘다양한 표현능력과 창의력을 갖춘 전문인’, ‘디지털 시대의 정보화를 선도하는 창조적인 지식인’으로 양성된다. 현재 도자공예학과는 1200㎡의 실기 전용공간을 보유하고 있으며 7.2루베에 이르는 총 15기의 가마를 보유하고 있다. 또한 석고제형 실기실과 유약 실습실, 그리고 소지개발이 가능한 제토시설 등 다양한 실습 설비를 운용하고 있으며, 조형대학 전산실 이외에 도자공예학과 단독으로 컴퓨터실을 운용하여 학생들의 디지털디자인 능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였다. 이와 더불어 첨단기술과 수공예의 접목을 시도하기위해 3D Printer와 RP Machine 도입을 계획하고 있다. 향<후 신속조형기술을 접목한 도자공예의 새로운 표현을 위해 지속적인 교육내용개발을 하고 있다.>


학과연표
연도 내용 비고
1968 생활미술학과 신설, 도자공예교육 시작
1974 황종례 교수 임용, 1993년까지 재직
1975 김익영 교수 임용, 2000년까지 재직
김광오 기사 임용, 2009년까지 재직
조형학부 신설
1976 진영선 교수 임용, 1989년까지 재직
1978 일반대학원 공예미술학과 석사과정 개설
1984 생활미술학과가 공예미술학과로 개칭 도자공예와 금속공예로 전공분리
1985 노경조 교수 임용
1993 박경순 교수 임용
1994 디자인대학원 개설
1999 테크노디자인 전문대학원 개원
일반대학원 석사과정 공예미술학과가 폐지되고 도예과 신설
2001 공예미술학과를 금속공예학과와 도자공예학과로 분리
2003 이상용 교수 임용
2004 노경조 교수 조형대학 제12대 학장으로 취임
김인규 교수(비정년) 임용, 2008년까지 재직
2008 노경조 교수 조형대학 제14대 학장으로 취임
이희경 교수(비정년) 임용, 2012년까지 재직
2010 신경섭 기사 임용
2013 노경조 교수 대학원장 취임
정진원 교수 임용
민세원 교수(비정년 트랙 강의전담 교원) 임용
2014 이상용 교수 조형대학 제17대 학장으로 취임




도자공예학과 실기실



분청사기 작업 과정



나의 도자 조형교육

‘도자는 형태이다’라고 나는 늘 생각했다. 지난 25년 동안 도자공예를 전공을 하는 제자들에게 행한 나의 교육은 ‘창의적인 조형’을 할수 있는 능력을 기르는 것이었다. 기초과목에서의 조형연습부터 강조했으며, 이를 위해 조소 전공의 강사를 초빙하기도 했다. 전공과정에서는 점토의 특성을 알고 활용가능성을 넓혀나가도록 했다. 전통적 형태나 눈에 익숙한 기성의 형태의 틀을 벗어나 자기만의 조형을 찾도록 하였다. 전통적 형태에 근거해 시작하더라도 이를 해체하고 분해하고 조합하여 다른 형태가 드러나도록 하는 경험도 하게 하였다. 조형성을 강조하다 보면, 도자공예가 용도를 수반하는 기물이라는 고전적 의미가 사라질 우려도 있다. 수천 년의 역사를 지닌 도자는 우리의 삶을 받쳐주며 다양하게 쓰여져 왔으므로 우리들의 현대의 삶에서도 적극 활용할 수 있다는 기능적인 사고를 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그러나 교육에서 창의적인 사고와 형태의 표현은 핵심이다. 창의적 조형은 기술과도 연관된다. 물레 성형 기술은 생산성의 측면에서, 작가의 감성을 드러내는 기법으로서 중요한 의미를 지니므로 의무적으로 숙달하도록 했다. 물레를 통해 전통적 성형의 장점을 살려 여러 가지 형태를 얻는 한편, 이를 절단하고 접착시키고 조립하여, 스케치 단계에서 자유롭게 구상했던 형태들에 접근하는 다양한 방식을 시도하도록 했다. 물성에 대한 이해도 중요하다. 점토의 특성을 보다 철저히 알기 위해서는 나무, 금속 등의 타재료를 함께 체험해야 한다. 도자는 손으로 직접 느끼는 재료이므로, 건조 이전, 반건조 시,건조 시에 나타내는 다양한 특징의 텍스추어의 표현도 시도하도록 했다. 현대 도예에서 거의 무한대로 확장된 유약과 색상 표현의 가능성 역시 적극 수용하도록 했으며, 입체물의 중력 문제를 극복하기 위한 경량화 시도도 해보도록 했다. 나는 도자예술이 현대미술계에서 대접 받으려면 타 조형예술 분야와 겨루어야 한다는 의식을 갖고 교육과 창작에 임했다. 이 과정에서 나에게 유효했던 것은, 조선조 백자에 대한 조형성 연구였다. 세계인이 칭송하는 조선조 도자의 탄생은 솔직하고 정직한 한국인의 품성, 자연에 대한 경외심, 유교적 사상 등을 기반으로 하였으며, 이 과정에서 단순화가 이루어진 것은 어쩌면 바우하우스의 이념이나 현대미술의 미니멀리즘과 통하기도 한다. 특히 조선 도자에서 형태는 물질세계를 넘는 우리의 사상적 세계를 표출하면서 세계인의 감동을 이끌어내고 있다. 이 역시 교육과 작품을 통해 내가 학생들에게 전해주고자 했던 내용이다.

김익영, 흑유사면호, 백자, 흑유, 2003(1990 재현)


김 익 영
도자공예학과 명예교수


공방도예가 양성을 위한 여정


국민대학교 도자공예학과는 40년의 역사 속에서, 다양한 교육 과정의 개발과 시대적 요구의 수용을 통해 많은 도예가, 특히 도자공예품 제작에 두각을 나타내는 작가들을 배출했다.나는 1981년부터 생활미술학과에서 강의를 시작했다. 1975년부터 1983년까지는 생활미술학과라는 명칭으로 도자공예, 금속공예 전공이 운영되었는데, 학과명에 담긴 의도도 인간의 생활에 쓰이는 공예품의 아름다움과 그 가치를 널리 알리고자 함이었다. 1984년에는 공예미술학과로 명칭이 바뀌었는데, 여기에는 공예와 미술 사이의 관계, 그리고 한국의 도자공예가 추구할 방향에 대한 생각이 담겼다.

도자공예 수업 중 물레성형 평가

80년대 초반의 도자공예 교육은 다양한 배경에서 훈련받은 교육자들이 담당했다. 일례로 물레 성형 수업에서, 서구권에서 교육받은 강사는 물레를 시계 반대 방향으로, 동양권에서 교육받은 강사는 시계 방향으로 회전해서 그릇을 빚도록 가르쳤다. 이와 같은 교육 환경에서 나는 ‘1인공방도예가 양성’이라는 목표를 세웠고 그 실천방법을 실기 능력 배양과 이론 기반 형성으로 나눴다. 실기 능력과 관련해 초창기 기름 가마를 사용할 때는 학생 스스로 소성 경험을 갖기 힘들었는데, 80년대 초반 학과에 가스 가마를 도 입함으로써 직접 소성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수 있었다. 또한 유약에 관한 안정적인 데이터 구축으로 유약 제조 및 입히기 과정을 스스로 할 수 있게 하였으며, 석고 캐스팅 수업을 개설하는 등 다양한 제작기법에 익숙해지도록 유도하였다. 철저한 기능의 습득은 1인 공방도예가 양성을 위해 필수적이었다. 아울러 당시의 도예 경향을 반영하는 교과과정도 있었다. 80년대는 미국의 추상도자 조각 운동이 한국의 도예계에 큰 영향을 미쳤던 시기였으므로, 도자조형과 환경도예에 관한 수업을 개설하였다. 그러나 일률적인 흐름에 편승하는 것보다 공예의 본질, 그리고 쓰임의 미학을 추구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였다. 또한 도자공예로서의 기능 그리고 한국 도자의 역사와 특징을 해석함으로써, 하나의 그릇이 작가의 개성 추구를 위한 역할뿐 아니라, 한국 도자공예의 정체성을 나타내는 지표가 될수 있다는 교육철학을 담았다.

90년대는 소득의 증대에 따라 삶의 질이 향상되고, 대중들이 생활에서 사용하는 용기에 대한 아름다움과 가치에 대해 눈을 뜨기 시작하면서, 한국적 생활도자공예품에 대한 관심이 커졌다. 나는 이런 흐름을 반영해 석사학위 논문에서 조선시대의 전통기법이나 기형을 주제로 삼도록 지도하기 시작했으며, 조선 초기 관요 제작 체제로 유지되다가 지방 민간요장에서 제작되었던 분청사기의 기법들(귀얄, 덤벙, 박지, 상감 등)을 수업에 도입하였다. 시대적 요구와 학풍이 맞아 떨어지면서 자연스레 90년대에는 전통 도자를 기반으로 용기 제작에 힘쓰는 학생들이 늘어났다. 분청사기에 대한 큰 관심은 1990년대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지속되었고, 장성배, 김상만, 허상욱, 이동식, 박성욱, 김국환, 민승기, 조원석, 박희현 등 많은 동문 작가들이 지금까지 분청사기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2000년대는 한국 도자문화에 대한 재평가가 다양한 방법으로 시도된 시기였다. 한국은 기술적 완성도의 정점으로 평가되는 백자를 중국에 이어 15세기부터 제작했다. 일본은 17세기부터, 독일 마이센의 경우 18세기에 이르러 비로소 제작이 가능했다. 그러나 한국의 백자는 과거의 재현에 멈춰있는 상황이고, 사회적으로 현대적 미감을 반영한 백자에 대한 요구가 있었다. 이와 관련하여 3학년 수업과정에 백자 달 항아리 제작을 할 수 있는 교과과정을 개설하였다. 달 항아리를 실제로 제작해볼 수 있다는 것은 도예가로서 누릴 수 있는 놀라운 경험이며, 조선시대 도공의 제작 태도와 그 시대상을 유추하는 데에도 상당한 도움이 되었다. 백자를 전문적으로 제작하는 동문으로는 정인모, 이능호, 김규태, 이상욱, 심지수, 류천욱, 우은주, 이정용, 장재녕, 강기호, 전상우, 지승민 등이 있다. 다른 한편으로는 전통도자에 대한 현장감 있는 이해를 위한 수업이 진행되었다. 국립중앙박물관과 경기도자박물관 등의 전시, 세미나, 발굴 유적 답사에 참여함으로써, 학생들로 하여금 역사 의식을 갖도록 했다. 여러 박물관과의 교류를 통해서 이정용, 장재녕, 강기호, 이현규, 신광섭, 김경수, 신수연(이상 경기도자박물관), 박종진(국립중앙박물관 미술부), 윤보름(서울역사박물관), 정진규(예술의전당 서예박물관) 등의 동문들이 미술사 연구와 전시기획 분야에서 학예사, 연구원, 인턴 등으로 근무했다. 실기 능력과 이론을 바탕으로 창작된 작품을 통해 다수의 동문들이 국내·외 공모전에서 수상하기도 했다. 세계도자비엔날레 공모전에서 허상욱(특선), 박중원(특별상)이, 청주국제공예공모전에서 전상우(대상), 박종진(금상), 류천욱, 이혜원(동상)이, 아름다운우리도자기공모전에서 김상만(대상), 민승기(동상)가, 광주백자공모전에서 우은주, 박종진(대상), 강기호, 지승민(동상)이, 도자트랜드 공모전에서 민승기, 이주석/우은주(대상)이, 토야테이블웨어공모전에서 박성욱(대상)등이 수상했으며, 국민대학교 도자공예학과는 전통에 대한 이해를 통해 생활도자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학풍을 확고히 정립할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매년 3학년 1학기에 수업의 일부로 도요지 답사를 진행했다. 30여 년간 전국의 도요지를답사하며 얻었던 나의 경험과 도자기 파편을 통해 알 수 있는 그 시대상을 실제 현장에 서서 학생들과 함께 나누고자 했던 것이다. 2003년 개관한 경기도 분원백자 자료관의 요청으로, 그동안 수집한 경기도 광주 일대(도마리, 금사리, 우산리, 분원 등)의 도요지 파편을 자료관에 10년간 대여하기도 했다. 인류는 도자기를 만들었다. 흙을 두드리고 빚어 그릇을 만들었고 그것들은 일상에서 사용하다가 깨지고 땅에 묻혔거나, 지금까지 완형으로 남아 박물관 진열장에 놓여있기도 한다.중요한 사실은 그 그릇들은 시대적 상황을 읽을 수 있는 명백한 증거로서 존재한다는 것이다. 나는 제자들이 도예가로서 책임의식을 가지고 인간과 자연의 경계에서 주체적으로 사고하며 작품을 창작하기를 바란다. 공예는 손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마음으로 두드리고 빚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노 경 조
도자공예학과 교수



동문 글 | 공방 작가로, 교육자로


벌써 29년이란 세월이 흘렀다. 1986년 대학 졸업과 함께 서울 시내 한 가정집의 14평짜리 차고에서 시작한 공방생활, 여기서 5년 동안 밤낮 없이 일하며 대학원에 다녔다. 경기도 덕소로의 작업장 이사, 외국 유학 3년, 다시 1994년부터 현재까지 천안 변두리에서 작업장을 운영했고, 이듬해부터는 남서울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쳤다. 초기에는 공방운영을 위해 하루 18시간씩 일을 했다. 다행히 그 당시 수작업 공예품의 쓰임이 시작되고, 많은 사람이 이를 선호하는 덕분에 공방을 운영하는 것에는 어려움이 없었다. 또한 두려움 없이 공방을 시작할 수 있었던 힘은 아마도 은사님들께서 아름다운 생활도자기를 손수 제작하는 모습을 늘보고 느껴 왔기 때문일 것이다.그 시대에 남들이 접할 수 없는 경험도 할 수 있었다. 이탈리아에서의 유학은 타일과 전통도자 마죨리카 수업을 통해 건축도자와 채색기법을 익히는 기회가 되었고, 미국에서의 거주 작가로서의 경험은 도예의 넓은 세계와 다양한 작업 스킬에 심취하는 시간이었다. 돌이켜보면 모든 것이 한 번에 이루어진 것은 없고, 실패도 늘 곁에 있었다. 나는 삼수를 하며 어렵게 대학에 입학했으나 이는 나의 내면세계를 키운 결과가 되었고, 대학원과 취업의 실패는 공방을 남보다 일찍 창업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그리고 귀국 후 경제적인 문제로 천안으로 이사하게 되었으나, 이것은 올해 21년째로 접어든 교수로 처음 임용되는 행운을 가져다주었다. 국민대와의 만남은 이 모든 과정이 형성된 주춧돌이다.



시내 작업장 및 전시장



Landscape, 1970, 60×60×13cm


윤 장 식 생활미술학과 도자공예전공, 79학번
남서울대학교 환경조형학과 교수, 1995년-현재
체세라미코 운영, 1986-현재
한국, 일본, 독일, 태국 등에서 16회의 개인전 개최
이탈리아 국립도예학교 졸업
국민대학교 생활미술학과, 동대학원 졸업




방아름, Line Vase, 2008



장현웅, Ewer & Plate, 2011



박종진, ∞, 2006



정지숙, 날 닮은 너, 2011




의상디자인학과



아이언바운드의 패션쇼, 2014



아이언바운드의 패션쇼, 2014

패션문화의 미래가치를 디자인하다

1968년 출범한 의상학과의 설립목표는 ‘국민복지服地 향상과 섬유직물 소비절약에 이바지한다’였다. 이 목표는 1976년 조형학부로 이전하면서 ‘디자인을 통해 사회문화적 이슈들을 새롭고 실험적인 방법으로 제시한다’로,1987년 의상디자인학과로 개칭하면서 ‘패션디자인을 중심으로 패션산업에서 필요로 하는 이론과 실무능력을 겸비한 전문인을 양성한다’로 변경되었다. 국민대학교 의상디자인학과가 국내 정상급의 교육기관이라는 명성을 이어온 배경에는 이와 같은 시대 변화를 조금씩 앞선 교육목표가 있었으며, 이는 디자인의 영감을 일깨우고 조형적실현을 도와주는 여러 연구 분야의 교수진과 함께 역동적으로 실천되었다.

원년 구성원인 의복구성학의 원영옥 교수는 학과의 기초를 세웠으며, 패션미학이론가 조규화 교수, 의복재료학의 신영선 교수, 아트투웨어Art to Wear의 가능성을 밝힌 배천범 교수, 패션 디자인의 무한한 가능성을 일깨워준 섬유예술가 이성순 교수가 실험적 의상디자인에 사회문화적 이슈를 담아내는 교육방식으로 의미 있는 자취를 남겼다. 대한민국패션대전에서 수상하고 교육계에 몸담은 강병석, 진성모 교수, 패션기업에서 디자이너로 활약한 이재정, 박선경 교수, 디자이너와 밀접한 진출분야로서 상품기획을 경험한 김일 교수, 그리고 복식사가 유수경 교수가 함께 교육의 시너지를 만들었다. 박주희, 이은정 교수는 다양한 산업현장과 선진교육기관에서 패션디자인과 관련된 모든 환경을 경험한 전문가들로서 기성복 컬렉션에서 스타디자이너가 중요해지는 현상, 글로벌 환경에서 산업이 더욱 복잡해지는 현상 등의 21세기 환경변화에 발맞춰 학과의 새로운 도약에 함께 하고 있다. 2015년 현재 의상디자인학과에는 6명의 전임교수와 7명의 겸임교수, 그리고 각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시간교수들이 미래 디자인 산업의 희망을 육성하고 있다.

의상디자인학과는 짜임새 있는 정규 교과과정에 더해 국내외 저명인사들의 공개세미나와 워크숍, 산학연 프로젝트, 수업과 연계된 전시, 패션쇼, 바자 등 학제 간 혹은 산업과의 협력을 통한 교육활동으로 교육의 상승효과를 추구해왔다. 매월 국내외 패션계를 이끄는 디자이너, 언론인, 유통전문가를 초청해 공개세미나, 워크숍 등을 개최 해 왔다. 2013-4년의 공개세미나에는 J. JS Lee의 이정선, Minju Kim의 김민주, C.Y. Choi의 최철용 등 글로벌 디자이너와 돌실나이의 김남희 대표, 이새의 정경아 대표, 이니플래닝의 김경희 대표, JKND의 조나단 대표 등 패션기업 설립자가 함께했다. 또한 의상학과 졸업생의 진로가 제조 중심에서 기획, 사입, 유통의 비즈니스로 확대되는 현상에 발맞추어 입생로랑코리아의 정화경 대표, 랄프로렌코리아의 김성화 이사, 에르메스코리아의 채소진MD, 신성통상의 신윤종 이사, 리얼컴퍼니의 배슬기CD,성창인터패션의 김영순 부사장, 제일모직의 김진면 전무, 동일드방레의 이선효 대표, 보그코리아의 신광호 에디터등 패션경영 전반의 전문가를 모시고 디자인과 관련된 모든 가능성을 탐구하기도 하였다. 그 외 영국 하위문화 전문가 테드 폴헤무스Ted Polhemus, 미국 AOF foundation 대표 나탈리 듀세Nathalie Doucet, 아트투웨어 작가 JR 캠벨JR Campbell 등도 국민대 의상디자인학과의 국제세미나에서 발제하였으며, 영국 LCF교수이자 무대의상 디자이너인 알렉산더 루스Alexander Ruth는 새로운 디자인 방법을 소개하는 워크숍을 개최하였다.



‘Crespi Trophy’ 프로젝트, 이탈리아 Crespi, 2005



‘크리스탈을 이용한 구두디자인’ 프로젝트, 스와로브스키코리아 2013



‘폐자원을 활용한 업사이클링 디자인’ 프로젝트, 환경부, 2014



연구와 교육이 실무에 적용되는 과정은, 업계 전문가를 졸업패션쇼의 평가자로 초빙하거나, 수업 혹은 별도의 팀을 구성하여 경찰복, 전투복, 기업 유니폼 등을 디자인하는 등 여러 프로젝트를 통해 진행하였다. 특히 이탈리아의 소재회사, 크레스피CRESPI의 후원으로 진행한 토털패션 디자인개발 프로젝트, ‘Crespi Trophy’는 글로벌 디자인대학들과 경쟁하며 세계적 수준의 디자인을 경험해보는 기회로써 수년간 이어졌다. 2013-4년에 진행된 산학연계 프로젝트로는 스와로브스키코리아의 ‘크리스탈을 이용한 구두디자인’, 한국울마크컴퍼니의 ‘울 제품 디자인’, 라코스테의 ‘패션브랜드 리뉴얼’ 등 기업 프로젝트와 환경부의‘폐자원을 활용한 업사이클링 디자인’ 프로젝트가 있다. 매년 발표하는 졸업패션쇼와 3년마다 열리는 조형전을 비롯하여 다양한 스튜디오 수업에서 만들어진 결과물은 교내외의 갤러리, 유통현장 등에서 전시, 패션쇼, 바자의 형식으로 공개하고 있다. 2013, 14년에는 패션일러스트레이션과 패션악세서리 수업의 결과물을 전시판매하였으며, 의상디자인 스튜디오와 염색수업의 결과물로 롯데백화점이 주최한 ‘캠퍼스 패션 디자이너 페어’에 참가, 기성브랜드와 같은 환경에서 백화점 바자를 진행하였다.2015년부터 새롭게 운영한 의상디자인학과 홈페이지는학생들의 개성적인 작품을 전 세계의 무대로 전시하는 기능을 하여, 디자인 저작권을 지키는 동시에 글로벌 데뷔를 가능케 하고 있다. 한편 산학협력형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방학기간 동안 3,4학년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현장실습 프로그램을 통해 2014년 기준 50명의 학생이 기업의 디자이너로, 머천다이저로 그리고 인디브랜드의 전천후 디자이너로 실무를 경험하였다. 또한 국제교류프로그램을 통하여 해외 유수의 대학에서 경험의 폭을 넓히고 있다. 2014년 이후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은 3명으로 영국의 University of Sunderland, 터키의 Istanbul Technical University, 독일의 Hochschule Pforzheim University에서 수학하였다. 또한 최근에는 미국의 Kent State University (NYCStudio, Florence Campus 포함), 그리고 영국의 Universityof the Arts London (Central Saint Martins,London College of Fashion 포함)과 MOU를 체결하여 2015년 2학기부터 뉴욕, 런던, 피렌체 등 패션도시에서 수학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었다. 의상디자인학과의 졸업생들은 다양한 목표시장을 가진 국내패션기업의 스타일, 소재, 테크니컬 디자이너, 그리고 기획, 생산, 영업, 비주얼 MD로 진출하여 대한민국 패션산업의 역사와 함께 성장하였다. 그 결과 현재 ‘리안뉴욕’,‘엘르’ 등을 운영하는 ‘이니플래닝’(81학번 김경희)을 비롯하여 주요 패션기업의 최고경영자, 임원, 디렉터로 활동하는 동문들이 많다. 21세기 들어 패션산업 환경의 변화로 졸업생들의 진출 분야는 점차 다양해져, 기업의 디자인인력 외에도 백화점이나 컨셉스토어의 바이어, 패션관련 기관의 컨설턴트, 대학교수, 공적개발원조ODA사업 등 옷과 관련된 여러 의미 있는 분야로 동문들의 활동영역이 확대되고 있는 추세이다. 창의성 교육의 결과로 새로운 분야를 개척함으로써 패션업계에서의 새로운 역사를 써나가는 동문들도 많다. 재학시절 ‘파티청바지’를 개발하여 미국의 대표박람회, 매직쇼Magic Show에서 큰 성과를 거둔 98학번 이진윤 동문이 스페인의 제2회 망고패션공모전El Boton Mango Fashion Awards에서 그랑프리를 수상하고 파리 오트쿠튀르, 뉴욕패션위크에서 ‘Lee Jean Youn’의 이름으로 활동하고 있는 사례가 대표적이다. 또한 우리 옷을 만드는 브랜드 ‘돌실나이’,자연주의 옷으로 승부를 건 ‘이새’, 에코웨딩을 위한 사회적 기업 ‘대지를 위한 바느질’과 같이 미래 사업을 개척, 시대를 앞서가는 87학번 정경아, 87학번 김남희, 99학번 이경재를 비롯해 ‘디스이즈네버댓Thisisneverthat’, ‘률앤와 이Ryul+Wai:’, ‘이콤마이EcommaE by mademoiselle hee’, ‘네이브Knave’, ‘와이리로버Why Ri Rover’, ‘비엔비트웰브BNB12’와 같이 아이덴티티가 명확한 인디브랜드 론칭으로 다양한 소비자 그룹을 만들어가고 있는 02학번 조나단, 00학번 김동률, 04학번 이은희, 07학번 황대건, 04학번 고우리, 99학번 박정상도 의상디자인학과의 큰 버팀목이다.


의상디자인학과의 교육
우리의 몸에 가장 가까운 디자인으로서 의상디자인은 인간의 몸을 둘러싼 기능적 역할과 개성의 표현이라는 의미를 넘어서서 우리가 속한 사회의 문화를 구성하는 중요한 요소일 뿐만 아니라 그 변화를 주도적으로 이끌어가고 있다. 국민대학교 의상디자인학과의 교육목표는 기본적인 기초조형감각과 디자인개발능력을 바탕으로 역사와 동시대의 사회, 예술, 문화현상과 관련하여 패션을 이해하고,나아가 현대패션현상에 대한 비판적 사고력을 갖춰 미래패션산업을 리드할 패션전문인을 육성하는 것이다.의상디자인학과의 전 교과과정은 유기적으로 연계되어 있어, 패션을 작품으로, 제품으로, 산업으로 다루는 모든 분야에 있어 창의적인 문제해결능력을 발휘하는 인재배출을 도모하고 있다. ‘디자인’과 ‘조형기법’을 중심으로 구성된 탄탄한 교과과정은 시대변화에 조금 앞선 콘텐츠의 조정과 함께 반세기의 역사를 관통하고 있으며, ‘패션디자인파운데이션(1학년, 10과목 23학점)’, ‘패션디자인 & 환경(2학년, 14과목 30학점)’, ‘패션디자인 & 산업(3학년, 15과목, 31학점)’, ‘패션디자인 컬렉션(4학년, 10과목, 20학점)’의 학년별 수직구조와 ‘디자인’, ‘조형기법’, ‘소재기법’, ‘프레젠테이션기법’, ‘디지털기법’, ‘이론’, ‘기획’의 과목군별 수평구조를 이루고 있다. 우선 학년별 수직구조로서 창의적 발상을 패션디자인에 적용하는 ‘패션디자인 파운데이션’ 과정에서는 수작업과 비구상, 자유로운 발상을 강조한다. 사회문화 환경을 이해하고 관심의 영역을 넓히도록 도와주는 ‘패션디자인 &환경’ 과정은 수작업에 기술을, 비구상에 의복구성을, 자유로운 발상에 입을 수 있는 기능을 고려하는 과정으로서 모든 작업에 독창성과 완성도를 유지하여 안목을 높인다.

‘패션디자인 & 산업’ 과정에서는 수작업에 심화된 기술을,비구상에 심화된 의복구성을, 자유로운 발상에 산업전문성을 더하여 창의적 감성에 전문성을 더하며, 특히 국내와 해외의 패션산업에 대한 실질적 이해를 위해 전문가 세미나, 워크숍, 현장실습 등을 함께 구성하며, 이는 졸업학년의 ‘패션디자인 컬렉션’ 과정에서 더욱 다듬어질수 있도록 한다. 졸업패션쇼와 포트폴리오 제작을 통해 스스로의 패션디자인 컬렉션을 완성할 수 있도록 하고, 동시에 산학프로젝트, 현장실습 등으로 패션산업에 대해 독창적 견해를 갖게 하는 교육이 병행된다.


‘아트콜라보레이션 패션쇼’, 조성민·조아라, 국립현대미술관, 2014

학년별로 개설되는 다양한 교과들은 서로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 기초에서 심화로 이어지는 과목군별 수평적 배치를 통해 학생들은 졸업과 동시에 신진디자이너로 데뷔 할 수 있는 오리지널리티를 구축하게 된다. 교과목의 수평적 구조에는 디자인과 조형기법을 중심으로 매 학년 심화되는 여러 전공기법과 이론이 배치되며, 이는 기초적인 조형감각을 체득하고 창의적인 실습을 통해 의상디자인에 활용하는 ‘디자인’, 의복을 제작하기 위해 필요한 다양한 봉제기법, 평면 및 입체패턴 제도법을 배우고 응용하는‘조형기법’, 섬유에서 실, 직물에 이르는 패션소재의 기초지식과 종류를 익히고, 직조, 염색, 니팅 등을 통해 예술적 시도를 해보는 ‘소재기법’, 디자이너의 아이디어를 표현하는 방법으로서 디지털 프로그램 활용능력과 인체와 그 환경을 미적으로 관찰하고 묘사하는 능력을 기르는 ‘디지털기법’과 프레젠테이션기법‘, 의상디자인 역사 속 개념과 맥락을 역사, 예술, 문화, 정서적 관점에서 읽어내는 통찰력을 키우는 ‘이론’, 패션브랜드의 디자인업무와 밀접한 상품, 생산, 영업, 유통 등 기획업무의 전반적인 과정을 배우는 ‘기획’으로 이루어진다.


학과연표
연도 내용 비고
1968 가정학부 의상학과 신설
원영옥 교수 임용
1973 제1회 졸업작품발표회 개최
1974 배천범 교수 임용
1976 의상학과, 가정학부에서 조형학부로 이전
원영옥 교수 가정학부 의상학과에서 이적, 1997년까지 재직
배천범 교수 가정학부 의상학과에서 이적, 1984년까지 재직
1977 조규하 교수 임용, 1984년까지 재직
1981 신영선 교수 임용, 2010년까지 재직
1984 이성순 교수 임용, 1992년까지 재직
1987 의상학과에서 의상디자인학과로 명칭 변경
1989 이재정 교수 임용
1991 김일 교수 임용
1994 디자인대학원 개원, 의상디자인전공 신설
강병석 교수 임용, 2001년까지 재직
1995 박선경 교수 임용, 2015년까지 재직
1996 이재정 교수 대외협력실장 취임
1997 제1회 대학연합패션쇼 주최(서울대, 건국대, 국민대)
1999 유수경 교수 사범대학 가정학과에서 전보, 2007년까지 재직
2001 Meredith Rowe 호주 RMIT University 교수 초빙
2002 진성모 교수 임용
2006 이재정 교수 제8대 디자인대학원장으로 취임
2007 박선경 교수 ㈔한국패션디자인학회 제5대 회장으로 취임
2012 박선경 교수 환경디자인연구소장으로 취임
제40회 의상디자인학과 졸업패션쇼 개최
2013 박주희 교수 임용
이은정 교수 임용




제14회 조형전에 초대된 AOF Foundation의 Nathalie Doucet & Philippe Houeix, 2013


미래의 패션산업을 리드


조형대학이 국내에 처음으로 생긴 디자인전문 대학인 것처럼, 의상디자인학과 역시 의상디자인 전문 교육을 내세운 국내 최초의 학과이다. 학과에서는 디자인 실무 및 디자인 문화교육을 위한 교과목 편성을 통해 대학 차원의 의상디자인 전문 교육 기관으로서 중추적인 역할을 선도해 가고 있음은 자타가 공인하고 있는 바이다. 의상디자인학과는 차별화된 교육시스템을 통한 교육목표로 학생들로 하여금 창의적인 사고를 바탕으로 기초 조형 감각과 디자인 개발 능력을 배양시켜왔다. 이는 역사와 동시대의 사회, 예술, 문화 현상과 관련하여 패션을 이해하고 아울러 현대 패션 현상에 대한 비판적 사고력을 갖추도록 유도하여 우리 미래의 패션산업을 리드해 가는 종합적인 패션 전문인을 육성하고자 함이다.

학과의 교과과정은 전 학년을 통해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어, 실기과목으로는 전체적으로 디자인, 조형연습, 프레젠테이션 기법, 디지털 기법, 소재 기법으로 나뉘어 전 학년을 통해 이 훈련을 연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간다. 이론 과목으로는 패션 기획을 중심으로 복식사 분야, 교양과목에 맞추어져 패션 제반 분야에 대한 폭 넓은 이해와 탐구를 아울러 쌓아가고 있다.

그동안 의상디자인학과를 통해 배출된 졸업생들의 진로는 다양하게 전개되어 왔다. 우선 여성복 디자이너, 스포츠웨어 디자이너, 남성복 디자이너, 소재 디자이너, 테크니컬 디자이너, 패턴 디자이너, 스타일리스트 등 디자이너 분야와 정보 기획, 홍보 기획, 머천다이저,비주얼머천다이저, 패션 유통, 패션 홍보, 백화점 바이어 등 MD분야 외 잡지 기자, 벤더,에이전트, 패션 광고 등과 또는 이 모든 분야를 향한 해외진출 등의 광범위한 영역으로 제공된다. 이와 같은 차별화된 교육을 통해 현재의 패션계에서 출발하여 새로운 영역의 개척과 함께 나름의 세계를 펼쳐나가는 동문들의 활동과 역할을 소개하면서 우리 또한 자부심과 자신감을 갖게 된다.

먼저 이니플래닝 김경희 대표는 패션브랜드 ‘리안 뉴욕’을 운영하면서 학교와 동문회 간의 긴요한 관계를 형성하여 장학금, 인턴쉽, 전시 지원 등 후배들을 위한 아끼지 않는 후원을 하고 있다. 81학번의 LMG 김묘환 사장의 활동도 두드러지며, 국내 여성복 디렉터 1세대인 김영순 성창인터패션 부사장은 84년 데코에 입사해 기획 총괄 상무까지 2010 LG 패션 CDO로 모그, 닥스, 이자벨 마랑, 바네사부르노 등 수입 및 브랜드 도입 등 핵심 있는 역할로 국내 패션 디자이너들의 롤 모델이 되고 있다. 87학번 돌실나이 김남희 대표는 5평 남짓 사무실에서 시작해 현재 30개의 매장에 년 매출액 100억대의 사업체로 성장시켰고, 각종 문화단체와의 활동 및 후원 등으로 그녀의 한복대중화의 신념은 한복을 생활한복으로 자리잡게 하는 역할에 큰 기초가 되리라 믿는다.

이새의 정경아 대표는 환경과 소비자의를 먼저 생각하는 기업정신으로 케나프, 네틀, 닥섬유 등의 자연소재를 끊임없이 개발하여 전국 주요 백화점 등 36개의 매장을 중심으로 한국의 멋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친환경 패션의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다. 89학번 Base 디자인 연구소 배슬기 대표는 EXR을 성공적으로 론칭시켜 주목받은 바 있으며, 이후 제일모직의 FUBU, 리얼컴퍼니의 ASK, DOCH 등의 CD로 활약하다 창업한 동문으로서 패션업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98학번 LF 편정호는 업계에서 그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MD이다. 디자이너 이진윤은 망고패션 어워드 그랑프리 수상과 함께 파리 오트 쿠튀르, 뉴욕패션 위크에서 주목받고 있는 디자이너이다. 99학번 ‘대지를 위한 바느질’ 이경재 대표는 바른 결혼 문화를 위해 지역사회 중소업체와 함께하는 마을 결혼식 진행 등 그녀의 사업 목표는 저렴한 혼례가 아닌 넘치는 개성과 따뜻한 만남으로, 2010년 여성 창업가를 위한 ‘까르띠에어워드’에서 아시아 대륙 결선에 오르기도 했다.



1학년 조형연습



1학년 조형연습


‘아임소영’의 임소영 대표, BNB12의 박정상 대표, 00학번 률앤와이 김동률 대표 모두 브랜드 런칭으로 패션몰 두타에서 그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디자이너들이다. 02학번 디스이 즈네버댓의 조나단 대표는 홍대 앞에 브랜드를 론칭하여 젊은이들에게 그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04학번 Ecommae by Mademoiselle Hee의 이은희 대표, Ann의 안선영 대표, 와 이리로버의 고우리 대표도 인디 브랜드를 론칭하여 인기를 얻고 있다. 06학번 서혜인 대표는 영국 패션 협회에서 선정하는 2014년 최고의 디자이너로 선정됐고, 07학번 Knave 황대건 대표, 디스이즈네버댓 김민태 대표 등도 두각을 나타내는 동문들이다. 인디에프의 박준동, 에코 플랙스의 임승섭, SBS 의상팀 이기윤 모두 훌륭한 디자이너의 역할을 하고 있는 동문들이다.

08학번 에르메스코리아의 채병훈, 인동 FN의 김다예, 영원무역의 김민경, 포레스트의 이혜진, 구치코리아의 명품 장학 사업 장학생으로 선발되기도 했던 데상뜨코리아의 소원영 등도 인정받는 디자이너들이다. 또 김혜진은 문화 체육 관광부의 한복 디자인 경연대회, 앱솔루트 보드카 공모전과 두타 디자인 컨퍼런스에서 그 실력을 인정받은 디자이너이다.



졸업작품발표회

09학번 91.2 대표 이구원, 에이글 디자이너 장지은, 꼬마크의 민혜련 동문들도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으며, 임강영은 문화체육관광부의 2013 Concept Korea 패션 공모전에서, 김원중은 LG패션 마케팅 공모전에서 수상의 영광을 누렸다. 또한 아시아 패션연합회 주최 국제 일러스트 공모전에서 수상한 서준형은 디스이즈네버댓에서 디자이너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더 많은 동문들의 사회에서의 활동과 패션계에서의 중요역할이 많이 있지만 이를 다 서술할 수 없어 여기서 줄이기로 한다. 학계와 여타문화계에서도 활동을 하고 있는 동문들의 근황도 짧게 서술함으로써 우리 학과의 교육이념인 인간을 위한, 자연을 위한, 미래를 위한 디자인을, 지식과 전문성을 갖춘 인재 양성이 우리역할의 핵심이었음을 다시 한 번 말하고 싶다. 또한 디지털 시대의 정보화를 선도하는 우수한 디자이너 양성이 우리의 새로운 발전 방향을 모색해 줄 수 있는 기반으로 여기고자 한다. 학계에서 큰 역할을 감당하고 있는 동문으로 먼저 본교의 김일, 진성모 교수, 부천대의 박선위 교수, 목포대 박미령 교수, 경북대의 박옥미, 허정선 교수, 경일대의 김관중 교수, 계명대의 홍미정 교수, 동덕여대의 정재우 교수와 윤을요 교수, 경인여대의 이종석 교수, 대구대의 임지아 교수, 미국 켄트주립대학교 황자영 교수 등 후배 양성에 힘을 쏟고 있는 인재들이다. 또 본교에서 겸임교수로 열정적으로 후배들을 가르치고 있는 김경아, 황선정, 정재철, 민경애, 김영순 교수와 세종대의 박남규 겸임교수도 우리의 자랑스러운 동문들이다. 특히 영화계에서 청소년 영상문화의 전국적, 국제적 저변확대를 위해 혼신을 기울이는 방은진 영화감독 역시 우리의 차별화된 교육을 통해 태생될 수 있었던 훌륭한 인재였음을 확신하면서, 더욱더 많은 동문들이 우리 사회에서 기여하게 될 훌륭한 역할을 기대하는 바이다.

박 선 경
의상디자인학과 명예교수


동문 글 | CREATIVE와 MARKETING




김 영 순
졸업작품발표회

자주 듣는 질문이 있다. 어떻게 디자이너에서 경영자가 되었고 30년 넘게 패션계에 몸담고 있느냐고. 꿈꾸고, 나를 차별화 하고, 에너지를 가지고 자신의 일을 밀고 나가는 것. 이것이 나의 대답이다. 패션은 CREATIVE와 MARKETING을 바탕으로 해야 경쟁력이 생기는 예민한 비즈니스이다. 나는 다른 패션 경영자가 갖지 못하는 CREATIVE에 대한 안목 과 끼를 바탕으로 하는 패션경영에 나의 차별화를 두었다. 또한 나는 에너지를 중요시 여긴다. 나 자신에 대한 긍정적인 에너지. 이 에너지가 있어야 지치지 않고 일관된 자신의 꿈을 이룰 수 있다. 나의 학창시절은 설렘과 불안이 공존하는 시기였던 것 같다. 나의 미래에 대한 희망의 설렘과 다가올 미래에 대한 답이 확실하지 않아 느끼는 불안함. 강의를 하러 학교에 드나드는 요즘 나는 후배들의 얼굴에서도 그 설렘과 불안함을 보곤 한다. 나는 후배들에게 꿈을 꾸고,자신을 차별화하고, 자신에 대한 긍정적인 에너지를 기르라고 조언한다. 학교는 꿈을 키우고, 나를 차별화 하고 에너지를 기르는 과정에서 매우 중요한 곳이다. 학교는 ‘Skill’을 가르치는 곳이 아니라 ‘끼’를 찾아 주는 곳이다. 학교는 다양성을 인정하고 그 안에서 자신의 진정한 색을 발견할 수 있는 곳이다. 후배들에게 학창시절을 다양한 경험을 통해 자신의 진정한 끼를 발견하며 보내라고 말하고 싶다. 이미 모든 비즈니스의 영역은 무너지고 있다. 디자인의 영역 또한 무너지고 있다. 의상디자이너가 디지털 제품의 디자이너가 되고 인테리어 디자이너가 되고 건축 디자이너가 되기도 한다. 디자인을 ‘Skill’로 본다면 불가능한 일이다. 하지만 디자인을 ‘끼’,다시 말해서 감각으로 본다면 모두가 같은 영역임이 틀림없다. 이 ‘끼’가 근본이 되어야 나의 차별된색깔이 나오고 나의 경쟁력이 생겨날 수 있다. 국민대학교 조형대학은 ‘끼’를 배우는 데 적합한 학교라고 생각한다.

MOGG 컬렉션

김 영 순 의상디자인학과, 81학번
㈜성창 인터패션 재직 부사장, 2012-2014
국민대학교 조형대학 의상디자인 학부 및 대학원 겸임교수, 2009-현재
㈜LG FASHION 재직 상무-전무, 2005-2012
㈜데코 재직 상무 CDO(Creative Division Officer), 1984-2004
국민대학교 테크노디자인전문대학원 석사, 2012
국민대학교 의상디자인학과 학사, 1985



박청애, Across the Universe, 2011



김성희, Distorted Pearl, 2006



김진숙, The Sublimesublime, 2013



이슬비, Emotion’s Aura, 2011



공간디자인학과



2014 졸업전시회 Convergence 포스터



Reddot Design Award 최우수상, 이민수


공간디자인 분야를 선도하다

조형대학의 40년 역사 속에서 성장한 실내디자인학과는 이제 성년의 20주년을 앞두고 있다. 학과가 개설된 1998 년은 허범팔 교수, 이찬 교수에 의한 새로운 교육과정과 실험들이 이루어지는 역사의 시작이었다. 조형대학이라 는 큰 맥락에서 실내디자인학과의 신설은, 통합적 디자인 교육과 선도적 디자인대학으로서 대학의 경쟁력을 확고히 하는 한편, 변화된 사회가 요구하는 공간디자인의 전문가 를 양성하는 새로운 교육시스템의 시작으로서 의미를 갖 는 것이었다. 실내디자인이라는 특화된 분야에서 기존의 한국 디자인교육이 충분히 정립시키지 못한 새로운 교육 프로그램의 시도와 그에 대한 교수진의 노력은, 개설 초 기의 짧은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실내디자인학과가 국내 의 선도적 학과로서 자리매김하게 하는 원동력이었다. 초 창기의 학과활동은 이를 보여준다. 실내디자인학과는 개 설 3년차도 되지 않음에도 학과의 공간과 대학원의 교육 적 시스템을 마련하였으며, 학과 개설을 알리는 기념전시 를 진행하였다. 학과의 에너지는 고스란히 학생들에게 전 해지고, 졸업생도 없던 시기임에도 학생들 스스로가 전 국디자인대학 연합 페스티벌에 중추적 역할로서 참가하 고, 다양한 대외행사를 통해 자발적이고 발전적인 에너지 로 누적되었다.

1기 학생이 겨우 4학년이 되는 2001년에, 실내디자인학 과는 다른 대학에서는 볼수 없는 활동을 시작했다. 그 중 하나는 세계 디자인계의 큰 무대인 밀라노 디자인위크의 행사 ‘Salone Satelite’ 전시에 초대된 것이다. 또한 공간 국제실내건축대전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등, 여러 국제적 디자인어워드에서 많은 수상실적을 쌓기 시작하였고, 한 국과 중국 실내디자인학생들이 참가하는 디자인 워크샵 을 개최하여 학과의 영향력을 국내에서 해외로 확대시키 기 시작한 것이다. 이 시기에 부임한 윤재은 교수, 최경란 교수는 다양한 대외 활동을 주도하면서 학과에 새로운 분 위기를 전해주었다. 교육 내용을 보다 공고히 구축하는 2 번째 전환기에서 학과는 현업에서 활약하는 최고의 디자 이너들에게 학부와 대학원의 강의를 진행하도록 함으로 써, 학생들에게는 더 다양하고 실질적 디자인 교육이 가능 하도록 하였다. 이러한 분위기는 관련분야에 전해져, 현업 에서 유명했던 다수의 기성 디자이너가 실내디자인학과의 대학원에 진학하고 배출되게 함으로써, 국민대학교 실내 디자인학과가 공간디자인 분야에서 선도적 학과로 자리매 김 할 수 있게 하였다.

한국과 중국의 해외교류 행사는, 일본의 대표적 디자인 학 교인 무사시노 대학과 중국의 명문인 칭화대의 참여로 정 례화 되었다. 이 시기에 3번째 학과의 도약은 학계와 현업 에서 왕성한 활동을 해 온 김개천 교수의 초빙과 함께 이 루어졌다. 학생들의 작품은 Tokyo Desiner’s Week에서 Premier상 수상, Japan Good design Award에서 G마 크에 선정되었으며, 예술의전당의 디자이너 선발 프로그 램에서 재학생이 대상을 수상하였다. 공간국제 디자인전 에서는 대상과 함께 금, 은상을 동시에 수상하였고 대한 민국 실내건축대전에서도 대상과 우수상을 동시에 수상 하는 등 국내와 해외에서 실내디자인 영역을 확대시켰다. 또한 칭화대, 무사시노대학과의 꾸준한 교류를 통해 축적된 학문적 성과물을 가지고, 다시 한 번 밀라노에 초청되 어 동양의 디자인문화와 현재를 해외에 알리는 계기를 마 련하게 된다.

한지희, Wimpy, 2014



이광혁, Kan, 2014

학과가 10주년을 맞이하는 2008년, 사회에서 초년생인 동문들은 괄목할 만한 활동과 성과를 만들었다. 세계적인 국제어워드인 Reddot Design Award에서 Best of the Best를, IDA 국제디자인 어워드에서 건축/조경부문 1위 를 수상했다. 그해에 동문들은 10주년을 기념하는 전시회 를 준비하며, 최경란 교수가 전시감독을 맡아 진행한 서 울디자인올림픽이라는 대규모 국가행사의 한 행사로 선 보였다. 실내디자인학과 교수와 학생의 성취는 이후에도 계속 되면서, 기존의 실내디자인 분야의 영역을 심화시 키고 확장시켜 나가게 된다. 다수의 학생들이 공간과 가 구, 제품과 예술분야의 해외 주요 전시행사에 초청되었으 며, 실내디자인 분야에서는 지금까지도 유일하게 지식경 제부/한국디자인진흥원의 국책사업인 차세대디자인리더 선정사업에 졸업생이 두 명이나 선정되어 국가의 지원을 받았다. 또한 다시 한 번 세계 3대 어워드라 일컫는 Red dot Design Award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고 IF Design Award에서도 꾸준히 수상하는 등 그 활발한 활동은 지금 까지 이어지고 있다.

20년이라는 시간 동안, 실내디자인학과의 초석을 다듬었 고 이제 실내디자인학과도 공간디자인학과로 새롭게 명 칭을 바꾸며 다가오는 40주년을 준비하게 되었다. 학과 는 새로이 임용된 윤성호, 안성모 교수의 젊고 새로운 힘 이 더해져서 더욱 단단하고 깊어진 모습으로 이어질 것이 며, 이러한 확신은 매해 치열한 경쟁을 이겨내고 입학하 는, 우수한 재능과 잠재력을 지닌 신입생들의 성장을 통 해 증명될 것이다.

실내디자인학과에는 전공 관련 분야는 물론, 동문과 연 계한 다양한 활동을 하는 과내 동아리들이 활성화되어 있 다. 대표적으로 ‘UNKIND’는 국민대 공간디자인과 재학 생 및 졸업 동문으로 구성된 전시 그룹으로, 이 그룹에 속 한 모든 개개인이 한명의 디자이너로서, 그리고 작가로서 공간과 그들 자신의 가능성을 실험하는 하나의 장이다. 답 사 동아리인 ‘땁싸’는 답사와 세미나 및 워크샵 등을 통해 ‘공간’을 학구적으로 탐구하고 직,간접적인 경험의 폭을 넓고 깊게 하며 지방답사, 스튜디오 견학, 사제 동행 답사 등을 통해 진로에 대한 소개와 이해를 돕는 것을 주목적으 로 한다. 사진 동아리인 ‘옵스큐라’는 사진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있는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서 사진에만 국한되지 않고 다방면으로 교류활동을 하는 동아리이다. 축구 동아 리인 ‘FC KIND’는 과내 유일한 스포츠 동아리로서 선후 배 사이를 이어주는 가교역할도 하고 있다. 밴드 동아리인 ‘YAH 밴드’는 다양한 음악적 취향을 공유하고 함께 악기 를 배우며 조형페스티벌, 연말공연 등을 통해 꾸준히 활동 을 하고 있는 열정적인 동아리이다. 활성화된 동아리 활동 은 학과 재학생뿐 아니라 동문까지 지속적인 교류를 잇게 하는 돈독한 가교 역할을 하면서 본 학과의 전통이자 자랑 스러워할 만한 교육적 프로그램이 되고 있다.



IF Design Award 우수상, 조은환



Nefs Dream furniture 본상수상, 이세훈

공간디자인학과의 교육
실내디자인학과에서는 인문학과 하이테크놀러지를 적극 응용하는 창의적 디자이너를 양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 다. 즉, 철학과 미학을 기본으로 하는 이론교육과 공간디 자인 연구, 하이테크 기법에 기반한 디지털 공간 디자인방 법을 교육한다. 또한 국내외 폭넓게 연계된 산학협력 기관 을 통한 실무중심 연구와 디자인 스튜디오를 통해 지식화, 정보화 사회에서 변화하는 사회환경과 문화현상을 디자인 과 연계하여 미래지향적인 디자이너를 양성하고 있으며, 가구 및 디스플레이 등의 디자인스튜디오 교육을 병행, 공 간을 총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교육하고 있다. 미래사회에서는 질 높은 생활문화의 추구와 함께 차별화, 첨단과학화, 정보화의 요구가 증대되고 동시에 예술적인 삶의 태도도 더욱 중요시될 것이다. 이에 실내디자인학과 에서는 새로운 생활 문화를 창출하기 위한 다각적인 인자 들을 디자인 해결요소로 인식하고, 창조적 가치로서의 미 에 대한 추구와 아울러 과학에 대한 연구 및 불확정적 영역 까지 교육 범위로 삼고 있다. 이를 위하여 공간적 제반요 소와 주거, 상업, 문화, 복합 및 공공에 이르는 실내공간의 제 분야 및 재료, 색채, 가구, 조명 등의 공간구성요소에 대 한 실질적이고 미래지향적인 교과목을 편성하여 다양하게 확대되어가는 현대 공간디자인 분야에서 능동적으로 대처 하고 해결할 수 있는 전문인의 양성을 교육목표로 한다. 실내디자인학과는 현대사회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 는 창조적이고 종합적인 디자인 교육을 실천한다. 또한 새로운 생활 문화를 창출하기 위한 다각적 인자들을 디자 인 해결요소로 인식하고, 창조적 가치로서의 미에 대한 추 구와 아울러 기능 및 기술에 대한 연구 및 교육체계를 갖 춘다. 단계적으로 공간디자인을 교육하기 위해 학년별 수 업 목표가 세분화되어있다. 1학년 과정에서는 조형의 원 리와 이해를 바탕으로 평면 및 입체조형에 대한 훈련을 하 여, 창의적이고 실험적인 자세를 갖춰 조형의 물리적 시각 적 특성의 파악을 통하여 공간디자인의 기초 능력을 키우 는 데 중점을 둔다. 2학년의 교육 과정에서는 공간을 구성 하고 있는 기본 개념에 대한 조형적, 심리적 의미 분석과 공간의 특성 그리고 자연관, 인간, 세계관 등을 공간적 측 면에서 파악하고 공간 문화의 특성에 대해 공간론 및 조형 론적 시각에서 조망해 본다. 3학년 과정에서는 가구와 디 자인, 디스플레이 디자인, 공공 디자인 등 보다 폭넓고 실 질적인 프로세스를 익힐 수 있다. 또한 다양한 커리큘럼을 통하여 배양된 능력을 바탕으로 숙박 공간과 업무 공간 등 의 복합 기능을 해석하는 능력을 습득하게 된다. 4학년 과 정은 공간 디자인에 대한 별도의 연구 주제(사상, 현상, 작 가, 작품 등)를 선정하여 학생들과 세미나 형식을 통해 디 자인을 통한 다양한 문화적 현상들에 대해 탐구한다. 또한 스튜디오 형식으로 진행되는 수업은 그동안 습득한 공간 디자인의 다양한 이론과 개념을 종합하고, 영역을 넘어선 융합되고 확장된 개념으로서의 공간디자인의 가능성을 비 평적, 주관적 관점을 통해 제시한다.



ODCD 밀라노디자인위크, That’s Design 전시



밀라노 Salone Satelite 전시

학과 교원들은 현업의 실무능력을 갖춤과 동시에 교육적 측면의 저울에서 적절한 평행을 유지하여 학생들에게 이 론뿐만 아니라 실무적 능력을 양성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 며, 실내디자인학과 학생들이 이러한 교육 과정을 통해 시 대가 요구하는 창의적인 인재가 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학부 기간 동안 다양한 국내외 공모전 참가를 장려하고 기 존 교육커리큘럼을 벗어난 폭넓은 경험을 통해 스스로 배 우고 성장할 줄 아는 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국민대학교 가 산학협력선도대학LINC 육성사업에 선정이 되면서 다양 한 분야의 디자인 현업에 종사하는 전문가들의 초청강연 을 통해 학생들에게 디자인 실무 현장에 대한 정보를 제 공하고 진로 선택 및 취업 준비에 도움을 주고 있다. 학계 와 산업계가 함께하는 ‘KMU 산학협력 페스티벌’ 개최를 통하여 학교-기업 간, 기업-기업 간, 학생-기업 간의 만 남의 장을 제공하고 활발한 교류를 통한 시너지 효과 창 출 및 참석 학생들을 대상으로 이력서·자소서 컨설팅 또 는 면접 컨설팅, 이미지 트레이닝 등을 통한 취업프로그램 도 지원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전공 이론을 바탕으로 4학년 학생들이 과제 기획, 수행, 분석 등의 과정을 팀 활동을 경험하게 함으로 써 사회에서 요구하는 문제해결 능력, 협업 능력, 실무 능 력 등을 갖춘 창의적 인재양성을 목표로 하는 종합 설계 교 과목을 운영하고 있으며, 학과 내부적으로는 컴퓨터실 리 모델링 및 업데이트를 통한 교육 환경의 개선과 더불어 외 부적으로는 국내외 산업현장에서 실습교육을 실시하고 기 간에 따라 학점을 부여하는 제도인 현장실습과 학생들의 실험·실습비 지원 등 학과수업활동을 하고 있다. 실내디자인학과는 조형대학 40주년의 역사와 더불어 2016년부터 공간디자인학과Department of Space Design로 학과명을 변경하여 더욱 통합적이고 창조적인 디자인 교 육의 장이 되고자 한다



학과연표
연도 내용 비고
1998 실내디자인학과 개설
이찬 교수 공업디자인학과에서 이적
1999 허범팔 교수 가정대학에서 이적
실내디자인학과 개설 기념전
2000 테크노디자인전문대학원에 실내디자인 전공 개설
2001 윤재은, 최경란 교수 임용
제1회 졸업전시회 Open the Door 개최
Milano Salone Saelite 전시 참여
2002 KIID 춘계학술발표대회 개최, 제2회 한·중 실내디자인 워크샵
2004 김개천 교수 임용
최경란 교수 동양문화연구소 소장으로 취임
2005 일본 무사시노대학교 워크샵 및 세미나
2007 ODCD 한·중·일 3개국 연합 중국전시회, That’s Design(Milano) 참가
2008 실내디자인학과 10주년 기념전시회
허범팔 교수 환경디자인연구소 소장으로 취임
Milano Salone Saelite 초대 전시
2010 중국 청화대학 국제 교류전시회
2013 윤성호, 안성모 교수 임용
BK21플러스 사업 선정
2014 최경란 교수 테크노디자인전문대학원 원장으로 취임
2014 Milano Design Week Fuori Salone Sharing Design 참가




공간디자인학과 신설 이야기

1997년 2학기 말의 어느 저녁, 김철수 교수님으로부터 온 전화를 받았다. 현승일 총장님 께서 실내디자인학과를 개설하려 한다는 소식을 전하면서 다음날 비상회의에 참석하라는 것이었다. 잠시 적막이 흐르고, 두려움과 버거움의 무게감을 실은 큰 바위가 굴러오는 것 만 같은 느낌이었다. 실내디자인학과는 이처럼 누구도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 불현듯 현실 로 다가왔다. 당시 국민대학은 제2의 도약기라 할 만큼 대대적으로 정원이 늘어나는 시기였다. 학부생만 거의 1200명 정도의 증원이 이루어지고 있었다. 대학원까지 합치면 2000여 명 가까운 증 원으로, 이때부터 엄청난 규모의 건물들이 들어서게 되었고, 지금과 같은 캠퍼스의 위용을 갖추게 되었다. 세부적으로 보면 조형대학에서 실내디자인학과뿐만 아니라 애니메이션이 나 영상 관련 학과, 사회과학대학의 언론정보학부, 예술대학을 신설하고자 하는 계획 등이 있었다. 그러나 애니메이션 관련 학과는 준비 부족으로 미뤄졌다. (12년 뒤에 영상디자인학 과라는 이름으로 실현되었다.) 조형대학의 교육이 이미 대한민국 디자인 교육의 패러다임 을 새롭게 마련하는 데 있어서 큰 역할을 하였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었다. 독립학과로서 의 실내디자인학과의 추가 개설이 조형대학이 지향하는 통합적 디자인교육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공감에 의해 대부분의 교수님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을 수 있었다. 이러한 성원과 응원은 부족한 준비과정을 슬기롭게 극복하는 데 큰 용기와 힘이 되었다. 또한 공업 디자인학과에서 이미 환경디자인의 한 영역으로 부족하나마 교육이 이루어지고 있었기에 새로운 학과 개설에 대응할 수 있었다. 그러나 공간, 시설, 교수진에 대한 구체적 계획을 세울 수 있는 공간적, 시간적 여유가 없었 다. 당시 조형대학은 대학 자체의 급작스러운 환경변화와 함께, 당시 출범한 예술대학의 산 실 역할도 맡았다. 조형대학 건물의 옥상에 가건물을 세우고 시작한 예술대학 옥상살이를 보면서 실내디자인학과로서는 오히려 위안으로 느꼈다. 공간적 문제는 어차피 학교 측에서 고민할 문제려니 생각하니 차라리 홀가분했다. 당시의 심정은 오로지 새로운 학과의 탄생 이 가져 온 중압감을 이겨내고, 조형대의 명성에 해가 되지 않겠다는 사명감과 최고의 실내 디자인학과로 만들겠다는 마음뿐이었다. 학과 개설에 필요한 행정 절차가 금방 끝나고, 나 는 공업디자인학과에서 쫓겨나(?) 실내디자인학과로 전보 발령되었다. 실내디자인학과의 출범 첫해는 공업디자인학과 귀퉁이에서 더부살이를 했던 만큼, 신입생들의 사기를 북돋을 수 있는 확고한 비전과 목표에 대한 설정이 중요했다. 이른바, 조형대학의 교육적 모토를 삼 고 있었던 바우하우스적 교육 이념인 전인적이고 통합적 교육철학의 이정표를 확실히 하는 것만이 실내디자인 학과의 미래를 밝혀줄 것이라고 믿었다. 1998년 좁디좁은 공업디자인학과 사무실의 한 구석에 자리 잡고, 강의실 하나를 실기실로 변경해 사용하면서 실내디자인학과의 역사는 시작되었다. 친정집 같았던 공업디자인과 교 수님들과 학생들의 정성어린 배려와 멘토 역할로 실내디자인학과 학생들은 학교생활에 잘 적응해 나가게 되었다. 또한 그때 마침 가정대학에서 근무하셨던 허범팔 교수님의 실내디 자인학과 합류는 더욱 큰 힘을 주는 계기가 되었다. 다음 해에는 시각디자인과에서도 공간 을 배려해 주어 2년차도 무리 없이 지나게 되었다. 드디어 3년차인 2000년 2학기가 되면 서 디자인대학원 용도로 증축 중이던 조형관 별관이 완공되면서 비로소 독립적 공간을 확 보할 수 있게 되었다. 당시 학생들과 함께 비로소 내 집을 갖게 된 기분에 마냥 즐거워했던 기억이 새롭다. 우리만의 새로운 공간으로 입주하게 된 것을 축하하기 위하여, 1,2학년 모 두 함께 참여하는 실내디자인 개설기념 전시회를 개최하기 위해 그 해 여름을 모든 재학생 들과 함께 보냈던 열정과, 행사 오프닝 때의 많은 조형대 교수님들과 총장님의 격려는 지금 도 잊을 수가 없었다. 2000년 2학기 말 실내디자인학과는 또 다시 조형대학의 큰 변화를 함께 겪는다. 교육부의 재정 지원사업인 BK21 사업 선정에 따라 2001년에 테크노 전문대학원이 개설되었고, 여 기에 실내디자인전공이 신설이 되어 명실상부한 학부와 대학원의 완벽한 구조를 갖추게 된 것이다. 또한 학부 및 대학원의 원활한 운영을 위한 전임교수들의 확충도 빠른 시간에 이 루어지면서 높은 수준의 교육역량도 갖추게 되었다. 이와 동시에 테크노디자인전문대학원 의 개설과 함께 실내디자인 학과의 공간이 없어지는 어려움을 맞기도 했는데, 여기서도 또 한 번의 기적이 일어났다. 그동안 조형대의 역사와 함께했던 건축과가 5년제로의 구조변화 로 인해 조형대와 분리되어야 하는 상황이 일어나고 말았다. 건축과와의 이별이 아쉬운 상 황이었지만 실내디자인학과가 조형관 2층으로 자리 잡게 되는 계기가 마련된 것이다. 드디 어 현재의 실내디자인학과의 체제가 완성되었던 것이다. 실내디자인학과의 개설로부터 4 년 만에 그야말로 다사다난한 과정을 통해 드디어 하나의 완전체로 기틀을 다질 수 있었다 는 것은, 조형대학 전체 구성원의 성원과 격려, 그리고 신설학과의 입학한 신입생들의 의기 투합과 열정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실내디자인학과는 20살 성년의 나이를 바라보고 있다. 어느덧 졸업생들도 사회의 관련 분 야에서 동량으로 성장해나가고 있다. 그동안 이성과 감성을 골고루 갖춘 큰 디자이너로 키 우기 위해 학과 교수님들 모두는 동분서주하며 헌신적 노력과 애정을 아끼지 않았다. 2년 후, 스무 살이 되는 실내디자인학과는 또 다른 사고와 혁신을 통해, 다가오는 새로운 20년 의 이정표를 더 밝고, 더 굵고, 더 높게 만들어낼 것이라 확신한다. 실내디자인학과는 지 금까지 법고法古의 역사는 비록 짧았지만 기존의 타성에 젖은 디자인적 사고를 뛰어넘는 Beyond Design의 정신과 자세로 끊임없이 창신創新하는 디자인교육의 중심이 될 것이 라 확신하며, 조형대학의 앞으로 다가올 40년의 역사를 써 나가는 데 앞장서는 역할을 하 리라 다짐해 본다.
이 찬
실내디자인학과 교수


동문 글 | 다시 듣고 싶은 수업, 다시 다니고 싶은 학교

최근에 강단에 선 신임교수인 나는 1학년 신입생을 가르치는 첫 수업에 유난히 떨리고 설레 었다. 디자인을 막 입문하는 신입생에게 첫 디자인 수업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수업 전날 밤 그들에게 무슨 이야기를 해 줄까 한참이나 고민을 하였다. 그러곤 자연 스레 예전 조형대학에서의 첫 디자인 수업부터 졸업할 때까지의 대학생활과 수업들을 하나 하나씩 곱씹어 회상해 보게 되었다. 15년 전, 2000년 밀레니엄 학번으로 국민대학교 실내디자인과에 입학해서 들뜬 마음으로 첫 오리엔테이션을 들었다. 첫 디자인 수업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교수님의 말씀은 “디자이 너는 예쁜 그림만을 그리는 사람이 아니라, 훌륭한 의도Intend를 가지고 좋은 생각을 하는 사람이다. 고로 훌륭한 생각을 하기 위해 머리로는 항상 고뇌해야 하며 동시에 손Tool은 계 속해서 갈고 닦아 훈련해야 한다. 그러니 학교생활 동안 잠 잘 생각은 아예 하지도 말고, 각 오 안된 학생들은 일찌감치 디자인을 관두는 것이 낫다”라는 것이었다. 사실 이 가르침은 대학교를 졸업한 지 10년이 지나 현재까지도 나의 뇌리에 깊이 남아 있 고 아직까지 디자이너로서 활동하는 데 큰 모티브로 남아 있다. 그때 당시에는 디자인을 처 음 접하는 신입생에겐 다소 무섭고 과격하게 들렸지만 지금 와서 생각해 보면 달콤한 말 하 나 없는 진심 어린 직언이었던 것이다. 이후 다시 생각해 보면 조형대학에서의 학교 생활은 정말 첫 수업의 그 경고처럼 계속된 밤샘 작업과 육체적·정신적 인내를 요구하는 타이트한 수업 커리큘럼과 네버엔딩 과제의 연속이었던 것 같다(한 여학우는 밤새 과제를 하다가 울 음을 터트린 기억도 남아 있다). 하지만 이렇게 하얗게 태운 젊은 날의 열정과 순수성은 우 리 동문들에게 디자인이라는 전공을 넘어 인생의 큰 자양분이 되었으리라 믿어 의심치 않 는다. 그것이 바로 현재의 국민대학교 조형대학 실내디자인학과가 명문으로 자리매김하게 된 원동력이라고 믿는다. 조형대라는 공간 속에서 학과 교수님들로부터 얻은 소중한 가르침들, 육중한 과제 속에서도 선·후배, 동창들과의 재미있었던 추억들, 그리고 그곳에서 생겨난 다양한 관계들, 계속되는 인연들과 끊어진 인연들, 아직까지도 지겹도록 보는 동기들과 뭘 하고 사는지 영 연락이 끊 긴 그리운 녀석들. 우여곡절 시간은 흘러가지만, 언젠가 꼭 한 번쯤은 예전의 그 교수님들을 모시고 예전의 그 친구들과 함께 모여 다시금 수업 한 번 듣고 싶다.


중국 광저우 The Suit 컨벤션홀

이 민 수 실내디자인학과, 00학번
한양대학교 디자인대학 서피스·인테리어디자인과 조교수
AnLstudio 에이앤엘스튜디오 건축사사무소 대표
독일 레드닷 Red Dot 디자인 어워드, 건축/인테리어부문 대상, 2010
미국 IDA 국제 디자인 어워드 건축/조경 부문 1등 수상, 2008
몽당주택, 송도오션스코프전망대, 호주 라이트웨이브 파빌리온, 중국 광저우 The Suit 컨벤션홀 외 다수
뉴욕대학교 티쉬예술대학원 석사



Reddot Design Award 우수상, 백종환



JCD일본국제공간어워드 은상, 신태호, 조은환



LG하우시스-카림라쉬드 밀라노부스, 양준혁



Korea Digital Design 국제공모 금상, 육심웅



영상디자인학과



영상디자인학과의 Chroma Key 비디오 스튜디오



노량진 수산시장 미디어 아쿠아리움 ‘물의 선물’, 박제성(조교수), 이정화(’11), 유성민(’13), 김수현(’13), 2015

엔터테인먼트문화를 디자인하다 

영상디자인학과는 조형대학 40년의 역사에서 일곱 번째 학과로 2010년 문을 열었다. 산업화와 정보화시대를 거쳐 새로운 가치창출의 시대를 향하는 전환기에 조형대학은 영상디자인학과를 개설하여 엔터테인먼트문화를 디자인할 전문가양성에 도전했다. 영상디자인학과의 첫 졸업생이 배출된 2014년을 전후로 한국의 명운을 좌우할 국가적 화두로서 창조산업이 대두된 점은 조형대학의 미래비전이 자의적 명분이 아닌 시대적 요구를 통해 설정된 것임을 방증한다. 특히 한국 최초로 Entertainment Design 이란 개념을 학과명에 도입한 점은 40년 전 처음으로 독립된 디자인단과대학을 설립하고 조형대학이라 명명한 특유의 선견 DNA가 세대를 거쳐 면면히 이어져온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

2010년을 전후로 조형대학은 자동차디자인분야, 콘텐츠디자인분야의 학과 신설을 대학 측과 협의하고 있었으며, 이 중 콘텐츠·영상디자인분야의 개설을 먼저 추진하기로 결정하고, 2010년 본부로부터 30명의 정원을 지원 받아 영상디자인학과를 신설하였다. 이에 따라 시각디자인학과에서 영상디자인 교육을 담당하던 하준수 교수와 테크노디자인전문대학원 콘텐츠랩 소속의 오승환, 전승규 교수가 신설 학과로 이적하였으며, 조형관 우측에 위치한 형설관의 7개 층 중 4개 층에 교육공간을 마련하였다. 2010년 드디어 30명의 1기 신입생이 입학했다. 융합학문을 추구하는 학과의 목표를 살리고자 정원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10명의 학생을 수학능력시험 점수로만 선발하여, 실기 중심의 학생 선발에 체질 변화를 시도했는데, 이는 국민대학교의 창의융합프로그램인 지암 Innovator’s Studio1)에 영상디자인학과 학생이 조형대학 1호 장학생으로 선발된 결과로도 나타났다.

5년 간 교원의 구성에도 단계별 변화가 있었다. 개설 시 이적한 3인의 교수는 교내 학사 경험을 바탕으로 학과의 정착에 주력하였으며, 전승규 교수는 스토리텔링과 한국문화원형을, 오승환 교수는 뉴미디어디자인, 그리고 하준수교수는 영상디자인과 다큐멘터리를 맡으며 핵심 전공교육을 담당하였다. 4개 학년이 모두 충원된 2013년에는 프랑스 국적의 장 줄리안 푸Jean Julian Pous 교수를 초빙하여 3D애니메이션과 시각특수효과VFX 분야의 국제교육을 시작했다. 2015년 영상커뮤니케이션융합디자인 분야에 박제성 교수(전 이화여자대학교 시각디자인학과 교수), 디지털비디오프로덕션 교육에 손영모 교수(전 서울예대 영화과 교수)가 임용되었다. 이들 전임교원은 교육과 더불어 국민대학교 평의원과 환경디자인연구소장(전승규), 조형대학 부학장(하준수) 등 여러 행정보직을 맡으며 대학본부와 조형대학의 대내외 교무에도 적극 참여하였다. 전임교원과 더불어 산업연계 목적으로 초빙된 비전임 겸임교수1)와 100% 실무 전문가로 위촉된 교외 강사진은 현장의 실용교육의 밀도를 더욱 높였다. 이러한 아카데미즘과 실용주의의 조화를 갖춘 교수진의 노력으로 영상디자인학과는 짧은 기간에도 불구하고 애플컴퓨터, 어도비시스템, KBS, 소프트뱅크코리아, 매크로그래프, SKⅡ, 한국수자원공사 등 국제적인 기업·기관과 다양한 형태의 산학협력을 추진할 수 있었다. 한국 최초로 할리우드 영화의 특수효과를 수주한 매크로그래프의 시각특수효과팀이 직접 수업을 운영하며 우수한 학생에게 인턴의 기회를 제공하는 산학연계 수업2)이나 KBS가 CG 작업에 투입된 학생들에게 한 학기 전액 장학금을 증여하는 방식의 교육지원 프로그램3)이 그 좋은 사례이다.

새로운 인터랙티브미디어를 연구하는 뉴폼엔터테인먼트, 제14회 조형전, UMDC 내 비디오 스튜디오, 2013



졸업스크리닝에서의 Q&A 시간, 학술회의장, 2014

정규수업과 함께 학생들의 자율적 활동도 자리 잡았다. 바로 ‘크루활동Crew Donation’과 ‘스크리닝’이다. 크루는 동 료의 작업에 참여하여 촬영, 편집, 녹음, 색보정, 모션그래픽, 특수효과, 케이터링Catering 등 세분화된 역할을 맡는 일원을 의미한다. 이는 학번·학년에 구애받지 않고 자신의 특기를 살려 작업에 동참하는 주체적인 행위로서 한국의 많은 디자인학과에서 선배의 작업을 도와주는 후배 도우미-일명 ‘시다’4) 활동과는 전혀 다른 성격의 적극적 협업이다. 또 하나의 핵심 활동인 스크리닝은 일종의 상영회이지만,‘Screening’이란 단어가 지닌 ‘상영하다’와 ‘진단하다’의 중의성을 강조하기 위해서 다른 명칭을 쓰지 않고 있다. 매 학기 말, 역시 학술회의장에서 열리는 스크리닝은 완성된 우수작만을 선별하여 보여주는 예사 상영회와는 달리, 진행 중인 작업, 미완성 작품, 신입생 워크숍 등 조금은 부족하지만 동료들과 함께 나누고 피드백을 받고자 하는 작품까지 모두 선보일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이벤트이다. 학과의 출범 이후 첫 졸업생이 배출되기 전에도, 재학생들의 주목할 만한 활동과 성과가 있었다. 2014년, 제1기로 입학한 강석민 학생은 은퇴하는 노교수의 열정을 통해 아우디의 브랜드 철학을 상징화한 졸업 작품 ‘Forever Young’으로 아우디디자인챌린지의 영상부문 최고상을 차지하였으며, 사운드디자인부문에서는 동기인 손윤지 학생이 파이널리스트로 선정되었다. 아우디디자인챌린지는 아우디 독일 본사에서 후원하는 전문디자인공모전으로 총 상금 규모가 디자인분야로서는 가장 큰 1억 원에 달하며, 각 부문별 최고우승자에게는 2천만 원, 파이널리스트에게는 2백만 원의 상금을 수여하고 있다. 또한 같은 해 역시 1기 김민정 학생은 지구온난화의 심각성을 2°C라는 키워드로 명쾌하게 표현한 졸업 작품으로 한국지역난방공사가 주최한 디지털영상애니메이션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2014년, 1학년에 재학 중인 박지윤 학생(14학번)은 ACA World Championship5)에서 1위를 차지하며 한국 국가대표로 선발되었는데, 이는 영상디자인학과의 AATC 인증교육이 거둔 성과라고 할 수 있다. 이 밖에도 많은 학생들의 크고 작은 수상과 전시 실적이 이어졌지만, 이러한 성과의 의미는 최근 학생들이 졸업후를 대비하여 가열하게 준비하는 소위 ‘스펙쌓기’가 아닌충실한 교육과 학습의 결과라는 점이다. 학생뿐만 아니라 직원들도 고무적인 성과로 학생들에게 강한 영감을 주었는데, 두 번째 실습조교를 맡은 이태호 동문(시각디자인학과 08학번)은 미국 국무성의 풀브라이트 장학생6)으로 선발되어 미국의 명문 예술대학인 칼아츠California Institute of the Arts의 영상과에 입학했다. 누구든지 학과의 울타리 안에서 결실을 맺으면 모두의 역사가 되는 순간들이었다.

열린 소통의 공간 영상디자인센터 로비

2014년 처음으로 4명의 첫 졸업생이 배출됐다. 고은별, 구한얼, 구혜원, 임솔희. 어디든 이름이 기록된다는 것은 특별함이 있다는 뜻이겠으나, 이 ‘첫’ 이라는 의미는 앞으로 이 학생들, 그리고 영상디자인학과가 극복해야 할 금기어이기도 하다. 첫 졸업생이 아닌 빛나는 졸업생으로 신설학과가 아닌 선두 학과로 스스로의 호칭을 바꿔야 하기 때문이다. 졸업생이 처음 배출되는 해에 일반대학원에 영상디자인학과가 개설되며 네 명 중 한 학생의 진학으로 이어졌다. 신설의 순간보다 이후의 시간이 켜켜이 쌓여 한 학과의 역사를 만든다는 지극히 당연하지만 놓치기 쉬운 진리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대학교육의 성과는 한두 가지 시금석으로 진단되는 것이 아니며, 무엇보다 대단히 장기적으로 살펴야 한다. 그런 관점에서 보면 영상디자인학과에 대한 평가는 어쩌면 다음 40년 후에나 논하는 것이 온당할 지도 모를 일이지만, 학교 본부와 학과의 교수, 학생 그리고 직원이 ‘애정’이란 강력한 동력으로 채워온 지난 5년은 분명 하루하루의 완성이 쌓아온 소탈한 발전의 시간이었다.


1) 민지애, 겸임교수, AATC International Licensed Trainer (2011-2013), 동중우, 겸임교수, KBS 제작국 부국장 대우 (2014)
2) 2010학번 김초롱 학생이 선발되어 인턴으로 활동 (2011-2012)
3) 김종운(2011), 김태희(2011), 이경은(2011), 대하사극 ‘정도전’, 전진경(2012), 다큐멘터리 ‘신의 뇌’, 곽은서(2012), JTBC드라마 ‘엄마에겐 남자가 필요해’
4) したばたらき(시타바타라키), 남의 밑에서 일하는 사람이라는 일본말의 줄임
5) Adobe Certified Associate World Championship, 22세 미만의 학생을 대상으로 하며 Adobe Photoshop을 핵심 도구로 사용해 창의적인 이미지를 제작하는 그래픽대회로서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본선이 열린다.
6) 1945년 미국 상원의원 J. William Fulbright가 제안하고 제79차 미국 의원 총회에서 통과되어 1946년 Harry S. Truman 대통령이 서명하여 법으로 제정된 장학제도로서 미국과 전세계 국가와의 교육교류를 재정적으로 지원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영상디자인학과의 교육
영상디자인학과는 몰입과 감동으로 가치를 창출하는 엔터테인먼트디자인전문가 양성을 통해, 궁극적으로는 우리 문화의 근저에 자리 잡은 풍류風流라는 고품격의 엔터테인먼트 역사성에 디자인과 첨단기술이 융합된 현대성을 구현하고자 한다. 엔터테인먼트디자인은 매체에 의한 전공 정의가 아닌 문화속성에 의한 학문체계로서, 영상뿐만 아니라 다양한 디자인 매체가 녹아들어 전혀 새로운 가치로 응결되는 열린 융합학문이다. 영상디자인학과는 영화, 방송, 게임, 공연, 전시 분야에서 영상콘텐츠를 기획·제작하는 디자이너뿐만 아니라, 디자인산업과 문화정책을 수립하는 경영·행정인 등 디자인관련 전문가의 양성도 목표로 삼고 있다. ‘디자이너 양성’과 ‘디자인전문가 양성’은 동색同色계열로 보이지만 색감이 전혀 다른 목표의식으로서,한국 사회가 ‘디자인 산업의 육성’에서 ‘디자인 문화의 성숙’으로 ‘Vision Shift’ 하는 데 국민대학교가 제시해야 할 새로운 시대정신의 하나라고 할 수 있다.

첫 졸업생 4명, 고은별·임솔희·구한얼·구혜원, 2014



2기 졸업생들과 전임교수들, 형설관 앞 계단에서, 2014

영상디자인학과의 모든 교과목은 종횡으로 유기성을 갖추도록 구성되어 있다. 먼저 학년별로는 체계적 단계학습이 가능하도록 기초과정(1학년, 11과목 20학점), 숙련과정(2학년, 16과목 34학점), 확장과정(3학년, 16과목 33학점) 그리고 통합과정(4학년, 6과목 14학점)으로 그 목표를 명확히 정의하였다. 이러한 수직구조를 주축으로 각수업은 가치관 형성을 위한 이론수업, 창의성 발현을 위한 창작수업 그리고 전문성 함양을 위한 숙련수업으로 다시 분류되며, 최종적으로 수업내용에 따라 모든 디자인 분야의 기초가 되는 공통수업, Live Action Video와 CGIComputer Generated Image를 중심으로 한 영상엔터테인먼트수업, 뉴미디어를 탐구하는 뉴폼엔터테인먼트수업, 게임콘텐츠를 기획·개발하는 게임엔터테인먼트수업으로 분류된다. 이렇게 학년별, 교과목별로 유기성을 갖춘 교과과정을 통해 학생들은 다양한 디자인 분야에서 활동할 수 있는 보편역량과 자신만의 전문분야를 발굴·생성해 나갈 수 있는 특수역량을 균형 있게 키우고 있다. 무엇보다 영상디자인학과는 학생들로 하여금 산업의 기준에 맞춘 전문가가 아니라, 사회에 기준을 제시하는 탐험가가 될 수 있도록 도전적인 교과과정의 개발을 지속적으로 연구하고 있다.




AATCe와 AATC를 인증받은 영상디자인센터 UMDC



전임교수들, 좌측부터 오승환, 손영모, 하준수, 전승규, 박제성, 2015


학과연표
연도 내용 비고
2014 Milano Design Week Fuori Salone Sharing Design 참가
2010 조형대학 영상디자인학과 신설
전승규 교수 테크노디자인전문대학원에서 이적
오승환 교수 테크노디자인전문대학원에서 이적
하준수 교수 시각디자인학과에서 이적
1기 신입생 30명 입학
2011 시각특수효과 기업 Macrograph와 MOU 체결
2012 UMDC 영상디자인센터 AATCe, AATC 공식 인증
강문화관 The ARC 360˚Circle Vision 영상 제작
2013 제1회 졸업 전시회·상영회 ‘Log Planet’ 개최(국민대학교 학술회의장, 영상디자인센터)
제14회 조형전 홍보동영상 제작, 제1회 서울댄스프로젝트 홍보 영상 제작(주관: 서울문화재단)
장 줄리앙 푸 교수(Jean Julian Pous, 비정년트랙 강의전담교원) 임용
2014 KBS 미디어텍과 MOU 체결, 대하드라마 ‘정도전’ 특수효과 참여
SK-Ⅱ ‘나는 아름답습니다’ 캠페인 영상 제작
1기 졸업생 배출(4명)
일반대학원 석사과정 영상디자인학과 신설
제2회 졸업 전시회·상영회 ‘자오선’ 개최(국민대학교 학술회의장, 대학로 목금토 갤러리)
전승규 교수 환경디자인연구소 소장으로 취임
하준수 교수 조형대학 부학장 취임
2015 전승규 교수 국민대학교 평의원 선출
박제성 교수(전 이화여자대학교 시각디자인학과) 임용
손영모 교수(전 서울예술대학 영화과) 임용
일반대학원 석사과정 영상·컨텐츠디자인학과로 명칭 변경
일반대학원 박사과정 영상·컨텐츠디자인학과 신설



영상디자인학과 첫 전체엠티, 2013년, 강화도 석모도




일곱 번째 학과, 영상디자인학과를 열다: 엔터테인먼트와 콘텐츠디자인 교육의 시작


산업화와 정보화시대를 거쳐 새로운 가치창출의 시대를 향하는 전환기에 조형대학은 영상디자인학과를 개설하여 엔터테인먼트문화를 디자인할 전문가양성에 도전했다. 창의산업Creative Industry이라고 불리기도 하는 엔터테인먼트산업은 영화, 방송, 게임, 공연 등 문화-기술-예술이 융합된 감성기반산업으로서, 그 산업의 규모가 세계적으로 2조 5천억 달러1)에 이를 정도로 급팽창하고 있는 미래 산업이다. (중략) 한국 최초로 Entertainment Design이란 개념을 학과명에 도입한 점은 40년 전 처음으로 독립된 디자인단과대학을 설립하고 조형대학이라 명명한 특유의 선견 DNA가 세대를 거쳐 면면이 이어져온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 영상디자인학과는 몰입과 감동으로 가치를 창출하는 엔터테인먼트디자인 전문가 양성을 통해, 궁극적으로는 우리 문화의 근저에 자리 잡은 풍류風流라는 고품격의 엔터테인먼트 역사성에 디자인과 첨단기술이 융합된 현대성을 구현하고자 한다. 엔터테인먼트디자인은 매체에 의한 전공 정의가 아닌 문화속성에 의한 학문체계로서, 영상뿐만 아니라 다양한 디자인 매체가 녹아들어 전혀 새로운 가치로 응결되는 열린 융합학문이다. 영상디자인학과는 영화, 방송, 게임, 공연, 전시분야에서 영상콘텐츠를 기획·제작하는 디자이너뿐만 아니라, 디자인산업과 문화정책을 수립하는 경영·행정인 등 디자인관련 전문가의 양성도 목표로 삼고 있다. ‘디자이너 양성’과 ‘디자인전문가 양성’은 동색同色계열로 보이지만 색감이 전혀 다른 목표의식으로서, 한국 사회가 ‘디자인 산업의 육성’에서 ‘디자인 문화의 성숙’으로 ‘Vision Shift’ 하는 데 국민대학교가 제시해야 할 새로운 시대정신의 하나라고 할 수 있다.

윗글은 제Ⅰ장 ‘교육 40년’에서 필자가 기술한 영상디자인학과 교육목표의 일부분이다. 이 두 문단으로 조형대학의 새로운 도전으로서 영상디자인학과를 신설한 목적과 의미는 충분히 전달되지 않을까 싶다. 오히려 앞으로 50주년, 60주년 그리고 100주년이 또 기다리고 있기 때문에, 언젠가 이 역시 ‘과거’가 될 현 시점의 이야기로 이 글의 문을 열까 한다. 역사란 지금의 안경으로 돌아본 시간이기 때문. 지금을 가능케 한 어떤 계기를 조명하는 일은 보통 ‘우여곡절 끝의 희망’으로 마무리되곤 한다. 영상디자인학과의 개설을 준비하던 2009년 역시 그런 시기였지만, 조형교육 40주년을 맞은 2015년도의 대학가 분위기가 너무나 엄중한 탓에 학과신설의 기억을 그저 ‘천우신조의 기회 → 치열한 오늘 → 희망찬 미래’와 같이 뻔한 해피엔딩으로 글머리의 방향을 잡는 것이 지금의 안경을 내려놓은 손쉬운 자동기술은 아닐까하는 자격지심이 든다. 학령인구의 급감으로 대학구조조정이 ‘백년대계’ 교육의 미래를 설계하는 전제가 되었다.

위기의 예측과 대비는 선택이 아닌 당위이지만, 입학생은 줄어드는데 아무리 계산기를 두들겨 봐도 돈 많이 드는 예술분야를 축소하는 것이 이 냉랭한 시대의 가장 지혜로운 생존법이란 결론을 꽤 많은 대학들이 내리고 있고, 실제로 우수한 문화재원을 배출하던 유수의 예술·디자인학과와 단과대학들이 미처 그 역사를 바르게 조명받지도 못 한 채 조금 과격한 표현을 쓰자면 ‘제거’되고 있다. 상식과 품위가 교내 정서인 우리대학에서는 상상할 수 없는 일이라고 안위하다가도 시대의 광풍을 우리가 무슨 재간으로 막을 수 있을까 하는 불안감이 날마다 널뛴다. 게다가 강 건너 불구경까지는 아니더라도 국민대학교 하면 조형대학인데 설마 우리에게 별일 있겠나 하는 일부 동료 교수의 편안함이 부럽기도 하지만, ‘조형대학에는학과가 여덟 개나 되서 너무 많은 것은 아닌지……’하는 몇몇 교무위원의 지나가는 한 마디에 목덜미 서늘한 경험을 하고 나면, 어떤 대비라도 해야 할 것만 같은 초조함이 앞선다. 제발 기우였으면. 어쨌건 이런 시점에 영상디자인학과의 개설 역사를 쓰고 있고, 이러한 상황역시 그 역사의 한 부분임을 부정할 수가 없다.

‘지금’ 이야기 한 가지 더. 글을 쓰고 있는 이 순간, 텔레비전 뉴스를 통해 상암동에 새로 문을 연 문화창조융합센터에 대한 보도가 이어지고 있다. 며칠 전에는 그 출범식에서 “문화콘텐츠산업은 21세기 연금술”이란 표현과 함께 1조원 규모의 글로벌문화콘텐츠밸리를 건설하고 2,600억 원의 문화콘텐츠펀드도 조성하겠다는 대통령의 연설이 뜨겁게 보도되기도 했다. 마음 설레면서도 한편으로는 2000년대 초기 국가경쟁력을 높이겠다고 애드벌룬만 요란스레 띄우고 실속은 없었던 디자인 진흥사업이 떠오르며 이번 발표가 전시행정으로 흐르는 것은 아닐는지 염려가 든다. 더군다나 콘텐츠산업의 중심에 영상·엔터테인먼트분야가 자리 잡고 있으니. 어쨌건 학과가 문을 열고 5년의 시간이 지나 국가의 명운을 좌우할 산업으로 정부의 전폭적인 재정지원 발표가 있는 것을 보면, 영상디자인학과의 개설이 분명 시대의 흐름에 역행한 일은 아니었구나 하고 지나치게 겸손한 중간 결론을 내려 본다. 대학의 위기와 시대의 요구가 학과신설의 역사를 설명하는 데 적합한 키워드인가 자문해 보지만, 분명한 것은 이 두가지 한류와 난류가 교차하는 시대의 수역에서 영상디자인학과가 만들어졌다는 점이다. 이제 이 두 키워드의 나침반을 들고 5년 전으로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 본다.

‘창의와 도전 정신을 바탕으로 미래를 선도할 첨단 학과 신설.’ 세 개 학과의 신설 계획이 담긴 2009년도 본부 기획팀의 서류를 다시 열어 보았다. 발효융합학과, 생명의료공학과, 영상디자인학과. 이 중 발효융합학과와 영상디자인학과가 그 이듬해에 신설로 이어졌다. 조형대학에 이미 6개 학과가 개설되어 있는데, 미래를 선도할 분야로 디자인을 또 선택한 것이 올바른 판단이었는지 자문해 본다. 그간 한국 사회가 매 시대마다 필요로 했던 산업과 조형대학 학과신설의 역사가 중첩된다는 사실을 고려해 볼 때, 제조 중심의 산업화 이후 문화와 기술이 융합된 콘텐츠산업의 교육을 결정한 것은 우리대학의 교육 행보에서 너무나 자연스러운 방향이라는 생각에는 당시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다. 또한 5년의 시간이 흘러 국가적 지원 사업으로 천명된 점도 이를 방증한다고 믿는다. 그러나 학과신설은 아무리 비전과 명분이 타당하더라도 교내의 행정적, 정서적 절차의 맥이 모두 막힘없이 흘러야 가능한 일이고, 특히 정서의 맥은 어떤 관점에서 보느냐에 따라 학문의 지평을 넓히는 일이기도 하지만, 전공과 구성원 간의 첨예한 입장이 상충하는 일이기 때문에, 그 지난한 과정을 극복하고 성공적으로 이루어질 경우 대학 자체가 그 규모는 물론 내실에서도 부쩍 성숙하는 계기가 된다.

영상디자인학과 개설의 학문적 명분은 2005년도 필자가 국민대학교 시각디자인학과에 임용되기 이전부터 이미 조형대학에 공유되어 있었다. 그리고 2009년도 개설 준비 시 필자는 학장을 보좌하던 학사겸무 직책을 맡고 있었기 때문에, 공식적인 학과신설 요청은 영상디자인 교육을 꾸준히 해오며 학과신설을 타진해 오던 시각디자인학과로부터 자연스레 시작될수 있었다. 오랜 명분과 관련학과의 요청이라는 든든한 두 토대 위에서 학과신설의 방아쇠가 부드럽게 당겨진 것이다. 다만, 학과신설이 아니 시각디자인학과를 학부로 전환하고 그 안에서 전공 트랙으로 영상디자인을 교육하자는 일부 이견을 조율하는 과정에서 적지 않은 갈등을 겪기도 하였다. 더구나 같은 해 이루어진 테크노디자인전문대학원 교수의 조형대학 이적에 따라 소속 학과를 결정해야 하는 난제까지 곁들여져 영상디자인학과 신설은 앞에서 언급한 ‘지난한 과정 극복을 통한 내실의 성숙’까지 이루어야 하는 과업이 되고 말았다. 그렇지만 발전을 위해 구성원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불가피한 성장통이기에 굳이 모두의 축복을 받은 순탄한 항해였다고 각색하고 싶지는 않다. 오히려 미래를 위한 역사의 교훈으로 기억하고 싶다.

학과를 열며 겪은 일화가 참 많다. 대부분 인력, 공간, 예산 등 교육환경을 구축하는 과정에서 겪은 어려움이나 학생들과의 ‘Bittersweet’한 사건이 대부분이지만, 모두 생략하고 학교 본부와 조형대학 모든 학과가 십시일반 거들어준 원조에 진심으로 감사할 따름이다. 그리고 이에 대한 보답으로 영상디자인학과는 ‘조건 없는 봉사’를 교수, 직원, 학생의 스피릿으로 삼아야 한다는 낭만이 지금까지도 남아있고, 꽤나 자랑할 수 있을 만큼 실천하고 있지만 이 역시 생략하기로 한다. 시대의 필요에 따라 조직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탄생했고, 시간이 흘러 그 필요성이 국가적 차원에서 증명되고 있는데 개설의 의미에 대해서 무슨 더 덧붙일 사족이 있겠나. 오히려 정말 중요한 것은 그 과거와 현재의 시간이 켜켜이 쌓여 만들 미래, 즉 교육의 성과인 사람이다. 그리고 그 사람은 바로 전문인이다. 그래서 ‘백년대계’ 아니겠나. 그런데 그 백년대계의 전당, 대학이 위기의 시대를 겪고 있다.늘 그렇듯 위기는 예감했을 때 이미 눈앞에 와있기 마련이다. 학과 신설 당시만 하더라도 위기란 것이 대학 간의 무한경쟁 속에서 유망 분야를 선점하려는 발전 측면의 화두였다면, 고작 5년이 지난 지금은 정부 주도의 대학평가와 이를 통한 비정한 구조조정에서 살아남으려는 생존 측면의 현실이 되었다. 그리고 이 글을 쓰고 있는 춘삼월의 어느 날, 우리대학도 곧 구조개혁평가 보고서를 교육부에 제출해야 하고 이 책이 출판될 즈음 그 결과를 통보 받을 예정이다. 많은 대학들이 ‘융합’이란 학문적 명분으로 학과를 통폐합하여 학부를 만들거나 기존 단과대학을 섞어 새로운 기관을 만들고 있다. 변화를 터부시해 온 둔감한 조직인 대학이 타성적 관습에서 벗어나려는 신선한 시도로 볼 수도 있지만, 일면 지출도 줄이고 가산점을 전제로 한 자체구조조정으로 대학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으려는 일석이조의 잔혹하고 즉흥적인 시책임을 부정할 수가 없다. 이러한 시대에 ‘조형대학에는 학과가 너무 많다’ 라는 의식을 무작정 잘못됐다 말하기도 어려운 것이 사실이고, 위기에 처한 우리 대학의 어려움을 조형대학도 함께 나누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그러나 ‘너무 많은 학과’가 아닌 ‘꼭 필요한 학과’를 정확한 시점에 열어가며 한국의 디자인교육을 주도해 온 국민대학교는 스스로 그 역사를 바로 살펴 획일적 구조조정이 아닌 독자적 경쟁력으로 이 위기를 극복할 것이라 믿는다.

지난해인 2014년 조형대학에 또 하나의 학과가 탄생했다. 자동차·운송디자인학과. 영상디자인학과가 한국 최초로 Entertainment의 개념을 디자인교육에 도입했듯이, 자동차·운송디자인학과도 국내 유일무이의 자동차디자인학과이다. 특유의 도전적 DNA를 매 시대마다 발현해온 조형대학다운 시도이다. 그리고 모두가 융합Convergence만을 이야기할 때 다양화 Divergence의 가치도 함께 추구하며 궁극적으로는 Big Design으로 수렴하려는 지혜로운 용기라고 생각한다. 형형색색의 꽃이 모여 전체의 화려한 꽃마당을 연출하는 우리대학 캠퍼스의 봄처럼 말이다. 다음 학과를 기대한다.

하 준 수
영상디자인학과 교수


동문 글 | 지금 무척 즐겁습니다

저는 졸업탈락자입니다. 이 글을 쓰는 시점에서 빠르면 2016년 2월, 늦어지면 언제가 졸업 일지 알 수 없습니다. 결과적으로 국민대학교 조형대학 영상디자인학과 학생으로서의 신분 이 연장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올해 2월에 졸업을 하는 같은 과 동기 친구 와 창업을 했습니다. 서두가 본의 아니게 무거워져 버렸습니다. 하고 싶었던 말은 투덜거림 이나 신세한탄이 아니라 제가 무척이나 못난 인간이라는 점입니다. 저는 못났습니다. 자책하는 성격도 아니라서 그저 나는 이렇구나라는 마음으로 살고 있습 니다. 그런 제가 영상 스튜디오를 만들어야겠다고 다짐하고 실행하기까지에는 주변의 많은 도움이 있었습니다. 말과 글자로 가볍게 내뱉는 그러한 주변에의 감사의 인사가 아닙니다. 영상디자인학과를 통해 알고 얻게 된 저의 주변은 실제로 무척이나 농밀하고 깊게 제 현재 까지 관계를 맺고있습니다.

저는 자퇴생입니다. 그래서 국민대학교는 두 번째 대학교입니다. 20대 중반에 영상디자인 학과 1기로 입학했습니다. 덕분에 선배가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비슷한 연령대여서 그랬을 까요, 다른 조형대 학생들과 쉽게 교류가 가능했습니다. 그리고 영상디자인과가 신설되면 서 영상을 하고 싶었던 혹은 영상에 관심이 있던 많은 학생들이 영상디자인과의 수업을 들 었습니다. 영상을 전공으로 삼은 동기들과 영상을 배우기 위해 찾아온 타과생들. 영상디자 인과라는 공간은 그 무엇보다 제가 가장 원하던 같이 이야기하고 작업하며 놀 수 있는 환경 을 만들어 줬습니다. 동기들과는 학과 생활을 함께 하고 가까운 석박사과정 대학원생들에 게는 조언을 들었습니다. 수업을 같이 듣던 타과생 선배들과 친구들은 한 발 앞서 필드로 나 가 작업을 어떻게 해나갈지에 대해 여러모로 도움을 줬습니다. 이 모든 사람들과 그들로부 터 얻은 많은 것들이 제 주위를 거미줄처럼 에워쌌습니다. 그리고 취업이 아니라 창업을 하 고 싶다는 입학할 때의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힘을 주었습니다. 그리고 입학할 때의 가장 첫 목표가 현실이 되었습니다.

조형대학 디자인퍼포먼스 Opening Title Sequence, Live Action Video, Motion Graphics, 3분, 2012



졸업작품 ‘무채색도시, Nobody Follows You’, 애니메이션, 12분, 2014


저는 지금 대표입니다. 다른 대표도 있어서 엄밀히는 공동대표 중 한 명입니다. 이제 막 아 장거리기 시작한 공동대표입니다. 주변의 도움이 있었기에 이렇게 네 발에서 두 발로 설 수는 있게 된 듯 합니다. 큰 작업이 들어왔을 때 경험해보라며 함께 데려가준 형들, 영상으로 먹고 사는 방법을 알게 해준 친구들, 일이 들어올 때면 거리낌없이 도와주며 굶지 않도록 도 와주는 동생들 그리고 이런 즐거운 환경을 만들어주고 많은 것을 알려준 학과와 선생님들, 함께 사지로 걸어들어가기로 결심한 공동대표 친구. 돌이켜보면 이 모든 경험들이 이렇게 창업을 할 수 있었던 뿌리의 한 가닥 한 가닥들이 되어주고 있습니다. 그 뿌리 위에 신생 스 튜디오라는 이름으로 작은 줄기가 자라나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인지 어떻게 창업을 할 수 있었는지를 떠올릴 때마다 그렇게 즐거울 수가 없습니다.

저는 즐겁습니다. 분명 ‘창업을 하고 살아간다는 점이 쉽지는 않겠구나’라고 느끼고 있습 니다. 그렇지만 이렇게 다른 학교를 자퇴하고 와서도 졸업을 탈락한 주제에 창업해서 대표 라고 명찰을 단 이런 못난 저에게 수많은 사람들이 걱정을 해주고 도움을 주며 힘을 준다 는 점이, 그리고 이런 든든함을 뿌리삼아 하고픈 일로 먹고 살아보려 한다는 점이 너무나도 즐겁습니다.

사람은 내일을 알 수 없기에 하루 하루가 새로운 도전일 것입니다. 제가 선택한 길이 새롭 다는 생각은 하지 않습니다. 다만 지금은 알 수 없는 내일이, 다가올 하루 하루들이 무척 즐 겁습니다. 이런 삶을 가능하게 해준 모든 것에 감사하며 살아가려 합니다. 저는 지금 무척 즐겁습니다.


이 영 민 영상디자인학과 10학번
BOON 공동대표, 2014-현재
국민대학교 영상디자인학과 재학, 2010-현재




최승윤·이예린(11학번), Boxed, 안드로이드 기반 모바일 어드벤처 게임 디자인, 2015



미디어테크놀로지 수업 VJing 과제발표



강석민(10학번), Forever Young, 아우디디자인챌린지 최우수상 수상작, Digital 4K Video, 3분 16초, 2014



김초롱(10학번), Paper Hanger, 3D Animation, 2분 15초, 2014



김주희(10학번), Neonation,Live Action Video/Motion Graphics, 3분 26초, 2014


자동차·운송디자인학과



실물 차량을 이용한 실기수업



고등학생 진로탐색 프로그램 ‘디자인스쿨’

미래 운송수단의 방향을 디자인하다


자동차·운송디자인학과는 조형대학 40년의 역사에서 여 덟 번째 학과로 2014년 문을 열었다. 2012년도 기준 세 계 자동차시장 규모는 9,250억 USD로 한국은 세계 5대 수출국과 시장점유율 세계 5대 자동차제조업체의 명실공 히 자동차 강국으로 성장하였으며, 이러한 국제적 위상을 바탕으로 국내 최고의 디자인교육과 자동차공학교육 인 프라를 융합해 설립된 국내 최초의 자동차·운송디자인 전 공 학과이다.

2014년 30명의 신입생을 선발하였다. 세계 자동차 5대 생산국의 위상에 비하면 다소 늦은 감이 있지만 드디어 자 동차 디자인 전문학과가 지난 40여 년간 한국 디자인계를 선도해 온 국민대학교 조형대학에 그 태동을 알리는 중요 한 순간이었다. 자동차운송디자인학과가 탄생하게 된 배 경에는 조형대학이 한국 경제의 핵심 축으로서 세계수준 에 도달한 산업규모와 지속적인 성장가능성이 대단히 높 음에도 불구하고 독립된 학과를 통한 전문교육이 이루어 지지 않고 있던 두 개 분야—자동차디자인분야, 콘텐츠디 자인분야의 학과 신설을 대학 측과 협의한 결과로, 2010 년 신설된 영상디자인학과에 이어 2014년 본부로부터 30 명의 정원을 지원받아 자동차·운송디자인학과를 신설하 게 된 것이다.

이에 따라 글로벌 자동차 환경에서 리더로 성장할 인재 를 교육시키고자 하는 교육목표를 실천할 우수한 교수진 을 구성하고자 하였으며 그 결과로 교육이론분야에서 깊 이 있고 다양한 활동을 해 온 국립 한밭대학교 구상 교수 를 영입하였으며 전공실기분야에서는 국내 및 해외 유수 기업에서 수많은 실무 프로젝트를 진행한 경험이 있는 미 국 General Motors사의 송인호 리드디자이너를 교수로 영입하여 이론과 실무에서 균형 있는 전문교육이 가능하 도록 하였다. 2014년 학과 신설 원년에는 국제관에 자 리를 잡고 일학년에게 필요한 기초과정에 충실하였으며 2015년에는 조형관 우측에 위치한 형설관의 7개 층 중 4개 층에 교육공간을 새로이 마련하였다. 특히 자동차· 운송디자인학과의 특성상 자동차 모델링 공간이 필수적 이지만 국내 교육현실은 그러하지 못한 것이 현실이었으 나, 2015년 형설관 1층에 자동차 모델링 실습실을 갖춤 으로써 명실공히 국내유일의 자동차디자인 전문학과로서 의 교육환경을 구축했다는 것이 큰 의의를 가지며, 국민대 학교 조형대학이 시대를 이끌어 가는 명실상부한 대한민 국 교육선진화의 주체임이 다시 한 번 입증되는 중요한 요 인이 되었다.

첫 해의 신입생으로 30명이 입학했다. 기존 조형대학의 학과와 동일한 방식으로 입학생을 선발하였는데 이중 5 명은 비 실기 인원으로 실기고사 없이 수학능력시험 점수 로만 선발하여 실기 중심의 학생 선발에 체질 변화를 시 도하였는데, 이는 실기분야 이외에도 다양한 영역의 우 수인재를 선발하여 획일화된 교육을 지양하고 새로운 창 의적 인재를 발굴하고자 하는 조형대학의 노력의 결과이 다. 역사적인 1기 신입생들은 새로움에 대한 열망으로 전 공에 대한 열정으로 뭉친 조형대학의 새로운 에너지원으 로 신선한 바람을 일으키는 데 부족함이 없었다. 학과 실기실이 조형관이 아닌 건물에 자리 잡고 있어 이질감을 느 끼기도 하였지만 특유의 친화력으로 조형대 내의 중요 학 생활동에도 적극 참여하는 등 다방면에서 활약하고 있으 며 신설된 학과의 1기 학생이라는 자부심 또한 학생들의 열정을 고무시키는 데 부족함이 없었다. 학생들의 동아리 활동 또한 그 시작을 알리고 있었는데, 자동차·운송디자 인학과의 특성상 전공의 특성이 강조되어 전 학생이 전문 가가 되기 위한 교육과정을 거침과 동시에 자동차공학과 를 비롯한 여러 동아리와의 협업을 위한 동아리를 개설하 여 ‘KARMA’라고 이름 짓고 자동차 공학과의 ‘KORA’ 등 타 동아리와 함께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자동차디자 인뿐 아니라 공학부문과의 연계를 통해 융합의 사고로 자 동차에 대한 스터디, 리서치, 레이싱 카의 설계와 디자인, 전기차 디자인 그리고 각종 국내외 공모전 참여 등 폭넓은 경험을 하고 있다.


자동차운송디자인학과 첫 전체엠티, 2014



GM Pace ‘Best Exterior’ Award, 2015

2015년 새로이 30명의 자동차·운송디자인학과의 2기 신입생이 입학을 하였다. 이제 겨우 2년이 되는 자동차· 운송디자인학과는 조형대학에서 아직 걸음마도 떼지 못 한 가장 짧은 역사를 가진 학과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60명의 호기심 많고 열정이 넘치는 학생들과 두 명의 교 수진, 그리고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로 이루어진 강사진 은 열정 하나로 조형대학에서, 나아가 대한민국 아니 글 로벌 자동차 디자인 분야에서 유일무이한 자동차 디자 인학과로 성장하기 위해 불철주야 노력을 경주하고 있으 며, 40주년의 조형대학의 역사를 바탕으로 쉼 없는 전진 을 할 것이다.


자동차운송디자인학과의 교육
자동차운송디자인학과는 자동차 디자인을 중심으로 하는 운송기기디자인분야에서 외장디자인, 내장디자인, 컬러, 트림, 디지털 모델, 클레이 모델, 기획, 선행디자인분야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무적인 감각과 글로벌 감각을 키울 수 있는 전문화된 디자인 교육을 제공하여, 승용차를 중심으 로 하는 자동차와 건설, 레저스포츠 등 특수한 목적을 가 진 차량과, 철도, 선박, 항공우주산업 등 미래의 고부가가 치 운송기기산업에 종사하는 세계적 수준의 창의적 운송 기기 디자이너를 양성한다.

교육 과정을 통해 학생들은 전문화된 전공수업과 다양한 글로벌 기업과의 연계활동을 통해 국제적인 감각을 익히 며 현직에서 활동하고 있는 다양한 분야의 우수한 전문디 자이너와 함께 실무중심의 교육을 받게 된다. 또한 국내외 의 유능한 전문인을 초청하여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함 께 공유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학생들은 졸업 후 국내 및 해외 굴지의 자동차 회사에서 외장디자이너, 내장디자이 너, 선행디자이너, 디자인기획, 칼라, 트림 디자이너, 알리 아스 모델러, 클레이 모델러 등으로 활동하게 되며 철도, 해상, 우주·항공 및 레저용 차량 등 다양한 운송기기 관련 분야로 진출하여 인간애, 창의력, 전문성을 겸비한 글로벌 디자인 리더로 성장할 것이다.

자동차·운송디자인학과의 교과과정은 철저히 글로벌 전 문 인력의 양성을 위한 핵심교과를 선별하여 구성되어 있 다. 크게는 기초-입문-숙련-심화의 과정으로 이론과 실무를 각각 병행하여 체계적이며 입체적인 교과과정을 구 성하고 있다. 자세히 살펴보면 자동차, 운송디자인분야의 전문가가 되기에 앞서 예비디자이너로서 갖추어야 할 기 본적인 예술 감각을 기르는 데 중점을 둔 기초과정(기초 드로잉, 입체조형, 디지털 드로잉l, 디지털 모델링l 등)을 거쳐, 자동차 디자이너로서 필수적으로 습득해야 될 기 본적인 이론과 실무의 기초과정을 익히게 되는 입문과정 (Visual Communication, 기초 자동차, 운송 디자인스튜 디오, 디지털 드로잉ll, 디지털모델링ll, 자동차 디자인개 론, 자동차 공학기초 등), 본격적으로 자동차 디자이너로 서 실제 디자인업무를 다각도로 수행하게 되는 숙련과정 (스튜디오, 인테리어디자인, 생산과 공정, 스토리텔링 등) 그리고 더 나아가 글로벌 리더로서 갖추어야 될 다양한 영 역을 다루며 그 깊이를 연마하게 되는 심화과정(포트폴리 오, 디자인경영 등) 으로 본 학과가 추구하는 인재를 양성 하는 데 부족함이 없도록 구성하였다.

자동차·운송디자인학과는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자동차 디자인실습의 장을 마련하고자 국내최초로 자동차디자인 모델 실습실을 독자적으로 구축하고 60여 대 이상의 자 동차스케일모델을 제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였으며, 전산실에는 국내외 자동차 대기업의 디자이너들이 사용 하고 있는 최신 워크스테이션과 Cintiq 22HD 개인용 타 블렛 각 30대를 구축하여 학생들이 가장 최신의 실무형 실습 장비를 사용하게 하였다. 또한 자동차 회사에서 현 재 사용하고 있는 최신의 소프트 웨어들도 미국 General Motors가 주관하는 글로벌 프로젝트인 ‘PACE’ 후원사인 Autodesk, The Foundry 등의 글로벌 유수업체로부터 무상으로 지원 받아 명실공히 최신의 교육 환경에서 현직 디자이너와 같은 수준의 전문적인 실무교육을 받을 수 있 게 되어 졸업 후 자동차 회사에서 바라는 실무활용이 즉시 가능한 인재로 성장하는 기반을 마련하였다.

균형 있게 짜여진 이론과 실기의 교과과정, 그리고 우수한 교육환경을 통해 배출되는 졸업생은 문무를 겸비한 장수 와 같을 것이다. 자동차·운송디자인학과는 무엇보다도 전 공자들로 하여금 산업의 기준에만 맞춘 전문가가 아니라, 세상을 변혁시키는 힘을 가진 인재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 인 노력을 경주할 것이다


렌더링 수업 과정


학과연표
연도 내용 비고
2014 자동차·운송디자인학과 신설
구상 교수(전 국립한밭대학교 교수) 임용
송인호 교수(전 GM 리드디자이너) 임용
1기 신입생 30명 입학
CK-ll 자동차-IT-디자인 연계과정 개설
GM PACE Global Project 참가
2015 2기 신입생 30명 입학




국민대학교 자동차·운송디자인학과의 설립


대한민국의 자동차산업은 2014년도에 해외공장 생산량을 제외한 순수 국내 생산 기준으 로 4백52만 5천대로, 2005년에 국내 생산량이 3백69만 9천대로 처음으로 글로벌 5위에 들어간 이후 2014년까지 10년 연속 세계 5위의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자동차산업 강국으 로 성장하였다. 이는 1976년에 현대자동차가 고유모델 ‘포니’를 개발해 세계에서 여섯 번 째로 고유모델을 개발한 국가가 된 이후 40년만의 기록적인 성장 속도이면서, 한편으로 2 차 세계대전 이후 자동차산업을 육성하기 시작한 국가로서는 유일하게 글로벌 자동차산업 국가로 성장한 것이다.

이와 같은 우리나라 자동차산업의 초고속 성장은 높은 수준의 엔지니어와 디자이너의 수요 를 낳았고, 국내의 대학들은 그러한 산업의 수요에 부응하는 높은 수준의 인력을 배출하기 위한 노력을 경주해오고 있다. 국민대학교는 우리나라 최초로 디자인 학과들로만 이루어 진 보다 전문화된 조형대학 체제를 통해 각 디자인 분야의 전문화된 인력을 양성하고 배출 하는 데에 지난 40년간 힘써 왔으며, 이제 각 디자인 분야에서 동문 디자이너의 활동이 두 드러지기 시작하고 있다.

그동안 국민대학교 조형대학의 공업디자인학과에서 배출된 디자이너들은 현대, 기아는 물 론이고 르노삼성과 쌍용 등 국내의 모든 자동차 메이커에 고루 진출하여 활약하고 있음에 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자동차업계에서의 인지도가 상대적으로 높지 않은 것 또한 사실이 다. 2014년 이전까지 국민대학교에서는 자동차와 운송기기의 디자인과 관련한 교육은 공 업디자인학과의 4학년 과정에서 1년 혹은 두 학기의 편제로 운용되어 왔으며, 이를 통해 자 동차와 운송기기 디자이너에 뜻을 둔 인력들은 졸업 작품을 통해 자신의 기량을 선보여 업 계에 진출해 왔다.

그러나 한편으로 자동차디자인에 관심을 가진 학생들에게는 1년으로 한정된 자동차와 운 송기기 디자인을 위한 교육과정은 작품의 숙련도와 완성도를 높이기에는 갈증으로 작용하 기도 하면서, 상대적으로 3년 동안 다양한 주제와 과목으로 자동차와 운송기기 디자인을 학습하는 편제를 가진 대학의 디자인학과 출신의 인력들과의 경쟁에서 불리한 입장에 있었 던 것 역시 사실이다. 이에 보다 높은 수준의 기량과 통찰력을 가진 자동차와 운송기기를 위 한 특화된 전문가 배출을 위한 학과의 설립이 요구되기에 이르렀다. 한편으로 이처럼 전문 화된 학과의 설립을 통해 기존에 자동차 디자인으로 특화시킨 타 대학의 국내외의 위상에 견줄 수 있는 학과로의 성장은 물론이고, 국민대학교와 국민대학교 조형대학의 국제적인 위상과 인지도의 상승도 도모하기 위해, 보다 전문화된 학과의 설립이 요구되었던 것이다. 이에 따라 2014년에 조형대학의 여덟 번째의 학과로 자동차·운송디자인학과가 설립되기 에 이른다. 학과의 명칭에 나타난 바와 같이 자동차·운송디자인학과는 승용차를 중심으로 하는 다양한 유형의 자동차 디자인을 중심으로 하는 운송기기디자인분야에서 외장디자인, 내장디자인, 컬러디자인, 소재의 개발과 적용, 디지털 모델링, 클레이 모델링은 물론이고 디 자인 프로세스 초기의 디자인 기획, 선행디자인분야 등 자동차와 운송기기의 디자인 개발 프로세스의 다양한 분야에서 실무적인 감각과 글로벌 감각을 키울 수 있는 전문화된 디자인 교육을 제공하여, 승용차를 중심으로 하는 자동차와 건설, 레저스포츠 등 특수한 목적을 가 진 차량과, 철도, 선박, 항공우주산업 등 미래의 고부가가치 운송기기산업에 종사하는 세계 적 수준의 창의적 운송기기 디자이너를 양성하고, 미래 자동차·운송기기 산업현장에서 글 로벌 리더로 활동하게 됨으로써 미래 자동차, 운송 산업의 새로운 지향점을 제시하게 된다. 향후의 디자인 분야의 특성이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소프트웨어 지향적이고 보다 유기적인 특성을 강조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자동차산업 역시 예외 없이 그러한 특 성이 점차로 강화되어가고 있다. 이에 따라 종래의 수송기계를 제조하는 아날로그적인 특 성을 가진 산업에서, 보다 사용자 지향적이고 소프트웨어 지향적인 특성으로의 변화가 나 타나고 있으며, 이에 대응하는 전공 교육이 요구되고 있다고 할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변 화되는 디자인 분야의 특성을 반영하여, 보다 창의적이고 상상력이 중심이 되는 교육을 지 향하는 것이 요구된다.

이러한 변화된 디자인 분야와 학문적 발전을 반영한 학과의 특성에 따라 전문화된 전공수업 과 아울러 다양한 글로벌 기업과 연계된 교육을 지향하게 된다. 이를 통해 자동차·운송디자 인학과는 그 교육과정에서 자동차와 운송기기의 디자인을 개발하는 실무능력의 배양뿐 아 니라, 시대를 선도하고 새로운 디자인 가치를 창출하는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디자이너를 배 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러한 목표에 따라, 서울대학교에서 자동차디자인 아이덴 티티의 논문으로 1호 박사학위를 받은 구상 교수와, 국내 및 해외 유수기업에서 수많은 실 무 프로젝트를 진행한 경험이 있는 미국 General Motors사의 송인호 리드디자이너가 교 수로 초빙되어 교육을 담당하게 되었다.

2014년 학과 설립 후 첫 신입생으로 30명의 1기 신입생이 입학했으며, 2015년에 두 번째 신입생으로 30명과 외국인 학생 1명 등 총 31명이 입학을 하였다. 그리고 향후에 보다 전문 화된 자동차와 운송기기의 디자인 교육과 연구를 위한 석사과정과 장기적으로 박사과정까 지도 개설한다는 목표의 대학원 설립과, 전공과 이론 강의를 위한 공간과 기자재를 국제적 인 수준에 견주어 최고수준으로 확보한다는 목표로 매년 설비와 기자재 확보와, 재학생들 의 학내외에서의 다양한 활동으로 한국 자동차산업의 국제적 위상에 걸맞는 창의적 디자이 너의 배출을 통해 국민대학교와 국가 발전에 기여하는 성장을 이어갈 것이다.

구 상
자동차·운송디자인학과 교수



김상구·이재곤, RSMS, 2015



황인준, 기초조형, 2014



이재곤, Concept, 2015



정은아, Segway, 2015



AI디자인학과


미래 디자인 방향을 디자인하다
AI디자인학과 분야를 선도하다
AI디자인학과 신설 이야기


건축학과



2010 건축대학 졸업전시회



세컨드 모더니티 건축, 통섭지도, 문화교차, 교수진 공동 출간


국제적, 창의적 건축인을 양성하다

국민대학교 건축학과는 1974년 공학부 건축공학과로 출 발하였으며, 장식미술학과, 생활미술학과와 함께 1975년 조형학부를 신설하면서 건축학과로 개편되었다. 1981년 국민대학이 종합대학교로 승격되면서 조형학부가 조형대 학으로 확대 개편되었다. 세계화에 직면한 건축 환경의 변 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이미 1999년부터 새로운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기 위한 자체평가와 연구를 거쳐 2002년 국내 최초로 건축학교육인증 규준에 준하는 5년 제 건축교육 프로그램을 구축하여 시행함으로써 국제 수 준의 건축가를 양성할 체제 및 교육 환경을 갖추게 되었다. 2015년 현재까지 건축(공)학과를 거쳐 사회로 진출한 1,500여 명의 졸업생들 중 52.9%에 달하는 동문들이 건 축설계 및 유관 분야에서 왕성히 활동하며 한국 건축문화 의 중추를 이루고 있다. 1978년 건축학과에 조형대학의 학과 중에서는 처음으로 대학원(일반대학원)에 석사과정 이 개설되었으며, 역시 조형대학 최초로 1985년에는 박 사과정이 신설되었다. 건축 교육의 상위 과정 신설과 함 께, 건축설계 및 이론 분야의 종합적인 연구, 교육 환경을 갖추었다. 일반대학원 건축학과 외에 1999년 개원한 테 크노디자인 전문대학원과의 긴밀한 인적, 물적 교류를 통 해서도 건축교육의 외연을 넓혀갔다. 조형대학 건축학과는 1975년부터 2000년까지 공업디자 인학과, 시각디자인학과, 금속공예학과, 도자공예학과, 의 상디자인학과, 실내디자인학과와 함께 26년 동안 조형대 학의 일원으로 함께 했으며, 종합적이며 유기적인 디자인 교육 전문기관으로서의 조형대학의 정체성을 확립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그것은 초대학장으로 11년 반 동안 조형 대학을 이끌었던 김수근 교수의 개인적 역량과 업적에만 기인하는 것은 아니었다. 디자인 제 분야를 아우르고 그들 을 담아내는 건축의 학문적 특성이 대학 출범 이후 줄곧 조형대학을 묶는 얼개의 역할을 담당했으며, 건축학과 교 수들의 거시적이며 보편타당한 시각이 조형대학의 운영과 통합에 크게 기여했던 점 등이 함께 작용한 결과였다. 이 점은 조형대학의 4대 학장을 역임했던 서상우 교수, 대학 본부의 총무처장과 조형대학 6대 학장을 역임했던 정재철 교수, 8대 학장을 역임했던 박길룡 교수 등 건축학과 교수 들의 역량과 리더십으로도 잘 증명되었다. 조형대학의 중 추로서 역할을 했던 건축학과는, 2001년 조형대학 소속 체제를 마감하고, 보다 집중적이고 수준 높은 건축설계 교 육을 구현하기 위해 건축대학으로 독립하였다.

건축학과의 교육

건축대학, 조형대학에서 분리, 독립하다

건축학과는 故 김수근 교수의 건축교육 이념을 따라 초기 의 교육목표를 건축문화의 진흥과 디자인 지향으로 삼고, 이를 위해 전력을 경주하여 왔다. 당시 우리나라에서 유일 하게 조형계열에 속해 있던 건축학과는 기존의 교육정책 과 충돌하는 구조적 어려움이 없지 않았으나, 조형대학 내 의 디자인분야 학과들과 맺고 있던 긴밀한 연계성을 구조 적 강점으로 삼아 건축교육의 내실화를 모색함으로써 지 난 40년간 눈부신 성과를 이루었다.



2013 졸업전시회



2013 졸업전시회


건축학과의 교육목표는 다음과 같다: 국민대 건축학과는한국의 건축문화에 대한 폭넓은 이해와 더불어 국제적인 감각을 두루 갖추어 현대사회의 건축문화를 이끌어 갈 창 의적인 조형예술가로서의 건축가와 국가와 사회에 필요 한 국제 경쟁력을 갖춘 건설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 다. 창의적인 건축가와 건설 인재란 합리적이고 경제적인 사고에 기반하는 건축실무 전문인의 지평을 넘어 폭넓은 사고와 풍부한 상상력으로 저마다 서로 다른 개념을 서로 다른 조형으로 건축화 할 수 있는 뚜렷한 주관을 지닌 건 축인을 말한다. 이를 통해 한국의 건축문화를 한층 성숙하 고 다채롭게 만드는 데 이바지하는 것이 본 프로그램의 궁 극적인 지향점이다.


건축학과의 교육내용

1974년 이래 건축대학의 교육내용은 시대적 변화와 더불 어 조금씩 변화를 모색해오면서 현재의 교육내용에 이르 렀다. 건축대학에서는 자체평가 위원회, 교과목 관리 위원 회 등 건축 교육의 내실화 강화를 위해 매년 엄격한 평가 가 이루어지고 있다. 2008학년도 이후 5개 학년에 걸친 교과과정의 기본 틀이 확립되었다. 현재의 교과과정은 크 게 1-2학년의 ‘기초’ 과정, 3학년의 ‘심화’ 과정, 4학년의 ‘실험’ 과정, 5학년의 ‘완성’ 과정으로 구성된다. 전체 교과 과정은 10개의 설계 스튜디오를 중심축으로 삼고 있으며, 기초, 심화, 실험, 완성의 4단계로 구성된 설계 스튜디오 교과를 단계별로 이수해가는 동시에 학생들은 커뮤니케 이션/역사·이론/도시/구조/시공/환경/실무의 일곱 영역 으로 세분된 전공필수과목을 수학하여 완성된 수준에 이 르게 된다. 이러한 교육 내용을 바탕으로 매학기 말 5학년 전과정의 스튜디오 작품 전시회와 1년 단위의 졸업작품전 시회를 개최하는 것과는 별개로 3년 주기의 국민대학교 건축 트리엔날레를 전학생과 전체 교수진의 참여로 개최 하고 있다. 건축대학에서는 국제교류의 확대와 제도화를 위해 이미 스코틀랜드의 던디 대학Dundy University, 스페인 의 마드리드 대학, 미국의 프렛 인스티튜트Pratt Institute, 일 본의 큐슈 대학, 터키의 이스탄불공과대학Istanbul Technical University 등 국외 유수의 건축학교들과 직접적인 접촉을 통해 단기 특강, 공동 스튜디오 프로그램, 방학 중 워크숍, 교환학생제도 등 다양한 교류방안이 이루어지고 있다. 또 한, 학생들의 실무능력을 함양하기 위해 인턴쉽 프로그램 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는 조형실험실로서의 학교를 벗어 나 사회의 실무현장으로 나아가기 위한 전단계로서의 성 격을 띤다. 특히 교과과정의 ‘건축현장실습’ 과목과 연계 된 본교의 인턴쉽 프로그램은 40여 개의 국내 유수 건축사 사무소들이 협력업체로 참여하는 밀도 높은 실무교육 프 로그램으로서 별도의 홈페이지를 개설하여 수강생들의 현 장 근무와 협력사무소 측의 평가, 정보 교환 등이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는 체제를 완비하고 있다. 건축대학 내에는 학생회와 더불어 건축사 연구회, 고건축 학술 연구회, 구 조학회, 사진 학회, AXIS, M.A.C 등 여섯 개의 동아리가 활동하고 있다. 각각의 동아리는 학생들의 자치 조직으로 대부분 건축 교과와 직간접의 영향이 있는 관심 분야를 공 유하며 정기적인 모임과 스터디, 세미나, 전시 등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건축사연구회 답사



구조학회 스터디 모습



사진학회 전시회



고건축 학술 연구회 답사



AXIS 스터디 모습



M.A.C 스터디 모습

건축과 디자인의 관계
건축대학이 조형대학에서 독립하기 전 조형대학의 영문이름은 College of Architecture & Design이었다. 굳이 번역하자면 ‘건축과 디자인대학’이다. 이상하다. 한글이름에는 없 던 Architecture라는 단어가 영문이름에는 등장한다. 물론 ‘조형’이 ‘디자인’의 적절한 번 역어가 아님은 모두가 아는 바이지만 적어도 국민대 조형대학에서는 ‘조형’과 ‘디자인’이 같 은 의미로 사용되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흥미로운 추리가 가능하다. 우선, 조형대학이라는 체제에 함께 묶이기는 했지만 건축이 디자인 분야와는 엄연히 다 른 분야라는 사실을 보여준다. 외국의 예를 보면 대부분의 대학에서 건축학과는 School of Architecture로 독립되어 있다. 건축학과가 디자인 분야 학과와 함께 편제되었을 경 우에는 College(School) of Architecture & Design, 혹은 College(School) of Arts & Architecture가 많이 보인다. College(School) of Design에 건축학과가 소속된 경 우가 없지는 않지만, 지극히 드물다. 이것은 건축과 디자인이 유사성과 독자성을 동시에 갖는다는 사실을 반영한다. 조형대학의 영문이름 역시 이러한 기존의 인식과 무관하지 않 았을 것이다. 터무니없는 상상이기는 하지만 대학의 이름을 정할 때 먼저 영문이름을 결 정하고 국문으로 번역했다고 가정해보자. ‘건축디자인대학’이 되었든, ‘건축·디자인대학’ 이나 ‘건축과 디자인대학’이 되었든, 조형대학을 대신할 수 있는 이름으로 받아들이기 쉽 지 않았으리라. 조형대학 내에서 건축학과의 비중은 디자인 분야의 학과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컸을 것으로 짐작한다. 건축학과는 편제상으로는 조형대학의 5분의 1에 불과했으며 입학정원 역시 50 명에 그쳤지만 그 무게감은 그 수치를 상회했다. 건축학과에는 ‘천하의’ 김수근 교수가 있 었다. 그밖에 이런 저런 이유로 건축학과에 가야할 ‘몫’ 이상이 가거나 가는 것처럼 느껴지 는 경우가 있었을 것이다. 건축과 디자인의 차이는 특히 인적구성에서 뚜렷하게 드러났다. 건축학과 학생들은 대부분 자연계 출신인 데 비해 디자인 분야 학과 학생들은 예능계 출신이었다. 건축학과 교수들은 공대 출신인 반면 디자인 분야 교수들은 미대 출신이었다. 받은 교육의 내용과 방법이 다른 만큼 사고방식도 달랐고 세계관도 차이가 있었다. 물론 극복하지 못할 차이는 아니었으나 일체감을 느끼기에는 늘 2%의 모자람이 있었다.

건축대학의 독립
2000년대를 전후하여 우리나라의 건축교육은 혁명적인 변화를 맞이한다. WTO의 서비스 교역에 대한 일반협정에 의거하여 건축설계는 서비스영역으로 분류되고 자유롭게 무역할 수 있는 대상으로 정의되었다. 건축사는 세계시장을 무대로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게 된 반 면 전 세계가 공통적으로 인정할 수 있는 건축사의 자격기준을 정할 필요가 생겼다. 1999 년 UIA(국제건축가연맹)는 WTO의 의뢰에 따라 그 기준을 만들었으니 ‘최소 5년 이상의 인증된 전일제 건축교육 프로그램을 이수하고, 최소 3년간의 실무경험을 가질 것을 권장하 는’ 국제권고안이 그것이다. 그에 따라 우리나라 유수한 대학의 건축학과들은 동시다발적으로 5년제 학제로 개편을 서 두르게 되었다. 국민대 건축학과도 이에 뒤질세라 기민하게 5년제 학제를 가진 독립된 건축 대학을 추진하게 된다. 다행히 현승일 당시 총장이 건축대학의 독립의 취지와 당위성을 충 분히 이해하고 전향적인 결정을 해 주었으므로 건축학과는 ‘5년제 학제를 가진 최초의 건 축대학’으로 개편될 수 있었다. 2001년 3월 건축학과는 국민대학교의 11번째 단과대학인 건축대학으로 독립하였다. 건 축대학 건축학부 건축설계전공으로 59명의 입학정원 규모를 가진 작은 단과대학이었다. 2000년 당시 학부정원은 BK사업 신청으로 인한 자율감축으로 47명으로 줄어있었는데 공 대 토목공학과의 호의로 12명의 정원을 넘겨받을 수 있었다. 초대학장에는 서상우 교수가 취임했다. 이듬해인 2002년에는 5년제 학제 첫 신입생이 입학하였다. 건축대학의 터전은 북악관의 3층으로, 교수연구실은 14층으로 바뀌었다. 그리고 1998년에 신설된 이래 자체 공간을 갖지 못했던 실내디자인학과가 건축학과가 쓰던 공간을 사용하게 되었다. 사실 건 축대학의 독립과 공간이전은 전혀 별개의 사안이기는 했으나 거의 동시적으로 진행되는 바 람에 건축학과가 조형대학을 떠나는 걸 아쉬워하는 목소리는 조형대학의 공간에 다소나마 숨통이 트이고 제 몫의 파이가 늘어나는 걸 반가워하는 목소리에 묻혀버렸다.

조형대학의 빈자리 건축학과가 조형대학의 일원이던 시절 2%의 모자람에도 불구하고 건축과 디자인 분야 교수들 간의 교류는 무척 활발했다. 공동으로 연구과제를 하기도 하고 공동수업, 공동답사도 자주 이루어졌다. 실내디자인학과 이찬 교수, 시각디자인학과 전승규 교수 등과 함께 추진하여 선풍적인 인기몰이를 했던 조형대학 답사 프로그램은 내 인생의 즐겁고 소중한 기억으로 남아있다. 건축과 디자인 분야의 ‘주니어’ 교수들은 일과 후 거의 일상처럼 반복되던 술자리에서 ‘조형대학의 발전방안’을 안주감으로 빠뜨리는 법이 없었다. 국민대에 대해, 조형대학에 대해, 건축과 디자인에 대해 고민하고, 토론했다. 말짱한 정신에도 이야기했고 취한 후에는 더 많이이야기했을 것이다. 깬 후에 기억이 잘 나지는 않았지만 말이다. 조형대학 초창기에 그렇게도 치열하게 고민하고 의기투합하던 ‘시니어’ 교수들이 이제는 데면데면한 사이가 되었다 는 사실을 내 일처럼 안타까워했고 우리는 절대로 그러지 않을 것이라고 확신했다. 20년 가까운 세월이 흐른 지금, 횟수는 많이 줄었지만, 술자리는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다만 건축대학이나 조형대학에 대해서는 거의 이야기하지 않을 뿐이다. 건축대학이 분리된 후에 건축대학과 조형대학을 이어주는 유일한 끈은 환경디자인연구소였다. 건축대학과 조형대학의 교수들이 1년에 한 번이지만 모두 만날 수 있는 기회가 환경디자인연구소 소장이 주관하는 만찬이었다. 2013년 건축도시연구소가 발족하여 건축대학 스스로의 연구소를 설립함으로써 그나마 있던 상봉의 기회마저 없어진 점은 아쉽게 생각한다. 건축대학으로 독립한 후 학생 차원에서의 교류 역시 단절되어 버렸다. 조형대학 학생회 조직을 통한 공적인 교류를 제외하고라도 과거 조형대학 건물 2층에 공동전산실이 있던 시절 학생들 간의 교류는 자연스러웠다. 비교적 빠른 기간 내에 건축학과가 교육적 성과를 이룰수 있었던 원인 중의 하나가 조형대학 소속이라는 정체성과 디자인 분야의 학생들과 주고 받은 자극임은 분명하다.


건축대학의 미래
지금 와서 돌이켜보면 5년제 학제가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전가의 보도는 아니었다. WTO체제의 압박이 당초 생각만큼 급박하지도 중요하지도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5년제 학제의 문제점도 노출되었다. 건축사라는 자격취득 중심의 교육은 건축설계에 재능과 관심이 모자라는 학생들을 소외시킬 수밖에 없었고, 대학원 연구가 빈사상태에 이르렀으며, 학생 및 학부모가 1년이라는 소중한 시간과 등록금을 추가로 부담하게 된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민대를 포함하여 대부분의 대학들이 현재의 인증 체제에서는 5년제를 유지할 수밖에 없는 처지에 있는 게 사실이다. 따라서 건축대학은 5년제 학위과정이 가지고 있는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새로운 대안을 모색하였다. 그 내용을 간단히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건축대학에 입학한 65명의 신입생들은 2학년 말까지는 공통적인 커리큘럼으로 공부한다. 이것은 기존의 5년제 건축학사 학위과정에서 개설된 학과목과 시간을 따른다. 3학년으로 진학하면서 학생들은 각자의 적성과 능력을 감안하여 5년제 건축설계 전공과 4년제 건축시스템 전공으로 분리된다. 그들의 자율적인 선택을 최대한 존중하며 각 전공별 정원은 시장이 요구하는 대로, 학생들이 원하는 대로 유연성을 가진다. 건축시스템이라는 새로운 전공은 건축설계전공과 대부분의 커리큘럼을 공유하면서 5학점 설계를 3학점 설계로 바꾸고 남는 시간을 구조, 환경, 시공, 플랜트설계, 경영학 등의 과목에 배정하는 체제이다. 이 제도가 정착하면 기존의 5년제 학제가 갖는 부작용은 상당부분 해결되리라 기대한다. 건축대학은 2011년 건축학부라는 독립학부로 격하되었다가 우여곡절 끝에 2014년 건축대학으로 다시 복귀했다. 덩치가 유난히 작은 대학인 만큼 오히려 훨씬 단단해진 맷집을 갖게 되었다. 2014년 건축학과 설립 40주년을 맞는 해에 건축대학은 건축설계전공과 건축시스템전공이라는 2전공 체제를 새롭게 갖추었다. 조형대학 역시 대내외적인 여건의 변화와 학과의 신설 등으로 새로운 전기를 맞이하고 있다. 한 뿌리에서 함께 자라나서, 건축대학은 건축대학대로 조형대학은 조형대학대로 고르게 잘 자란 가지를 거느리면서 풍성한 열매를 맺기를 간절히 바란다.

최 왕 돈
건축학부 교수



연구50년

대학원

조형대학을 구심점으로 3개의 대학원이 운영되면서 상위과정의 디자인 교육과 연구를 진행하였다. 학제적 연결성을 바탕으로 디자인 연구에 집중하는 일반대학원과 현장의 디자이너,시민 재교육에 집중하는 디자인대학원, 대학원 교육의 국제적 수준을 높이기 위해 설립된 국내 최초의 디자인전문대학원이 서로 협조·경쟁하며 발전하고 있다.

“디자인은 직업이기 이전에 하나의 태도이다. 디자이너는 인간 공동의 삶을 고양시키는 데 기여해야 한다.”테크노디자인전문대학원 교육목표 중

일반대학원



학문적 연구의 중심

국민대학교에서 조형 관련 분야의 석사과정이 처음으로 설치된 것은 1979년 건축학과에서이다. 이어 1982년 생활미술학과(1988년에 공예미술학과로 명칭 변경), 1988년 공업디자인학과와 시각디자인학과, 1996년 의상디자인학과 순으로 설치되었다. 조형대학이 지향하는 교육적 이념을 보다 심화된 교과목들을 통해 체계화한 일반대학원 과정은, 지난 35년 동안 건축, 디자인, 공예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한 실무전문가 및 교육자 등 지도자적 인재를 양성하는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했다. 또한 일반대학원을 통한 교육적 경험과 성과는 이후 조형대학이 추진한 1994년의 디자인대학원의 설립, 1999년 테크노디자인전문대학원의 설립의 기반이 되었다. 일반대학원에 속했던 조형대학 관련의 학과들은, 2001년 건축학과의 분리 독립, 테크노디자인전문대학원의 출범으로 인한 소속 이전, 그리고 신설학과 설치 등의 변화과정을 거쳐, 2015년 현재 도예학과, 금속공예학과, 공간디자인학과, 영상디자인학과, 커뮤니케이션디자인학과 등 5개 학과가 운영되고 있다.

대학원 교육의 전문화
일반대학원의 석사과정은 대학 본부(국민대학교 대학원)에서 총괄해 운영해왔다. 2015년 현재 조형대학 관련 5개 학과가 속해 있는 예체능계열을 비롯해 인문·사회, 자연과학, 공학 등 4개 계열로 구분된 총 39개 학과가 운영되고 있다. 그동안 각 교과목은 조형대학의 전임교수뿐 아니라 국내외의 현장에서 활동하는 디자이너, 작가, 경영인, 연구자 등이 참여해 국제적 수준의 교육을 담당해 왔으며 재학생들은 우수한 창작물과 논문 발표를 통해 전문성을 갖추는 한편, 이미 재학기간 동안 대외적으로 두각을 나타내기도 했다. 1999년도에는 국민대학교가 BK21사업단으로 선정되어 10개 핵심 사업을 수행하였으며, 또한 2단계 BK21에서 3개 핵심사업에 선정되어 석·박사과정 학생을 참여시켜 연구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대학원 발전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 특히 학부생들이 재학 중 대학원 과목을 사전이수한 후 본 대학원에 입학하여 학점을 인정받음으로써 수업연한을 단축하는 제도도 시행해 우수한 학부생들을 대학원에 유치해오고 있다. 또한 대학원 성과관리 사업 등 교육·연구여건을 개선하고자 노력을 기울인 결과, 2006년에는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대학종합평가에서 ‘최우수 대학원’으로 선정됨으로써 명실공히 국내의 우수한 교육기관으로 인정받았다. 2011학년도부터 우수학생 유치를 위해 기존 장학제도 외에 성곡장학금, 교수추천우수신입생장학금 등을 신설, 시행하여 적극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을 학생들에게 제공하고 있으며, 우수한 외국인학생을 유치하고 교환학생을 활성화하여 국제화 수준도 지속적으로 높여왔다.

일반대학원의 5전공


학과연표
연도 내용 비고
1975 대학원 설치인가: 석사과정 법학과, 행정학과, 경제학과 신설. 석사과정 정원 24명
1976 대학원 개원
1979 석사과정 건축학과 신설
1982 석사과정 생활미술학과 신설
1985 건축학과에 박사과정 신설
1988 석사과정 시각디자인학과, 공업디자인학과 신설. 생활미술학과를 공예미술학과로 명칭 변경
1992 석사과정 정원 470명, 박사과정 정원 110명으로 정원 조정
1993 석사과정 정원 500명, 박사과정 정원 110명으로 정원 조정
1994 석사과정 정원 500명, 박사과정 정원 139명으로 정원 조정
1996 석사과정 정원 520명, 박사과정 정원 179명으로 정원 조정. 석사과정 의상디자인학과 신설
1999 석사과정 입학정원 374명, 박사과정 입학정원 93명으로 정원 조정
2000 두뇌한국 21사업 선정 및 이에 따른 후속 조치로 석사과정 공업디자인학과, 시각디자인학과,

의상디자인학과, 공예미술학과 폐지. 석사과정 도예학과, 금속공예학과 신설||

2003 학과간 협동과정 석사과정 신설. 북부지역 9개 대학원 학점교류 실시
2007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대학종합평가 최우수 대학 및 최우수 대학원 선정

석사과정 입학정원 309명, 박사과정 입학정원 100명으로 정원 조정||

2008 석사과정 커뮤니케이션디자인학과 신설
2009 융합 및 실용 개방강좌 운영(4강좌)

- 문화의이해, 철학, 기업가정신과창업(2011 변경: 경영과창업의이해), 통계학||

2011 석사과정 공간디자인학과 신설

대학원성곡장학금, 교수추천우수신입생장학금 등 장학금 신설||

2014 석사과정 영상디자인학과 신설




도예학과

일반대학원 도예학과는 1982년 석사과정으로 개설된 생 활미술학과를 모태로 하여 1988년 공예미술학과로 명칭 을 변경했고, 2000년 도예학과와 금속공예학과가 각각 분 리되어 신설됨으로써 더욱 전문화되고 심화된 공예교육 과정을 운영해 올 수 있었다. 수천 년 동안 인류 문명사의 한 부분을 형성하면서 발전해 온 도자공예는 오늘날에도 조형예술의 주요 매체로, 삶의 공간 속에서 숨쉬는 생활공 예품, 디자인제품으로 여전한 가치를 지니고 있으며, 산업 사회 속에서 요구되는 인간적 감성과 창작 욕구를 발현하 는 주요 매체로 각광을 받고 있다. 국민대학교 도예 교육의 최고위 과정으로서 지난 30년 동 안 운영되었던 도예학과는, 한국 현대도예계의 선구자인 황종례, 김익영 명예교수가 일찍부터 구축한 선진적인 교 육과정을 통해 도예가 양성의 전문성을 확보했으며, 특별 히 한국의 전통미와 현대적인 미감을 조화롭게 통합하고, 삶을 위한 기능적인 도자공예를 교육할 수 있는 바탕을 마 련했다. 이는 디자인전문대학으로서 출범 초기부터 실용 교육을 강조했던 조형대학의 이념과도 잘 부합되는 것이 었다. 이후 노경조, 박경순, 이상용, 정진원 교수에 의해 더 욱 체계화된 이 특징은, 공예의 기능적 정통성을 강조하고 생활도자를 특화하는 국민대학교 도예교육의 정체성으로 확립되었다. 결과적으로 석사과정을 통해 배출된 국민대 학교 동문들의 많은 수가 생활도자 공예품을 생산하는 전 업작가로, 공예계와 관련 산업계에서 활동하게 되는 성과 를 낳았다. 동문들의 활동은 오늘날 공예분야의 다변화와 함께 공방작가로서의 활동 외에도 순수조형작가, 제품디 자이너, 교육자, 공예활동 기획자 등으로 확산되고 있다. 도예학과의 교육은 실기교육을 중심으로 하는 정규교육 과정 외에도, 다양한 연구활동을 병행했다. 특별히 노경조 교수가 주도한, 한국의 도예 전통을 현장에서 연구하기 위 한 도요지 및 문화유적지 답사 활동은 전공자들의 작품 활 동과 연계되었으며 도예작품 연구의 바탕이 되었다. 전시 회와 인적 교류를 통한 국제 교류도 병행되었는데, 2013 년부터 진행되고 있는 일본 사가대학과의 상호 방문과 학 생교환이 대표적인 사례이다. 학과 개설 초기부터 전공자 들의 전시회 참여는 매우 활발하고 지속적이었으며 많은 수상 실적도 만들었다. 2003년에는 관악현대미술대전에 서 박중원이 대상을, 2011년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에서 는 박종진이 금상을, 이해원이 은상을 수상했다. 동문의 전시회단체인 북악도예가회는 2014년까지 26회의 정기 전시회를 개최하면서 한국의 공예분야에서 도예 전시단체 로서의 전문성과 역사성을 지니는 위상을 차지하고 있다. 무엇보다도 한국의 전통적인 도예지이며 현재에도 도예활 동의 중심지로 각광받고 있는 경기도 여주, 이천, 양평 등 지에서 도예학과 동문의 공방들이 늘어나면서 일종의 도 예 공방 클러스터가 형성되어, 실용적인 공예품 생산을 이 어 온 점은 특기할 만하다. 이들은 도예 공방 운영의 전문 성을 축적하면서 다양한 창작활동과 후진 양성을 담당하 며 한국 공예분야에 공헌해 왔다.



정준혁, 백자, 2014

금속공예학과

1982년 생활미술학과에서 시작된 석사과정은 1988년 공 예미술학과로 명칭을 변경했고, 2000년 금속공예학과와 도예학과가 각각 분리되어 학과 단위의 석사과정을 설치 했다. 지난 30년 동안 금속공예학과는 국내의 공예계에서 활동해 온 많은 수의 전업작가들을 배출했으며, 이들의 활 동 영역은 금속 기물, 조형물, 장신구, 생활용품 등 다양하 다. 근래에는 이들이 국내뿐 아니라 국제적인 무대에서 활 동하고 주목받음으로써 일반대학원 금속공예학과를 국제 적인 수준의 공예교육 프로그램으로 해외에 알리고 있다. 전공자들의 활동은 우수한 전시회 참여와 수상 실적을 통 해 나타난다. 대학원생들의 전시단체로 2000년에 조직 된 ‘연금술사들Alchemists’은 창립전과 ‘700개의 반지전 (2002)’ 등 총 11회의 기획전을 개최했다. 2006년 독일 의 신진작가 국제공모전 ‘탈렌테Talente’에 심진아(03학 번)를 포함한 5명이 선정된 후, 매년 대학원생들의 작품들 이 선정되어 왔으며, 2009년에는 권슬기(07학번)가 본상 을 수상했다. 장신구분야에서 세계적인 권위를 지닌 네덜 란드의 갤러리 마르쩨Galerie Marzee가 주관하는 국제졸업 작품전에도 세계 유명 장신구대학 졸업생들과 함께 매년 작품들이 소개되고 있다.


2007년에는 헤더 베일리스Heather Bayless(미국인 유학생, 04학번)가 미국의 사울벨 국제디자인공모전Saul Bell Design Award에서 1등상을, 2012년에는 일본의 이타미 국제공예 공모전에서 2등상을 수상했다. 이탈리아 국제장신구공모 전 ‘Preziosa Young’에서 2011년에는 김희주(07학번)가, 2014년에는 한상덕(08학번)이 최우수상을 수상했고, 독일 바이에른주 미술공예협회 BKV의 국제공모전에서 2012년 강미나(10학번)가 1등상을 수상했으며, 매년 동문들이 입 선하고 있다. 3년마다 개최되는 국제은기공모전으로 세계 최고의 명성을 지닌 독일의 실버트리엔날레Silbertriennale에 서도 2007년 주미화(05학번)가 1등상을, 2011년 김동현 (04학번)과 2014년 한상덕(08학번)이 2등상을 수상했다. 2014년에는 권슬기(07학번) 동문이 미국의 장신구전문 단체인 AJFAmerican Jewelry Forum가 전세계의 작가들을 대상으로 1명을 선정하는 AJF 어워드의 수상자로 선정 되었다. 국내의 경우, 2008년 심진아(03학번)는 포스코 스틸아트 어워드를, 박준(02학번)은 제1회 가톨릭미술대 전 대상을, 2013년 박정혜(07학번)는 청주국제공예비엔 날레 금상을, 2014년에는 신혜림(01학번)은 유리지공예 관 주관 ‘올해의 금속공예가상’을 수상하였다. 이밖에도 매년 많은 동문들이 국가기관의 공모를 통해 한국을 대표 하는 작가로 선정되어 해외 전시회나 페어에 참여해 왔다. 금속공예학과는 2001년부터 매학기 대학원생들을 해외 우수대학에 파견하는 교환학생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상대 학교는 호주 모나쉬대학교Monash University, 영국 셰 필드할램대학교Sheffield Hallam University, 캐나다 노바스코 샤미술디자인대학Nova Scotia College of Art & Design, 독일 포 르츠하임대학교Pforzheim University, 영국 에든버러대학교 Edinburgh University, 미국 캔사스대학교Kansas University 등 이 있다.



금속공예학과 원생들의 전시 단체인 알케미스츠의 전시 포스터, 물질의 신화, 2012


커뮤니케이션디자인학과

커뮤니케이션디자인학과는 1988년 일반대학원에 시각디 자인학과로 개설되어 12년 동안 운영되었으며, 2000년 테크노전문디자인대학원의 설립과 함께 폐지되었다가, 2008년 커뮤니케이션디자인학과로 명칭을 변경하여 새 롭게 개설하였다. 커뮤니케이션디자인학과는 그동안 학 부과정을 통해 함양된 전문성을 심화하고, 제반 학문과 의 연계 연구를 통해 디자인의 지평을 확장하여 전문성과 통찰력을 겸비한 디자인 교육자와 지도자를 양성해왔다. 커뮤니케이션 세미나 및 그래픽 스튜디오와 모션 스튜디 오 등으로 구성된 교과 과정은 매체 중심의 디자인 교육에 서 탈피하여 그래픽, 타이포그래피, 모션 픽처스, 멀티미 디어, 디자인 이론 및 비평 등의 다양한 개념과 매체를 통 합적으로 실험하는 연구 중심의 포괄적 디자인 방법론을 제공했으며, 교수와의 밀착 연구를 통해 학생 스스로 창의 적인 디자인 가치를 실현하도록 했다. 또한 타이포그래피 와 실험적 그래픽디자인을 중심으로 국내에서 높은 평가 와 지명도를 확보해왔으며 이는 재학생 및 졸업생들의 다 양한 활동을 통해서 알려지고 있다. 2013년에는 오브젝트 실험 워크숍 ‘Experimenter’를 테 크노디자인전문대학원 시각디자인전공과 함께 진행하였 으며, 제14회 국민대 조형전에 참가하여 세미나, 컨퍼런 스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2014년에는 대전 엑스 포의 다양한 문화적, 사회적 맥락을 시각적으로 재조명한 ‘Expo’14 멈춰진 미래’전을 개최하였다. 해외에서의 다양 한 수상 실적도 특기할 만하다. 2010년 김동환(08학번)이 레드닷 수상자Red-dot Winner로 선정되었으며, 2015 한국 산업디자인진흥원KIDP 추천디자이너로 선정되었다. 2013 년에는 김혜린(13학번)이 ‘Tax Invoice’로 Output에서 수상하였으며, 정영훈(11학번)은 ‘Hangul Font DesignCorresponded to Italic Font Design in Roman Alphabet’ 으로 Output에서 수상, 2014년에는 팀 프로젝트 ‘Sori’로 TDCType Directors Club 공모전에서 수상자Typeface Design Winners로 선정되었다.




오브젝트 실험 워크숍 ‘Experimenter’ 홍보 포스터, 2013


매년 프랑스 라인대학Haute école des Arts du Rhin과의 교환학 생제도를 통해 수업 교류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네덜란드, 멕시코, 중국, 프랑스 등 세계 각국의 학생들이 커뮤니케이 션디자인학과에 지원하여 함께 수업을 하고 있다. 이러한 국제적 활동을 바탕으로 2012년도에는 세계적인 디자인 관련 출판사 ‘Frame’에서 선정한 주목할 만한 그래픽디자 인 석사과정 중의 하나로 수록되기도 했다. 그동안 배출된 많은 졸업생은 스튜디오를 운영하거나 독립디자이너, 기 획자, 교육자 등으로 커뮤니케이션디자인 분야를 포함한 사회 전반의 시각예술분야에서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다.

공간디자인학과

일반대학원 공간디자인학과는 1998년 조형대학에 실내 디자인학과가 신설된 지 13년 만인 2011년에 개설되었 다. 이미 테크노디자인전문대학원과 디자인대학원에 실 내디자인 전공이 개설되어 대학원 석사과정 교육프로그램 을 운영하고 있었으나 일반대학원에서 공간디자인이라는 새로운 학과명으로 개설되어 새로운 공간적 개념에 걸맞 는 전문적인 교육시스템을 구축하면서 지난 4년 동안 교 육에 임해왔다. 오늘날 공간디자인이라는 영역은 날로 넓 어지고 있으며 다양한 분야에서 그 역할의 필요성이 확대 되고 있다. 공간디자인은 기존의 실내디자인이라는 영역 적 한계를 벗어나 외부공간과 사이버공간까지 그 의미가 확장되고 있으며 공공적 영역에서도 공공디자인이라는 이 름으로 정착되고 있다. 이에 따라 공간디자인학과는 새로운 공간문화를 창출하기 위한 창조적 가치로서의 미와 기능 및 기술에 대한 연구를 바탕으로 질 높은 생활문화 추구와 함께 인간존중가치를 바 탕으로 한 수준 높은 공간 디자인을 위한 교육을 목표로 삼 아 공간디자인의 전문가를 양성해 왔다. 이를 위한 구체적 방안으로는 기존의 물리적 공간개념을 벗어나 인문학을 기 반으로 한 공간개념의 확립을 위한 통합적 교육 프로그램의 마련과 함께, 디지털 시대에 걸맞은 새로운 차원의 디지털 공간Digital Space과 사이버공간Cyber Space를 위한 디지털 미 디어 시대에 걸맞은 교육적 프로그램을 적용해 온 것이다. 또한 기존의 디자인적 사고를 넘어서는 ‘Beyond Design’ 을 위한 교육적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인간, 환경, 사회’라 는 거대 담론을 공간에 접목시키고, 21세기 새로운 시대를 이끌어 갈 통찰력 있는 공간디자이너의 양성을 목표로 삼아 교과과정을 운영해 왔다. 2011년에 개설된 짧은 역사임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배출 된 졸업생들은 사회 각 분야에 광범위하게 진출하여 왕성 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인테리어, 전시 영역뿐만 아니라, 무 대디자인, 외부환경디자인 분야에서까지 활동하고 있으 며 우수한 외국인 학생들의 배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이들 또한 실무 분야뿐만 아니라 교육 분야까지 그 활동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김상윤, 연세대학교국제캠퍼스크리스틴채플, 2013


영상디자인학과

일반대학원 영상디자인학과는 2010년 조형대학에 신설 된 영상디자인학과 학부과정의 장기발전계획에 따라 첫 졸업생이 배출되던 2014년 석사과정을 개설하여, 엔터 테인먼트 산업의 전문가 양성이라는 학부의 교육목표를 더욱 심도 있게 달성할 수 있도록 하였다. 2015년에는 2000년도부터 콘텐츠디자인 교육을 담당해온 테크노디 자인전문대학원의 엔터테인먼트디자인전공과 통합하고 박사과정을 개설했으며, 영상·콘텐츠디자인학과로 명칭 을 변경하였다. 개설 이후 적극적인 졸업생 유치와 학부와 연계한 학·석사 과정의 운영으로 개설 3학기 만에 국민대학교 예능계열로 서는 적지 않은 14명의 재학생을 모집하였다. 특히 영상 디자인을 전공한 학부 졸업생 이외에 회화, 공예, 사진, 영 화 등 다양한 분야를 전공하여 창작의 기본 소양을 갖춘 인재와 전문적 경험이 풍부한 실무 디자이너를 선발하여 학생들 간의 자생적 융합을 유도하였다. 이는 전문성의 급 격한 분화로 인하여 동일한 학문적 배경을 지닌 학생을 대 상으로 전공교육의 심화만을 꾀하는 기존의 교육 방식으 로는 생성적인 디자인 영역의 품을 키우는 데 한계가 있기 때문에, 다양한 전문인이 모여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이를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시대의 흐름을 반영한 선발 방식이다. 다만 교육의 지평을 넓히는 과정에서 희석될 수 있는 전문성의 깊이를 확보하기 위해 비전공자를 대상으 로 학부 과정과의 체계적인 선수과목제도와 청강시스템을 마련하여 운영하고 있다. 영상디자인학과는 짧은 기간에도 불구하고 다수의 전문 성 높은 프로젝트를 수행하여, 학생들로 하여금 개인의 창 작성을 사회적 가치로 환원하는데 교육의 초점을 맞추었 다. 2014년과 2015년에는 서울문화재단과 함께 서울댄 스프로젝트의 다큐멘터리를 제작하여 시민 주도의 도시문 화 형성에 동참하였으며, 2014년에는 서울대학교병원과 함께 한국 최고最古의 기계식 시계탑인 서울대학교병원 시 계탑의 역사성과 근대 국가 건설을 위한 고종의 노력, 그 리고 한국 의학의 발전사를 담은 영상을 제작하기도 했다. 이 밖에도 SKⅡ와 SoftBank 등 국제적 기업과 다양한 콘 텐츠 제작 프로젝트를 공동 진행했는데, 특히 SoftBank 포럼을 위한 Cooperation Film을 제작하며 도쿄 본사를 방문하여 손정의 회장을 직접 인터뷰한 경험은 학생들에 게 학교 교육이 제공할 수 없는 소중한 삶의 영감을 불어 넣어 주었다.



김민선·박혜진·임지수, 2015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기획전 주제영상, Live Action Video/Motion Graphics, 15분, 2015

공업디자인학과(1988-2000)

일반대학원 공업디자인학과는 1988년 석사과정으로 신 설되어, 당시 자동차, 제품디자인, 환경디자인, 실내디자 인을 포괄하는 영역에서 전문적인 교과과정을 통해 졸업 생을 배출하기 시작했다. 공업디자인학과의 교육은 제품 시스템 및 그 환경을 연구 대상으로 우리 시대의 생활문화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공업디자인 분야의 지도자적 전문 가를 양성하는 데 그 목표를 두어 왔다. 이를 위해 인간의 필요에 바탕을 둔 학문적 입장에서 공업디자인의 제반 문 제에 접근하고 이를 창조적으로 해결해 나갈 수 있는 능력 을 함양하기 위하여, 다양한 학술 이론과 실제적 응용방법 을 체계적으로 연구 발전시켜 왔다. 당대 사회와 시의적 주제를 다룬 연구들도 병행했는데, 1995년도에는 그린디자인이라는 조형전 주제와 함께 환 경문제의 해결을 위한 수업을 진행했고, 결과적으로 재생 용 골판지 소재의 의자, 테이블 등의 제품이 개발하고 판 매까지 이어짐으로써, 대량생산으로 인한 환경 문제 해결 의 방안을 체험하기도 했다. 또한 1996년에는 산학협동 과제로 LG전자 냉장고의 표면처리에 상감기법을 적용한 신소재 적용디자인 기법을 제안하여 냉장고의 외관을 혁 신적으로 디자인하기도 했다. 일반대학원 공업디자인학과는 2000년 교육부의 두뇌한 국 21BK21 사업에 선정되어 개원한 테크노디자인전문대 학원 내의 산업디자인전공(현재 제품시스템디자인 전공) 신설로 인해 폐지되었다. 그동안 배출된 졸업생들은 현대 자동차, GM, 쌍용자동차, LG전자, 삼성전자등 대기업의 중역담당 및 중소기업체 운영 및 국내외 대학의 교수 등으 로 현재까지 활동하고 있다.

성정기, 포르쉐 헤어드라이어, 2012


의상디자인학과(1996-2000) 

일반대학원 의상디자인학과는 국내 패션산업 분야와 학 계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할 수 있는 전문 인력의 양 성을 목표로 1996년에 신설되었다. 학과 체제하에서 패 션디자인, 패턴모델리즘, 패션마케팅, 패션저널리즘 등의 전문분야의 이론 및 실무에 대한 심도 있는 교육과 연구 를 위해 패션마케팅, 패션 정보분석, 마케팅 조사론, 비주 얼 머천다이징, 동양복식문화론, 서양복식문화론, 의상사 회심리학, 패션평론 및 저널리즘, 의상디자인 연구, 의복 구성 연구, 재료학 특론, 염직 연구, 컴퓨터 패션디자인 등 의 커리큘럼을 갖추어 교육했다. 2000년 테크노디자인전 문대학원이 개원되고 퓨전디자인학과 내에 패션디자인전 공이 신설되면서 일반대학원의 의상디자인학과는 폐지되 었고 당시 의상디자인학과 대학원의 재학생들은 테크노 디자인전문대학원으로 이적하게 되었다. 의상디자인학과 대학원은 4년여의 짧은 기간 동안 운영되어 적은 수의 졸 업생을 배출하였으나 졸업생들은 당시의 교육과 연구를 발판으로 현재 패션산업계와 학계에게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황선정, 120°, 1997


디자인대학원


현장디자이너 교육의 전문기관


국민대학교 디자인대학원은 디자인 전문인력의 확충이라는 국가적 시책에 부응하여, 전문 디자이너의 양성과 일선 디자이너에 대한 교육기회 확대를 목적으로 1994년 3월에 설립 되었다. 디자인 분야의 팽창과 함께 우리 사회에서 요구하는 디자인 실무자로서의 고급 인 력을 양성하고 현업에서 활동 중인 디자이너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서는 연구 중심의 일반 대학원과 구별된 실무 중심의 석사과정이 필요하다는 인식하에, 5학기 야간 과정의 디자인 대학원을 개설하여 현재까지 운영해 오고 있다. 조형대학이 축적한 교육적 역량과 인프라 를 이용하여 건축, 디자인, 공예의 각 분야에 대한 이론과 실재를 교육하고 전문인력을 배 출함으로써 그동안 꾸준히 증가해 온 디자인전문가에 대한 사회적 요구에 부응해 왔다. 또 한 디자인대학원은 야간 과정의 특성을 살려 현장의 디자인종사자들을 위한 특화된 교육을 시행해 왔다. 디자인 실무자들이 현장에서 겪은 경험들을 보다 학구적인 체계에 의해 평가, 분석하고 이를 심화시킴으로써 향후의 활동에서 전문적인 안목과 자기주도적인 역량을 발 휘할 수 있도록 해 왔다. 디자인대학원에 개설된 각 전공은 현실적인 디자인의 시장경쟁력 을 높일 수 있는 기량을 교육할 뿐만 아니라, 오늘날 국내외의 디자인 조류와 문제점에 대 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인문학, 역사, 정보기술, 환경문제 등 우리 시대의 현안을 다루는 포 괄적인 교육도 병행해 왔다.

디자인대학원은 2015년 현재 디자인학과 내에 14개 전공을 운영하고 있다. 제품디자인, 인클루시브디자인, 시각디자인, 그린디자인, 일러스트레이션, 주얼리디자인, 유리조형디자 인, 세라믹디자인, 의상디자인, 패션머천다이징, 패턴·모델리즘디자인, 실내설계, 전시디자 인, 가구디자인 등으로 300여 명의 대학원생들이 각 분야의 실질적이며 생산적인 교육을 받고 있다. 2014년까지 디자인대학원을 통해 배출된 석사는 841명으로 국내외의 디자인 현장에서 전문가로서 활동하고 있다.

디자인대학원의 교육핵심가치와 목표
디자인대학원은 디자인전문가 양성을 위한 진보적이고 혁신적인 프로그램을 구축하기 위 하여 그동안 다음과 같은 내용을 교육의 핵심가치로 삼고 이를 구현하기 위해 노력했다.


1. 전문성의 심화
디자인은 그 어느 때보다 현대 사회와 기업의 중요한 가치이자 기술적 자산으로 평가되고 있다. 급진적으로 변화하는 산업 구조와 사회 양상은 필연적으로 디자이너에게도 끊임없 는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 디자인대학원은 국민대학교 조형대학의 체계적이고 입체적인 학 부 교육을 바탕으로 보다 확장된 개념에서 전문화된 교과목과 학위과정 시스템을 통해 디 자이너의 역량 강화와 전문성을 심화시킨다. 각 분야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교수진과 현업 의 전문가들이 전문적이고 유기적인 교수를 통해 새로운 변화에 부응하는 디자이너 양성을 위한 플랫폼을 구축한다.

2. 교차와 융합
급변하는 기술 환경, 산업 구조, 라이프 스타일 등 현대사회의 제 문제들에 대하여 디자인은 각 영역간의 경계를 허물고 발전적으로 협력함으로써 디자인의 새로운 영역을 만들어가는추세에 있다. 디자인대학원은 총체적인 생활환경과 시장 변화의 측면에서 디자인의 수요를 예측하고 새로운 시장의 요구에 대응할 수 있는 융합적 역량을 갖춘 디자이너를 양성한다. 이를 위해 각 전공에서는 고유 영역을 연구하는 심화과정과 함께 디자인에 대한 전반적이고 통합적인 이해과 분야 간의 협력을 통한 융합 교육 등을 병행한다.


3. 사회적 확산
현대사회에서 디자인은 생활, 산업, 기술, 환경 등 다양한 사회적 동인과 통합적인 협력관 계를 이루어 가며, 이를 통해 새로운 개념의 서비스와 가치를 만들어내고 있다. 디자인 분 야의 실무형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하는 디자인대학원은 산업현장 체험이나 산학 프로젝트 를 통한 실무 디자인 교육, IT기술과의 융복합적 디자인 교육, 학내외의 관련 행사에 대한 참여형 교육을 통해 현재 우리 사회가 요구하는 실무적이며 사회적인 디자이너를 양성한다.


디자인대학원의 14전공
디자인대학원 내에는 1994년 개원 이후 총 20개의 전공이 개설되었으며 2015년 현재 14 개 전공이 운영되고 있다. 폐지된 전공은 건축설계(1994-2006), 운송레저디자인(1994- 2014), 디자인이론(2001-2006), 사진·영상(2001-2014), 환경디자인(2002-2014), 애 니메이션(2004-2012) 등이며 디자인이론전공에서는 학생모집이 없었다.



디자인대학원 연표
연도 내용 비고
1994 디자인대학원 5학기 석사과정으로 개원
총정원 30명에 7개 전공
(건축설계, 실내설계, 제품디자인, 자동차디자인, 도자공예, 장신구디자인, 의상디자인) 신설
초대 원장에 건축학과 정재철 교수 취임
1995 학생정원 40명 증원 조정(총정원 70명)
1996 학생정원 20명 증원 조정(총정원 90명)
제2대 원장에 공업디자인학과 김철수 교수 취임
1997 학생정원 25명 증원 조정(입학정원 61명
1998 제3대 원장에 공예미술학과 김승희 교수 취임
장신구디자인전공을 주얼리디자인전공으로 명칭 변경
디자인대학원 부설 주얼리디자인센터 설립
1999 디자인대학원 부설 미용예술아카데미 설립
제4대 원장에 시각디자인학과 김인철 교수 취임
디자인대학원 부설 목조건축디자인센터 설립
유리조형디자인 특별과정 설치
2000 학생정원 14명 증원 조정(입학정원 75명)에 1개 전공(유리조형디자인) 추가 신설
제5대 원장에 공예미술학과 전용일 교수 취임
2001 학생정원 20명 증원 조정(입학정원 95명)에 3개 전공(시각디자인, 사진, 디자인이론)이 신설
미용예술아카데미 및 목조건축디자인센터 평생교육원 부설기관으로 개편
2002 제6대 원장에 시각디자인학과 유영우 교수 취임
사진전공을 사진영상전공으로 명칭 변경
2003 학생정원 20명 증원 조정(입학정원 115명)에 4개 전공(환경시설물디자인, 그린디자인,
패턴·모델리즘디자인, 가구디자인) 추가 신설
자동차디자인전공을 운송·레저디자인전공으로 도자공예전공을 세라믹디자인전공으로 명칭 변경
주얼리디자인센터를 평생교육원 부설기관으로 개편
2004 동숭동에 제로원(01)디자인센터 신설
애니메이션전공 추가 신설 및 건축설계전공을 디지털건축전공으로 명칭 변경
제7대 원장에 시각디자인학과 유영우 교수 연임
2006 전시디자인전공 추가 신설 및 환경시설물디자인전공을 환경디자인전공으로 명칭 변경
디지털건축전공 및 디자인이론전공 폐지
제8대 원장에 의상디자인학과 이재정 교수 취임
2007 학생정원 20명 증원 조정(입학정원 135명)
2008 제9대 원장에 도자공예학과 노경조 교수 취임
2010 제10대 원장에 시각디자인학과 변추석 교수 취임
일러스트레이션전공 및 패션머천다이징전공 신설
디자인학과 17개 전공(제품디자인, 환경디자인, 운송. 레저디자인, 시각디자인, 그린디자인,
사진영상, 애니메이션, 일러스트레이션, 주얼리디자인, 유리조형디자인, 세라믹디자인,
의상디자인, 패션머천다이징, 패턴·모델리즘디자인, 실내설계, 전시디자인, 가구디자인) 개설
2012 제11대 원장에 시각디자인학과 변추석 교수 연임
인클루시브디자인전공 추가 신설 및 애니메이션전공 폐지
2013 가구디자인전공을 가구·공간코디네이션전공으로 명칭 변경
2014 제12대 원장에 도자공예학과 이상용 교수 취임
학생정원 30명 감원 조정(입학정원105명)
환경디자인, 운송.레저디자인, 사진영상 전공 폐지
디자인학과 14개 전공(제품디자인, 인클루시브디자인, 시각디자인, 그린디자인, 일러스트레이션, 주얼리디자인, 유리조형디자인, 세라믹디자인, 의상디자인, 패션머천다이징, 패턴·모델리즘디자인, 실내설계, 전시디자인, 가구·공간코디네이션)개설

2004년까지 841명의 석사를 배출함 ||




제품디자인
제품디자인은 경제적 측면에서는 국가경쟁력을 높이고 생 활의 측면에서는 사회적·문화적 가치를 창조함으로써 풍 요롭고 윤택한 생활환경을 형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 다. 1994년 개설한 제품디자인전공은 이러한 디자인을 실 현할 수 있는 역량 있는 디자이너를 교육하기 위해 밀도 있 는 교육프로그램을 마련하여 제공 해왔다. 사회와 문화와 제품의 상호관련성에 대한 조사 분석, 제품과 디자인에 대 한 관련기술과 학제적 지식, 디자인 진단과 실험, 작품 제 작 등이 주된 교육내용이었다. 제품디자인전공은 전문지 식, 리서치, 방법론 등의 이론뿐만 아니라 특히 제품과 관련 되는 분야와 연계한 학제적인 교육프로그램을 강조함으로 써 급변하는 시장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디자이 너를 양성해 왔으며, 다변화하는 21세기 라이프스타일의 트렌드와 시대정신을 앞서 파악하여 신속하고 능동적으로 제품디자인을 수행할 수 있는 전문인력들을 배출해왔다.



서석교, 자동무게조절 덤벨 Ma-Bell, 대한민국디자인전람회 대통령상 수상, 2013

인클루시브디자인
2012년 개설한 인클루시브디자인전공은 새로운 시대의 다양한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새로운 가치를 추구하며, 특 히 장애인, 노인 등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보편적 디자 인Universal Design을 연구하는데 중점을 두어 왔다. ‘디자인 을 통해 소외된 계층을 포용한다’는 취지로 특수한 사용자 환경의 요구를 수렴하고 디자인에 적용하고, 사회적 약자 [[들의 삶을 향상시키기 위하여 공익성에 의미를 둔 디자인 을 연구하고 수행할 수 있는 전문가를 양성해 왔다. 또한, 전략적으로 생산과 소비에 주력했던 기존 시스템으로부터 탈피하여 사회적 약자를 중심으로 한 소비자들의 사용 환 경을 심도 있게 고려함으로써 합리성과 차별성을 지닌 신 제품 디자인을 개발할 수 있는 교육을 추구해 왔다. 이와 같은 교육목적을 위해 전공과정에서는 성별, 연령, 국적, 문화적 배경, 장애의 유무에 상관없는 ‘모두를 위한 디자인 Design for All’, ‘보편적 디자인’의 개념으로 다양한 사용자를 포괄하는 디자인, 그리고 과거 대량생산과 대량소비에서 적량생산과 적량소비로 변화하는 시대적 요구를 적극 반 영할 수 있는 전문 디자인인력을 양성해 왔다.



김수희, 다중언어 교육시스템

시각디자인
1994년 개설한 시각디자인전공은 오늘날 모든 분야가 공 유하는 뉴미디어의 혁신적인 발달로 인해 과거 어느 시대 보다 사회적으로 요구되고 있는 커뮤니케이션 디자인을 창조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디자이너들을 양성해 왔다. 학 위 과정을 통해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콘텐츠의 개발과 디 자인방법을 탐색하고 실험할 수 있도록 뉴 미디어의 시각 적 표현과 전달의 잠재력을 이끌어내는 여러 가지 실기 교 과와 이론교과를 제공해 왔으며 정통 그래픽디자인으로부 터 모션그래픽, 영상디자인, 전자정보디자인, 커뮤니케이 션 이론 시각디자인리서치와 방법론 등에 이르는 교과과 정을 통해서 전문 디자인인력을 양성하는 한편 현업의 디 자이너들을 재교육했다. 밀도 높은 각 수업은 실무와 이론 을 겸비한 전임 교수와 초빙 외국인 교수, 그리고 각 전문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경험 많은 현직디자이너들에 의 해 진행되었으며, 전임 교수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개인지 도를 통해 배출된 졸업생들은 디자인 회사의 중요 스텝으 로 근무하거나 직접 디자인 전문회사를 경영하고 있으며, 대학 강사와 교수로도 활동하고 있다.



한승민, 한국 전통사물을 재조합한 형태의 패턴디자인 연구


그린디자인
오늘날 환경문제는 사회의 모든 분야는 극복해야 할 최우 선의 과제가 되고 있으며 지속가능한 삶을 위한 가장 주 요한 가치 기준이 되고 있다. 이와 같은 배경에서 2002년 출범한 그린디자인전공은 국내 유일의 환경관련 디자인교 육과정으로 환경에 대한 문제의식과 이에 대응하는 디자 인적 전문성을 갖춘 디자이너들을 양성해 왔다. 그동안 배 출된 디자이너들은 ‘생태윤리가치 실현’을 중심으로 디자 인의 책임과 역할을 다하는 전문가들로서 활동하고 있다. 전공과정에서는 생태의식과 환경지식을 갖춘 국내외 학 계 및 예술계, 산업계의 전문가들을 강사로 초빙하여 밀도 있는 교육을 제공해 왔으며, 전공생들은 재학기간 동안 다 양한 작품 활동을 중심으로 한 교과학습과 전시 등을 통해 환경의식을 높이고 그린디자인을 실천할 수 있는 방법론 을 체득할 수 있었다. 그동안 배출된 졸업생들은 각종 환 경관령 전시나 관련행사, 교육활동에 초빙되는 등 각 분야 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그린컵, 이준서(에코준 컴파니)

일러스트레이션
2010년 개설한 일러스트레이션전공에서는 시각커뮤니케 이션 분야의 중요한 한 축을 담당하는 전문 일러스트레이 터들을 양성해 왔다. 커뮤니케이션디자인의 중요한 표현 방법 중의 하나이며, 디자인 전 분야에서 다양하게 응용되 어 활용되고 있는 일러트레이션은 오늘날 지속적인 수요의 증가를 보여주면서 사용 영역을 계속 넓히고 있다. 기존의 그래픽디자인 분야나 편집디자인 분야, 그림책 등은 물론 이고 애니메이션, 게임, 영상, 인터넷, 공간디자인 등 여러 분야에서 다각적으로 활용되며 순수 미술 영역으로의 확장 되고 있는 추세이다. 이와 같은 요구에 따라 일러스트레이 션전공에서는 전공자 각 개인에 맞춰진 교육을 실시해왔 다. 필수적인 드로잉 실습, 판화, 디지털 일러스트레이션 등의 다양한 표현기법들의 습득과 함께, 스토리텔링, 그림 책 일러스트레이션 등을 포함하는 개인과제 연구 등의 밀 도 높은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현재 일러스트레이터, 디자이너로 활동하고 있는 많은 전문인력을 배출해 왔다.

이재성, Sticker All Starz

주얼리디자인
주얼리디자인전공은 1994년 장신구디자인전공으로 개설 되었으며 1998년 현재의 명칭으로 변경되었다. 이 전공에 서는 21세기의 문화와 트랜드 속에서 장식적 의미뿐 아니 라, 착용자의 지성과 감성을 자연스럽게 표출하며 일상 속 에서 숨 쉬는 작은 예술이라고 할 수 있는 주얼리를 창조하 는 디자이너들을 양성해 왔다. 지난 40여 년 동안 조형대 학 금속공예학과가 축적해 온 교육 경험과 산업 협동프로 그램을 통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시대가 요구하는 창조적 주얼리를 디자인할 수 있는 전문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해 왔다. 우수한 시설과 자유로운 창작 공간에서 공예 미술 분 야와 산업계에서 초빙한 강사와 전임 교수들이 진행하는 다양한 실기와 마케팅수업, 정규 교과목 외의 산학협동, 각 종 전시회 출품 등의 다각적인 교육을 통해 졸업생들을 배 출했으며, 또한 현업의 디자이너들에게 재교육의 기회를 제공해 왔다. 이들은 현재 국내외의 주얼리 시장에서 주얼 리 제작자, 디자이너 뿐 아니라 브랜드 기획자로서 창작과 경영 의욕을 자유롭게 실천하는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이영경, 식물의 가시형태를 응용한 브로치, 2013

유리조형디자인
학부과정에는 전공이 없는 유리조형디자인전공은 국내 최 초의 유리조형전공 석사과정으로 개설되었다. 어려운 가 운데서도 선도적으로 출범한 이 전공은 지난 20년 동안 한 국의 유리조형분야에 활동하는 핵심적인 유리조형작가들 을 배출함으로써 동 분야의 성립과 발전에 결정적인 기여 를 했다. 수천 년의 역사적 깊이를 갖고 있으며 오늘날에도 생활용품에서부터 예술 작품에 이르기까지 폭넓게 활용되 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유리 조형은 제작 공정의 특수성 때 문에 우리나라의 미술, 디자인 관련 대학의 전공으로 개설 하는 것이 어려웠다. 조형대학은 1988년 유리조형 교과를 처음 개설했으며, 1999년에는 유리불기 스튜디오Blowing Studio를 비롯한 완벽한 유리조형 교육 설비와 기자재를 갖 추고, 2000년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으로 대학원 과정에서 유리조형디자인 전공을 개설했다. 전공에서는 유리 가공 의 다양한 기술들을 습득하게 하고 유리 소재만이 갖는 투 광성,색감, 재질감을 형상화하는 기술을 교육함으로써, 공 예품, 가구, 조각, 환경조형물, 건축유리 등에 이르는 다양 한 품목의 조형물을 제작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제공해왔 으며, 국내 최고의 작가들과 초빙강사들을 통한 정규교과 목을 비롯한 워크숍과 특강 등의 다변적인 교육을 통해 우 수한 유리조형작가, 디자이너들을 양성해 왔다.

임민욱, 환경조형물(아모레퍼시픽), 유리·금속, 2013

세라믹디자인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는 한국 도자문화의 전통을 계승하 고 발전시키는 일은 도자 조형에 종사하는 예술가, 산업 인, 디자이너 모두의 과제가 아닐 수 없다. 세라믹디자인 전공은 1994년 도자공예전공으로 개설되었으며 2003 년 현재의 명칭으로 변경되었다. 세라믹디자인전공에서 는 학부 교육을 통해 지난 40년 동안 축적한 교육내용을 바탕으로 인간의 감수성에 밀착된 도자공예품을 개발할 수 있는 창의적인 감각과 공예 기량을 잘 갖춘 도자공예가 들을 양성해 왔으며, 또한 현장의 도예가들에게 재교육의 기회를 제공해 왔다. 이를 위해 전공교육에서는 도자 산업 의 역사와 문화적 배경을 고찰하고 관련 기술과 지식 그 리고 실제 창작 체험이 융합될 수 있는 교육과정을 개발 해 왔다. 이를 통해 디지털 하이테크기술에 배타적이지 않 고, 전통적인 수공예에 맹목적이지 않은 오늘날의 생활환 경과 조화할 수 있는 도자공예품을 개발할 수 있는 세라믹 디자이너를 배출할 수 있었다. 이들은 도자 공예의 수공예 적 미적 특질을 업그레이드시킴으로써, 날로 획일화되어 가는 오늘날의 라이프스타일을 새로운 감성으로 형상화하 고 문화화하는 데 앞장서면서 한국의 도예분야에서 창작 활동과 교육활동을 하고 있다.

박수현, 하루 중 꽃에 물 주는 시간, 2004

의상디자인
1994년에 개설한 의상디자인전공은 날로 전문화, 고도화 되어 가고 있는 국내외 패션 산업에서 전문 인력으로 활 동하는 의상디자이너를 양성해 왔으며 또한 현장의 패션 디자이너들을 재교육해 왔다. 이들은 학구적 이해와 식견 을 가지고 현재 한국의 패션산업계와 문화계에서 디자이 너 및 패션전문가로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전공에서 는 그동안 전문적인 교육을 위해 패션산업계에서 필요로 하는 디자인 및 기회 개발, 관리에 관한 내용을 심도 있게 다루는 의상디자인연구, 동서양복식문화론, 컴퓨터패션, 비주얼머천다이징, 패션마케팅 워크샵, 콜랙션 스타일연 구, 패션스타일 워크샵 등의 커리큘럼을 운영하면서 전공 자들에게 제공해 왔다. 패션디자인에 관련된 이론과 실무 를 심도 있게 연구할 수 있는 교육환경 속에서 각 전공자 들은 학구적인 연구와 함께 실무교육을 받음으로써 현장 에서의 활동을 위한 역량을 갖출 수 있었다.

김연홍, Tenacity,2012

패션머천다이징
2010년 개설된 패션머천다이징전공에서는 급변하는 글 로벌 패션 패러다임에 따라 필수적인 요건으로 부상되고 있는 패션마케팅과 소비자행동, 패션기획전략 분야를 포 괄하는 전문 교육을 목표로 삼아 왔으며, 이를 달성하기 위해 패션산업분석, 소비자행동론, 인터넷 패션마케팅, 글 로벌 패션마케팅, 패션 머천다이징, 패션마켓조사, 브랜드 관리, 패션마케팅 기획과 전략, 패션마케팅 사례분석 등 패션머천다이징과 관련된 이론 및 실무에 대한 교육을 진 행해 왔다. 이 교육과정을 통해 배출된 졸업생들은 글로벌 패션 산업구조에서 창조적인 기획력과 소비자 분석 및 트 렌드 분석에 기반한 패션기획전략 등을 역량을 갖추고 패 션마케팅 전반에 대한 연구를 통해 국내외 패션산업의 최 고 전문인로서 활동하고 있다.

김기숙, Hold the Air, 2013

패턴·모델리즘
2003년 개설된 패턴모델리즘전공은 날로 전문화, 고급화 되는 국내외 패션산업 환경 속에서, 창작된 패션디자인작품 을 완성하기 위한 원리와 방법을 심도 있게 연구하고 습득 한 역량 있는 전문가를 배출하기 위한 과정으로 운영되어 왔다. 이를 위해 패턴캐드, 콜랙션패턴연구, 패턴모델리즘, 테일러링, 입체재단 등의 교육과정과 교육환경을 전공생들 에게 제공해 왔으며, 특히 실무환경에 맞추어 의상을 제작 하기 위해 인체 모형 위에서의 직접 재단과 봉제의 위치를 결정하여 완성하는 입체재단과 대량생산을 위한 패턴의 제 작, CAD 및 그레이딩을 통해 평면적인 방법으로 의상을 완 성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해 왔다. 이 과정을 통해 배출된 전 문인력들은 현재 다양한 패션제품 생산현장에서 봉제 작업 지시를 통제·지휘할 수 있는 지도자들로서 활동하고 있다.

한나리, Sequence Mood, 2013

실내설계
실내 공간은 인간의 삶을 담는 가장 근원적인 공간으로, 현대인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다. 1994년에 개 설된 실내설계전공은 국제적으로 실내디자인Interior Design 또는 실내건축Interior Architecture이라는 용어로 통용되는 영역을 의미하며 이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많은 전문 디 자이너를 배출해 왔다. 지금까지 거주 공간을 꾸민다는 실 내장식의 개념으로 인식되어 왔던 실내설계는 20세기 후 반 다원화 시대에 이르러서는 직업, 사회계층, 문화, 인종, 성별, 연령 등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의 실내 공간 사용에 대한 물리적, 심리적, 감성적, 문화적 욕구를 충족시키는 거주자 중심 실내 공간과 생태환경과 융합하는 삶의 공간 을 디자인하는 방향으로 새롭게 자리매김하고 있다. 그동 안 실내설계전공에서 배출한 전문가들은 설계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종류의 실내 공간에 대한 거주자의 측면 과 생태환경의 측면을 함께 진단하고 대응하는 역량 있는 디자이너로, 그리고 현실적으로는 실내설계 시장의 새로 운 잠재력을 개발하는 능력을 갖춘 전문 디자이너로 다양 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윤재은, 성북동 보현재주택, 2013

전시디자인
역사적으로 백화점 매장 전시, 무역 견본시장, 박람회장 등을 위한 디자인은 건축가와 디자이너들, 특히 인테리어 디자이너들의 주요한 연구대상이었으나, 1980년대 이후 세계화 경향과 디자인 붐에 부응하여 새로운 산업으로 등 장하여 디자인의 한 분야로 성장하게 되었다. 이와 같은 배경에서 2006년 개설된 전시디자인전공은 전시디자인 분야의 최고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운영되어 왔다. 전공 과정에서는 마감재의 구성과 제품을 사용해서 전시 공간 을 연출하거나 창조하는 능력과 전시의 컨셉과 콘텐츠를 효과적이고 감성적으로 커뮤니케이션 할 수 있는 뉴 미디 어 구사 능력 등을 교육해 왔다. 그동안 배출된 전문가들 은 제품, 환경, 커뮤니케이션 디자인의 상호관련성을 이해 하며, 기획, 컨셉의 탐색, 콘텐츠 분석과 재구성 전시 환경 에 대한 체계적인 진단, 뉴 미디어의 활용, 라이프스타일, 비즈니스 트렌드 등에 대한 폭넓은 지식을 바탕으로 전시 공간을 연출하고 형상화하는 전문가로서 활동하고 있다.

김민수, 현대자동차 전시 부스

가구·공간코디네이션
2002년 가구디자인전공으로 개설되어 2013년 가구공간 코디네이션전공으로 명칭을 변경했다. 이 전공에서는 경제 적 풍요와 문화수준의 향상에 따라 최근 변화하고 있는 생 활공간에 대한 새로운 인식에 부응하여, 인테리어 설계가 중심이었던 기존의 실내디자인 개념에서 컬러계획, 가구, 조명, 소품, 패브릭 등의 세부적인 요소들을 통하여 공간 을 연출할 수 있는 전문인력을 양성해 왔다. 공간코디네이 터는 단순히 공간을 계획하고 구축하는 프로세스에 국한하 지 않고, 공간을 구성하는 다양한 요소와 정보를 통하여 창 의적 공간으로 변화시키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이 전공에서는 공간에서 발생하는 인간의 소통 과정을 이해하고, 이를 반영한 디자인 구현을 통해 바람직 한 주거환경을 창출할 수 있는 역량을 배양해 왔다. 또한 삶 에 대한 새로운 트렌드 연구와 공간의 창조를 위한 다양한 방안에 대한 실험과 논의, 그리고 실무와 연계한 디자인계 획, 스타일 발췌와 방법론에 대한 교육과정을 제공해 왔다.

추두원, Holly Chair, 2010

건축설계(1994-2006)
1994년에 개설되어 2006년까지 운영되었던 건축설계전 공은 건축가 김수근의 조형대학 창학 이념을 바탕으로, 한 국의 문화예술에 대한 폭넓은 이해와 국제적인 감각을 갖 추고 건축문화를 이끌어 갈 창의적인 조형예술가로서의 건 축가를 양성해 왔다. 이를 위해 교육과정에서는 도시, 환경, 건축에 대한 정확한 이해, 자연환경에 대한 애정과 그 총체 적 결과로서의 디자인, 합리적 논리의 전개와 방법론의 체 득, 테크놀로지의 구현능력과 심리적 결합, 자유로운 상상 력과 개념의 확대, 디지털에 의한 표현능력을 교육해 왔다. 전공자들은 단순한 건축실무 전문인이 아닌 보편 교양인이 자 디자이너인 동시에 다부문간 상위 조정자라는 건축가상 을 지니고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다.

2006 국민대 건축전시회

운송·레저디자인(1994-2003)
운송디자인전공은 1994년에 자동차디자인전공으로 개설 된 후 2003년 운송·레저디자인전공으로 명칭을 변경하여 2014년까지 운영되었다. 이 전공에서는 지난 세기 동안 눈부신 기술 혁신에 힘입어 국제적인 산업으로 부상했으 며 감성적, 미적, 문화적 측면에서도 더욱 다양하게 개발 될 잠재력을 갖고 있는 운송기기와 레저기기 산업을 이끌 수 있는 전문디자이너를 양성해 왔다. 이를 위해 전공과정 에서는 사회적, 기술적, 문화적 변화를 반영하는 여러 가지 레저형식과 운송 수단의 종류에 대해서 새로운 관점에서 탐구하고 예측할 수 있는 이론과 리서치 방법을 교육해 왔 다. 합리적이고 효과적인 디자인 형상화 프로세스와 실제 디자인 방법을 체계적으로 교육 받은 졸업생들은 다양한 운송·레저기기 분야의 전문 디자이너로 활동해 오고 있다.
사진영상(2001-2014)
사진영상전공은 2001년 사진전공으로 개설된 후 2002 년 사진영상전공으로 명칭을 바꾸어 2014년까지 운영되 었다. 이 전공에서는 전통적 스튜디오 사진으로부터 디지 털 사진에 이르기까지 미술과 디자인의 표현 매체로서 활 용된 사진에 대한 기술적, 역사적, 미적 측면에서 고찰하고 새로운 표현기법의 가능성, 그리고 사회, 문화, 기술, 산업 의 측면에서 사진이 지니는 잠재력을 터득할 수 있는 교육 을 진행해 왔다. 또한 시각디자인, 그린디자인, 애니메이션 전공과 교과내용을 서로 공유하고 학제적으로 연구함으 로써 급변하는 디지털 미학시대의 진취적 영상 이미지 창 조자로 성장하도록 하였다. 그동안 배출된 졸업생들은 전 문 사진작가와 영상문화산업의 주역으로 활동하고 있다.

사진영상 학생연구작품

환경디자인(2003-2014)
환경디자인전공은 2003년 환경시설물디자인 전공으로 개설되었다가 이듬해 환경디자인으로 명칭을 변경했으 며 2014년까지 운영되었다. 이 전공에서는 개발지향적 인 산업 발전으로부터 비롯된 환경문제를 폭넓게 인식하 고 생태적으로 건강하고 미적으로 업그레이드된 생활환 경을 디자인할 수 있는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했으며, 이 를 통해 인공 환경과 자연 환경의 균형과 조화를 지향하 는 오늘의 시대정신에 주목하고, 개인적, 사회적, 산업 경 제적, 문화적 생태 환경적 측면에서 다양한 문제들이 제기 되고 있는 오늘날의 생활환경을 새롭고 긍정적인 사고로 디자인 할 수 있는 전문인력을 양성해 왔다. 이를 위한 교 육과정에서는 학술적으로는 환경과 미학을 접목하는 환 경디자인 이론을, 실제적으로는 건설, 환경 시설물, 도시 미화, 환경 정책 수립 등 환경문제 해결에 여러 가지 측면 에서 다룸으로써, 실제와 이론이 융합된 구체적이고 실질 적인 환경디자인 사례 연구를 중심적으로 교육해 왔다.

환경디자인 학생연구작품

애니메이션(2004-2011)
애니메이션전공은 2004년 개설되어 2011년까지 운영되 었다. 이 전공에서는 오늘날 커뮤니케이션 문화에서 폭발 적으로 증가해 가장 경쟁이 치열한 문화산업으로 성장한 분야 중에 하나인 애니메이션의 전문작가와 디자이너를 양성해 왔다. 이를 위해 교육과정에서는 애니메이션에 대 한 기본지식과 다양하고 창의적인 애니메이션 표현기법, 그리고 동영상미디어를 사용한 작품 창작을 주된 학습내 용으로 삼아왔다. 그동안 배출된 졸업생들은 콘텐츠, 연 출, 애니메이션 등 영상작품 창작으로부터 영상문화산업 에 이르기까지 오늘날 영상 커뮤니케이션디자인의 각 분 야에서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다.



애니메이션 학생연구작품


테크노디자인전문대학원



TED 심벌과 로고


TED 초기 교수진

테크노디자인전문대학원 15년

국민대학교 테크노디자인전문대학원은 1999년 9월에 교육부로부터 우리나라 최초로 디자인박사학위 프로그램 운영을 인가받아 설립되었다. 이후 테크노디자인전문대학원은 일종의 애정이 담긴 이름 ‘TEDTechno Design’로 자신을 지칭하면서 15년의 시간을 지나왔다. 90년대 중반인 TED의 준비와 탄생기는 우리나라에서 ‘Brain Korea’의 이름으로 국가가 대학의 교육과정에 관여하기 시작한 때였으며, 밀레니엄을 눈앞에 둔 시점으로 ITInformation Technology, BTBio Technology, NTNeuron Technology 등 새로운 차원의 테크놀로지가 급속히 확산되던 시기였고 교육의 장에서 이런 현실에 대응하는 것은 당면과제였다. 또한 1998년미국의 오하이오 대학에서 ‘Doctorial Education in Design’의 주제로 디자인분야의 박사 과정을 주제로 대형 컨퍼런스가 있었고, 2000년에는 《Communication Art》지에 디자인학 박사과정에 대한 다각도의 논고가 특집으로 실리면서 디자인 분야에서의 박사과정에 대한 논의가 심화되었다.

TED는 당대의 국제적 요구를 실시간으로 수렴하여 모든 전공에 박사과정을 신설하고, IT기반의 디자인 교육과 산학 프로젝트 중심, 지식 전수의 아카데미즘이 아닌 지식 생산의 프로페셔녈리즘의 장으로서 전문대학원을 제안했다. 이러한 비전으로 정부의 지원을 받으며 디자인 전문대학원으로서 TED는 탄생하였고, 5개 주요 일간지 전면컬러 광고를 통하여 입시를 시작하면서 출범하였다. 당연히 전문대학원으로서의 비전 실현을 위한 교육 및 연구 시스템의 정립은 중요한 의제였고, 당시로서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선보인 스튜디오 과목 신설 및 TED만의 석·박사과정 커리큘럼이 구축되었다. 또한 TED를 상징하는 심벌과 로고도 회의를 통해 새롭게 만들어졌다. 무빙 축을 기반으로 회전하는 ‘T’자 형상의 그래픽 심벌과 테크놀로지의 ‘TE’와 디자인의 ‘D’가 결합하여 등호기호인 ‘T=D’를 형상화한 로고가 완성 되었다. 심벌과 로고는 프러시안 블루의 주조색에 실버를 보조색으로 사용하여, 따뜻하면서도 지적인 이미지로 디자인과 테크놀로지의 조화를 형상화했다. 교수의 연구 역량과 전문성이 한 대학의 정체성을 규정한다고 할 때 TED의 창립 멤버는 한국 최초의 디자인 전문대학원으로서의 비전과 역동성을 보여주고 있다. 한국 디자인 교육계의 핵심 역량들이 포진하고 있던 국민대학교 조형대학 교수진들을 기반으로 TED의 기본방향을 제시한 초대 원장 김인철, 영국에서 디지털미디어의 가능성을 체화하고 돌아온 전승규, 프랑스 칸 국제광고제 심사위원이며 광고사를 운영하던 변추석, 한국 최고의 기업 아이덴티티 회사인 CDR 출신의 김민, 인터랙션 디자인 분야의 가능성을 탐색하던 정지홍, IT지능형 공간의 제안자 김용성 등의 주임교수들이 매주 몇 번, 몇 시간씩의 회의를 통해 운영하던 초기 TED는 말 그대로 헌신적인 노력의 결정체였다. 이런 토대를 기반으로 TED는 현재 15세의 청년기로 들어서고 있다.

학과 변천으로 본 교육 목표

TED는 디지털미디어디자인·퓨전디자인·스마트스페이스건축디자인·생활문화디자인 4개 학과 9전공, 석사 정원 75명, 박사 정원 14명의 인원으로 출발하였다. 디지털미디어디자인학과 내에 미디어콘텐츠·인터랙션전공, 퓨전디자인학과 내에 시각디자인·산업디자인전공, 스마트스페이스건축디자인학과 내에 실내·건축전공, 생활문화디자인학과 내에 금속·도자·패션디자인전공이 배치되었다. 15년 전의 눈으로 보면 디지털미디어, 퓨전 등은 당대의 초 관심 개념이었고, 이 분야의 학문은 도전의 영역이었다. 동시에 이중의 위계를 지닌 학과와 전공 배치는 전공 사이의 장벽을 없애고, 프로젝트와 이슈 중심의 디자인 행위와 결과물을 산출하기 위한 편제였다고 할 수 있다. 이러한 학과는 2006년까지 운영되면서 전공 간 통합 해외 연수, 합동 프로젝트 진행 등의 성과를 거두었다. 하지만 기존 전공의 한계를 극복하지 못하고, 실질적 결과 산출을 목적으로 한 수많은 프로젝트 수행으로 피로 도가 쌓여 갈 즈음에 이 체제는 오히려 비효율적이라는 판단으로 2007년 4개 학과는 9개의 단일 전공 체제로 분리되어, 2014년까지 랩 체제로 운영되었다. 이후 2015년에는 또 다시 21세기 핵심과제인 ‘융합’과 ‘통섭’에 부합하는 범주 구분을 재시도하여, 현재 4개 범주하에 9전공의 석사, 10전공의 박사 과정이 운영되고 있다.

TED 교육 목표는 출범 당시 시대가 요구하는 문제 해결자로서의 실무 전문 디자이너 양성으로 정해져 현재까지 지속되고 있으며, 전공의 배치는 TED 교육의 지향점을 보여주고 있다. TED의 각 전공은 하이테크에 기반을 둔 이미지 영역의 컨텐츠, 인터랙션, 시각디자인이 한 축을 이루며, 물질성, 촉각성 등 아날로그적인 감성이 중시되는 공예, 패션디자인이 그 대응 축에 위치한다. 그리고 중간 지점에 테크놀로지와 필연적으로 융합될 수밖에 없는 공간과 제품시스템디자인이 자리하고 있다. 이러한 학과 스펙트럼은 아무리 시대가 선택과 집중의 전문 교육을 요구하여도 고등 전문교육기관 외에서는 제공할 수 없는 비전과 실험성을 겸비한 인재 양성 목표를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특성 위에 2002년에 디자인학 박사과정, 2008년부터는 디자인학 석사과정이 개설되어 이후 한국에서는 유일하게 디자인 이론 석박사학위를 수여하기 시작했다. 디자인학 전공은 이후 특히 빈약한 한국 디자인 이론계에 일종의 상징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렇게 TED의 디자인 교육은 하이테크놀로지, 아날로그 기반의 두 축의 디자인 실천과 디자인 사유의 세 가지 방향성을 기반으로 진행되었다. 특히 타대학원과 차별화되는 다양한 산학협동 프로젝트는 학생들에게 과정 상의 시행착오까지 디자인 여정을 제공했다. 이러한 교육 과정의 결과로 TED의 학생들은 디자인 행위와 사유의 양 날개에 실전을 통한 지식까지 체화한 최고의 전문 디자이너로 배출되고 있다.

교육 내용과 인재상: TED 방향성方向星과 경계 없는 디자이너Borderless Designer 

이러한 학제를 기반으로 TED의 교육은 전공 수업, 정부 및 산학 프로젝트, 코어 과목 및 특강, 국제 교육 프로그램 등의 네 가지 범주로 전개되었다. 각 전공의 수업은 3시간의 전공이론 과목과 6시간 기반 스튜디오 과목이며, 스튜디오 과목에서는 주로 기업과 정부 프로젝트를 수행하여 구체적인 결과물을 산출하였다.

TED가 지향하는 인재상은 ‘경계 없는 디자이너 Borderless Design’, ‘T자형 전문가T Expert’ 상으로 집약될 수 있다. 경계 없는 디자이너란 어느 영역에서 활동하든 디자인 윤리, 테크놀로지, 브랜드 감각의 세 가지 자질을 갖춘 전문인을 뜻하며, T자형 전문가란 통섭을 통한 학제간 지식을 바탕으로 각 전공의 세분화된 지식이 쌓여진 인재를 지칭한다. 이렇게 ‘경계 없는 T자형 디자이너’란 디자인 윤리의식의 기반 위에 테크놀로지와 전공 지식의 양 기둥을 세운 후 최종적으로 그 결과물을 브랜드 감각으로 실체활 할 수 있는 독립적 디자이너 상으로 상정되었다.

인재 양성의 비전은 2008년 ‘TED 방향성’으로 축약되었다. ‘테드 방향성 TEEAMS=TED DESIGN STAR’는 인간을 중앙에 배치한 후 테크놀로지, 윤리학, 에콜로지, 동양미학, 경영학, 미래학의 여섯 가지 방향의 지평을 향해 뻗어가는 별의 형상으로 제시된, TED가 지향하는 교육내용, 인재상을 축약적으로 제시한 다이어그램이다. 이러한 방향성은 테드 학생 전원이 수강해야 하는 코어 커리큘럼의 기초가 되었다. 테드의 코어 과목은 설립 초기부터 2007년까지 운행되면서 디자인 미래학, 디자인 경영학, 디자인 생태학 등의 융합적인 과목들로 개설되었다. 또한 2001년부터 2013년까지 지속적으로 진행된 테드 디자인 특강은 동양학과 디자인(2001), 기초학문과 디자인(2001), 전통과 디자인(2002), 해외디자이너 특강(2008), 디자이너를 위한 한국문화 특강(2009), Design for Biopower(2009년), TED in TED(2013) 등 당대의 이슈와 디자인과의 통섭적 사고를 지향하는 주제들로 테드의 방향성을 충족시켰다. 이와 같이 TED 초반기와 중반기 테드 교육의 특성이었던 코어 과목과 특강은 2015년 현재 ‘테드 플러스’ 교과목으로 통합되어 공통 수강 학과 프로그램으로 정착되었다.

TED 박사과정 신입생 선발과정 또한 테드의 방향성에 대한 함축적인 실행 과정이다. 박사지원생은 테드 주임교수 전원에게 프리젠테이션을 통해 자신의 연구업적과 향후 연구 주제,비전 등을 발표하는 면접시험을 보고 있다. 이 과정은 신입 학생들의 연구 비전과 계획을 전체 전공의 교수들이 공유하는 과정이기도 하며, 신입학생들에게는 재학 기간에 대한 긴장감과 자부심을 부여하는 계기로 자리매김 되었다. 또한 출범 후 5년간 매학기 지속된 ‘TED Doctorial 세미나’는 모든 전공의 교수와 박사생 전원이 참가하여 진행한 논문 공개 발표와 평가의 자리로서 출범 초기 TED의 박사학위 논문을 관리한 프로그램이었다.



특강 포스터, 2001 TED 방향성 ‘TEAMS’, 2008

산학 프로그램

TED의 정체성은 그간 진행한 국가와 산학 프로젝트의 다양성에서도 드러난다. TED의 출범이 BK21Brain Korea 21의 전문대학원 지원으로 시작된 것을 기점으로 하여, 2004년에는 산업자원부에서 지능형 홈 산업화 지원센터를 지원받아 UIT 센터Ubiquitous Information Technology Center가 설립되었다. 또한 BK21 ‘유비쿼터스 스마트 스페이스 디자이너 양성 사업’이 선정되어, 당시 화두가 되었던 스마트 공간에 대한 인식과 전문인 양성을 선도했다. 이렇게 초반기 BK 지원과 더불어 활발하던 정부와의 합동 프로그램은 중반기인 2007년도를 거치면서 각 전공 영역의 개별 산학과제와 전시, 실험, 공모전 응모 형태로 진화되었다. 정부와 수많은 산학 프로젝트 수행으로 결과물 중심의 수업이 주는 피로도가 쌓여갈 즈음, 각 전공별로 분산되어 진행된 다양한 실험적 과제와 프로젝트는 현실에 지평을 둔 디자인 전문성 위에 또 다른 차원의 실험과 모험을 제공해 주었다. 이후 2014년도에 다시 BK플러스 사업과제에 ‘I-TEC Hyper Designer 양성 사업’과 ‘Well Formed Smart Designer 양성 사업’ 등이 선정되었으며, 특히 2015년에는 시각디자인전공 중심의 인력 양성 과제인 ‘TED 컨소시엄’이 산업 통상자원부의 ‘기술연계형 연구개발 인력양성 사업’에 선정되면서 현재 5개 전공이 참여하고 있다. 이 컨소시엄은 중소기업 등 다수의 산업체와 학교, 정부가 합동으로 석박사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는 점에서 새로운 인력양성 모델로서의 의미를 지니며, 전문대학원의 향후 위상을 다시 한 번 정립시키는 계기가 되었다. 이렇게 15년간 TED가 수행한 정부 프로젝트의 공통점은 단일 과제 중심이 아닌 새로운 유형의 전문가를 키우는 인력 양성 프로그램이라는 특성을 보여주고 있으며, 또한 다양한 산업체 프로젝트는 각 전공의 현실적 역량을 강화시키는 원동력이 되었다.

국제 교육의 장

또 하나의 교육의 장은 국제무대에서의 교육이다. 설립 초기 각 전공에서는 이태리, 이집트, 미국, 호주, 중국 등 전 세계에로의 연수 및 참관을 진행하면서, 세계의 문화를 체험지로 습득한 석박사 양성에 주력하였다. 각 전공의 교수와 학생들이 함께 참여한 초기의 해외 디자인 연수는 밀레니엄적 국면에서 피교육자들에게 일종의 글로벌적 디자인 개안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기도 했다.

2005년도에는 유럽 대학을 중심으로 전 세계의 300여 디자인 대학, 기업체, 교수, 전문인이 가입한 국제 디자인 학회인 ‘큐뮬러스Cumulus’에 가입했다. 이 당시 한국에서는 카이스트와 TED만이 회원으로 가입하여 활동하였다. 전승규 원장이 파리의 낭트에서 개최된 회의에 그 당시 부상하던 중국 대학의 학장들과 같이 진행한 가입 연설은 아시아 대학권의 위상과 함께 TED 대학원의 존재를 서구에 인지시키는 역할을 했다. 특히 독일(2007), 런던(2009) 큐뮬러스 참석은 유럽의 디자인 대학들이 전 세계의 디자인 기업체들과 어떤 협력과정을 통하여 디자인 인력을 양성하고, 디자인 비전을 세워나가는가를 학습하여 TED의 국제화에 반영할 수 있었던 기회였다. 이후 지속가능한 디자인을 위한 ‘교토 디자인 선언문’이 발표된 쿄토 큐뮬러스회의(2008)에는 5개 전공의 교수들이 참가하여, 당시 전 세계적 공동의 과제였던 지속가능 디자인에 대한 인사이트를 공유하였다. 국제 프로그램의 연속선상에서 2009년에는 일본에서 다학제적 프로그램으로 혁신적인 디자인 교육을 제시한 IMI 대학과의 공동 워크샵을 진행하였다. IMI 대학은 유튜브와 SNS가 확산되던 당시, 사회적 이슈와 문제를 어떤 식의 사회과학적 디자인 솔루션으로 해결하는가에 대해 연구하고 있었다. TED는 이러한 주제와 시대성의 공유를 위해 IMI 대학의 교수 2인을 초빙하여 TED 각 전공의 학생을 석박사 팀으로 나뉘어 일주일간 사이언스 영상디자인워크샵을 진행하였다. 이 워크샵은 각 팀에서 한국의 사회와 연관된 디자인 주제를 정하고,그에 대한 디자인 솔루션을 제공하여 유투브에 결과물을 게재함으로써 실시간으로 사용자들의 반응을 피드 백 받는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이 프로그램은 산학 과정에서 결과물을 제시한 것과는 다른 실험적, 도전적 학습결과를 산출한 예시로 꼽힐 수 있다.

TED 해외 유학생의 수학은 2003년부터 시작되었다. 한국어 능력과 수학 능력이 검증되면 입학할 수 있으며, 인터랙션·시각디자인·패션 랩을 중심으로 중국·일본·싱가포르 등지에서 유학 온 학생들이 석·박사 과정을 이수하였다. 학교에서는 이들의 한국 생활에서의 애로점 상담 및 정서적 배려, 학습 생활 적응을 위해 예산을 배정하였다. 2009년부터 ‘테드 해외 유학생만남의 장’을 만들어 매학기 만남의 날 행사 및 한국문화답사, 한국문화체험 버디 버디 행사등을 실시하고 있다. 외국인 유학생 졸업생들은 현재 본국의 대학교수, 디자이너, 디자인 기 획자로 활동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외국인 석사 40명, 박사 3명이 배출되었다.


새로운 교육 환경



실내디자인학과 김개천 교수가 설계한 담담원, 2009


2009년 TED 2층에는 담담원淡談園이란 이름으로 좌식과 입실을 절충한 대형강의실이 들어섰다. 이 ‘맑은 이야기의 동산’은 그 후 2013년까지 각종 특강, 행사 장소로 사용되며 사랑을 받았다. 2014년도에는 본격적인 전공 간의 통합및 교류 작업의 하나로 그간 각전공별로 나뉘어져 있던 랩 공간을 통합하여 2층과 5층에 두 개의 공간으로 구분한 후 도서실, 학생휴게실 등의 공간을 별도로 마련하였다. 랩 통합은 공간의 산만함 등 단점을 보여주기도 했지만, 궁극적으로는 여러 전공의 학생들이 같은 공간에서 과제와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과정을 통해 협동만이 주는 지적, 체험적 시너지를 얻어가는 계기를 제공하고 있다.


테드의 10 전공




엔터테인먼트디자인

엔터테인먼트디자인전공은 1999년 디지털미디어디자인학과로 시작하여 2000년 디지털컨텐츠디자인전공으로 개명하였다. 디지털컨텐츠는 그 당시 문화와 감성으로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포스트 산업사회의 정점을 지칭하는 단어로, 한국콘텐츠 진흥원의 전신인 한국게임산업 진흥원이 1999년 2월에 출범하였으니 디지털컨텐츠디자인은 당시에 정확한 혜안을 갖춘 학과명으로 시작하였다고도 할 수 있다. 초기의 주된 교육내용은 게임스토리와 캐릭터 개발, 웹 디자인 콘텐츠 구성이었다. 2008년에 콘텐츠디자인전공으로 개정, 2013년에 엔터테인먼트디자인전공으로 재개정 한 이후에는 엔터테인먼트의 기본 요소인 몰입과 감동을 바탕으로 스토리텔링, 3D 애니메이션, 게임 디자인, 인터랙티브미디어 디자인을 중심으로 커리큘럼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이러한 각 장르를 포괄적으로 아우르는 교과목으로 한국문화의 조형성, 한국의 스토리 등에 대한 특강과 현장 답사를 진행하고 있다. 전임교수와 현장 업무를 진행하는 강사들의 수업으로 진행되며, 모든 과목은 이론과 실습으로 나뉘어져 있다. 수업 및 산학 프로젝트의 결과는 학회발표와 게재 논문으로 가시화되어 현재 총 121편의 학회 발표 논문과 55편의 학술지 게재 논문이 있으며, 2014년 현재까지 배출된 석사 112명, 박사 14명이 배출되었다. 엔터테인먼트디자인전공은 TED의 테크놀로지 지향성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학과로 다양한 산학 프로젝트, 자체 전시 등을 통해 전공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있다. 1999년부터 2004년까지 초기에는 주로 애니메이션, 웹사이트 개발, 기업의 홍보용 영상물 제작, 교육 콘텐츠 개발 등의 결과를 산출했으며 학생들의 해외전시, 공모전 응모가 활발했다. 2003년에는 프랑스 안시 국제 애니메이션 페스티벌에서 양선우 학생의 단편 애니메이션이 학생 부문 본선에 초청되었고 이후 일본, 미국 등의 디지털 아트 부문에서 학생들의 수상이 이어졌으며 2005년 이후에는 스튜디오 수업을 기반으로 캐릭터 개발, 전시회 등으로 이어져 좀 더 실험적인 작품들의 전시가 주를 이루었다.

스토리 디자인 ‘율려’ 원화 드로잉, 오우진·이현석·신충식

이후 2007년 12월부터 4개월간 코엑스 장보고 홀에서 천자문을 원작으로 진행된 디지털 체험전 ‘마법 천자문 체험전’을 전시하였다. 2014년 정한솔 박사과정생이 장애우를 위한 CF로 대한민국광고대상을 수상하였으며, 2015년에는 이상환 박사과정생이 커뮤니티디자인을 바탕으로한 문화·관광형 시장 육성사업 대통령상을 수상하였다. 지난 15년간 엔터테인먼트 전공의 수업과 프로젝트의 공통적 지향점은 한국적인 문화와 풍류에 대한 탐색이었으며 결과물은 한국 캐릭터 원형제공, 한국적 서사구조의 실험, 인터랙티브 콘텐츠 제공으로 축적되었다. 초기의 졸업생들은 멀티미디어 분야로 활발히 진출하였고, 중반기 이후에는 활동 영역이 더욱 확장되어 현재는 스토리텔링 및 캐릭터분야, 게임디자인분야, 인터랙티브미디어 디자인분야, 콘텐츠기획 분야등과 더불어 대학교육분야까지 그 장이 확산되고 있다.

일본 NHK 애니메이션,캐릭터디자인(생각도안전),게임디자인(더 맨션)

인터랙션디자인

TED 출범 당시 인터랙션디자인이 독립된 전공으로 개설 된 것은 TED의 정체성을 뚜렷하게 보여주는 행로였다. 그 당시 정보 혁명이라는 단어가 확산되던 시기였다 해도 네 그로 폰테의 《디지털이다》가 출간된 것이 1995년이었으 며 국내는 물론 해외대학에서도 IT의 하드웨어적 개념으 로는 멀티미디어 정도의 단어가 사용되는 정도였다. 이런 환경에서 전문 디자인대학원에 인터랙션디자인전공이 단 일 전공으로 설립된 것은 과학기술과 디자인의 융합을 실 질적으로 확인시켜 준 선도적 계기였으며, 이 전공에서 어 떤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느냐는 전국적 관심이었다. 이 런 관심 속에서 출발한 인터랙션디자인전공은 지난 15년 간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선진적인 교육 프로그램과 산학 프로젝트 결과를 산출하였다. 현재 정보, 제품, 서비 스, 시스템 등 IT가 매개되는 모든 영역에서 모바일 환경과 공간, 운송기기 사용자 경험과 서비스 디자인 영역에 대해 집중 교육하고 있다. 지난 15년간 약 220 편의 학회발표 논문 및 학술지 게재 논문이 있고, 배출된 석사는 142명, 박사는 14명이다.

초기 인터랙션디자인전공의 수업과 프로젝트는 주로 인터 페이스 디자인과 디지털 기기의 인터랙션에 초점이 맞추어 져 대우전자의 ‘8개 가전 유저 인터페이스 분석(2001)’, 삼 성전자의 ‘가정용 디지털 기기의 인터페이스 개발(2002)’ 등을 수행했다. 중반기에는 유비쿼터스 환경과 UX를 기 반으로 한 수업과 프로젝트가 주로 진행되어 서울시와 ‘디 지털 정보 디스플레이 혁신 클러스트 구축 사업(2010)’, LG와 삼성의 ‘가전 UX 평가(2010)’를 진행하였다. 이후 2010년도를 지나서는 제반 서비스영역과 커뮤니티 디자 인 분야 전반을 아우르는 커리큘럼으로 확장되었으며, 그 결과로 ‘스마트 강원 서비스(2011)’, ‘창덕궁 무인안내시 스템 개발(2011)’ 등의 프로젝트가 진행되었다.

인터랙션디자인 홈커밍데이, 종각 마이크임팩트, 2014.12.



UXPA KOREA, 한국과학기술회관, 2014.10

인터랙션디자인전공의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중국 서비스 디자인 영역에 대한 관심과 교류이다. 2008년도 이후로 매 학기 3명 이상의 중국유학생 석박사 과정생이 유학하 고 있다. 2013년도에는 6명의 석박사생이 지도교수인 반 영환 교수와 함께 6개월간 중국에 머물면서 중국 회사 및 정부 프로젝트를 진행하여, 한국 IT 디자인 인력의 국제적 감각을 증명하였다. 초기 졸업생들은 삼성, 엘지 등 한국 의 IT 시장이 급부상 하던 시기에 본사 및 계열사에 입사하 였으며, 중반기 UX 디자인 강화기에 졸업한 학생들은 다 양한 전자회사 및 금융 등 창업과 취업을 겸하였다. 2010 년 이후 서비스, 커뮤니티 등 제반 영역으로까지 확장 이 후의 졸업생들은 쇼핑, 마을 서비스디자인, IOEInternet of Everything 등의 분야에서 폭넓은 활동을 하고 있다.

시각디자인

시각디자인전공은 출범 당시 퓨전 디자인학과에 속해 있 었다. TED가 출범을 하던 밀레니엄기는 포스트 포디즘이 극점에 달한 글로벌 환경 속에서 기업 간 경쟁이 전 세계 적으로 속도를 더하던 시점이었다. 기업은 상품이나 제품 의 차별화뿐만 아니라 비전, 경영철학, 기업문화, 기술력 등을 통합적으로 제시할 필요성에 직면했고 이러한 요구 는 ‘브랜딩’이라는 진화된 개념의 이미지 통합 작업을 탄 생시켰다. 시각 디자인은 이렇게 기업의 제반 특성을 퓨 전화하여 브랜드로 표출하는 능력의 ‘브랜드 디자인 전략 가’를 양성한다는 목표로 출발하였다. 교육 커리큘럼은 자 연히 시각조형, 커뮤니케이션론, 광고, 한국 조형론 등 기 존의 영역을 기반으로 리서치, 경영론, 전략과 발상, 정보 기획론 등 전략과 경영 측면의 과목이 강화되었다. 15년 간 실시된 이러한 이중 구조의 수업과 다각적인 산학 프 로젝트는 출범 당시까지만 해도 생소했던 브랜드 전략가 라는 단어를 일상어로 확산시키면서 TED 전문대학원의 정체성을 강화하는 역할을 했다. 그간의 등재학술지 게 재 논문은 38편이며, 총 81건의 중형 규모 이상의 프로 젝트를 수행했다. 초기 시각디자인전공의 프로젝트는 시각이미지 통합 작 업을 주 대상으로 하였다. 특히 ‘국민대학교 UI 디자인시 스템(2002)’, ‘반디 앤 루니 북 스토어 아이덴티티(2000)’ 작업은 기하학적 선과 단선적 시각성으로 일관되던 당 시 한국의 디자인계에 자유로운 상상력과 조형성이 응 축된 새로운 아이덴티티의 지평을 열어준 것으로 평가 되고 있다, 2008년에는 ㈜윤디자인연구소와 공동으로 ‘서울시 전용서체’를 개발하였다.

산업통상자원부 지원 기업연계형 연구개발 인력양성사업단 제1회 워크샵, 2014. 9.



서울문고부터 서울서체까지 산학프로젝트 연구결과물, 2000-2008

또한 국민대학교의 예술대학과 합동으로 성북구의 문화 적 자산을 디자인과 예술로 형상화하고 축제의 장으로 제 공한 ‘월월 축제(2009)’를 진행하였는데, 이는 투먼시 두 만강 유역의 조선족을 대상으로 한 문화상품전시 및 공연 (2011)으로까지 확장되었다. 2009년부터 재능 기부, 프 로보노의 형태로 사회적 기업에 브랜딩을 제공하면서 시 각 디자인의 전공 정체성은 다시 한 번 성숙된 변화를 보 여준다. 이렇게 사회적 기업과 지속적으로 파트너 관계 를 맺고 전문성의 사회화를 강화한 결과 지도교수인 김민 은 2012년 고용노동부장관상 및 2013년 아산상을 수상 하여 상금 전액을 국민대학교에 기부하였으며, 2014년 도에는 산업자원 통상부의 ‘기술연계형 연구개발 인력양 성 사업’에 선정되어, 현재 5개 전공이 소속된 컨소시엄 의 형태로 인력양성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그간 165명 의 석사, 9명의 박사를 배출하였으며 2006년 대한민국 디자인대상 대통령 표창 수상자인 ㈜CDR어소시에이츠 의 김성천 대표 이사 및 서울시 해치 캐릭터와 삼성생명 의 비추미를 디자인한 그린나라 조용진 대표 등을 비롯해 다각적인 분야에서 차별화된 교육 결실을 보여주고 있다.

제품시스템디자인

제품시스템디자인전공은 TED 출범 당시 퓨전디자인학과 내의 산업디자인전공으로 시작하였다. 당시의 산업디자 인전공은 전자제품 및 가전제품, 일상의 생활용품과 운송 기기의 형태 연구와 개발에 중점을 두었다. 그러나 상당 수의 제품이 네트워크를 통해 제품 너머의 정보와 콘텐츠 로 연결되어감에 따라 기존의 전통적인 제품디자인의 범 위와 역할에 대한 재정의가 필요해졌다. 산업적으로도 스 마트폰을 중심으로 하는 급속한 컨버전스 경향과 하드웨 어 제품군의 축소가 일어났으며, 제품디자이너의 역할에 대해서도 스타일리스트에서 디자인 사고 능력을 갖춘 이 노베이터로서의 역할이 기대되었다. 제품시스템디자인전 공은 이러한 사회적·산업적 변화를 반영하여 2008년 전 공 명칭을 ‘시스템디자인전공’으로 수정하였고 영역을 새 롭게 규정하였다. 이어 2015년 전공의 정체성을 명확히 하기 위하여 ‘제품시스템디자인전공’으로 다시 수정하여 지금에 이르고 있다.

오늘날의 디자인 대상은 제품과 서비스가 연결된 통합시스 템으로 변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디자이너의 능력은 감각 적 조형 표현 능력에서 고객의 요구를 발견하고 문제를 해 결하는 능력으로 그 중심이 이동하고 있다. 이를 위해 제품 시스템디자인전공에서는 디자인조사분석론, 제품시스템 분석 및 설계론, 사용자 경험 디자인론과 같은 디자인 분 석능력의 향상에 초점을 둔 커리큘럼과 메카트로닉스 디자 인스튜디오, 의료서비스시스템 디자인스튜디오, 디자인 정 책세미나 등 미래지향적 산업 및 실무지향 커리큘럼을 편 성하여 학생들의 종합적인 문제해결능력을 계발하고 있다.

제품시스템디자인, 디자인 대상 범위 및 개념, 2013



강동근·김재현, Lock Checkey, iF Design Concept Award, 2014. 8.

제품시스템디자인전공은 산학협동 프로젝트를 통해 실 무능력을 겸비한 디자이너를 양성하는 한편, 실천적인 디자인 연구를 선도해 오고 있다. ‘현대자동차: CAS를 이용한 자동차 기초 조형 연구(2000)’, ‘듀오백 코리아: 컴 퓨터용 책상 개발(2005)’, ‘(재)시장경영지원센터 재래시장 공동사용 포장 및 포장 용기디자인 개발 사업(2005)’, ‘삼 성전자 사회심리학적 관점에서 본 재생하는 미래도시의 기 반조사 연구 (2008)’, ‘㈜엔지비 감성 품질 중심의 자동차 내장 소재와 조형 컨셉 제안 프로젝트(2010)’ 등을 수행했 으며, 현재 ‘3D 프린팅 비즈니스 창출을 위한 D2BDesignto- Business 클라우딩 시스템 기반 구축(2014-현재)’ 프로 젝트를 통해 단순한 조형개발을 넘어 디자인을 통한 비즈 니스 모델 개발을 선도하고 있다. 학술대회 발표논문 약 50 여 편, 학술지 게재논문 약 30여 편과 41건의 프로젝트의 실적을 수행하였다. 현재 석사 졸업생들은 현대자동차, 한 국항공우주산업, WIPS, 위프코 등에서 재직중이며 박사 졸업생들은 현재 특허청, LG디자인 연구소, 경기도청 등과 국내 대학에서 제품디자인 분야의 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패션디자인

패션디자인전공은 당시 확산되던 IT 분야와의 결합 가능성 과 소재혁명의 힘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실무 디자이너 및 교육자를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출범하였다. 이러한 전 문 인력은 창의적인 사고와 작업 그리고 연구를 통해서만 배출될 수 있다는 원칙하에 패션디자인, 패턴 모델리즘, 패 션 마케팅, 그리고 패션 신소재 분야의 전문지식과 기술을 서로 융합하여 새로운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패션은 움직 이는 개인기호Personal Sign로서, 기능뿐 아니라 의미와 맥 락성이 중요한 영향력을 지닌 영역이라는 관점에서 문화, 트렌드, 역사, 사회학 등 문화적 지식의 중요성을 강조하 는 커리큘럼을 도입하였으며, 이를 바탕으로 자신의 전공 분야뿐 아니라 관련분야의 연구와 작업을 동시에 진행함 으로써 보다 실질적이고 융합적인 성과를 도출할 수 있도 록 하였다. 이러한 연구와 작업의 결과는 국내외 학술대회, 프로젝트, 전시회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발표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164편의 학술지 논문을 발표 및 게재하였고, 14 건 이상의 프로젝트를 진행하였다.

패션디자인, 권순교 작품



학술대회 참가 후, 2012

패션디자인전공의 프로젝트는 초기에는 의상 디자인에 중 점을 두어 ‘걸스카우트 유니폼(2000)’, ‘영신물산의 골프 니트 웨어(2001)’, ‘현대 중공업의 유니폼(2002)’ 등을 진 행하였다. 중반기에는 ‘웨어러블 컴퓨터 프로세스(2005)’, ‘세계 지역라이프 스타일 DB개발(2005)’, ‘의류 패션 산 업의 ‘한’ 브랜드 개발’ 등 공간, 프로세스, 브랜드, 테크놀 로지, 문화 등으로 급속히 확장되었다. 또한 2009년에는 KAIST와 함께 ‘모듈러 시스템을 이용한 탈부착 형태의 유 비쿼터스 패셔너블 컴퓨터 디자인’, 2011년에는 ‘인터랙 티브 스마트 의류를 위한 피지컬 컴퓨팅 플랫폼 개발 전략’ 연구를 진행하여 전공이 추구하는 패셔놀로지Fashionology 의 구체적 과정을 구현했다.

패션디자인전공의 프로젝트는 패션디자인에서 출발하여 하이테크놀로지 패션 시스템 및 패션 문화영역의 개발까지 진행된 족적을 보여주었으며 이 과정에서 TED의 전방위 적 패션 스페셜리스트가 배출되었다. 현재까지 석사 53명, 박사 17명의 인력이 배출되었으며 졸업생들은 관련분야 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며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건축디자인

건축디자인전공은 출범 초기부터 디지털 건축과 미래건축 의 교차지점에서 활약하는 스마트 스페이스 건축가 양성을 목표로 시작되었다. 당시 공간으로 스며드는 새로운 테크놀 로지로 인해 모든 스페이스는 스마트 공간으로의 진화를 지 시하고 있었고 이와 더불어 급격히 발전하는 건축 소재, 설 계 공법, 초국적 상상력의 결합 역시 건축디자인에서의 새 로운 변화를 요구하고 있었다. 수업 커리큘럼은 국제 건축 학 석사 프로그램을 도입하여 스마트 스페이스, 미래건축, 유비쿼터스 스페이스 연구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세부교과 목은 건축사와 비평, 도시 디자인론 등의 사회문화적 이론, 건축 정보 시스템, 하이테크 구조 시스템 등의 첨단 공학, 건축 실무 능력의 함양을 위한 실무 스튜디오 등 세 방향으 로 진행된다. 현재까지의 연구실적은 학술대회 발표 논문은 218편, 게재 논문은 총 98편이다.

건축디자인전공은 1999년 BK21(1단계)에 선정되어 참 여하였으며, 2006년 BK21 유비쿼터스 스마트 스페이 스 디자이너 양성 사업팀(2단계), 2013년 BK21 PLUS Well-Formed 스마트 스페이스 디자이너 양성 사업팀(3 단계)에 선정되어 교내에서 유일하게 1단계에서 3단계까 지 BK21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또한, 국민대학교 최초 의 대형 국책과제인 지능형 홈 산업화 지원센터 구축사업 (2004-2009, 64억 원 규모)을 진행하였으며, 그 결과물 인 지능형 홈 산업화 지원센터를 통하여 다수의 정부 과제 및 산업체 과제를 진행하고 있다.

건축디자인전공 대학원생들은 2000년도 이후 이집트 연 수를 기점으로 미국, 유럽, 인도, 일본, 중국, 베트남 등 매 년 해외연수 및 학회참석을 통해 세계 건축트렌드의 현장 을 직접 체험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59명의 석사 졸업생 과 3명의 박사 졸업생을 배출했다. 건축디자인전공 졸업 생은 현재 다수의 건축 설계사무실과 롯데건설 등의 건설 사, 건설기술연구원등의 연구소 등에서 활동을 하고 있다.




지능형건축심포지엄 참가 후, 2014
지능형건축심포지엄 참가 후, 2014

실내디자인

실내디자인전공은 공간디자인 교육의 핵심인 기술, 감성, 문화의 융합을 통해 통찰력 있는 디자이너를 양성해 왔다. 출범 당시부터 실내디자인전공은 두 가지 뚜렷한 지향점 을 가졌다. 그 하나는 디지털 기반의 디자인 사고와 능력 을 중요한 특성화의 방향으로 설정한 점으로, 이는 현재 전공 내의 디지털 공간 연구 영역으로 자리 잡았다. 다른 하나는 인문학적 디자인에 대한 지향으로, 미학, 동양문 화, 근현대 공간철학 등의 세부 커리큘럼을 통해 하이테 크놀로지에 감성적, 지성적 균형을 인문학으로 겸비한 인 재상을 구현하였다. 이러한 지향성은 공동 주거 공간 디자 인, 교육 및 상업문화 시설 디자인 영역, 가구와 디스플레 이 디자인, 디지털 공간 디자인의 연구 분야에서 공통적으 로 실현되고 있다.




한국·중국·일본·미국의 디자이너들이 참여한 한국 전통건축투어, 2011
상해 키친 앤 베쓰 쇼 LIXIL Active, 2014


그간 진행한 프로젝트는 초기에는 아파트 등의 집합주거 공간에 대한 것이 주를 이루어 ‘쌍용 아파트 신평형 실내 디자인(2000)’, ‘평형별 LDK 공간의 주방 유형 차별화 (2003)’, ‘삼성증권 점포표준화SI(2006)’, ‘동자동 주택전 시관 외관 리모델링(2006)’ 등이다. 중반기의 프로젝트 는 좀 더 문화적이며 광범위한 범주로 확산되어, ‘소 남 이섬 마스터 플랜기초계획(2009)’, ‘남산 르네상스 디자 인 가이드 라인(2009)’ 등을 진행하였다. 2010년 이후에 는 프로젝트의 범위가 국제로 확장되어 ‘밀라노 트리엔날 레 Vitality: Korean Young Designer 전시기획 및 디자 인(2011)’을, LG 하우시스에서 ‘LG하이막스를 소재로 한 제품 및 공간 디자인의 개발(2011)’을, ‘국립박물관 뮤지 엄 샵과 카페 으뜸 디자인(2012)’을, ‘삼성 용산 뉴 래미 안 아파트(2014)’와 중국 ‘Jinshui Science & Technology Park 세일즈 센터 단위세대 설계(2015)’를 진행하였 다. 또한, ‘Lixil’과 ‘사용자리서치 및 키친 디자인 (2013- 2015)’ 등을 진행하였다. 특히, 실내디자인전공은 교육 부 BK21 플러스 사업에 2회 지속적으로 선정되어 창조 적 미래를 주도할 디자인의 핵심을 기술Technology, 감성 Emotion, 문화Culture의 융합에 의한 통찰력Insight 있는 하 이퍼 디자이너Hyper Designer 양성을 목표로 진행 중이다. I-TEC BK 프로젝트는 창의적이고Creative, 경계가 없고 Borderless, 전문적이고Specialized, 실무적이고Practical, 글로 컬한Glocal 5가지 키워드를 설정하고, 이를 바탕으로 진취 적인 디자이너 양성을 위해 국제전시 참여 및 산학 연구 를 통한 융합디자인 교육, 해외 MOU 대학과의 활발한 학 술 교류 등을 진행하고 있다. 2014년 기준으로 석사 134 명, 박사 12명이 배출되었다. 2000년부터 학술대회에서 발표된 논문은 총 98편, 학회지 게제논문은 222편이다. 졸업생들은 현재 공동 주거공간 디자인, 교육 및 상업문화 시설 디자인 영역, 가구디자인 및 디스플레이 디자인, 디 지털 공간 디자인의 연구 분야에서 다양한 국내외 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다.

금속·주얼리디자인

TED의 금속·주얼리디자인전공은 금속공예와 브랜딩의 결합을 기반으로 금속 제품 및 주얼리 디자인 교육을 목 표로 시작하였다. 당시 국민대학교 조형대학의 금속공예 학과는 장인적 기술과 조형 감각을 갖춘 금속 공예가들의 배출에서 긴 역사를 갖고 있었고, TED 출범 시기는 세계 시장이 자유경쟁의 단계로 클라이언트 주문형 생산 시스 템에서 자체 브랜드 창업 시스템 등에로 디자이너의 확장 진로가 요구되던 시기였다. 이러한 환경하에서 초기부터 연구 및 수업은 금속제품 및 주얼리 디자인, 마케팅, 문화 상품, 브랜드기획의 네 가지 영역을 기점으로 편성되었다, 수업 과목으로는 디자인 스튜디오, 문화상품 기획, 귀금속 재료와 기술, 디자인마케팅연구, 장신구 디자인사, 현대조 형연구 등이 개설되었다.



2014 공예트렌드 페어 Studio T+D 포스터축투어, 2011


금속·주얼리디자인전공은 지난 15년간 홍콩과 일본 등지 의 국제 주얼리 페어 참관을 꾸준히 지속함으로써 국제 주 얼리 디자인의 동향 파악을 실질적 교육에 반영하고 있다. 또한 전국적 규모의 전시, 페어, 공모전 등에 지속적으로 참가하여 디자인을 발표하고 수상하는 성과를 보이고 있 다. 2008년도에는 박사 과정의 박은선이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을 수상함으로써 보석 디자이 너로서는 최초의 수상자라는 영예를 기록했다. 2013년 도부터는 국민대학교 디자인대학원 주얼리 디자인전공과 TED의 금속·디자인전공이 각각의 이니셜을 사용한 융합 브랜드 ‘Studio T+D’의 이름으로 Jewelry Fair Korea, 공예트랜드 페어에 참여함으로써 그간의 브랜딩 교육의 결실을 보이고 있다.

주요 산학 프로젝트로는 ‘서연아트와의 월드컵 문화상품 개발(2000)’, ‘Shine 브랜드 기획 및 상품개발(2005)’, ‘제모피아를 위한 주얼리 시장분석 및 디자인개발(2008- 2010)’, ‘㈜프레그먼츠 코리아의 Segment.A 제품개발 (2007-2012)’ 등이 있다. 이들의 공통적 특장점은 단지 디자인 개발뿐 만 아니라, 마케팅과 네이밍, 로고 디자인 등 제품과 브랜딩의 결합을 통합적으로 진행하여 전공 교 육의 목적을 달성하고 있다는 점이다. 졸업생들은 현재 관련 업계에서 기획자, 디자이너, 연구원 등으로 활발하 게 활동 중이다.

제7회 국제주얼리디자인공모전 대상작 ‘지구, 너와 나의 이야기’, 2008

도자



큐레이터 워크숍, 2011

도자전공은 조형성, 브랜드, 한국적 아이덴티티의 세 가 지 축을 기준으로 ‘흙, 물, 불, 바람, 그리고 장인적 수공정 신의 5원소로 세상을 빚는다’는 슬로건으로 출발하였다. 1999년부터 2003년까지 석, 박사과정을 운영한 생활문 화디자인학과 도자전공은 이런 고유하고 독특한 영역의 발전을 위해 건축 도자와 환경조형물, 특정 단체를 위한 워크샵 프로그램 개발 및 공예 문화 상품 기획 및 브랜드 화를 교육하였다. 21세기 문화 환경에서 미래의 도예계를 선도할 진취적인 도자예술인 육성을 목표로 2010년에 도 자전공으로 전공명을 개정하면서 박사과정만을 새롭게 개 설하였다. 이후 현대도자예술에 대해 두 가지 패러다임으 로 교육 방향을 심화하여 한국 도자의 미에 대한 작가주의 적 관점의 교육, 다양한 장르와의 융합적 표현에 대한 실 험이라는 두 가지 축으로 압축하였다.

토론과 발표를 통한 합리적인 의사소통을 교육의 기반으 로 하여 첨단 산업 응용프로그램에 대한 폭 넓은 지식 함 양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 수업 커리큘럼은 ‘현대도예사 조’와 ‘한국도자특론’ 등 도자 역사분야, ‘도자담론’, ‘연 구세미나‘ 등의 담론과 비평 영역, ’도자표현과 조형심 리‘ 등 조형성을 다루는 수업들로 세분화되어 있다. 현재 까지 수행된 프로젝트는 개인전 10여 회, 국내·외 단체 전 50여 회, 발표 논문의 수는 16편이며, 게재 논문은 3 편이다. 도자전공의 프로젝트는 실험적인 방향성의 모색 과 전통의 새로운 해석이라는 두 가지 키워드로 수렴되 어 진행되며, 그 결과물은 미국, 영국, 일본, 프랑스, 스 웨덴 등 세계 각지에서 전시된다. 김해 클레이아크에서 의 ‘Material & Process(2010)’, 캐나다 Nova Scotia College of Art and Design, Anna Leonowens Gallery에서의 ‘Air 21 Seoul(2011)’, ‘제7회 청주공예비엔 날레 본전시-오늘의 공예(2011)’, 이천 세계도자센터에 ∧ 제7회 국제주얼리디자인공모전 대상작 ‘지구, 너와 나의 이야기’, 2008 서의 ‘동양도자전(2012)’, ‘제7회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특별전-Hot Rookies(2013)’, 영국 런던 사치갤러리에 서의 ‘Collect(2014)’, 프랑스 ‘Saint-etienne Design Bennale(2015)’ 등을 진행하였다. 졸업생들은 개인 작업 실을 운영하며 작품 활동을 지속하고, 도예가, 디자이너, 그리고 교육자로서의 역량을 발휘하고 있다.

맹욱재 작품


디자인학

디자인학 전공은 2002년 디지털 컨텐츠 학과에서 당시 한 국 최초의 유일한 디자인 이론 박사 과정 신설로 탄생되었 으며, 2008년도부터는 석사과정까지 개설하면서 디자인 학 전공으로 독립했다. 이후 디자인학 전공은 테크놀로지 중심, 산학프로젝트를 근간으로 하는 TED의 특성에 디자 인을 학문의 대상으로 설정하고 연구하는 전공으로 위치 지어졌다. 디자인 비평과 연구가 부족하고 현장 수요 인력 양성에 치우친 디자인 교육의 현실 등의 조건 속에서도 전 통적인 학문 영역의 전공 명칭으로 디자인학을 유지한 것 도 이러한 역할 수행에 대한 필요 때문이었다. 수업 커리큘럼은 디자인 행위론과 디자인 인식론의 두가 지 축을 기본으로 디자인 이론, 디자인 비평 및 역사의 세 가지 범주로 진행되고 있다. 교과목은 한국과 서구 디자인 역사, 디자인 사회학, 한국학과 동서양 미학, 디자인 비평 론, 디자인 정책론, 세계디자인 이슈, 디자인 큐레이팅, 디 자인 저널리즘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약 40여 편의 학회 발표논문과 18편의 학술지 게재 논문이 있다. 스튜디오 기반 프로젝트는 석박사 공동으로 진행되는 인 문적 시각의 디자인 비평 작업과 박사 과정생을 중심으로 진행되는 한국 디자인 역사에 대한 실증적 연구로 대별된 다. 성북구 삼선동의 디자인 현상비평을 담은 ‘이야기와 이야기(2010)’는 자본의 혜택에서 극단적으로 소외된 곳 에서 일상적 삶을 지탱해주는 디자인의 역할을 비평전(批 評展) 형식을 통해 조망하고 그 결과를 단행본으로 발간한 것이다. 이외에 일민 미술관 전시 ‘고백: 광고와 미술, 대 중(2012)’에 학술분야 기획 및 콘텐츠 제공에 참여하였으 며 한국에 거주하는 소수민족 디자인을 조사한 문화인류 학적 시각의 ‘신 유목민의 디자인(2012)’, 서울의 디자인 명소 29곳에 대한 인문학적 비평기 ‘서울 디자인 15풍경 (2013)’, 서구와 한국의 사회적 디자인을 범주별로 분류 하여 소개한 ‘사회적 디자인(2015)’ 등이 있다. 디자인학 전공의 주임교수가 이끌고 TED 박사생과 타 대 학 연구자들의 연합연구회인 ‘한국디자인 역사문화연구 회’는 ‘한국디자인학회’에서 우수 SIGSpecial Interest Group 로 선정되어 2회의 연속 지원을 받아 2015년까지 총 33 편의 논문을 발표하였다. 이외에 ‘디자인 선언문에 묻다 (2013)’ 등을 비롯 다양한 디자인 워크샵을 진행하였으며 이러한 연구와 워크샵의 결과물은 단행본으로 지속적으 로 출간되면서 학생들의 디자인 연구자로서의 역량에 초 석을 마련해 주고 있다. 현재까지 12명의 석사, 4명의 박 사를 배출했으며 졸업생들은 대홍기획 및 문화 기획사 얼 트씨, 특허청 사무관 및 디자인 연구자, 기자, 필자, 교수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디자인 비평전이야기와 이야기, 제로원 디자인센터, 2009. 10.
한국디자인 문화답사 및 워크샵, 만리포, 2011. 3.


연구소

환경디자인연구소


디자인 연구와 산학의 접점

환경디자인이란 우리 생활을 아름답고 기능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여러 전문 디자인분야가 서로 협업하는 종합적인 디자인 작업이다. 빈틈없이 공유된 목표를 향한 체계적 접근과 건축, 디자인, 공예 등 제 분야 간의 협력이 유기적으로 수행될 때 그 완결성이 보장된다. 환경디자인의 이러한 속성과 국민대학교가 지니고 있는 특성, 즉 건축 및 도시디자인·공업디자인·시각디자인·공예디자인·의상디자인·실내디자인·영상디자인·자동차디자인 등, 수준 높은 분야별 연구 능력의 확보를 통해 환경디자인 연구를 위한 종합적 접근의 토대가 형성되었다.

시작

이러한 조건을 기반으로, 환경디자인연구소Institute of Environmental Design는 대학의 교육과 연구력을 산학협동을 통해 사회에 기여하기 위해 1980년 3월에 설립, 1983년 사업자등록(학술용역)을 하였다.설립 당시의 상황을 박길용 교수(건축과 명예교수)는 ‘조형대학 건축학과, 김수근의 교육 건축’에서 다음과 같이 회고하고 있다. “1980년 김수근 교수를 연구소장으로 하여 국민대학교 부설 환경디자인연구소를 설립했다. 그를 통해 외부 연구용역을 수주하며, 연구와 실천을 동조시킬 수 있을 것으로 믿었다. 당시 대학에서 연구 프로젝트는 기회가 많지도 않았고, 독려하는 태세도 아니었다. 처음 서울시에 연구용역을 계약을 하는데, 대학 이사장의 직인이 필요했다. 재단 사무처에 의뢰했지만 불가능이라는 통고가 왔다. 대학이 연구 사업을 지원한다는 개념이 없는 것이었다. 현재 같이 산학협력단이 연구를 지원하고 대학이 연구용역을 독려하는 시스템은 상상할 수 없었다. 할 수 없이 부설연구소가 독자적인 사업자 등록을 하여 계약 당사자가 되는 게 좋을 것 같았다, 성북세무서에 사업자등록을 신청했는데 이것도 반려되었다. 한 기관(대학교) 안에 복수의 사업자 번호를 부여할 수 없다는 것이었다. 여러모로 알아본 결과 경영대학 모교수의 협조로 다시 추진하니 금방 사업자 번호가 나왔다.” 이렇게 출발한 연구소는 테크노디자인전문대학원의 설립과 함께 테크노디자인연구소가 생기고(1999년 7대 김익영 소장 재임 시), 건축대학이 조형대에서 분리하여 독자 연구소를 설립하였으며(2001년, 8대 이재환 소장 재임 시), 공예과를 주축으로 한 공예문화산업연구소가 새로 설립(2014년, 박선경 소장 재임 시)됨에 따라 연구 분야와 인적 구성에서 새로이 체재를 재정비하여 오늘에 이르렀다. 정관에 명시된 연구소의 목적과 연구원 구성은 다음과 같다. 연구소는 환경디자인의 이론 및 실제를 연구함으로써 우리니라 환경디자인 발전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다음과 같은 사업을 한다.
① 공업디자인, 시각디자인, 금속공예, 도자공예, 의상디자인, 실내디자인, 영상디자인,자동차디자인 등의 조형 활동에 관계된 공공환경디자인에 관한 연구
② 정부 및 국내외 산업계의 디자인 개발에 대한 자문 및 연구사업
③ 연구지 발간 및 연구발표회 개최 ④ 디자인 연구 활동을 위한 국제교류
⑤ 디자인 관련학회 학술 활동 지원 연구원은 각 전공분야별 교수진으로 구성되는 상임연구위원과 비상임연구위원, 각 분야별 연구원으로 구성된다.
대표적 성과

1. 정부 및 국내외 산업계 디자인 개발에 대한 자문 및 연구

초기 연구과제의 형식은 주로 정부부처에서 의뢰하는 정책프로젝트와 일반 법인체들로부터 요청된 개발과제들이었으며, 연구소의 내부 연구과제가 별도로 진행되어 왔다. 동시에 대학원 교육이 실제 프로젝트에 연계되면서 구체적으로 실현되는 교육의 기회를 제공해 왔으며, 모든 연구의 결과는 곧 대학 교육의 기초적인 정보로 축적되었다. 연구소 초기의 대표적인 사례는 다음과 같다.


연구소 대표 연구사례
구분 연구기간 분야 연구과제 연구책임 발주
01 1981.3.-8. AD 국민대학교 체육관 건축계획 서상우 국민대학교
02 1982.3.-8. AD 국민대학교 체육관 건축계획 서상우 국민대학교
03 1983.4.-6. AU 서울 시청 앞 광장계획 김수근 서울특별시
04 1983.8.-84.7. AU 서울시 도시설계/신촌, 마포지구 김수근 서울특별시
05 1984.1.-5. AA 서울 올림픽 선수촌 기자촌 설계 프로그램 이재환 서울특별시
06 1985.8. AS 철골구조에 있어서 팔크재(材) 이용 연구 정재철 삼익주택
07 1984.9.-85.12. AU 서울시 도시설계/한강로 지구 김수근 서울특별시
08 1985.8.-12. AD 실내수영장 기본계획연구 서상우 ㈜토탈
09 1985.10.-11. AD 올림픽 선수촌 국제 현상 설계 작품집 박길룡 서울특별시
10 1987.11.-88.1. AS 잠실 롯데 컴프렉스 기초부분 구조해석 정재철 ㈜롯데
11 1987.9.-11. AE 롯데쇼핑(신관) 실외조각 구조디자인 서상우
12 1987.11.-88.1. AE 태능 선수촌 장기 통합 개발 계획 이재우 체육부
13 1987.10.-11. AE 서울올림픽 성화도착기념 조형물 기술 설계 서상우 올림픽 조직 위원회
14 1988.3.-9. AS 혜성 산업 빌딩 구조해석 정재철 혜성산업
15 1988.2.-10. ID 세계잼보리대회 환경 기본계획 김철수 한국보이스카웃연맹
16 1988.2.-10. VD 세계잼보리대회 포스터디자인 윤호섭 한국보이스카웃연맹
17 1988.2.-10. VD 세계잼보리대회 시청각자료 디자인 김철수 한국보이스카웃연맹
18 1989.7.-90.6. AD 물 과학관 건축프로그램 및 기본 설계 서상우 수자원계발공사
19 1992.9.-11. AD 고양시 문화, 체육공원 기획연구 서상우 고양시
20 1994.1.-4. AD 미술곤 및 집단(集團) 제작 스튜디오건립에 관한 연구 서상우 대유문화재단
21 1997.6.-12. AD 박물관 정책 및 프로그램 박길룡 문화체육부
22 1998.10.-12. AD 국립자연사박물관 운영관리프로그램 기초연구 박길룡 문화관광부

2. 조형논총 발간

환경디자인연구소는 1981년 《조형논총》 제1집을 발간하기 시작하여 건축, 디자인, 공예부문의 전문 지식과 작품 정보를 나누어 왔으며, 2014년 34집의 발간에 이르렀다.



창간호, 1981 ‘사회적 콘택스트로서 건축/ 박길룡’ 등 총 13편의 논문이 수록되어있다.


조형논총
조형논총 발행년도 논문 수 조형논총 발행년도 논문 수
제 1집 1981 13 제18집 1999 26
제 2집 1982 13 제19집 2000 27
제 3집 1983 15 제20집 2001 37
제 4집 1984 13 제21집 2002 35
제 5집 1985 17 제22집 2003 37
제 6집 1986 18 제23집 2004 39
제 7집 1987 17 제24집 2005 41
제 8집 1988 13 제25집 2006 38
제 9집 1989 11 제26집 2007 38
제10집 1990 11 제27집 2008 34
제11집 1991 11 제28집 2009 33
제12집 1992 11 제29집 2010 31
제13집 1993 22 제30집 2011 28
제14집 1994 20 제31집 2012 20
제15집 1995 25 제32집 2013 15
제16집 1997 29 제33집 2013 08
제17집 1998 32 제34집 2014 06



역대 논총 표지 디자인의 변천, 1997년 제16호부터 윤호섭(현 시각디자인학과 명예 교수)디자인



3. 디자인 관련 학회 학술활동지원

| 한일 생활 근대화 세미나1985. 8. 20. - 8. 23. 일본 생활학회의 동남아 생활환경 연구조사를 위한 일정 중 하나로써 환경디자인연구소 초청으로 이루어진 세미나이다. 새로운 연구 분야로 부각되고 있는 생활학의 의미, 생활학적관점에서 근대화를 통한 지성地城 간의 차이와 공유점이 토의의 중심 문제였다. | 국제 디자인 학술 세미나-2000년대의 디자인1987. 10. 16. - 10. 17. 현대디자인의 국제경향에서 한국의 위상을 조망하기 위한 종합 디자인 심포지움이다. 내용 은 사회학적 해석으로서 2000년대의 전망과 디자인 교육의 주제발표와 건축, 공업디자인, 시각디자인, 금속공예, 도자공예, 의상디자인의 6개 분과별 발표가 있었다. ㆍ서기 0222년대의 사회상, 김경동, 서울대학교 사회학과 교수, 한국 ㆍ21세기를 향한 디자인 교육, 정시화, 국민대학교 조형대학교수, 한국 ㆍ미래의 환경디자인, Kawazoe Noboro, 건축평론가·일본 생활학회장, 일본 ㆍ공업디자이너의 미래 역할, Imakake Midori, Imatake 디자인연구소장, 일본 ㆍ컴퓨터 이미지 디자인, Genda Etsuo, 도카이대학 교수, 일본 ㆍ유럽 금속공예의 발전과 경향, Stephen Bort, 국민대학교 조형대학 교환교수, 영국 ㆍ미국의 도자공예의 흐름과 전망, Judith Schwartz, 뉴욕대학 교수, 미국 ㆍ21세기 섬유 및 의류산업의 전망, 공석봉, 국제양모사무국 한국지부 대표, 한국 ㆍ종합 및 결론, 박길룡, 국민대학교 조형대학 교수, 한국 | 한국디자인학회 춘계학술대회 2015. 5. 16. 한국디자인학회 봄 국제학술대회는 크게 개막식, 학회 총회 다섯 개의 스페셜 세션으로 진행되었다. ㆍ기초디자인 교육 튜토리얼-기초디자인교과서, 좌장: 백진경 인제대학교 교수 ㆍ디자인 연구자를 위한 영어 논문 작성 가이드, 좌장: 남택진 KAIST 교수 ㆍ서울디자인의 책임과 역할, 좌장: 나건 IDAS 원장 ㆍ경제자본에서 문화자본으로, 공공디자인문화진흥법(안), 좌장: 박인석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 ㆍ사회적 디자인-새로운 지평과 시도들, 좌장: 반영환 국민대학교 테크노디자인전문대학원 교수 2015년 현재 그간의 성과에도 불구하고 연구소는 몇 가지 계기로 핵심 기능인 산학, 이론연구 양면에서 큰 변화를 맞이했다. 먼저, 각 전문분야별로 특성화된 작고 강한 연구소들을 장려하는 교육부의 정책으로 인해 다전문분야Multi-disciplinary로 이루어진 연구소의 위상이 전반적으로 위축되기 시작했다. 대 학본부에 산학 협력단이 생긴 2004년 이후엔 일체의 산학 업무가 본부로 이관 되면서 연구 소의 산학 관리 기능이 사라졌다. 《조형논총》도 예외가 아니었다. 교수 연구업적이 대학평 가의 중요한 지표로 떠오르는 과정에서 연구업적을 100% 인정받는 학술진흥재단 등재 학 술지들이 우후죽순으로 생겨나 교수들의 연구 논문을 앞 다퉈 싣기 시작했다. 반면에 학내 학술지로 머문 《조형논총》의 논문은 대외적으로 연구업적을 공인받지 못했다.결국, 조형대 교수들은 학술진흥재단 등재지를 향해 조형논총을 하나 둘씩 이탈, 2005년 41편에 달하던 게재논문은 10년이 지난 2014년 6편으로 급감했다. 저마다 자유로운 형식 으로 조형논총에 발표된 연구논문을 연결 고리 삼아 면면히 이어져왔던 조형대 교수 사이의 학술, 산학교류의 소중한 전통도 따라서 위축되었다. 서로의 다양한 작품과 연구에 관한 정보를 한자리에서 쉽게 공유함으로써 융합연구 및 산학 의욕을 자극할 수 있는 열린 마당으로서 조형논총의 기능을 부활하고, 이를 기반으로 국내 외의 전문 영역과 폭 넓게 교류하는, 공유하고 융합하는 디자인연구소로의 진화에 대한 진 지한 모색이 절실한 시점이다.
전 승 규
영상디자인학과 교수


역대 연구소장
구분 성명 소속 부임일자
초대 김수근 건축학과 1980.03
2대 김철수 공업디자인학과 1986.09
3대 서상우 건축학과 1988.09
4대 정시화 시각디자인학과 1990.09
5대 정재철 건축학과 1992.09
6대 윤호섭 시각디자인학과 1996.09
7대 김익영 도자공예학과 1998.03
8대 이재환 건축학과 2000.03
9대 신영선 의상학과 2002.03
10대 박길룡 건축학과 2004.03
11대 전용일 금속공예학과 2007.03
12대 허범팔 실내디자인학과 2009.03
13대 박선경 의상디자인학과 2012.11
14대 전승규 영상디자인학과 2014.09

테크노디자인연구소


디지털 테크놀로지와 디자인의 결합

테크노디자인연구소는 1999년 교육부 1단계 BK21 사업에 선정된 테크노디자인전문대학 원이 설립되면서 함께 설립되었다. 테크노디자인연구소는 기존 디자인을 한 단계 업그레이 드 시키는 디지털 테크놀러지 결합 디자인을 연구 목표로 테크놀로지Technology, 환경·윤리 Ecology·Ethics, 아시아적 가치Asianess, 경영Management, 인간영성Spirituality에 기반을 둔 디 자인 이론 및 실제를 연구함으로써 우리나라 디자인 발전에 기여하고자 설립되었다. 2010 년 이후에는 지구온난화 및 에너지 자원 고갈 문제의 실질적인 해결안을 모색하는 창의성 과 조형성을 기반으로 한 ‘Smart Green Design’을 연구 목표로 새로운 디자인 학문 분야 창출 및 디자인 산업화 연구를 진행 중이며, 쾌적하고 보다 나은 지구 환경을 후대에 물려 주기 위한 디자인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그동안 테크노디자인연구소에서 수행한 주요 연 구 내용은 다음과 같다.

Smart Green Design 연구


지능형 홈 산업화 지원센터(국내 최초 실거주 기반 Smart Green Design 테스트베드)
테크노디자인연구소는 설립당시 사회적, 산업적 요구사항을 수용하여 조형성 위주의 디자 인에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형태인 유비쿼터스 테크놀러지 결합 디자인으로 차별성을 부 여하였으며, 창의성과 조형성을 기반으로 한 Smart Green Design에 집중하여 새로운 디 자인 학문적 기초를 정립하고 있다. 또한, 테크노디자인연구소는 산업통상자원부 지정 ‘지 능형홈산업화지원센터’와 산업통상자원부 지정 ‘그린홈 IT 기술 실증테스트베드’의 첨단 인 프라를 활용 및 연계하여 고도화된 융합, 실증연구를 병행하고 있다.

독도 게스트하우스 디자인 국제공모전 개최

테크노디자인연구소는 2012년부터 ‘Smart Green Design’을 주제로 매년 독도 게스트하 우스 디자인 국제공모전을 개최하고 있으며, 본 공모전을 통하여 국가적, 사회적으로 큰 이 슈인 독도문제를 국제 사회에 알리고 홍보하여 국가적 문제의 해결에 기여하고 있다. 본 공 모전은 참여하는 국내외 대학생들에게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Smart Green Design의 중 요성을 전파하는 디자인 교육의 장이라는 의미와 함께 ‘독도’라는 사회적, 시대적 문제에 대 하여 전세계적인 관심과 경각심을 고취시키고 있어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2014년에 개최 된 독도 게스트 하우스 국제공모전은 국내외 150여 작품이 접수되었으며, 심사위원으로 디 자인 분야의 저명한 학자인 미국 시라큐스대학교Syracuse University의 Michael Speaks 학 장과 중국 칭화대학교Tshinghua University의 Liu Bei Guang 교수를 공모전 심사위원으로 초 빙하는 등 대형 국제공모전으로의 기초를 다지고 있다.

Green Home IT Seminar

독도 게스트하우스 디자인 국제 공모전

산학연협력 네트워크 구축

테크노디자인연구소는 매년 세미나 및 컨퍼런스를 개최하여 지속적인 산학연협력 네트워 크를 구축하고 있다. 특히 2014년에 개최된 ‘2014 Teda Lecture Series’ 및 ‘그랜드 인터 컨티넨탈 록웬 그룹 컨퍼런스’는 국외의 저명인사를 초빙하여 진행되었으며, 국내외 다양한 산업체 및 연구단체에서 참여한 국제행사이다. 또한, 테크노디자인연구소는 세미나 및 연구 결과를 매년 저서로 발간하여 관련 연구단체 및 산업체에 제공하고 있다.


김 용 성
건축학부 교수


동양문화디자인연구소


동아시아와 한국 문화를 기반으로 한 디자인 연구


동양문화디자인연구소는 2004년 동아시아의 문화적 차이와 다양성을 이해하고, 디자인 정 체성 규명을 목적으로 실내디자인학과 최경란 교수를 연구소장으로 하여 설립되었다. 한국 과 중국, 일본의 공통의 문화적 배경을 토대로 한 동양적 디자인에 대한 체계적인 개발과 연 구를 목표로 하였다. 주요 활동으로는 산학연 공동연구 네트워크를 중심으로 문화기반디자 인 연구활동OCDR과 이러한 연구를 기반으로 실제 디자인 프로젝트에 적용하는 디자인 개 발활동OCDD, 연구결과를 발표하고 활용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인 컨퍼런스 및 출판활동OCDC, 그리고 연구결과를 축적하고 연구활동을 지원해주는 웹사이트 구축 및 운영OCDW이라는 네 가지 운영체계의 순환관계로 구성되어 있다. 21세기 문화의 시대, 동양문화디자인 연구소 는 세계수준의 문화기반 디자인 기술과 정보를 통해 한국의 정체성을 지닌 현대디자인의 가 능성과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 동양문화디자인 연구소는 모던디자인의 홍수 속에서 한국 적 감수성을 기초로 한국디자인의 새로운 가능성과 방향을 제시하기 위한 틀을 연구하고 응 용 및 디자인적인 실천을 해오고 있다.

그동안 연구소가 진행한 주요 연구 내용은 문화적 요소 추출, 분석을 통해 문화기반 디자인 프레임웍을 제작하는 ‘기초연구’와 의식주 문화 환경에서의 사용자, 사물, 공간 관계 및 요 인을 규명하는 ‘사례연구’이며, 이러한 기초연구와 사례연구를 통해 문화기반디자인 가이 던스를 제작하는 ‘방법론연구’, 동양디자인의 공통성, 차별성 규명을 통한 조형적 정체성을 도출하는 ‘디자인연구’의 총 4단계로 이루어졌다. 이 계획에 따라 디자인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문화적 요인과 변수에 대한 연구를 통해 프레임웤을 구축하고, 사용자User와 사물 Object, 공간Space의 관계에 대해 규명하며, 이를 통한 가이던스를 제작하였다. 사례연구를 토대로 동양디자인의 공통성과 차별성을 규명하고 정체성, 한국성을 도출하여 미래 한국 디 자인의 방향을 제시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그 결과, 지금까지 수십 건의 학술논문을 발표하 였고, 수차례의 국제 전시와 산학 프로젝트를 진행하였으며, OD브랜드를 발표하여 다양한 제품을 디자인하고 발표해오고 있다. 세계 10개 이상의 대학과 연구소, 현대건설, 한샘, 퍼 시스, 포스코 등 국내 기업은 물론 LIXIL 등 해외 기업과의 협력관계를 통하여 교육, 연구, 산업의 유기적인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있다. 특히 한중일을 중심으로 하는 동아시아 문화권 내에서 다수의 국제 프로젝트와 연구협력 및 연구자 교류를 진행해 왔다. 설립 초기에는 국민대학교와 중국 칭화대학교Tsinghua University, 일본 무사시노 미술대학 Musashino Art University이 협약을 체결하고 주축이 되어 한·중·일을 중심으로 하는 공동연구 네트워크를 형성하여, 세개 대학의 디자인 교류수업을 꾸준히 진행하였다. 2007년 중국 북 경의 예술문화 중심지인 798 Gallery, 밀라노 가구박람회에서 한·중·일의 전통 문화를 기 반으로 한 다양한 디자인을 선보였으며, 이듬해인 2008년에는 나고야에서 한중일 교류 워 크샵, Salone Satellite Milan Fair에서 동양 주거문화와 디자인을 주제로 전시를 해 세계 무대에서 또 한번 큰 관심을 모은 바 있다.

2015 Vitaltity, 생떼띠엔 비엔날레


밀라노 ‘결’ 전시장을 방문한 알레산드로 멘디니, 2014
연구주제의 중요성 및 연구 활동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2006년 교내 우수연구센터 지정, 2008년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연구재단에서 시행하는 중점연구소 지원사업으로 선정 되어 2009년에는 서울디자인올림픽Seoul Design Olympiad에서 ‘한·중·일 일상에서의 휴恷’ 를 주제로 한·중·일 삼국 간의 국제전시와 제1회 ‘동양문화 가치와 디자인적 실천’ OCD International Conference를 개최하였고, 2010년에도 서울디자인한마당Seoul Design Fair 감독을 역임하여 한중일 삼국의 문화기반 디자인을 ‘Living Culture in Korea/China/ Japan’, ‘Communication Space at Home’, ‘Soban’의 세 특별전을 통해 선보였고, 성 균관대학교 이상해 명예교수, 칭화대학교 정수양 교수와 위징롄 교수, 일본의 구로카와 마 사유키 등 한중일 삼국의 디자이너들이 자리한 가운데 제 2회 OCD International Conference를 개최하였다. 또한 국내유일의 동양문화디자인 전문저널인 Journal of Oriental Culture & Design을 발간하여 연구결과의 확산과 교류에도 이바지하였으며, 사용자 행태 특성에 따른 전통가구 유형, 수용자 태도에 따른 정자건축의 구성요소 유형, 전통창호의 패 턴 유형 등 디자인 초기 개념단계에서 완성까지 활용가능한 6000여 건의 전통디자인 자산 을 디자인 개발에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베이스로 구축하였다.

이후에도 2011년에는 Triennale de Milano의 초청을 받아 한국의 젊은 디자이너들의 작 품을 선보인 ‘Vitality : Korea Young Design’, 2013년 100% Design Shanghai, 2014 년에는 Milano Design Week Fuori Salone 2014에 ‘Sharing Design: Gyul’ 기획, 전 시하는 등 수차례의 국제교류 및 전시를 통해 한층 수준 높은 국제교류활동 및 작품 발표를 추진해오고 있으며, 2011년에는 한국과 중국, 일본, 미국의 디자이너들과 함께 국민대학 교에서 OCD 풍토 風土 국제 컨퍼런스와 워크샵, 세미나를 진행하였고, 2013년 다문화시대 여성과 디자인을 주제로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디자이너 알레산드로 멘디니, 일본 LIXIL의 슈지 후카오, 왕립예술학교의 존 타카라의 강연과 함께 국제 컨퍼런스를 개최하였다. 그리 고 2014년에는 전통공예와 현대 디자인의 융합 제품 개발을 위한 교육프로그램을 개발·진 행하였으며 이를 바탕으로 프랑스 생떼띠엔 비엔날레에 초청되어 ‘Vitality 2015: Beyond Craft and Design’ 전시와 ‘Experience of Beauty: Material·Emotion·Culture’ 컨퍼 런스를 기획하였다. 이에 더해 2005년 ‘Sustainable Style’, 2008년 MoMA 큐레이터인 Paola Antonelli의 ‘Everyday Marvels of Design’, 2011년 영국 골드스미스대학 John Wood 교수의 ‘Eco-Semiotics’ 세미나, 2013년 칭화대학교 수단 교수의 ‘Industrialization of Traditional Craft in China’ 등 다양한 주제의 세미나를 기획하였고, 《풍토와 디 자인》, 《Asianness & Design》, 《한중일 문화와 디자인》을 저술하였으며, 《디자인 미래를 바꾸는 전통의 힘》을 번역하고 문화적 컨텐츠를 소재로 하는 다양한 저서들을 출간하는 등 활발한 교육 콘텐츠 개발 및 교류에 힘쓰고 있다.
최 경 란 실내디자인학과 교수


공예문화산업연구소


공예문화의 확산과 산업화를 위한 플랫폼


공예문화산업연구소Institute of Craft Culture and Industry는 공예문화의 확산과 한국형 공예산업 진흥을 위한 연구거점으로서의 역할을 담당하기 위해, 2014년 9월 금속공예학과와 도자공예학과에 의해 설립되었다. 현대사회는 첨단 기술의 발전에 주력하는 동시에 그 차가움을 완화시켜줄 수 있는 인간적 감성과 따뜻함을 반영하는 디자인에 주목하고 있으며, 현재 세계적으로 생산되고 있는 디자인 상품에서 공예는 이미 중요한 모티브로 자리 잡고 있다. 이는 공예분야가 인간이 오랜 세월 발전시켜 온 재료와 도구, 그리고 그것을 이용하는 아이디어가 응축된 분야로 이러한 시류에 부합되는 문화적, 인간적 특성을 내재하고 있기 때문이며, 국가나 지역의 고유한 문화적 전통을 담보해 왔기 때문이다. 국내 산업분야에 있어서도 공예를 활용한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며, 국제적 디자인 행사에서 우리 공예는 한국 디자인의 특성을 구현하는 주요 콘텐츠로 적극적으로 소개되고 있는 상황이다. 현 정부 또한 국정지표 4대 과제 중 하나를 ‘문화융성’에 두고 2015년 ‘공예문화산업진흥법’을 마련함으로써 이러한 공예, 수공업과 같이 우리 문화가 반영될 수 있는 분야를 새로운 국가 성장 동력으로 발전시키는 데 역점을 두고 있다.

한편 사회적으로 노령인구가 증가하고, 여가 활용의 중요성 및 문화에 대한 인식이 높아짐에 따라 문화적 향유에 대한 시민들의 요구에 부응하기 적합한 프로그램 및 교육을 담당할 공예 분야 전문가의 역할 비중 역시 높아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렇듯 공예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확대되어가고 있는 데 비해 현재 공예상품 또는문화상품을 생산하는 국내 수공업 산업은 아직까지 취약한 산업기반으로 인해 영세한 규모에 머무르고 있는 상황이며, 미래 사회에 있어 공예가 담당해야 할 사회적 역할을 위한 연구 또한 부족한 상황이다.

‘형태로서의 기계, 움직임’윤덕노 캔사스 주립대 교수 특강



서울 스토리 공예문화상품 연구개발 산학 프로젝트, 서울 풍경 스푼 세트


이와 같은 배경에서 설립된 공예문화산업연구소는 공예문화의 확산 및 관련 산업을 위한 체계적 연구를 담당하며, 이를 위해 학술연구, 컨설팅, 교육, 기획을 주요 사업 분야로 나누어 추진할 계획이다. 세부사업으로는 공예문화 및 수공업 산업과 관련된 학술기반연구, 정부및 기업의 프로젝트 이행, 수공업 산업의 발전방안 및 대안 연구, 문화상품 개발과 유통 연구, 공예산업 활성화를 위한 디자인·기술·소재 부분을 포함한 생산, 유통, 소비의 전단계의 컨설팅 제공, 대학 공예교육과 산업의 연계 방안, 그리고 사회적 교육 프로그램의 개발을 계획하고 있다. 또한 장기적으로 본 연구소의 목표의 하나는 미래의 트렌드를 예측하고 재료·기술·역사를 모두 담고 있는 한국의 독자적 공예와 첨단기술과의 융합을 통한 공예문화-기술 컨버전스의 결과물을 제시하는데 있다. 이를 위해 국내의 선도적인 공예교육기관으로 지난 40년 동안 역량을 구축해 온 금속공예학과, 도자공예학과의 경쟁력 있는 인력 인프라 및 각계의 전문가들과의 긴밀한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관련 산업의 미래가 필요로 하는 실 질적 연구를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강 연 미 금속공예학과 교수


사회문화디자인연구소



융합미디어디자인연구소



패션테크놀로지연구소



휴머나이징모빌리티디자인연구소



교수업적

조형대학 교수진의 연구, 교육, 봉사는 디자인 영역을 넘어 다른 전문 분야와 활발하게 융합함으로써 교수 개개인에게는 물론 사회전반에 창의적 영향을 미치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교육과정의 완결성, 학교의 지원체계,대외적인 활동보다 더 중요한 동력은 사람이었다.”


김상규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교수, ‘내가 본 조형대학과 한국 디자인 교육’ 중



공업디자인학과

김 철 수 Kim, Chul-soo (1976-2012)
  • 동서대학교 디지털디자인대학원 박사, 2005
  • 서울대학교 대학원 응용미술과 공업디자인전공 석사, 1973
  •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응용미술과 학사, 1971


한국스카우트연맹 공로훈장 무궁화금장 수훈, 2002
제20회 서울특별시 건축상 수상, 2002
정부로부터 황조근정훈장 수훈, 2002
과학기술부 주관 20세기 대한민국 100대 기술상 수상, 1999
제17회 대한민국 산업디자인전 추천작가상, 1982
제5회 대한민국 산업디자인전 대통령상 수상, 1970
제4회 대한민국 산업디자인전 대한 상공회의소 회장상, 1969

국민대학교 부총장, 2010
㈔한국산업디자이너협회 제 6대 회장, 2004-2005
산업자원부 대한민국 디자인경영 대상 실무위원회 위원장, 1999
산업자원부 산업디자인발전심의회 위원, 1999
학교법인 국제산업디자인학원 이사, 1998
국민대학교 종합예술연구소 소장, 1998
국민대학교 예술대학 학장, 1998
‘98년도 우수디자인GD상품선정 심사위원, 1998
국민대학교 디자인대학원 제2대 원장, 1996-1998
제30회 대한민국 산업디자인전 집행위원 및 심사위원, 1995
산업디자인 포장개발원 이사, 1994-1997


박 종 서 Park, Jong-seo (2004-2013) 
  • 영국 왕립예술학교 대학원 자동차디자인전공 석사, 1981
  • 홍익대학교 산업미술대학원 석사, 1979
  • 홍익대학교 학사, 1971


동탑산업훈장, 산업디자인 개발 공로, 1999
현대 기아 신기술 최우수 공로상, 1999
현대 그룹 기술상 그룹 회장상, 1994
디자인 연구 개발 대통령 표창, 1993
한국 산업디자인협회 한국 산업디자인상, 1992
대한민국 산업디자인전 상공부장관상, 1975
새로운 스타일의 2인승 로드스터 HCD-1 디자인 연구, 1990-1992
신세대를 위한 소형 자동차 Accent 내외장 디자인 연구, 1989-1994
휴먼테크 감각의 준중형 차량 Elantra 내외장 디자인 연구,1986-1990
미국 수출전략형 SLC Scoupe 디자인연구, 1986-1990
FF전용 대형 승용차 Grandeur 디자인 한일 공동 연구, 1985-1989
수출 전략형 중형 자동차 Sonata 내외장 디자인 연구, 1981-1985
전륜구동형 소형차 Excel & Presto 내외장 디자인 연구, 1980-1985

한국디자인브랜드경영학회 회장, 2005-현재
디자인진흥원 비상임이사, 2004-2007
우수산업디자인 상품 선정 심사위원장, 2004
한국산업디자인협회 회장, 2002-2004
기아 현대 디자인 담당 부사장, 2001-2004

정 도 성 Chung, Do-sung (1995-현재) 
  • 동서대학교 디지털디자인대학원 디자인학 박사, 2006
  • 일본 토우카이대학교 대학원 조형예술학 석사, 1984
  • 국민대학교 조형대학 장식미술학과 학사, 1981


기능적 색채를 활용한 유니트체어 색채개선에 대한 연구, 국내전문학술지(KCI 등재), 2014
에어솔루션 제품 디자인 개발, 일반산업체, 2014
3D Printer의 발전과 Design 트렌드에 관한 연구, 국내전문학술지(KCI 등재), 2013
전자레인지 인터페이스 디자인의 소비자 선호도에 관한 연구,국내전문학술지(KCI 등재), 2013
서울학생디자인체험교육, (재)서울디자인센터, 2013
자동차 키 디자인에 있어서 디지털 키와 아날로그 키의 소비자선호도에 관한 연구, 국내전문학술지(KCI 등재), 2012
중소기업 수출상품 컬러경쟁력 강화, 산업통상자원부, 2011
색채-감성 연계 기반 기술,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2011
Next Mobile PC Concept, ㈜LG전자, 2011
디스플레이 색채정보 표준화 및 光감성 기반구축, 한국디자인진흥원, 2010
글로벌 디지털디자인 성공사례 및 육성방안, 한국디자인진흥원, 2009
근미래의 그린디자인 기회를 통한 아이디어 북 제작, ㈜삼성전자, 2009
New Concepts of Mobile Phone Accessories 디자인,㈜LG전자, 2008
- ㈔한국디지털디자인협의회 명예이사, 2013
㈔한국산업디자이너협회 회장, 2013
2013 일본 GOOD DESIGN AWARD 심사위원, 2013
㈔아시아창의센터회장, 2012
디자인코리아 국회 포럼 유니버설 디자인 특별위원회 위원, 2011

김 관 배 Kim, Kwan-bae (2001-2022) 
  • 명지대학교 대학원 디자인학과 박사, 2014
  • 서울대학교 대학원 응용미술과 석사, 1985
  •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응용미술과 학사, 1980


승용차의 형태이미지 형성요인과 호감도에 관한 연구, 명지대학교 대학원 박사학위논문, 2014
소비자용 제품에서 형태에 대한 친밀감과 선호도에 관한 연구,조형논총, 2011
제품의 조작 패널에 대한 사용자의 인지 분석, 조형논총, 2010
승용차의 형태구성요소에 대한 소비자의 인지 특성 분석, 조형논총, 2009
MMORG의 인터페이스에 대한 사용자의 인지 차이 비교 분석, 디지털디자인학 연구, 2008
공학설계 방법론, 범한서적, 2007
산업디자인, 대한교과서, 1988

㈔한국산업디자이너협회 부회장, 2014-현재
㈔한국기초조형학회 이사, 2014-현재
㈔한국디지털디자인협의회 이사, 2013-현재
경기도 공공디자인위원회 위원, 2013-현재
인천광역시 중소기업 디자인개발지원사업 심사위원, 2013-현재


장 중 식 Jang, Jung-sik (2009-현재)  
  • 국민대학교 테크노디자인전문대학원 인터랙션디자인 박사, 2004
  • 국민대학교 대학원 공업디자인학과 석사, 1998
  • 국민대학교 조형대학 공업디자인학과 학사, 1996


3D 프린팅 디자인 교육 프로그램 개발 (한국디자인진흥원, 2023-05-16 - 2023-05-30)
2022년 고교-지역사회 연계 진로교육과정 (강북구청, 2022-06-03 - 2022-12-31)
도시 생활구조물 활용을 위한 CIGS 태양전지 심미성 향상 디자인 기술 개발(2/2단계) (기후변화대응 기초원천기술개발과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022.03.01 ~현재)
도시 생활구조물 활용을 위한 CIGS 태양전지 심미성 향상 디자인 기술 개발(3/3.1단계) (기후변화대응 기초원천기술개발과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021.03.01 ~ 12.31) 산업용 DUal 3D 프린터 디자인 연구개발(한국연구재단,대학 창의적 자산 실용화 지원(BRIDGE) 사업,2021-09-01 - 2021-12-31)
도시 생활구조물 활용을 위한 CIGS 태양전지 심미성 향상 디자인 기술 개발(2/3.1단계) (기후변화대응 기초원천기술개발과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020.03.01 ~ 12.31
2020년도 한국형 특허 갭펀드 조성 지원사업(A2020.0227 세부과제) (한국형 특허 갭펀드 조성 지원사업, 특허청, 2020.02.01 ~ 10.31)
1 Noggle 4 Color FDM Style Color 3D프린터 (주식회사 마루코믹스, 2020.02.01 ~ 10.31)
핸드피싱 세정, 소독, 윤화 원스톱 장비 디자인 (주식회사 이노큐스, 2020.01.20 ~ 04.19)
[BRIDGE+]서강대_대학 간 융·복합 기술사업화 지원 프로그램 (대학 창의적 자산 실용화 지원(BRIDGE+) 사업, 교육부,2019.08.06 ~ 12.31) 도시 생활구조물 활용을 위한 CIGS 태양전지 심미성 향상 디자인 기술 개발(1/3.1단계) (기후변화대응 기초원천기술개발과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019.06.20 ~ 02.29)
[업적반영_LINC+본과제]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육성사업(3차년도),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육성사업, 교육부, 2019.03.01 ~ 02.29)
3D.printed 첨단소재기반 지능형 로봇 연구센터 교비(우수연구센터, 국민대, 2018.07.01 ~ 06.30)
2017년도 Smart HRD 콘텐츠 동영상 강의 개발 검토 3D프린팅 NCS방송교재개발 (일반산업체, (주)엑스퍼트컨설팅, 2017.10.13 ~ 01.03) 2017 디자인융합벤처창업학교(산업통산자원부, 한국디자인진흥원, 2017.3.28 ~ 2017.12.27)
미관창출과 열화저감을 위한 콘크리트 면처리 기술개발과 이를 위한 20μm 적층정밀도의 폼라이너 및 보호외피 제작용 맞춤형 3D프린터 개발(2차년도),(국토교통기술촉진연구사업 국토교통부, 2016.06.19 ~2017.06.18)
인체공학 기술용역 (일반산업체, 현대위아(주), 2015.12.03 ~ 2017.07.30)
헬스케어 화장품 용기 디자인 개발 /Wnt 신호전달을 타겟으로하는 미백소재 발굴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육성사업, 교육부, 2015.07.01 ~ 2016.01.31)
통합과제 소비자 선호도 분석업무[인천광역시 중소기업 디자인개발지원사업](지방 자치 단체, 2015.06.05 ~ 12.31)
기업연계형 캡스톤디자인 프로젝트(일반산업체, 2014.11.01 ~ 2015.02.28)
[NO101.RND]CDS2.0 외장디자인 개발(일반산업체과제, 이노시뮬레이션, 2014.09.15 ~ 11.30)
3차원 입체물 제작을 위한 스타일러스 펜 디자인 개발(산학협력 선도대학(LINC+)육성사업 교육부, 2014.08.01 ~ 2015.01.31)
통합과제 소비자 선호도 분석업무[인천광역시 중소기업 디자인개발지원사업](지방 자치 단체, 2014.05.02 ~ 12.31)
자체브랜드 CNC 화면 디자인 개발(일반산업체사업, 현대위아(주), 2014.02.17 ~ 2014.07.25)
공작기계 뉴디자인 적용추진 일반 산업체 과제, 현대위아(주), 2013.01.01 ~ 2014.04.30

학교건물에서 태양광에너지 활용의 실태조사 및 외관 디자인 활용요인 분석 (디자인융복합연구, 2022-12-21)
3D프린팅 파라메트릭 패션제품 사례분석연구(한국융합학회논문, 2021-12-28)
공공시설물 심미성 향상을 위한 CIGS 태양전지 적용 방안(한국융합학회논문, 2021-12-28)
모바일 VR 디바이스의 사용편의성 평가도구 개발에 관한 연구(한국융합학회논문, 2021-11-28)
Fabrication of Piezo-Resistance Composites Containing Thermoplastic Polyurethane/Hybrid Filler Using 3D Printing (MDPI SENSORS, 2021-10-13)
A 3D Printed Physical Human-Robot Interface Based on a Sizing System to Facilitate Customization: Wearable Robots for Paraplegia (Applied Sciences-Basel, 2021-06-01) https://doi.org/10.3390/app11115143
발가락 양말 사용성에 관한 연구: 베룽코 발가락 양말 디자인을 중심으로(한국융합학회논문지, 2021-05-28)
니팅머신의 사용 편의성을 위한 모바일 GUI 디자인 사용성 평가원칙 개발 연구; 커스터마이징 앱을 중심으로(산업디자인학연구, 2020-12-31)
태양광 발전기의 심미성 향상을 위한 사례분석 연구: 건물 수직 측벽에 설치되는 사례를 중심으로(한국융합학회논문,2020-12-02)
FDM 풀 컬러 3D프린터 GUI디자인 사용성을 위한 체크리스트 개발(한국융합학회논문, 2020-11-04)
FDM 3D 프린터 원격제어 모바일 앱 사용성 평가 체크리스트 개발에 관한 연구 (산업디자인학연구,2020-10-16)
오픈 소스 기반의 니팅기 패턴 프로그램 인터페이스 사용성 연구(한국융합학회논문지, 2020.03.20)
도시 생활구조물 활용을 위한 CIGS 태양전지 심미성 향상 제품디자인 개발융합연구( 한국융합학회논문지, 2020.04.14)
태양전지를 활용한 도시디자인 사례분석 연구 (한국융합학회, 2020.03.14)
Development of a Large 3D printer for Manufacturing Form.Liner and Protective Skin of Concrete Structures(International Journal of Internet, Broadcasting and Communication, 2020.08.31)
A Study on 3D Printer Design for Clothing Printing: Focusing on Knitted Wearable Clothing Output (International Jounal of Advanced Smart Convergence, 2020.03.01)
"A Study of Product Design using Recycled Materials"(International Jounal of Advanced Smart Convergence, 2020.03.01)
오픈소스기반 니팅기 사용자 인터페이스 디자인 사용편의성에 관한 연구 (한국융합학회논문집, 2020.03.28)
3D 프린팅을 활용한 스마트 블록 교육 프로그램 개발; 중학생 창의 교육을 중심으로 (산업디자인학연구, 2019.12.13)
오픈소스를 활용한 융합인재교육(STEAM) 사례분석 연구.니팅기의 활용을 중심으로 (한국융합학회, 2019.12.13)
3D프린터 발전에 의한 디자이너 환경변화에 관한 연구 ; 하이브리드형 메카니즘과 혁신 제품디자인 중심으로 (산업디자인학연구, 2019.09.30)
VR 디바이스의 PUI 디자인 사용편의성에 관한 연구 (Journal of Integrated Design Research, 2019.03.31)
VR을 활용한 플랫폼 사용성 평가도구 개발에 관한 연구 (산업디자인학연구, 2019.03.31)
제품디자인을 위한 적층정밀도 , 20미크론 3D프린터 스마트 헤드 디자인에 관한 연구 (산업디자인학연구, 2019.03.31)
교육용 DIY를 위한 카르테시안 3D프린터 디자인 개발 (산업디자인학연구, 2019.03.31)
3D프린팅 교육용 DIY를 위한 델타 3D프린터에 관한 연구 (산업디자인학연구, 2018.12.31)
지뢰 생존자를 위한 저가형 맞춤 3D 프린팅 보철물 디자인에 관한 연구 (산업디자인학연구, 2018.12.17)
온라인중심 DIY 3D프린터 조립 서비스 플랫폼 연구.웹기반 DIY 3D프린팅 서비스 공유 시스템 구축 (디자인융복합연구, 2018.12.14)
슬라이서 프로그램의 인터페이스 사용성 연구 ; 개인용 FDM 프린터를 중심으로 (한국인더스트리얼디자인학회, 2018.06.19)
인지부하 이론을 통한 개인용 3D 프린터 사용편의성에 관한 연구 : 조작 인터페이스를 중심으로 (한국산업디자인, 2018.06.19)
3D프린팅을 활용한 파라매트릭 디자인 제품에 관한 연구 (디자인융복합연구(구.인포디자인이슈), 2018.06.19)
3D printer 발전에 따른 제품디자인의 기초 조형 요소 변화에 관한 연구 (산업디자인학연구지, 2017.03.31)
3D프린터 착탈식 하이브리드형 Hot End 디자인 연구 (산업디자인학연구, 2017.03.31)
3D프린터용 필라멘트 제작기 디자인에 관한 연구 (산업디자인학연구지, 2017.03.31)
손잡이의 질감에 따른 야외운동기구 사용성 연구 (산업디자인학연구, 2017.03.31)
콘크리트 미관창출과 열화저감을 위한 3D프린팅 폼라이너 디자인 연구 디자인융복합연구(구.인포디자인이슈), 2017.02.28)
의료기기의 디자인 발전과 변화에 관한 연구 ; 3d 프린팅과 디자인 기술을 중심으로 (한국인더스트리얼디자인학, 2016.03.31)
제품디자인의 형태구조가 사용자에게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 ; 3D프린팅 제품 패러메트릭 디자인 기법을 중심으로 (한국인더스트리얼디자인학 , 2016.03.31)
3D프린터 사용에 따른 디자인 환경 변화에 관한 연구( 한국인더스트리얼디자인학, 2016.03.31)
3D 스타일러스 펜 디자인 연구개발 (디지털디자인학연구, 2015.12.21)
사용성 향상을 위한 공학용 계산기 인터페이스 디자인 연구 (산업디자인학연구, 2015.03.31)
대형마트 매장디스플레이 디자인의 선호도 분석 방법에 관한 연구.워킹맘과 전업맘을 중심으로. (산업디자인학연구, 2014.12.31)
전자레인지 인터페이스 디자인의 소비자 선호도에 관한 연구 (산업디자인학연구지, 2013.12.31)
3D printer의 발전과 design 트렌드에 관한 연구 (산업디자인학연구지, 2013.12.13)
자동차 키 디자인에 있어서 디지털 키와 아날로그 키의 소비자 선호도에 관한 연구 (산업디자인학연구, 2012.09.30)
체중계디자인에 있어서 디지털과 아날로그 방식의 소비자 선호도 비교 평가 분석에 관한 연구, 디지털과 아날로그 스타일 제품의 소비자 안구측정·분석을 중심으로 (산업디자인학연구, 2012.09.30)
도어락 디자인에 있어서 디지털과 아날로그 방식의 소비자 선호도에 관한 연구(디지털디자인학연구, 2012.07.25)
카메라 디자인의 디지털과 아날로그 인터페이스 방식에 관한 소비자 선호도에 관한 연구(디지털디자인학연구, 2012.07.25)
시계디자인의 디지털과 아날로그 방식의 비교평가 분석 연구 (디지털디자인학연구, 2012.07.25)
전자사전과 종이사전의 디자인 비교측정을 통한 소비자 선호도 분석에 관련 연구(디지털디자인학연구, 2011.07.25)
시계 디자인에 있어서 디지털과 아날로그 제품의 소비자 선호도 에 관한 연구(디지털디자인학연구, 2011.07.25)
전자신문과 종이신문의 디자인 비교측정을 통한 소비자 선호도 분석에 관한 연구(디지털디자인학연구, 2011.07.25)

연 명 흠 Yeoun, Myeong-heum (2013-현재)
  • 일본 츠쿠바대학교 예술학연구과 생산디자인학 박사, 2005
  • 일본 츠쿠바대학교 예술학연구과 생산디자인학 석사, 2002
  •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산업디자인학과 학사, 1995


산업디자인통계조사 통계품질진단, 통계청 연구용역, 2014
인문사회 기초학문분야 10년 연구성과 인증, 교육과학기술부/한국연구재단 공동선정, 2012
The Influence of National Cultures and Generations on Product Use Inclinations, 디자인학연구 24(3), 한국디자인학회, 2011
An Analysis on Product Use Inclination and Generational Division Based on the Analysis, 디자인학연구 24(3), 한국디자인학회, 2011
디자인능력에 미치는 입시미술 효과 분석 및 입시미술에 대한 논의,디자인학연구 23(7), 한국디자인학회, 2010 최우수논문상 수상, ㈔한국디자인학회, 2008
세대에 따른 제품 인터랙션 멘탈모델 차이 이해, 연구재단 신진교수연구지원사업의 연구책임자, 2008-2010
삼성전자 가전제품 가이던스 인터페이스 디자인 제안, 삼성전자 산학연구프로젝트, 2007
사회적 맥락에 따른 제품 인터랙션 멘탈모델 차이 이해, 연구재단 중점연구소지원사업의 세부과제책임자, 2006-2008
엘리베이터 개폐사인에 관한 식별용이성 평가, Bulletin of JSSD50(2), 일본디자인학회, 2003

디자인융복합학회 이사 및 논문편집위원, 2014-현재
창의인성교육현장포럼 기획 및 워크샵진행, 2013
Journal of Integrated Design Research 편집위원, 2009-현재
교과용도서 심의위원, 2009-2011
한국디자인학회 이사 및 상임이사, 2008-현재
인제대학교 디자인학부 교수, 2005-2012
대우전자 디자인연구센터 주임연구원, 1995-1999

남원석 Nam, Won-Suk (2022-현재) 
  • 국민대학교 조형대학 공업디자인학과 학사
  • 국민대학교 테크노디자인전문대학원 산업디자인전공 석사
  • 일본 와세다대학교 국제정보통신연구과 멀티미디어사이언스전공 박사수료


(주)LB DESIGN (일본) 대표이사 (2008.08. - 2013.05.)
일본 와세다대학 미디어디자인연구소 초빙연구원 (2012.03. - 2016.03.)
주한 일본대사관 추천 국비유학생 (2004.04. - 2008.03.)
고매쓰아카데미온라인 시스템 구축 (고매쓰아카데미, 2023.01-03)
메타버스 기반 Healthcare Professionals Engagement UX 개선 및 개발 사업 (교육부, 2022.09-2023.01)
열린플랫폼 활성화를 위한 제품아이덴티티 가이드라인 개발 (국립재활원, 2022. 07-09)
「서울은 미술관」 대학협력 공공미술 프로젝트 (서울시, 2021. 05-11)
HMJ J 플랫폼 사용자 조사 (현대오토에버, 2021. 06-2022. 03)
EP 및 목재 소재를 활용한 모듈형 아웃도어 컨테이너 개발 (연구재단, 2020.8-12)
모듈형 스마트 패션 플랫폼 연구센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동연구. 2020.3- )
도시 생활구조물 활용을 위한 CIGS 태양전지 심미성 향상 디자인 기술 개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동연구. 2019.6- )
일본 다이토구 역사/문화 아카이빙 (일본 도쿄도. 공동연구. 2005.3-2020.10)
이종재료 프린팅이 가능한 교육용 3D프린터 제조기술 (산업통상자원부. 공동연구. 2017.6-2018.5)
뷰티케어기기 신규모델 디자인컨셉 발굴 (LG전자. 2017.12-2018.1)
목재 소재특성을 활용한 어린이 창의교육 툴킷 개발 (교육부. 2017.6-2018.1)
치료기기에 대한 디자인안 기획연구 (부흥메디컬. 2017.11-2018.1)
양산시 양주중학교 창의교육시설 환경개선 (한국디자인진흥원. 2017.7-2017.9)
숙면유도와 수면장애 개선 목적의 복합기능형 의료조명기기 디자인 기술 개발 (산업통상자원부. 공동연구. 2013.7-2014.6)
디자인 산업 고도화를 위한 서비스 융합형 디자인 컨설팅 지원기술 개발 (산업통상자원부. 공동연구. 2013.7-2015.6)
기능적 색채 활용에 대한 성공사례 조사 및 분석 (지식경제부. 공동연구. 2013)
서울학생디자인체험교육 (서울디자인센터. 공동연구. 2012)
코리아디자인센터 창의영재아카데미 환경디자인 (한국디자인진흥원. 2010)

학교건물에서 태양광에너지 활용의 실태조사 및 외관 디자인 활용요인 분석(디자인융복합학회, 2022.12)
공공시설물 심미성 향상을 위한 CIGS 태양전지 적용 방안(한국융합학회, 2021.12)
니팅머신을 이용한 니트 커스터마이징 웹 사이트 사용성 평가(한국융합학회, 2021.12)
패션 커스터마이징 플랫폼 디자인 사례분석 연구(한국융합학회, 2021.08)
사용편의성 향상을 위한 피부과에너지베이스디바이스의 PUI 디자인 평가원칙 연구(한국융합학회, 2021.04)
태양광 발전기의 심미성 향상을 위한 사례분석 연구(한국융합학회, 2020.12)
태양전지를 활용한 노후 건축물 그린 리모델링 디자인 사례분석 연구(한국융합학회, 2020.09)
도시 생활구조물 활용을 위한 CIGS 태양전지 심미성 향상 제품디자인 개발융합연구(한국융합학회, 2020.07)
오픈 소스 기반의 니팅기 패턴 프로그램 인터페이스 사용성 연구(한국융합학회, 2020.07)
패션 커스터마이징 웹 GUI디자인연구 : 커스텀 니트웨어를 중심으로(한국콘텐츠학회, 2020.04)
오픈소스기반 니팅기 사용자 인터페이스 디자인 사용편의성에 관한 연구(한국융합학회, 2020.03)
태양전지를 활용한 도시디자인 사례분석 연구: CIGS 박막 태양전지의 활용을 중심으로(한국융합학회, 2020.03)
니팅머신을 이용한 커스터마이징 니트 제작 웹사이트 사용성 평가도구 개발(한국콘텐츠학회, 2020.01)
오픈소스를 활용한 융합인재교육(STEAM) 사례분석 연구 : 니팅기의 활용을 중심으로(한국융합학회, 2019.12)
A Prototyping Tool of Free-Coding-Type Microcontroller Board for Design Education(IJACT, 2018.09)
Study on Design Education Plan Using Microcontroller Board Prototyping Tool(컨텐츠학회, 2018.09)
A Preliminary Study of the Application of Prototyping Tools for Design Education Plans; Focusing on Open Source Micro controller Boards(IJACT, 2018.06)
디자인 인식의 확대와 창의 산업의 대응에 관한 고찰; 기존 산업과의 관계와 산업 전략의 관점에서(산업디자인학연구, 207.09)
Design Study of Legibility by Collaboration System and Human-Robot Interface(JCIS, 2013.04)
A Legible Design Using Embodiment Icon Which Coincides Displays and Operations(IASDR, 2007.11)
A Design Study of Legible Table Top(IDR, 2006.11)

권효선 Kwon, Hyo-Sun (2022-현재)
  • 노팅험 대학교 (University of Nottingham, UK) 컴퓨터과학과 박사 PhD
  • 한국과학기술원 (KAIST) 산업디자인학과 석사 MSc
  • 한국과학기술원 (KAIST) 산업디자인학과 학사 BSc


국민대학교, 조형대학, 공업디자인학과, 부교수(2024.09 - 현재)
국민대학교, 조형대학, 공업디자인학과, 조교수 (2021.03 - 2024.08)

[영국|UK] 로프버로 대학교 ( Loughborough University), 디자인학과 (School of Design and Creative Arts), 객원 연구 교수 (2021.03 - 2024. 02)
[영국|UK] 로프버로 대학교 (Loughborough University), 디자인학과 (School of Design and Creative Arts), 조교수 (2018.07 - 2021.02)
[영국|UK] 노팅험 대학교 (University of Nottingham), 컴퓨터과학과 (School of Computer Science) 연구원 (2016.09 - 2018.06)
[영국|UK] 마이크로소프트 리서치 캠브리지, 인턴 연구원 (2014.07 - 2014.10)

3D 프린팅 장비의 스마트 시스템 구축 및 범용성 향상을 위한 인터페이스 디자인 고도화 용역(2023. 07 - 2024. 01)
금속 적층제조(PBF) 장비의 스마트 시스템 구축을 위한 HMI 디자인 고도화 연구 | 3단계 산학연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LINC 3.0)(2022.11 - 2023. 01)
적층제조 장비 HMI (Human-Machine Interface) 디자인/정보조사 과제 | 한밭대학교 3D 프린팅 사업단 | 산업부 「스마트 적층제조 공정혁신 지원기반 고도화사업」(2022.07-2022.10)

한국연구재단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수신진연구사업 “사물인터넷 기반 혼합현실 플랫폼 내 디지털 선물 교환의 정서적 UX 프레임워크 디자인” | 연구책임자(2022.03 - 2025.02)
영국과학기술협회 (EPSRC) Hybrid Gifts (EP/S027440/1) | 공동연구책임자(2019.11 - 2022.04)
영국과학기술협회 (EPSRC) Prototyping Open Innovation Models for ICT-Enabled Manufacturing in Food and Packaging (EP/K014234/2) | Research Fellow(2017.06 - 2018.06)
영국과학기술협회 (EPSRC) Ubiquitous Computing Enabled Design (EP/N005945/1) | Research Associate (2016.09 - 2018.06) BBC Media Gifting (In partnership with BBC R&D) Horizon Digital Economy Research Institute | Student Researcher(2016.04 - 2016.12)
-- Hyosun Kwon, Steve David Benford, and Boriana Koleva. 2025. Savouring Slow Gifts: Reflection from the Field Study of Hybrid Gifting. In CHI Conference on Human Factors in Computing Systems (CHI ’25), April 26–May 01, 2025, Yokohama, Japan. ACM, New York, NY, USA, 20 pages. https://doi.org/10.1145/3706598.3714048
Donghee Hyun, Dongheun Kang, Harim Choi, and Hyosun Kwon. 2025. VibroCushion: Design for Inclusive Connectedness between Deaf and Hearing in Mindfulness Practice. In Extended Abstracts of the CHI Conference on Human Factors in Computing Systems (CHI EA ’25), April 26–May 01, 2025, Yokohama, Japan. ACM, New York, NY, USA, 8 pages. https: //doi.org/10.1145/3706599.3719745
Hunter, M., & Kwon, H. (2024). Enhancing Existing Reality: A Theoretical Analysis of User-focused Mixed Reality Research. Archives of Design Research, 37(5), 245-268.
H. Kwon and M. Hunter, "MetaMemento: Enriching Physical Objects with Digital Layers," 2024 IEEE International Symposium on Mixed and Augmented Reality Adjunct (ISMAR-Adjunct), Bellevue, WA, USA, 2024, pp. 375-376, doi: 10.1109/ISMAR-Adjunct64951.2024.00098.
Taewon Yoo, Hyunmin Lee, SeungYoung Oh, Hyosun Kwon, and Hyunggu Jung. 2023. Visualizing the Carbon Intensity of Machine Learning Inference for Image Analysis on TensorFlow Hub. In Computer Supported Cooperative Work and Social Computing (CSCW '23 Companion), October 14--18, 2023, Minneapolis, MN, USA. ACM, New York, NY, USA 6 Pages. https://doi.org/10.1145/3584931.3606959
Kwon, H. (2022). Ritual of Everyday Digital Life: Towards Human-Centred Smart Living. Archives of DesignResearch, 35 (2), 27-43.http://dx.doi.org/10.15187/adr.2022.05.35.2.27
Kwon, H. (2022). Exploring Digital Gifting Rituals. Archives of Design Research, 35 (2), 73-85. http://dx.doi.org/10.15187/adr.2022.05.35.2.73 (SCOPUS)
Boriana Koleva, Jocelyn Spence, Steve Benford, Hyosun Kwon, Holger Schnädelbach, Emily Thorn, William Preston, Adrian Hazzard, Chris Greenhalgh, Matt Adams, Ju Row Farr, and Nick Tandavanitj. Designing Hybrid Gifts. ACM Trans. Comput.-Hum. Interact. 27, 5, Article 37 (October 2020), 33 pages. DOI:https://doi.org/10.1145/33981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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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riana Koleva, Jocelyn Spence, Steve Benford, Hyosun Kwon, Holger Schnädelbach, Emily Thorn, William Preston, Adrian Hazzard, Chris Greenhalgh, Matt Adams, Ju Row Farr, and Nick Tandavanitj. Designing Hybrid Gifts. ACM Trans. Comput.-Hum. Interact. 27, 5, Article 37 (October 2020), 33 pages. DOI:https://doi.org/10.1145/3398193
Andy Crabtree, Lewis Hyland, James Colley, Martin Flintham, Joel E Fischer, and Hyosun Kwon. 2019. Probing IoT-based consumer services: ‘insights’ from the connected shower. Personal and Ubiquitous Computing. https://doi.org/10.1007/s00779-019-013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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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yung Jin Kim, Sangsu Jang, Bomin Kim, Hyosun Kwon, Young-Woo Park. 2019. muRedder: Shredding Speaker for Ephemeral Musical Experience. DIS ’19 Companion, June 23–28, 2019, San Diego, CA, USA. https://doi.org/10.1145/3301019.3325161 [Demo]
Hyosun Kwon, Joel E. Fischer, Martin Flintham, and James Colley. 2018. The Connected Shower: Studying Intimate Data in Everyday Life. Proc. ACM Interact. Mob. Wearable Ubiquitous Technol. 2, 4, Article 176 (December 2018), 22 pages. DOI: https://doi.org/10.1145/3287054
Hyosun Kwon, Holger Schnädelbach, Boriana Koleva, Steve Benford, Tom Schofield, Guy Schofield, Maho Oki, Koji Tsukada, Daniel Harrison, Richard Banks, Tim Regan, and Martin Grayson. 2017. Demo hour. interactions 24, 5 (August 2017), 8-11. DOI: https://doi.org/10.1145/3125631
Hyosun Kwon, Holger Schnädelbach, Boriana Koleva, Steve Benford Delicate Hybrid Gift. In Proceedings of the 3rd Biennial Research Through Design Conference. Figshare, https://doi.org/10.6084/m9.figshare.4746946.v1
Hyosun Kwon, Boriana Koleva, Holger Schnädelbach, Steve Benford “It’s Not Yet A Gift”: Understanding Digital Gifting. In Proceedings of the ACM 2017 conference on Computer Supported Cooperative Work (CSCW ’17). ACM, DOI: http://dx.doi.org/10.1145/2998181.2998225
Hyosun Kwon, Shashank Jaiswal, Steve Benford, Sue Ann Seah, Peter Bennett, Boriana Koleva, and Holger Schnädelbach. FugaciousFilm: Exploring Attentive Interaction with Ephemeral Material. In Proceedings of the 33rd Annual ACM Conference on Human Factors in Computing Systems (CHI '15). ACM. DOI: https://dl.acm.org/doi/10.1145/2702123.270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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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osun Kwon, Hwan Kim, and Woohun Lee "Intangibles Wear Interactivity via Material Composition", Personal and Ubiquitous Computing (PUC), Special theme issue “Material Interactions”. Springer. DOI: https://link.springer.com/article/10.1007%2Fs00779-013-0688-5
Hyosun Kwon, Jo Briggs, Ben Freeth, Karim Ladha, James Thomas, Mark Blythe, Patrick Olivier “Wet pixels: from digital to analogue originals”, In CHI '13 Extended Abstracts on Human Factors in Computing Systems (CHI EA '13). ACM, DOI: https://dl.acm.org/doi/10.1145/2468356.2468459
Hyosun Kwon, Seok-Hyung Bae, Hwan Kim, and Woohun Lee ""Inflated Roly-Poly"", In Proceedings of the sixth international conference on Tangible, embedded, and embodied interaction (TEI '12). ACM, Kingston, Ontario, Canada DOI: https://doi.org/10.1145/2148131.2148172

손동훈 Son, Dong-Hun (2025-현재)
  • 서울대학교 디자인과 디자인학 박사
  • 스위스 로잔 예술학교 (ECAL/Ecole cantonale d'art de Lausanne), MAS in Design for Luxury & Craftsmanship 석사
  • 한국예술종합학교 미술원 디자인과 제품 디자인 전공 학사


Atelier SOHN, 아뜰리에 에스오에이치엔 설립자, 디자이너 (2017.08 – 2025.02) (주) 삼성전자 선임 디자이너 (2010.12 – 2016.09)
라이프 스타일 및 공간 인식 변화에 따른 LG 전자 NEXT H&A Theme 연구, 연구PM, 서울대학교 리빙 디자인랩 (2022.09 – 2022.12)
현대자동차 미래도심 환경의 자율주행 디자인 개발을 위한 한중공동연구 4차년도 (2021.02 – 2021.12)
현대자동차 친환경 자율주행의 디자인 개발을 위한 한중공동연구 3차년도 (2020.04 – 2020.12)

알파벳의 조형적 특징을 활용한 조명 디자인 작품연구, 한국공간디자인학회 (2024.08.20)
움직임을 모티브로 한 건축물 조명 디자인 작품 연구, 한국공간디자인학회 (2023.12.20)
선의 속성을 활용한 가구 디자인 연구, 한국공간디자인학회 (2023.10.20)
폐플라스틱 소재의 표면 질감 변화를 활용한 작품 연구, 디자인 웍스 (2023.05.03)
디자인, 공예 분야에서 폐산업소재의 새로운 가능성에 대한 작품연구, 기초조형학연구 (2022.03.31) 재료사용의 효율성을 고려한 금속 판재 가구 디자인 연구, 한국공간디자인학회 (2021.10.20)
PAD design London (2024.10.08 – 2024.10.13)
2024 DDP 디자인 페어 론칭 큐레이터 (2024.06.01 – 2024.10.31)
(주)삼원 본사 수공간 작품 상설 전시 및 설치 (2024.03 – 현재)
(주)한섬 MUE 매장 작품 상설 전시 및 설치 (2023.01 – 현재)
Bottega Veneta Chengdu, China, Flagship Store 총괄 아트 디렉터 (2022.03 – 2023.07)
Design Miami Solo Exhibition Sponsored by Bottega Veneta (2021.12.01 – 2021.12.07)
It’s our F***ing Background, 네덜란드 Stedelijk Museum 단체전 (2022.05.26 – 2022.09.04)
As seen by, Rimowa 파리 국제 단체전 (2021.10.18 – 2021.10.21)
Starting From Zero Exhibition, Spain, Side gallery (2021.01 – 2021.10)
Aybar gallery, Miami, USA 전속 디자이너 (2021.01 – 현재)
Spain Side gallery, Barcelona, Spain 전속 디자이너 (2021.01 – 2022.03)
건축 조명 전문 회사 KKDC Global, Tango 조명 시리즈 (2020.08 – 2020.12)
가나아트센터 Print Bakery, Material Diversity (2020.08.07 – 2020.12.27)
Carin gallery, 100% 전 (2020.09.04 – 2020.10.17)
SKLO Gallery, Modern Craft + Design in Metal (2020.05.19 – 2020.06.20)
영국 Wallpaper* 선정 밀라노 20주년 기념 디자이너 (2019.04 – 2021.04)
광주 디자인 비엔날레 2019, HUMANITY, HUMAN+COMMUNITY (2019.09.07 – 2019.10.31)
Interieur biennale 2018 (2018.10.18 – 2018.10.22)
Milano Salone Satellite 2018 (2018.04.17 – 2018.04.22)
Vacheron Constantin, Geneve Flagship Store 총괄 아트 디렉터 (2017.05 - 2017.11)
Hotel des Trois Couronnes Vevey, Switzerland, Table Centerpiece (2017.04 – 2017.06)
Christofle, Paris, France, Table lamp for new collection (2016.12 – 2017.03)
Chopard, Geneve, Switzerland, Mini cross body bag for Ice Cube Collection (2016.09 – 2017.03)
Baselworld, the World Watch and Jewellery Show (2017.03.23 – 2017.03.30)
Paris Design Week (2016.09.01 – 2016.09.06)
Milan Design Week (2016.04.12 – 2016.04.19)


시각디자인학과

정 시 화 Chung, Si-wha (1976-2007) 
  • 서울대학교 대학원 시각디자인학과 석사
  • 서울대학교 교육대학원 미술교육학과 석사
  •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응용미술학과 학사

산업디자인 150년, 미진사, 1991
현대 디자인 연구, 미진사, 1980
동계 유니버시아드 올림픽 조직위 디자인 자문위원, 1995-1996
국립현대미술관 한국 전통색채 연구자문 및 연구위원, 1991-1992
국민대학교 조형대학 학장, 1990-1992
국민대학교 기획실장, 1985-1986
국제그래픽디자인협의회ICOGRADA 정기총회 KSVD 대표, 1983-1989
88서울올림픽 조직위원회 디자인전문위원회 위원, 1982-1988
대한민국 미술전람회(국전) 공예부문 심사위원, 1982
체신부 정책자문위원 우표 심의위원, 1980-1986
이화여자대학교 교육대학원 강사, 1974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응용미술학과 강사, 1974
한국시각디자인협회KSVD 회원, 부회장·회장 역임, 1972-1992
수도여자사범대학교 응용미술학과 조교수, 1972-1975


김 인 철 Kim, Inchul (1977-2013)  
  • 동서대학교 디지털디자인대학원 디자인학과 박사
  • 미국 Pratt Institute 석사(Fullbright Program)
  • 서울대학교 대학원 산업디자인학과 석사
  •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응용미술학과 학사

월드컵 기념엽서 디자인, 2001
제2의 건국 엠블렘 디자인, 1998
인하대학교 UIUniversity Identity, 1998
금융감독원 CIPCorporate Identity Program, 1998
서울특별시 CIP 및 마스코트 ‘왕범이’ 개발, 1996
공무원 연금관리 공단 CIP, 1994
국민은행 CIP, 1994
한국문예진흥원 CIP, 1993
신한은행 BC카드 CIP, 1998
- 국민대학교 테크노디자인전문대학원장, 1999-2004
국민대학교 디자인대학원장, 1999-2000
국민대학교 조형대학 학장, 1998-2000
디자인파크 CIP 고문, 1995
대한민국 산업디자인 전 심사위원, 1992
Popspop Creative Inc. Director, New York, 1982-1984

윤 호 섭 Yoon, Hoseob (1982-2008)  
  •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응용미술학과 학사

The Ironic Biped, 갤러리 이앙, 2014
대한민국 친환경대전, 2013
티셔츠로 보는 세상, 서울, 2012
환경, 디자인을 만나다, 인제대학교, 김해, 2011
Green Canvas: The Artist as Environmental Activist 전,올드도미니언 대학교, 미국, 2010
Eco & Art 전, 도쿄, 2009
everyday ARTday everyday eARThday, 서울, 도쿄, 2009
Design is AIR-‘Greencanvas’, 서울디자인올림픽, 2008
Green Growth-‘Greencanvas’, 광주비엔날레, 2007
Design and Order in Everyday Life, 서울, 2006
Earth-2003, 도쿄, 2003
every eARThday, 서울, 2000/도쿄, 2002

국민대학교 조형대학 환경디자인연구소 소장, 1996-1998
국민대학교 조형대학 학장, 1994-1996
88서울올림픽 디자인전문위원회 전문위원, 1982
대우기획조정실 제작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1976
오리콤㈜ 광고기획실 아트디렉터, 1968

유 영 우 You, Young-woo (1985-2012)
  • 미국 일리노이 공과대학 디자인대학원 공학 석사, 1984
  • 연세대학교 경영대학 경영학과 석사, 1978
  •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응용미술학과 학사, 1974

광경狂景, 학고재 갤러리, 서울, 2008
또 다른 고향, 갤러리 현대, 서울, 1986
시카고, 토탈미술관, 서울, 1985

국민대학교 종합예술대학원장, 2004
국민대학교 조형대학장, 2002
학술진흥재단 예체능 분과위원장, 2000
88 올림픽 조직위원회 지정작가, 1987

김 민 Kim, Min (2010-현재) 
  • 로드아일랜드스쿨오브디자인RISD 그래픽디자인전공 석사, 1996
  •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응용미술학과 학사, 1984

‘생명나눔’ 디자인, 국회의원회관, 2013
세계헌혈의 날 기념 헌혈캠페인, 청계광장, 2012
100가지 두만강 이야기, 중국 도문시 인민정부 두만강축제조직위원회 초청 전시, 2011
‘공부의 신’ 등 사회적기업 디자인 지원 프로젝트(총 70개사),2009-현재
서울서체 디자인개발, ㈜윤디자인, 2007-2008
윤동주, 신영복, 천상병 시인 손글씨복원 폰트 디자인, 2005-2008
국민대학교 아이덴티티 디자인 시스템 개발, 국민대학교, 2001-2002
Rhode Island School of Design 강사, 프로비덴스, 미국, 1997-1999
Jam Design Inc. 설립 및 아트디렉터, 보스턴, 미국, 1997-1999
Robert Kennedy Memorial Center 외 다수의 디자인 시스템 개발,미국, 1996-1999
㈜CDR 대표이사, PAOS Seoul 대표, 1990-1993
아리랑방송 외 다수 기관의 서체디자인, 1987-2005
한국장기신용은행 외 다수 기관의 디자인시스템 개발, 1987-1993
세타가야신용은행 외 다수 기관의 CI 작업 참여, 일본, 1985-1987
조영제 디자인 연구소 근무, 1985-1989
㈜PAOS 기술연구, 동경, 1985-1987
삼희기획(현: 한컴) 제작실 근무, 1984-1985

변 추 석 Byun, Choosuk (2010-현재) 
  • 미국 Pratt Institute 석사, 1996
  • 중앙대학교 예술대학 시각디자인 학사, 1982

Cornerstone상, KAID, 2010
Vidak Award Winner, 2005
2002 한일월드컵 공식포스터 제작, 2001
뉴욕세계광고페스티발 은상, LG-Cion, 1999
대한민국 광고대상 대상 및 은상, LG 019 TV 광고, 1998
뉴욕아트디렉트즈클럽 포스터 개인전, 1997
경향신문, 중앙일보 광고대상 대상, 1992
한국일보 광고대상 대상, 1991
파리국제 포스터 살롱 Best Poster, 1987
KSVD 회원상, 대한민국 산업디자인전 KBS사장상, 1986
한국관광공사 사장, 2014-2015
대한민국 광고대상 심사위원, 2011
국민대학교 조형대학장, 디자인대학원장, 2010-2013
㈜녹십자 디자인 및 광고 고문, 2005-2007
대한민국 공익광고대상 심사위원, 2003-2007
한국공익광고협의회 위원, 2001-2004
한국시각정보디자인협회VIDAK 부회장, 2001-2003
Korea ADTimes ‘Best of the Best’ 심사위원장, 2000-2007
프랑스 칸느국제광고페스티벌 심사위원, 1997
㈜LG애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국장), 1982-1999

김 양 수 Ghim, Yahn-shu (2000-현재) 

미국 Pratt Institute 석사, 1993
성균관대학교 건축학 학사, 1988
동물보호 기획전 생명존중 IV, 성북동 갤러리, 서울, 2013
인생회로도, 2012
From Fools Foundation, 디자인페스타 갤러리, 도쿄, 2010
KBS 드라마 ‘황진이’ 아이덴티티 디자인, 2006
서울신문 제호 디자인 개발, 서울신문, 2003
종로구 아이덴티티, 2001
계원조형예술전문대학 전임강사, 1997-1999
커뮤니끄Kommunique New York 대표, 1996
㈜선연 창작팀 디자이너(대리), 1995
앨앨티 광고LLT international, New York 디자이너, 1993-1994
알 디자인AAL Design, New York 디자이너, 1990-1991


이 준 희 Lee, Joonhee (2001-현재) 
  • 미국 School of Visual Arts 석사, 1993
  • 국민대학교 조형대학 시각디자인학과 학사, 1990

2013 심천 국제예술박람회, 2013
Hong Kong Contemporary 13, 2013
제 10회 국제시각디자인교류전, 2013
Lost Landscape; Joon Hee Lee, 국제 개인 초대전, 2012
Lost Portraits; Joonhee Lee Exhibition, 국제 개인 초대전, 2012
Adobe Desgin Achievement Awards, Honourable Mention 수상, 2011
Jake Joonhee Lee Solo Exhibition, Design Festa Gallery, 동경, 2010
이준희 개인전, 이안재 갤러리, 2010
한국 일러스트레이터 20인전, 해외 단체 초대전, 뉴욕, 2009
The Art Directors Club Annual Award 동상, 미국, 2007
Morgan Stanley Art Director, 2000-2001
The Wall Street Journal Art Director, 1999
Union Bank of Switzerland Art Director, 1998-1999
Admerasia Inc. Art Director, 1997-1998

성 재 혁 Sung, Jae-hyouk (2006-현재)
  • 미국 캘리포니아 예술대학 석사, 2003
  • 미국 클리블랜드 미술대학 학사, 2000
  • 국민대학교 조형대학 시각디자인학과 학사, 1997

타이포잔치 2011: 서울 국제 타이포그래피 비엔날레, 예술의전당
서예박물관, 서울, 2011
샤몽 국제 포스터/그래픽 예술축제, 창고 갤러리, 프랑스, 2011
아름다운책 2010, 서교예술실험센터 전시실, 서울, 2010
이상한 책, 서교예술실험센터 전시실, 서울, 2010
지진과 여진, 미국 로스엔젤레스 시립 갤러리, 프랑스 랭미술대학, 2007
성재혁의 워크 메이드인 발렌시아, 갤러리 팩토리, 서울, 2007
I.D. 디자인 리뷰 컨셉 부문 Honorable Mention상, 뉴욕, 2004
TDC50 (타입디렉터스클럽 타이포그래피 공모전), Certificates of Typographic Excellence상, 뉴욕, 2004
TDC50, Certificates of Typographic Excellence 학생 부문 대상,뉴욕, 2004
어도비 디자인 공모전 인쇄 미디어 부문 1등상, 2003
California Institute of the Arts Graphic Designer, 2004-2006
Louise Sandhaus Design Graphic Designer, 2003
Worthington Design Graphic Designer, 2002
Darby Scott Design Graphic Designer, 1999-2000
씨드컨설팅 Graphic Designer, 1997

반 영 환 Pan, Younghwan (2010-현재) 
  • 한국과학기술원, 산업공학(인간공학) 박사, 1999
  • 한국과학기술원, 산업공학(인간공학) 석사, 1993
  • 한국과학기술원, 전기 및 전자공학 학사, 1991

난징시 관광 여행객 사용자 조사, 2013v UX/UI기반 기술이문융합사례 조사분석 및 프로토타입 제작,기술인문융합창작소 공동 작업, 2013
삼성전자 UX강의교안 개발, 2013
The Roles and Human Resource of Service Design,학술논문, 2012
A Study on Structuring and Classification of Input Interaction, 학술논문, 2012
자동차 서비스 UX 사용성 평가, 삼성전자 지원, 2012
Health IT 차별화 UX 컨셉 개발, 2011
창덕궁 무인안내시스템 개발을 위한 리서치 수행, 문화재청과어니언택 협력, 2011
LG에너지 UX 로드맵 작성, 2010
UX 디자인 업무 역할 및 방향성에 관한 연구, 학술논문, 2010
모바일 거래의 UI 향상을 위한 사용자 조사, 2007
서울시 차세대 감성형 디지털 정보 디스플레이 혁신 클러스터 구축,서울특별시 지원, 2006-2010
청계천권역산업활성화를 위한 U환경 기반 선행디자인 클러스터 구축,2006-2008
대한사용자경험전문가협회회장, 2013-2015
칭화대학교 방문교수, 2013-2014
디자인분쟁조정위원회 위원, 2012-2013
팬택 UX 팀장, 2005-2006
삼성 UX 책임연구원, 1999-2005

조 현 신 Jo, Hyunshin (2010-현재) 
  • 영국 포츠머스대학교 디자인 대학원 미디어 앤 아트, 디자인이론 박사과정 수료, 2010
  • 영국 미들섹스대학교 대학원 디자인역사학과 석사, 1999
  • 국민대학교 대학원 시각디자인학과 석사, 1994
  • 연세대학교 문과대학 국어국문학과 학사, 1984

근대초기 한국의 잡지 디자인, 학술논문, 2014
<시집 구상>의 북 디자인론, 학술논문, 2013
정현웅, 틀을 돌파하는 사람들의 예술과 책, 학술논문, 2012
한국 디자인계에서의 ‘전통’ 논의에 대한 연구, 학술논문, 2012
한국 디자인 15풍경, 저서, 2012
유목민의 디자인, 저서, 2011
시각이미지를 통한 오리엔탈리즘의 재 생산, 학술논문, 2010
디자인 비평전, 이야기와 이야기 기획 및 개최, 2009
성찰로서의 그래픽디자인사, 학술논문, 2009
반 디자인, 한국의 자생적 디자인 현상 연구, 학술논문, 2008
한줄로 본 21세기 디자인사, 저서, 2002
서울시 서대문구 정책자문위원, 역세권 발전 위원회 자문위원,2013-현재
파주시 건축등 위원회 전문위원, 2011-현재
서울시 성북구 디자인팀 자문위원, 2009-현재
기초조형학회 논문심사위원, 2000-현재
디자인학회 이사 및 논문심사위원, 2000-현재

정 진 열 Jung, Jinyeol (2011-현재) 
  • 미국 예일대학교 그래픽디자인 석사, 1993
  • 국민대학교 조형대학 시각디자인학과 학사, 1990
  • 272 굿 디자이너, 조형교육 40년 연구 40년 273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 디자인 부분 선정, 문화체육관광부, 2013
The Most Talked About Typography Exhibition Among Those Who Talk About Typography Exhibitions, The Art Directors Club, 뉴욕, 2013
Creative Cities/2013 Kaohsiung Design Festival, Pier-2 Art Center, 대만, 2013
이면의 도시, 저서, 정진열(책임), 김형재(공동), 2011
서울시 시립미술관 심사위원, 2013
동대문(DDP) 지역문화 인포그래픽 세미나 자문위원, 2013
대한민국 공공디자인 대상 심사위원, 2013
서울시립미술관 정보화전략계획 자문, 2012

정 연 두 Jung, Yeon Doo (2012-현재) 
  • 영국 골드스미스대학교 대학원 석사, 1997
  •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조소과 학사, 1994

국립현대미술관 올해의 작가상 수상, 2007
원더랜드, 에스파시오 미니모 갤러리, 마드리드, 2007
아윌 리멤버 유, 미국 애틀랜타 ACA갤러리, 미국 조지아 사바나레드 갤러리, 2007
로케이션, 티나 킴 갤러리, 뉴욕, 2007
메모리스 오브 유-2007 올해의 작가전, 국립현대미술관, 2007
아유 론썸 투나잇, 국제갤러리, 2006
이상한 나라, 티나 팀 파인아트 갤러리, 뉴욕, 2005
비릿, 인사미술공간, 2004
화복루, 1A 스페이스, 홍콩, 2002
보라매 댄스홀, 대안공간 루프, 2001
국민대학교 조형실기대회 평면조형 심사, 2012
2012 아시아프 참여작가 사진/영상부분 심사위원, 2012
작가 정연두 스튜디오 대표, 2008-2012
국제갤러리 전속작가, 2004-2012
스튜디오퍼플 대표, 2002-2005

이 지 원 Lee, Ji Won (2012-현재) 
  • 미국 캘리포니아 예술대학 석사, 2006
  • 국민대학교 조형대학 시각디자인학과 학사, 2002

바른지원체 제작, 2013
디자이너의 곱지 않은 시선, 저서, 2012
지금, 우리의 그래픽 디자인, 역서, 2012
2nd Annual Typography Exhibition: Typeface Design (최고상), 2012
The 41st Creativity International Awards, Print Category, Gold Award (금상), 2012
갤럭시노트창작대전 미디어아트 부문 최고상, 2012
그래픽 디자인 들여다보기, 역서, 2010
그래픽 디자인 이론: 그 사상의 흐름, 역서, 2009
한-아세안 청년네트워크 로고공모전 심사, 2014
한국타이포그라피학회 한글위원회 위원, 2012-2013
Old Dominion Univ 조교수, 2008-2012
Crispin Porter and Bogusky 디자이너, 2006-2007
홍디자인 디자이너, 2002-2003


이 보 람 Boram Lee (2024 ~현재)
  • KAIST 공학박사


명 윤 경 Yoonkyung Myung (2025 ~현재)
  • 서울대학교 디자인학박사


한 지 연 Jiyon Han (2025-현재) 
  • 서울대학교 디자인학박사



금속공예학과

김 승 희 Kim, Seung Hee (1976-2012)
  • 미국 인디애나 대학교 미술대학원 석사, 1973
  • 미국 크랜브룩미술대학 수학, 1971
  •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응용미술과 학사, 1969

김승희 다시 보는 풍경전, 개인전, 한국미술관, 2015
김승희 브로치전 동행, 개인전, 선화랑, 2013
한·호 수교 50주년 기념전-장인정신, 한국의 금속공예, 호주 시드니Power House Museum, 2011
일본 도쿄 교갤러리 초대전, 일본 도쿄 교갤러리, 2010
일본 주얼리 페어 2009, 초대전, Tokyo Big Sight Exhibition Center,2009
알마 아이커만상, 수상, 더 메이커스, 미국, 2008
대한민국 디자인 대상 대통령 표창상, 수상, 2007
제18회 목양공예상, 수상, 목양공예상, 2006
김승희의 풍경30년, 개인전, 선화랑, 2006
KCAF, 단체전, 예술의전당, 2004
제6회 석주미술상 수상, 석주미술관 수상기념전, 박여숙화랑, 1995
88 한국공예가협회상, 수상, 한국공예가협회상, 1988
전미 은기공모전 입상, 수상, 전미 은기공모전, 미국, 1973

작가장신구 소연 대표작가, 2014-현재
서울시립미술관 운영위원, 2011-2013
㈔한국공예가협회 부 이사장, 2001-2004
서울특별시 미술장식품 심의의원, 1998-2002
한·미 금속공예 워크숍 및 세미나 운영위원장, 1986

금 누 리 Gum, Nuri (1981-현재)
  • 프랑스 국립파리응용미술공예대학 입체조형과 연구과정, 1981
  • 홍익대학교 대학원 조소과 석사, 1979
  •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조소과 학사, 1976

오래된 미래, 문화역서울284, 2012
한국현대조각 2010, 서울시립미술관 본관, 2010
공공미술관에 작품소장, 예술의전당 디자인박물관, 2008
금누리 + 안상수, 2인전, 쇳대박물관, 2007
슬기로운 눈/두루누리, 저서발간, 국민대학교 출판부, 2005
미술 밖 미술, 국립현대미술관, 2004
‘공간의 본질과 관조의 거리’, 개인전, 부산시립미술관, 1999
문자의 세계, 예술의전당 미술관, 1996
금누리 글꼴, 금누리몸 글꼴 만듦, 1990
한국현대미술전, 현대미술관, 멕시코, 1989
만리장성과 베니스를 위한 현대미술전, 드루-몽때느+중국역사박물관,파리·북경, 1989
개인전, 공간미술관, 1987
공공미술관에 작품소장, 국립현대미술관, 1987
개인전, 문예진흥원 미술회관, 1982

홍익조각회 회장, 1998-2000
실험 문화, 예술지 보고서, 안상수와 함께 펴냄, 1988-현재
전자찻집 일렉트로닉카페 운영, 1988-1991
한국미술청년작가회 회장, 1984-1985
금누리 전자공장http://gumnuri.kookmin.ac.kr 운영

전 용 일 Jeon, Yong-il (1990-현재)
  • 미국 마이애미 대학교 대학원 석사, 1989
  •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응용미술과 학사, 1979

2015 국제수공예박람회, 뮌헨박람회장, 뮌헨, 2015
Collect, 국제아트페어, 사치 갤러리, 런던, 2014
사물의 자리, 개인전, 갤러리 메종 르베이지, 2014
빅토리아앨버트박물관 작품소장, 런던, 2014
Mit der Zeit Gehen, 국제은기전, 로즈마리갤러리, 독일, 2013
장식과 환영-현대장신구의 세계 기획, 국립현대미술관, 2013
Private Cosmos, 한국-네델란드 현대장신구전, 아트링크, 2012
Unexpected Pleasures, 현대장신구전, 멜본 빅토리아 내셔날뮤지엄,런던 디자인뮤지엄, 2012
은차 주전자, 개인전, 갤러리 아원, 2011
Silver Triennial International, 국제공모전, 벨기에 은기박물관 외,하나우, 독일, 2010
말하는 손-현대금속공예의 세계전, 서울대학교미술관MOA, 2009
Korean Home, 헬싱키 국립박물관, 핀란드, 2007
금속공예기법(개정) 출간, 미술문화사, 2006
Four Metalsmiths, 한국금속공예가 4인전, 모나쉬대학 패컬티갤러리, 호주, 2004

문화재청 문화재위원, 2015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이사, 2014-현재
서울금공예회 회장, 2008-2009
국민대학교 조형대학 학장, 2000-2001
웹사이트 공예인http://jeon.kookmin.ac.kr 운영, 2000-현재

정 용 진 Chung, Yongjin (2000-현재)
  • 미국 위스콘신주립대학교 미술대학원, 석사, 1993
  • 미국 보석학 연구소 GIA, 1989, 1991
  • 국민대학교 조형대학 공예미술과, 학사, 1988

작은 면을 가진 유용한 사물, 개인전, 완물취미, 2015
철이 철철, 포스코 갤러리 20주년전, 2015
국립현대미술관 작품소장, 2014
3D프린팅 특별전, 서울디자인페스티벌, 2014
수작문구, 전시기획, 갤러리 메종르베이지, 2014
금속공예가의 조명, 전시기획 및 출품, 갤러리 로얄, 2013
에어 흡입기 및 신소재를 이용한 DIY KIT 개발사업, 프로젝트,첫걸음기술개발사업, 중소기업청, 2013
장신과 환영-현대장신구의 세계, 국립현대미술관, 2013
주얼리모델링을 위한 라이노 3D 바이블 4.0 버전, 전문서적공저, 태학사, 2013
은+14+가슴을 장식하다, 은장신구전 전시기획 및 출품,갤러리 아원, 2012
주얼리디자인에서의 Parametric Design 활용방안, 한국공예논총, Vol.15, No.2, 한국조형디자인학회, 2012
2011 청주공예비엔날레, 국제 초대단체전, 2011
프레베에닉스 갤러리 작품소장, 위스콘신주립대학, 미국, 2009
치우금속공예관 작품소장, 2003

서울시 문화정책사업 심사위원, 2014
서울문화재단 예술지원사업 심사위원, 2014-2015
차세대 디자인 리더 심사위원, 2011-2012
(재)한국공예문화진흥원 금속분과 위원, 2005-2006
㈔한국귀금속보석디자인협회 부회장 및 이사, 1997-2010

이 동 춘 Lee, Dongchun (2003-현재)
  • 독일 포르츠하임 조형대학 장신구와 기 석사, 1998
  • 국민대학교 조형대학 공예미술과 학사, 1992

KORU5, 국제현대장신구트리엔날레, 핀란드 이마트라, 2015
Flourish Wither, 개인전, 갤러리 마르쩨, 네덜란드 네이메헨, 2014
Peacock Green & Old Rose, 개인전, 벨트라움, 독일 뮌헨, 2014v 장식과 환영, 국립현대미술관, 2013
욕망하는 꽃, 전시기획, 갤러리 아트링크, 2013
Unexpected Pleasures, 빅토리아 국립 갤러리, 호주 멜버른,디자인 뮤지움, 영국 런던, 2012-2013
숨소리, 개인전, 김현주 갤러리, 2012
In Between-한국현대장신구전, 전시기획, 이타미시립공예센터,일본 이타미, 2012
이동춘 장신구전, 개인전, 갤러리 카롤리네 판 획, 벨기에 브뤼셀, 2010
독일현대미술관Pinakothek der Moderne (Schmuck) 작품소장,독일 뮌헨, 2008, 2011
독일 다너재단Die Danner Stiftung 작품소장, 독일 뮌헨, 2008
Schmuck 2008, Herbert Hofmann Prize, 수상 및 전시, 국제현대장신구공모전, 독일 뮌헨, 2008
숨쉬기, 개인전, 갤러리 담, 2008
국립현대미술관 작품소장, 2002, 2012

독일 국제수공예박람회 기획전시 Schmuck 한국추천인, 2014
일본 이타미국제공예전 심사위원, 2011
독일 국제수공예박람회 기획전시 Talente 한국멘토·추천인, 2006-현재조형금속공예가회, 2004-현재


강 연 미 Kang, Yeonmi (2007-현재)
  • 미국 일리노이 주립대학교Urbana-Champaign 대학원 금속공예과 석사, 2000
  • 서울대학교 대학원 공예과 석사, 1993
  •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공예과 학사, 1991

서울스토리 공예문화상품 디자인 연구개발, 한국무형유산진흥센터,서울시 용역, 2014-2015
조선궁궐의 건축구조를 응용한 장신구 문화상품 개발연구, 한국기초조형학회, Vol.15, No.5, 2014
사진이미지를 활용한 현대예술장신구 연구, 한국기초조형학회,Vol.15, No.4, 2014
기억수집, 개인전, 갤러리 아원, 2013
장식과 환영-현대장신구의 세계, 국립현대미술관, 2013
국립현대미술관 작품소장, 2012
시적 사물-현대공예전, 국립현대미술관, 2012
Private Cosmos, 한국-네덜란드 현대장신구전, 아트링크, 2011
선택된 조각들, 개인전, 가회동 60, 2011
말하는 손-현대금속공예의 세계, 서울대학교미술관, 2009
Body: Internalized/Externalized, 아이 스페이스, 시카고, 미국, 2006
Portraits, 개인전, 두 아트 갤러리, 2005
Bijou, 여 갤러리, 버밍햄, 미국, 2002
Jewelry, Introspections and Mediated Interactions, 2인전,아이 스페이스, 시카고, 미국, 2001
Art Jewelry Forum 작가상 수상, 2000

대한민국공예품대전 심사위원, 2014
대한민국 관광기념품 심사위원장, 2014
국제 주얼리 디자인 공모전 심사위원, 2010-2011
현 지 연 Hyun, Jiyeon (2012-현재)
영국 University of Central England 석사, 2006
서울대학교 대학원 금속공예전공 석사, 2000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공예과 학사, 1997

물-혼재된 공간, 개인전, 갤러리 아원, 2013
Reflected Form, 개인전, 가회동60, 2010
From Single Sheets of Metal, 개인전, 목인박물관, 2008
Shifting Form, Edinburgh College of Art, 개인전, 에든버러,영국, 2007
장식과 환영-현대장신구의 세계, 국립현대미술관 제2원형 전시장, 2013
Equilibrium: Body as Site, 수상 및 전시, Stanlee and Gerald
Rubin Center for the Visual Arts, El Paso, USA, 2009
Goldsmith Fair, 국제페어, Goldsmiths’ Company, 런던, 영국, 2007
Origin, The London Craft Fair, 국제페어, Somerset House, 런던,영국, 2006-2008
서울스토리 공예문화상품 디자인 연구개발, 한국무형유산진흥센터, 서울시 용역, 2014-2015
한국문화재보호재단 전통문화상품-장신구 개발, 2011
삼성 아트 뮤지엄 Leeum 제품 개발, 2004
‘VIUM’ 제품 개발, 2002-2005
국립 중앙박물관 문화상품 개발, 2001-2002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위원회 ISO TC 174(Jewellry) 전문위원,2013-현재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이러닝콘텐츠 평가위원, 2014
패션주얼리 & 액세서리 디자인 공모전 자문위원 및 심사위원, 2014

현지연 Hyun, Jiyeon
  • 영국 University of Central England 대학원 졸업
  • 서울대학교 대학원 공예과 졸업 (금속공예 전공)
  •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공예과 졸업 (금속공예 전공)
이승열 Lee, seungyeol
  • 일리노이 대학교(Urbana-Champaign)대학원 졸업, M.F.A.
  • 국민대학교 조형대학 금속공예학과 졸업, B.F.A.

도자공예학과

황 종 례 Whang, Chong-nye (1975-1993)*
  •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도예전공 석사, 1959
  • 이화여자대학교 예림원 미술학부 서양화과 학사, 1946

제3회 도예개인전, 신문회관, 1964
제4회 도예개인전, 신문회관, 1966
제5회 도예개인전, 미8군 전시장, 1967
제6회 도예개인전, 일본 교토 오시오화랑, 1968
제7회 도예개인전, 신세계 미술관, 1971
제8회 도예개인전, 신세계 미술관, 1975
제9회 도예개인전, 신세계 미술관, 1978
제10회 도예개인전, 미국 뉴욕 한국화랑, 1981
제11회 도예개인전, 미국 LA, 1982
제12회 도예개인전, 신세계 미술관, 1984
제13회 도예개인전, 신세계 미술관, 1993
대한민국 문화예술상 수상, 문화예술상, 1990
옥관문화훈장 수훈, 훈장수훈, 1998

한국현대도예가회 회장, 1983
대한산업미술가협회 이사장, 1988
대한민국미술대전 초대작가 및 운영위원장, 1989
한국도자기문화진흥협회 이사, 1989
㈔한국미술협회 부이사장, 1991


김 익 영 Kim, Yik-yung (1975-2000)
  • 미국 알프레드 요업 대학원 석사, 1961
  •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화공과 학사, 1957

김익영: 현대 건축의 공간 속으로, 조은숙 갤러리, 초대전, 개인전, 2014
방산자기박물관 김익영:: Ceramic 초대전, 개인전, 2012
대구 MBC갤러리M 초대전, 개인전, 2011
Gallery Caria Koch 초대전, 개인전, 2005
국립현대미술관 선정 올해의 작가 초대전, 개인전, 2004
한국공예문화진흥원 초대전, 개인전, 2003
서미 화랑 초대전, 개인전, 2002
공예문화진흥원 초대전, 개인전, 2002
금호미술관 및 노화랑 동시 초대전, 개인전, 2000
크레프트 스페이스 목금토 초대전, 개인전, 1998
통인화랑 초대전, 개인전, 1997
광주 비엔날레 주전시 한국대표작가 출품, 개인전, 1995
화랑 TOP’s 초대전, 개인전, 1992

인천공항 문화예술위원회, 2013-현재
Expo 국제 도예 공모전 심사위원, 2005
2003 세계도자기 엑스포 국제 공모전 상패 디자인 및 제작, 2003
국립 중앙박물관 도예강좌 자문위원, 1996
’89 서울현대도예비엔날레 운영위원, 1989


노 경 조 Roe, Kyung Jo (1985-현재)
  • 일본시립 가나자와 미술공예대학 수료, 1979
  • 경희대학교 교육대학원 미술교육학과 석사, 1976
  • 경희대학교 산업대학 요업공예학과 학사, 1973

제9회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기획전-잇고 또 더하라; The Making Process, 단체전, 옛 청주연초제조창, 2015
한불수교 130주년 기념 Korea Now, 파리장식미술관, 2015
한국공예의 법고창신2015, 국제단체전, 밀라노 트리엔날레 디자인전시관, 2015
프랑스 샌티티엔 디자인 비엔날레, 국제단체전, 샌티티엔, 2015
Dual Nature in Ceramics: Eight Contemporary Artists from Korea, 국제단체전, SFO Museum, San Francisco, 2014
한국도자 600년전, 국제단체전, 브라질 상파울루 현대미술관, 2012
Korea Foundation Gallery 상설전, 국제단체전, 대영박물관, 2012
한국현대도예 유럽 순회전시-전통과 변환, 국제단체전, 영국 빅토리아앨버트박물관, 2011
서울 디자인 한마당 2010 한중일 생활전, 단체전, 서울디자인재단,2010
Ceramics Study Galleries 상설전, 국제단체전, 영국 빅토리아앨버트 박물관, 2010
From Canvas to Ceramic, 개인전, Galerie Besson, 영국, 2007
노경조 도예 30년, 개인전, 통인옥션갤러리, 2005
Spirit of Korea, 개인전, 통인뉴욕갤러리, 2003

국민대학교 대학원 원장, 2012-2013
제 6회 국제 미디어 아트 비엔날레 운영위원장, 2010
국민대학교 테크노디자인전문대학원 원장, 2008-2010
국민대학교 조형대학 학장, 2004-2005, 2008-2009
국민대학교 디자인대학원 원장, 2008-2009


박 경 순 Park, Kyoung-Soon (1993-현재)
  •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응용미술과 석사, 1983
  •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응용미술과 학사, 1981

2013 환경도예가회 특별전, 교토, 일본, Gallery Maronie, 2013
빅토리아앨버트박물관Victoria & Albert Museum 초청 워크숍 작가, 2011
Some Like it Haute 2011, 한국문화센터 주관, 뉴칼레도니아, 2011
Conference on Asia Society of Basic Design and Art in Yunlin 2011, 타이완, Asia Society of Basic Design, 2011
2009 국제도자워크샵, 도자진흥재단, 이천세계도자센터, 2009
제9회 한국현대미술제 초대 개인전, KCAF, 예술의전당, 2009
2009 아시아현대도예-신세대의 교감전, 아이치현도자자료관, 2009
한국 현대도예 유럽순회전-전통과 변화, 영국·스코틀랜드·아일랜드·프랑스 등 유럽 주요 갤러리, 2008
From the Fire: Contemporary Korean Ceramics, Denison University Art Gallery, Granville, OH, 2008
The Light of Millennium of Korean Ceramics-한국도자 천년의 빛,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서나얀시티(아트리움), 2008
2007 China Jingdezhen International Contemporary Ceramic Exhibition, China Jingdezhen, 2007
아시아·태평양 국제현대도예 초대전, 대만 앵가도자박물관, 2002
이탈리아 화엔자 국립도예대학 연구교수, 1993

2015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 전시감독, 2015
2011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운영위원, 2011
㈔한국현대도예가회 이사장, 2010
한국화예디자인학회 회장, 2009-2011
㈔한국기초조형학회 회장, 2006-2007


이 상 용 Lee, Sang Yong (2003-현재)
  • 일본 가나자와 미술공예대학 대학원 도자전공 석사, 1996
  • 국민대학교 대학원 공예미술학과 도자전공 석사, 1992
  • 국민대학교 조형대학 공예미술학과 도자전공 학사, 1990

경덕진 국제도예특별전 초대 출품, 중국 경덕진국제도자박람회, 2014
제 10회 개인전, 갤러리 일상, 2014
제 1회 Porcelain 2014 Earth & Hands, 캐나다 토론토 총영사관, 2014
2인전, 풍갤러리, 일본, 2014
제 9회 개인전, 일본 Nahan Plaza, 2013
제 8회 개인전, Gallery 오늘, 2013
제 7회 개인전, Manabi Gallery, 일본, 2012
제 6회 개인전, G-Wing’s Gallery, 일본, 2012
제 5회 개인전, Sakura Hall Gallery, 일본, 2010
제 4회 개인전, Sakura Hall Gallery, 일본, 2009
제 3회 개인전, 수화랑, 2007
제 2회 개인전, Gallery 4 Maronie, 일본, 2006
제 1회 개인전, 자하문미술관, 2004

국가기술자격정책심의위원회 공예분야 위원, 2014-현재
제 10회 행주 공예·디자인 공모전 운영위원장, 2014
대한민국 도예공모전 조직위원 및 심사위원, 2013-2014
국민대학교 조형대학 학장, 2013
㈔대한산업미술가협회 이사, 2011-현재

정 진 원 Chung, Jin Won (2013-현재)
  • 국민대학교 테크노디자인전문대학원 건축디자인전공 박사, 2009
  • 미국 뉴욕 주립대 대학원 도예전공 석사, 2002
  • 홍익대학교 대학원 도예전공 석사, 1997
  • 경기대학교 공예디자인학과 도예전공 학사, 1994

Trace 2015, 개인전, 갤러리 아트링크, 2015
2014 아시아현대도예전, 단체전, 김해 클레이아크, 2014
프란치스코교황 방한기념 특별전, 단체전, 명동성당 갤러리, 2014
No Boundaries 전시기획 및 총괄, 한국도자예술 전시기획 및 총괄,한전아트센터, 2013
아시아 수학자대회 문화행사 전시기획 및 총괄, 국제전, 기초과학연구원, 부산, 2013
아시아현대도예전, 국제전, 가나자와21세기미술관, 아이치현도자미술관, 2013
대한산업미술가협회 국제디자인·공예 초대전, 국제초대전, 대한산업미술가협회, 2013
Trace 2012, 개인전, 갤러리 예당, 서울, 2012
탈부착이 가능한 조립식 토벽의 제조방법, 출원번호(10-2009-0066062), 특허등록(제10-1117447호), 2012
Trace 2009, 개인전, 갤러리 보소, 서울, 2009
건축도자의 상대적 중요도에 대한 도예가와 건축가의 인식 분석,한국기초조형학회 기초조형학 연구, 2009
식염번조에 의한 원토의 발색연구, 게재논문, 한국기초조형학회 기초조형학 연구, 2008
Research on the Application of Rapid Prototyping in Frank Gehry’s Design Process, 발표논문, Japanese Society for the Science of Design, Japan, 2006

제18회 전주전통공예 전국대전 심사위원, 2013
2013 대한민국 도예공모전 심사위원, 2013
행주공예디자인대전 심사위원, 2013

박 중 원 Park, Jung-won
  • 국민대학교 공예미술학과 도자공예전공 학사 및 동대학원 도예전공 석사
  • 영국 카디프메트로폴리탄 대학원 도예전공 석사
  • 영국 선더랜드 대학 도자/유리 전공 미술학 박사

개인전 2회 및 국내외 다수의 초대 그룹전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큐레이터 및 국내외 다수의 전시 큐레이터

안 정 현 Ahn, Jung-Hyun
  • 연세대학교 이학박사

의상디자인학과

원 영 옥 Won, Young Ock (1976-1997)
  • 국민대학교 대학원 가정학과 의상전공 석사, 1962
  •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가정학과 학사, 1956

노년기 여성의 의복구성에 관한 연구-비만 체형을 중심으로, 국민대 조형논총 15집, 1995
의복구성의 기초와 응용, 경춘사, 1992
패턴메이킹에 관한 연구Ⅴ-기성복 사이즈와 그레이딩, 국민대 조형논총 12집, 1992
패턴메이킹에 관한 연구Ⅱ-기성복을 위한 체형 분석과 원형 제작,국민대 조형논총 9집, 1989
모아레법에 의한 체형파악에 관한 연구, 국민대 조형논총 4집, 1984
신체장애자를 위한 의복 디자인, 국민대 조형논총 3집, 1983
주부들의 기성복 구입의 실례에 관한 연구, 국민대 조형논총 2집, 1982
1930년의 복식의 연구, 국민대 논문집 16집, 1979
현대 복식의 유행과 싸이클에 관한 고찰(20세기 전후), 국민대 논문집12집, 1977
한국여성의 복장구성을 위한 신체계측과 유행의 연구, 국민대 논문집8집, 1975
우리나라 양장의 변천사, 국민대 논문집 5집, 1972
19세기 이후의 서양의상의 실루엣에 관한 연구, 국민대 논문집, 1970
복장의 원리, 국민초급대학 3호, 1967

국민훈장 석류장 수상, 1997
국민대학교 사회교육원장 겸 부설 보육교사 교육원장, 1996
대한민국 섬유패션디자인 경진대회 출제 및 심사위원, 1987-1989
일본 동경대학 오차노미즈대학 객원교수, 1984
전국기능 올림픽 출제 및 심사위원(편물), 1980-1987

신 영 선 Shin, Young Sun (1981-2010)
  • 미국 뉴욕 주립대학 FIT 연수, 1997
  • 성신여자대학교 의류학 이학박사, 1997
  • 일본 오사카 시립대학 대학원 의류학 석사, 1976
  • 국민대학교 가정학과 학사, 1972

염색 기초: 공예염색과 쳔연염료, 2000
복식의 정신 문화: 문화인류학에서 찾아본, 1998
문화인류학 속에서의 복식문화에 관한 연구, 1997
6차 교육과정 개정 교과서 인문계 고교 《가사》 교과서, 1993
衣의 문화인류학, 1990
5차 교육과정 개정 교과서 방송통신 고교 《가사》 교과서, 1990
5차 교육과정 개정 교과서 인문계 고교 《가사》 교과서, 1989
한국화학섬유협회 화섬지 논문 게재, 1985
한국의류학회지 논문 게재, 1984
대한가정학회, 한국의류학회 논문 발표, 1983
한국의류학회지 논문 게재, 1980
배재대학 논총 논문 게재, 1978
염료, 세제, 섬유가공, 1976

한국니트디자인협회 이사, 2001
한국패션비즈니스학회 편집위원, 2001
문교부 5차 교육과정 심의위원회 위원장, 1988
문교부 1종 교과서 심의위원회 위원장, 1987
문교부 2종 교과서 심의위원회 위원장, 1986


유 수 경 Yoo, Su Gyoung (1999-2007)
  • 이화여자대학교 의류직물학과 박사, 1989
  • 미국 George Peabody College for Teachers 대학원 석사과정수료, 1966
  •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의류직물학과 석사, 1964
  • 이화여자대학교 가정대학 의류직물학과 학사, 1962

1950년대 서구 복식 문화에 관한 연구, 조형 논총, 2001
라이프 스타일과 자아이미지 및 유행정보원 사용에 관한 연구,생활환경연구소, 2000
여대생 의복태도에 따른 의복 선택에 관한 연구, 생활환경연구소, 1999
한국 신세대 여성의 Fashion 특성에 따른 연구, 북식 문화 학회, 1998
제 2차 세계대전과 전후 미국 여성 복식에 관한 연구,생활환경연구소, 1996
성인 여성의 자아 지각과 의복 행동과의 상관연구, 교육 논총, 1993
한국 여성 외모에 대한 자기 개념과 의복 행동에 관한 연구, 교육논총, 1991
한국 여성 양장 변천사, 저서, 일지사, 1990
한국 여성 양장의 변천에 관한 연구, 박사 학위 논문, 1989
개화기 한국 복식의 변화에 영향을 미친 요인, 교육 논총, 1987
인도복식에 관한 고찰-B.C. 320년-A.D. 700년, 교육 논총, 1985
침염·공예염·의관법, 2인 공저, 수학사, 1979
Crack 法에 의한 공예 염색, 석사 학위 논문, 1964

복식 문화 학회 부회장, 1993
Costume Society of America, 1986
American Home Economics Association, 1980
한국 의류 학회 평이사, 1978
대한 가정학회 평이사, 1962


박 선 경 Park, Sun Kyung (1995-2015)
  • 홍익대학교 산업미술대학원 의상디자인전공 석사, 1983
  • 미국 뉴욕 주립대학 FIT A.A.S, 1978
  •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조소과 학사, 1972

남성의 클래식 핏과 슬림핏 셔츠 패턴 비교 분석에 관한 연구,복식문화연구 vol.22(2), 복식문화학회, 2014
마들렌 비오네의 기하학형 패턴을 응용한 의상 디자인 연구,한국 패션디자인 학회지 vol.14(1), 한국패션디자인학회, 2014
기능적 요소의 관점에서 본 알렉산더 맥퀸의 의복구성 분석,기초조형학 연구 vol.14(5), 한국기초조형학회, 2013
기모노 슬리브 원형의 가동성 향상을 위한 슬리브 각도와 거싯 연구,복식문화연구 vol.21(5), 복식문화학회, 2013
Pattern CAD for Apparel Design, 박선경 외 4인 공저, 교문사, 2014
Men’s Wear Pattern Design, 3인 공저, 교문사, 2013
패션 아트 드레이핑, 저서, 국민대학교 출판부, 2011
Restrained Line, 2012 KSFD 패션상품초대전시, 2012
Rough & Sharp, 한국패션 디자인학회 주최, LG패션 후원 초대전시,LG 갤러리, 2011
Resolution, The Costume Culture Association, Ars Textrina 초대전시, 태국, 2011

복식문화학회 부회장, 2013-현재
환경디자인연구소 소장, 2012-2014
한국 패션디자인학회 고문, 2008-현재
한국 패션디자인학회 회장, 2007-2008
제로원디자인센터 소장, 2006-2007

 이 재 정 Lee, Jae-Jung (1989-현재)
  • 미국 뉴욕 주립대학 FIT 패션디자인 전공 A.A.S, 1985
  • 서울대학교 대학원 시각디자인 전공 석사, 1981
  •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응용미술학과 학사, 1976

효성 웰링턴 CC 유니폼 디자인, 효성건설, 2013
튜브로 구성된 패턴 구현 장치 및 방법, 특허(2013-0057696), 2013
패션, 문화를 말하다, 이재정·박신미 공저, 2011
해양경찰 복제 연구, 패션 페스티벌, 동대문 역사 문화 공원, 2010
유비쿼터스 시대의 웨어러블 테크놀러지, 이재정, 김윤희 공저, 2008
패션디자인에서의 웨어러블컴퓨터 디자인 프로세스 연구 개발, 정보통신부 KAIST 위탁과제, 2006
패션 문화 컨텐츠로서 세계 지역 라이프 스타일 DB 개발 연구, 학술진흥재단, 2006
라이프 스타일과 트렌드, 이재정·박은경 공저, 도서출판 예경, 2004
중남미 그룹 패션쇼, 국제전, 중남미 문화원, 2004
디자이너 컬러 코디네이션 지원 모델 개발 및 실용화 연구, KIDP, 2002
현대 중공업 유니폼 디자인 개발, 2002
광주 비엔날레 의상 특별전 출품, 특별전, 광주비엔날레, 1997
경찰 복제 개선 연구, 경찰청, 1994

국민대학교 디자인대학원 원장, 2006-2008
한국패션디자인회KSFD 회장, 1995-1996
현대백화점 수석 디자이너, 1988-1989
미국 뉴욕 Jack Mulqueen Co. 디자이너, 1987-1988


김 일 Kim, Il (1991-2024)
  •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원 마케팅전공 박사과정 수료, 1999
  •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원 마케팅전공 석사, 1994
  • 홍익대학교 산업미술대학원 의상디자인전공 석사, 1988
  • 국민대학교 조형대학 의상디자인학과 학사, 1985

SPACE 4T, 패션소품 콜라보레이션, 2014
국내 디자인 관련 시지각 연구에 대한 메타분석, 한국기초조형학회, 2014
패션 잡지 광고의 시각정보처리과정 분석, 한국브랜드디자인학회, 2014
SNS 특성에 의한 패션제품 소비자태도가 구매의도 및 온라인구전에 미치는 영향, 한국패션디자인학회, 2014
디자이너와 머천다이저의 갈등과 역할주도의식에 관한 연구,한국패션디자인학회, 2014
소셜커머스 패션명품 구매상황특성이 소비자 구매행동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 한국기초조형학회, 2013
패션브랜드와 아티스트 이미지 유사성차이가 콜레보레이션 성과에 미치는 영향, 한국패션디자인학회, 2013
소셜커머스의 희소성메시지에 대한 시각적 정보처리에 관한 연구, 한국기초조형학회, 2013
詩든 꽃, LF 갤러리, 개인전, 2011
패션마케팅, 패션마케팅분야 저서, 2009


진 성 모 Jin, Seongmo (2002-현재)
  • 홍익대학교 산업미술대학원 의상디자인전공 석사, 1988
  • 국민대학교 조형대학 의상학과 학사, 1983

Houston Fine Art Fair, 국제아트페어, NRG Center, Houston, TX, 2014
숨Sum, 초대개인전, 개인전, 갤러리 아침, 2014
Art Karlsruhe, 국제아트페어, Karlsruhe Trade Fair Center, 2014
Art Hamptons, 국제아트페어, Sculpture Fields of Nova’s Ark in Bridgehampton, NY, 2014
Scope Basel Art Fair, 국제아트페어, Uferstrasse 40 CH-4057 Basel, Switzerland, 2014
Art Karlsruhe, 국제아트페어, Karlsruhe Trade Fair Center,Germany, 2014
Spectrum Maiami Art Fair, 국제아트페어, Maiami Beach Convention Center, 2013
Art Fair(K & Ouml; In), 국제아트페어, Germany, 2013
New York City Affordable Art Fair, 국제아트페어, Sculpture Fields of Nova’s Ark in Bridgehampton, NY, 2013
자연을 오마쥬Hommage하는 창의적인 조형공간, 초대개인전,아카갤러리, 2013
MANIF Seoul International Art Fair Exhibition, 단체전, 예술의전당, 2009-2013
해병대 고유 위장패턴 및 전투복 개발, 해병대사령부, 2010
차세대 전투복 위장패턴 및 디자인 개발, 국방부, 2008

한국스카우트연맹 스카우트제복, 장구 연구위원회 위원, 2003-2009
대한민국 섬유패션대전 역대수상자 그룹 회장, 1998-2004


박 주 희 Park, Ju-Hee (2013-현재)
  • 서울대학교 대학원 의류학과 박사, 2006
  • 서울대학교 대학원 의류학과 석사, 2001
  • 미국 뉴욕주립대학 FIT A.A.S, 1994
  • 서울대학교 생활과학대학 의류학과 학사, 1989

국제패션아트비엔날레-패션, 공간의 마술, 국제단체전,예술의전당, 2014
예술을 입다: 실과 나, 정영양자수박물관 개관 10주년 특별전, 12인전,숙명여자대학교 정영양자수박물관, 2014
현대패션의 박물관 전시에 관한 연구, 디자인포럼 Vol. 42, 한국디자인트렌드학회, 2014
액세서리 디자인, 박주희 외 4인 공역, 교문사, 2014
2013 디자인리뉴얼 상품화 사업, 학學, 연硏 협업상품 개발, 한국패션산업연구원(환경부), 2014
Re-Union in Fashion, 한독수교 130주년 기념초대전, 국제단체전,한국문화원, 베를린, 독일, 2013
니트웨어, 박주희 외 3인 공역, 교문사, 파주, 2013
Eco & Tech, 국제초대전, 국제단체전, Aalto University, 헬싱키,핀란드, 2012
한국 패션 박물관 건립을 위한 패션 박물관의 기능과 현황 연구, 복식 Vol.62(4), 한국복식학회, 2012
패션디자이너의 도식화, 교문사, 2012
War-Peace, 국제패션아트비엔날레 서울, 국제단체전,예술의전당, 2010
현대패션에 나타난 ‘스펙터클’ 및 ‘스펙터클과 거리두기’, 복식 Vol.59 (5), 한국복식학회, 2009
글래머 스타일의 물신주의적 특성과 미적 가치, 복식 Vol.57(4), 한국복식학회, 2007

한국패션문화협회 이사, 2014-현재
한국패션디자인학회 편집위원장, 2013-현재
2012 Arts of Fashion Competition 심사위원, 2012
한국콘텐츠진흥원 자문위원, 2012-현재
한국패션산업연구원 자문위원, 2011-현재


이 은 정 Lee, Eun-Jung (2013-현재)
  • 서울대학교 대학원 의류학과 박사, 2004
  • 서울대학교 대학원 의류학과 석사, 1999
  • 서울대학교 생활과학대학 의류학과 학사, 1997

Tone of writing on fashion retail websites, social support, eshopping satisfaction, and category knowledge, Clothing And Textiles Research Journal (SSCI), 33(1), 2015
한국연구재단 인문사회분야 신진연구자지원사업 선정, 2014
Enhancing virtual presence in e-tail: Dynamics of cue multiplicity, International Journal of Electronic Commerce (SSCI),18(4), 2014
A prototype of multi-component brand personality structure (MC-BPS): A consumption symbolism approach, Psychology & Marketing (SSCI), 30(2), 2013
The mediating role of norms in the relationship between green identity and purchase intention of eco-friendly products, Human Ecology Review (SSCI), 19(2), 2012
The normative social influence on eco-friendly consumer behavior: The moderating effect of environmental marketing claims, Clothing and Textiles Research Journal (SSCI), 30(1), 2012
Social environment in e-tailing: Influence and research topics, 한국의류학회 글로벌 심포지엄 초대강연, 2011

Family and Environment Research 심사위원, 2015
복식문화학회 편집이사, 2014-현재
International Journal of Electronic Commerce (SSCI) 심사위원,2014-현재
한국의류학회지 편집위원, 2011-2013, 2015
Clothing and Textiles Research Journal (SSCI) 심사위원, 2011-현재
미국 Kent State University (Kent, OH) 조교수, 2008-2013
미국 Iowa State University (Ames, IA) 방문연구원, 2007-2008
㈜FnC코오롱 패션정보파트, 2006
㈜신성통상 전략기획팀, 2004-2006
Firstview Korea 소비자리서치팀, 2000-2004
㈜지오다노 상품기획팀, 2000

김 승 현 Kim, Sung-Hyon
  • 서울대학교 생활과학박사




공간디자인학과

허 범 팔 Hur, Bumpall (1995-2015)*
  • 홍익대학교 건축전공 건축학 박사, 1990
  • 홍익대학교 건축전공 건축학 석사, 1976
  • 홍익대학교 건축전공 건축학 학사, 1971

한국전통건축 스케치 작품집, 작품오늘, 2013
설문동 장어가 설계 및 건축, 600평, 2013
파주 당동리 아파트 신축공사 조형예술 설계, 2006
이어령 전 문화부장관 영인문학관, 400평, 2006
평창동 전씨 주택설계, 200평, 2003
파주출판단지 내 학문사 사옥 설계, 3000평, 2002
강화 단군성전 설계, 300평, 2001
국민대학교 재단 이사장실 및 부속실 실내디자인 설계, 120평, 2001
경기도 고양시 목암 미술관 설계, 500평, 1996
서울 평창동 이어령 전 장관 문학관 설계 및 주택설계, 500평, 1993
목동 가양지구 아파트 현상설계 우수상, 공동, 1990
하라 스포츠 센터 설계, 600평, 1990
청담동 김정아 패션 사옥 계획 및 설계, 600평, 1987

서울시 디자인 심의위원, 2012-현재
고양시 건축심의위원, 2011-현재
고양시 도시계획 위원, 2007-2011
박정희 대통령 유품관 심사위원(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 2009
충청남도 산림환경연구소 입찰제안 심사위원, 2008

이 찬 Lee, Chan (1999-현재)

이탈리아 Istituto Europeo Di Design 석사, 1988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응용미술학과 공업디자인 전공 학사, 1982

코업 시티 호텔 제주비치 디자인, 2014
광희문 관광 자원 개발 계획, 2012
영양군 개발 종합 기본 계획, 2011
코업 스타클래스 디자인 계획, 2010
남산 르네상스 디자인 가이드라인 개발, 2010
남한산성 문화재 안내 시스템 디자인 개발, 2009
구로구 창조길 마스터 플랜, 2008
이천주택 설계, 2008
세계문화유산 등 주요 기념지 공공디자인 개발, 2007
이경민 내과 의원 설계, 2007
부산 비엔날레 전시 계획, 2004

한국실내건축가협회 이사, 현재
인테르니 앤 데크 자문위원, 2010-현재
대한주택공사 디자인자문위원, 2009-2011
서울시 예술장식물 심의위원, 2007-2013
윤 재 은 Yoon, Jae Eun (2001-현재)
홍익대학교 건축학과 건축설계, 공학 박사, 2007
미국 Pratt Institute 인테리어 디자인 석사, 1994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산업디자인 학사, 1989

한국기초조형학회 파리 국제기획초대작품전, 한국문화원, 파리, 2014
한국기초조형학회 하계 샌프란시스코 국제초대작품전, 샌프란시스코주립대, 미국, 2014
아키로드 3, 건축전문서적, 기문당, 2013
성북동 보현재 건축설계, 2012
저멘하스 건축설계, 2010
U.C. Berkeley University, Dept. of Architecture, 연구, 2007
건축은 나무다, 공간시집, 기문당, 2006
블랙하우스 건축설계, 2006
해체주의 건축의 공간철학적 의미체계에 관한 연구, 박사 학위 논문,2006
연세대학교 행정대학원 최고위정책과정 제42기 수료, 2004
죤에프 케네디 공항의 국제 관광 안내 센터, 석사 학위 논문, 1994
코펜하겐 장학생, 1993
삼성전자 장학생, 1988

대한 전시디자인 학회 부회장, 2010
대한 전시디자인 학회 편집위원, 2010
공간디자인학회 상임이사, 2010
공간디자인학회 학술위원회 상임이사, 2009
한국전시디자인학회 학술위원장, 2008

최 경 란 Choi, Kyung Ran (2001-현재)
  • 미국 시카고 IIT 박사과정 수료, 2007
  • 미국 로스엔젤레스 캘리포니아대학 석사, 1992
  •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대학원 공업디자인 석사, 1988
  •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산업디자인학과 학사, 1985

프랑스 생테티엔 국제디자인 비엔날레 한국관 Vitality 2015, Beyond Craft & Design 초청 큐레이터, 2015
2014 전통문화융복합상품개발 전문교육지원 및 융복합상품개발,문화부, 2014-2015
Research on cooking behaviors of senior age group in China,㈜LIXI, 2014
2013 OCD International conference 개최, Design Insight 다문화시대의 여성과 디자인, 2013
BK21 플러스 사업 I-TEC: Hyper Designer 양성 사업팀, 교육부,2013-현재
Marquis Whos in the World, 2011
이태리 트리엔날레 밀라노 디자인 뮤지엄 초청 기획 ‘Vitality: Korean Young Designers’ 전시 큐레이터, 2011
동양문화디자인연구소 ‘한·중·일 식문화 기반 디자인 연구’, 교과부선정 중점 연구소 지원사업, 2008-2011
크리에이티브 디자이너스 어워드 스타 디자이너 상, 한국디자인단체 총연합회KFDA, 2006
Tokyo Designer’s Week, Spiritual Bath’ Design Primio 상,해외상, 2004
일본 우수 디자인전 수상, G-Mark, INAX Piasse, 일본, 2002
2000 한국 산업디자인상 대상, 산업자원부, 2000
99 우수 산업디자인상 국무총리상, 산업자원부, 1999

2015 광주디자인 비엔날레 총감독, 2015
국민대학교 테크노디자인전문대학원 원장, 2014-현재
2010 서울디자인한마당 총감독, 2010
한국디자인단체총연합회 부회장, 2012-2014
동양문화디자인연구소 소장, 2008
김 개 천 Kim, Kai-chun (2004-현재)
동국대학교 대학원 박사과정 수료, 2000
중앙대학교 대학원 석사, 1987

용산 삼성 아파트 설계, 2014
양평 강하 미술관, 2014
페이퍼 파빌리온, 2014
옥토끼 하우스, 2014
제주도 봄 미술관 & 스테이, 2014
대한민국 디자인대상 대통령 근정포장 수훈, 산업통상자원부, 2013
한칸집, 2012
미의 신화, 국내전문서적, 컬쳐그라픽스, 2012
동부건설 센트레빌 주택문화관 설계, 2010
2010 Asia Pacific Space Design Award Excellent Award 최고상 수상, 베이징, 2010
Red Dot Design Award 2009, 2009
IFI Award (세계실내건축가연맹) 수상, 2009
명묵의 건축, 국내전문서적, 안그라픽스, 2004

건 명 원 상임교수, 2015-현재
  • 한국디자인단체총연합회 부회장, 2013
  • 국제건축문화교류재단 이사, 현재
  • ㈔한국실내건축가협회 명예회장, 현재
  • 한국 선학회 이사, 현재
안 성 모 Ahn, Sungmo (2013-현재)
  • 미국 쿠퍼유니온 건축학과 석사, 2012
  •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디자인학부 석사, 2007
  •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디자인학부 학사, 2002

지하 네거티브 공간의 잠재적 의미 연구, 한국기초조형학회, 국내전문학술지(KCI 등재), 2014
디지털 패러매트릭 기법을 통한 기아 특화 패턴디자인 개발연구, 현대NGV, 기아자동차 디자인산학연구, 2014
The Critical Moment - Parallel Cities, Arthur A. Houghton Jr.Gallery, 뉴욕, 2012
IF Design Award Winner, SK 텔레콤 홍보관 티움, 2012
Red Dot Design Award Winner, Event Design Category,SK 텔레콤 홍보관 티움, 2011
2012 Yeosu Would Exposition Big-O International Idea Competition 대상, 2012 여수세계박람회 조직위원회, 2010
IDEA Design Award Gold Prize, Environment Design Category,서울역 미디어버스쉘터, 2010
Red Dot Design Award Winner, 서울역 미디어버스쉘터, 2010
IF Design Award 2010 Winner, 서울역 미디어버스쉘터, 2009
디지털대행자를 통한 가상과 실재의 혼성적 공간디자인 연구,디자인학연구, 국내전문학술지(KCI 등재), 2009
디지털 디자인의 생태개념 적용을 통한 생성적 디자인 체계 연구,디지털디자인학연구, 국내전문학술지(KCI 등재), 2009
현대 구축공간의 물성치환을 통한 가상성 표현에 대한 연구,기초조형학연구, 국내전문학술지(KCI 등재), 2009
디지털 조형언어의 생성적 의미 분석을 통한 형태적 가능성에 대한 연구, 기초조형학연구, 국내전문학술지(KCI 등재), 2009

한국실내건축가협회 상임이사, 2015
세계디자인정책포럼 기획위원, 2013
㈜씨에이플랜, 2005
씨에이스튜디오, 2004
㈜네오엑트, 1999

윤 성 호 Yoon, Sung-ho (2013-현재)
  • 미국 코넬대학교 대학원 인테리어디자인 석사, 1994
  • 홍익대학교 건축전공 건축학 학사, 1989

Multi Family Housing in Los Angeles/OC, 2012
AIA, American Institue of Architectets, #AZ-51077,미국 건축사 자격증, 2010
5550 Wilshire Blvd, CA, U.S.A, 2012 PCBC, NAHB Awards,2010
Westgate Apartment, CA, U.S.A, 2004, 2005, 2007,2010·11·12 AIA 외 3 Awards, 2010
LEED AP, USGBC, 미국 친환경 건축사 자격증, 2009
Canvas, CA, U.S.A, 2008, 2009 NAHB, PCBC Awards, 2008
The Enclave at Southcoast, CA, U.S.A, 2009 PCBC Award,2008
Canvas, CA, U.S.A, 2007 PCBC Award, 2008
Shade at Desert Ridge, Arizona, U.S.A, 2007 PCBC, NAHB Awards, 2007
Palmeras, CA, U.S.A, 2007
Metro 417, CA, U.S.A, 2006, 2007 NAHB, PCBC Awards, 2006
1100 Wilshire, CA, U.S.A, 2007 PCBC Award, 2006
Seascape, CA, U.S.A, 2003, 2004 NAHB Awards, 2001

TCA Architecture, 2004-2013
현대건설, 1995-2001

영상디자인학과

전 승 규 Jeon, Seung Kyu (2010-현재)*
  • 영국 골드스미스 대학원 석사, 1991
  •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산업디자인학과 석사, 1988
  •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응용미술학과 학사, 1984

원으로 환원되는 원형 감성의 캐릭터 디자인 연구, 한국영상학회,2014
결핍, 갈등, 딜레마, 변화의 캐릭터 중심 스토리텔링, 한국영상학회,2012
한국영화에서 나타난 남성캐릭터 스토리텔링과 여성캐릭터 스토리텔링의 비교연구: 영화 <친구>와 <써니>를 중심으로, 한국영상학회,2011
미당 서정주 시인 생가마을 디자인 프로젝트, 공동 참여, 2009
아시아 문화중심도시 해외교류 네트워크 구축 연구 프로젝트, 2008
디자인 컴퍼니 바이블 번역, 2007
디지털미디어 스토리텔링Digital Storytelling, 번역 감수, 2006
삼성전자 모바일 컨텐츠 애니메이션Any-mation 개발 프로젝트, 2006
문화관광부 웹사이트 탑 페이지 이미지 디자인, 2006
역사 판타지 소설 ‘율려’ 1·2·3권, 새로운사람들, 2005
한국일보 제호 디자인, 1998
런던지역 뮤지엄 CD-Rom 타이틀 제작, 런던, 1992
런던지역 씨어터 CD-Rom 타이틀 제작, 런던, 1991
제3세계문고 어린이 그림사전 디자인, 옥스퍼드대학출판사, 영국,1990

국민대학교 환경디자인연구소 소장, 2014
국민대학교 테크노디자인전문대학원 원장, 2010
일본 아이엠아이 초청 사이언스 비주얼라이제이션 워크샵 주관, 2008
광주 디자인비엔날레 추진위원, 2004
한국 산업디자인전 멀티미디어부문 심사위원, 2001


오 승 환 Oh, Seung-hwan (2010-현재) 
  • 경성대학교 디지털디자인전문대학원 디지털디자인전공 박사, 2009
  • 국민대학교 대학원 시각디자인전공 석사, 1993

녹과 이끼, 그룹전, 갤러리 가이아, 2013
서울성곽전-칠백년 동안의 말걸기, 홍보 동영상 및 인스톨레이션,작품 설치, 동대문역사문화공원, 2009
미라Mira를 활용한 다중 참여형 영상시스템 연구, 한국디지털정책학회, 2014
다중 참여형 인터랙티브 영상시스템 연구, 디지털디자인학 연구/Vol.13, No.4, 2013
디지털영상에서의 슬릿스캔에 관한 연구, 디지털디자인학 연구/Vol.13, No.1, 2012
페나키토스코프Phenakistoscope를 활용한 영상시스템 연구,디지털디자인학 연구/ Vol.11, No.4, 2011
리얼타임 입체영상을 위한 애너그리프 연구, 디지털디자인학 연구/Vol.10, No.3, 2010
해금의 농현을 위한 사운드비주얼라이저 연구, 디지털디자인학 연구/Vol.9, No.4, 2009
에듀테인먼트 체험전을 위한 인터랙티브 콘텐츠 개발 연구, 디지털디자인학 연구/Vol.8, No.2, 2008
즉흥적Improvisational 컨트롤을 위한 Sound Visualizer 연구,디지털디자인학 연구/Vol.8, No.2, 2008
마법천자문 체험전 산학 프로젝트, ㈜제일기획, 시월 네트워크, 2008문화예술분야 기술개발 과제 도출 연구, 한국문화컨텐츠진흥원, 2006
차세대 디지털 감성형 디스플레이 개발사업 컨텐츠 개발, 서울산업진흥원, 2006

한국디지털디자인협의회 분과장, 2010-2013
한국디지털디자인협의회 운영이사, 2013-현재
한국디지털정책학회 편집위원, 2013-2014
국민대 홍보환경디자인센터 소장, 2005-2007
웹어워드코리아 자문위원, 2007-2008


하 준 수 Ha, Joon Soo (2010-현재) 
  • 미국 캘리포니아 예술대학 석사, 2004
  •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학사, 1998

열두풍경, 영화진흥위원회 예술영화 인정, 2014
제1회 서울댄스프로젝트 영상 총감독, 서울문화재단, 2003
제13회 서울국제뉴미디어페스티벌 개막작 제작, 국제단체전,㈔대안영상문화발전소, 2013
강문화관 The ARC (Asymptote, Hani Rashid) 360˚Circle Vision 총감독, 한국수자원공사, 대전, 2013
열두풍경, 제7회 서울국제실험영화페스티벌 EXiS Fuji Award수상, 2011
한국디자인특별전 Vitality: Korea Young Design, 국제단체전,트리엔날레, 밀라노, 2011
Coréen2495, 제10회 부산국제영화제 운파펀드 최우수한국다큐멘터리상, 부산, 2005
Just, 아테네 필름 페스티벌 실험 영화상, 국제영화제, 아테네, 2004
제36회 뉴욕 필름 엑스포 심사위원상, 국제영화제, 뉴욕, 2002
제1회 쌈지뮤직비디오 콘테스트 대상, 서울, 2000
새천년기념 북경국제컴퓨터그래픽공모전 금상, 베이징, 2000

프랑스 생테티엔Saint-Etienne 국제디자인 비엔날레 한국관전시영상 총감독, 2015
2015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기획전 영상 총감독, 2015
한국장학재단 자문위원, 2014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자문위원, 2014
밀라노엑스포 한국관 조성 심사위원, 2014
유니버설디자인공모전 운영위원, 2013
제6회 제주영화제 심사위원, 2007


박 제 성 Baak, Je (2015-현재)
  • 영국 왕립예술학교 커뮤니케이션 아트 앤 디자인 석사, 2010
  • 서울대학교 디자인학부 시각디자인전공 학사, 2003

물의 선물, 노량진 수산시장, 미디어 조형물, 서울, 2015
미래는 지금이다!, 로마 국립 현대미술관, 로마, 이탈리아, 2014
Ritual-Media-Karma, HADA Contemporary, 런던, 영국, 2014
이견들, 금호미술관, 서울, 한국, 2013
은 모색, 국립 현대 미술관, 서울, 한국, 2013
Digital Furniture, Art Center Nabi, 서울, 한국, 2013
詩적 강박, 갤러리 로얄, 서울, 한국, 2013
Petitio Principii : 선결 문제 요구의 오류, 갤러리 정미소, 서울,한국, 2012
Petitio Principii, HADA Contemporary, London, 영국, 2012
Korean Eye, Saatchi Gallery, London, 영국, 2012
Solid Illusion, 예술의전당, 서울, 한국, 2012
세상만큼 작은, 나만큼 큰, 갤러리 현대, 서울, 한국, 2012
안녕없는 생활들, 모험들, 부산시립미술관, 부산, 한국, 2012
차세대 디자인 리더 선정, 한국디자인진흥원, 2011
끝없이 두 갈래로 갈라지는 길들이 있는 정원, 서울대학교, 한국, 2010
중앙미술대전 대상 수상, 한국, 2010


손 영 모 Son, Youngmo (2015-현재)
  • 미국 캘리포니아 예술대학 석사, 2009
  • 서울예술대학 영화과 전문학사, 2005
  • 전남대학교 경영대학 학사, 2001

제40회 서울독립영화제 장편부문 초청, 캐릭터 충돌의 궤적 읽기, 압구정CGV, 서울, 영화진흥위원회, ㈔한국독립영화협회, 2014
<머니볼>의 스타일 분석을 통한 영화의 디제시스적 속성 읽기,기초조형학연구 Vol.14, No.1, 한국기초조형학회, 2013
Shortends: 광주, 개인전, 미디어큐브338, 광주, (재)광주문화재단,2013
당신과 함께하는 일요일 밤이 좋아, 개인전, 고이갤러리, 서울, 2013
인디포럼2013 경쟁부문 초청, 영원이 떠나는 날, 촬영·조명,롯데시네마 피카디리, 서울, ㈔인디포럼작가회의, 2013
방향감각, 개인전, 갤러리 가회동60, 서울, 2012
가라오케의 밤, 오프앤프리 국제확장영화예술제 초청, 시네마테크KOFA, ㈔비상업영화기구, 2012
강문화관 The ARC Water Theater 라이브액션 영상 촬영,한국수자원공사, 2012
I Saw Your Sister Yesterday, AFI Film Fest 초청, 촬영·조명,Chinese 6 Theatres, LA, 미국, 미국영화연구소, 2011
상처받길 원하지 않아, CalArts Film/Video 2009 공식 쇼케이스 초청,REDCAT Theater, LA, 미국, 2009
A Flight Ticket, 칸 영화제 2008 초청, 촬영·조명, Cannes,프랑스, 2008
기도, CalArts Film/Video 2008 공식 쇼케이스 초청, REDCAT Theater, LA, 미국, 2008
The Separation, CalArts Film/Video 2007 공식 쇼케이스 초청,REDCAT Theater, LA, 미국, 2007


이 태 호 Taeho Lee
  • California Institute of the Arts 미술학석사

자동차·운송디자인학과

구 상 Koo, Sang (2014-현재)*
  •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대학원 디자인학 박사, 2007
  • 홍익대학교 산업미술대학원 석사, 1991
  •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산업미술학과 학사, 1989

장편소설 ‘히든솔저’, 도서출판 나남, 2014
스케치 & 렌더링 스튜디오, 미진사, 2010
자동차 디자인 소설 ‘꿈꾸는 프로메테우스’, 영우서적, 2009
휴먼인터페이스 디자인개론, 현우사, 2008
디지털시대의 스케치와 렌더링, 예경, 2005
운송수단디자인, 조형교육, 2000
자동차 이야기, 조형교육, 1999년
자동차디자인 100년, 조형교육, 1998
자동차디자인 북, 움직이는 책, 1995
기아자동차 중형 승용차 크레도스 내/외장 디자인, 1995
기아자동차 동경모터쇼 콘셉트카 KMX-02 외장 디자인, 1990

한국자동차산업협회 디자인위원회 자문위원, 2012-현재
올해의 차Korean Car of the Year 선정 심사위원, 2011-현재
국립한밭대학교 공업디자인전공 교수, 2002-2013
대구가톨릭대학교 자동차공학부 교수, 1997-2002
Kia Engineering California Senior Designer, 1995-1997
기아자동차 디자인연구소 디자이너, 1988-1994


송 인 호 Song, Inho (2014-현재) 
  •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산업디자인학과 학사, 1997

Cadillac ‘ELR’, Luxury Plug-in Hybrid Compact Coupé, 2013 “Best Production Vehicle” in the Eyes on Design Awards, 2013
Chevrolet ‘Traverse’, Full-size Crossover SUV, 2013
Opel ‘Ampera’, Plug-in Hybrid Electric Vehicle, “European Car
of the Year”, 2012 Chevrolet ‘Volt’, Plug-in Hybrid Electric Vehicle, Motor Trend“Car of the Year”, 2011, “North American Car of the Year”, 2010
Chevrolet ‘Volt MPV5 Concept’, Plug-in Crossover Hybrid, 2010
Chevrolet ‘Volt Concept Car’, First-ever Series Plug-in Hybrid Concept Car, NAIAS “Best Concept Car Awards”, 2007
Chevrolet ‘Volt Concept Car’, GM CEO’s “Best of the Best Awards”, 2007
Kia ‘Opirus’, Kia Luxury Sedan ‘Opirus’ Face Lift, 2006

서울디자인재단 Smart Mobility Center 센터장
부산디자인센터 KDM 멘토, 2014
자동차공학회 디자인연구회 간사, 2014
General Motors America Design Center Lead Designer,2006-2015
Kia Motors Design Center Manager, 1997-2006
Hyundai-Kia America Design Center Senior Designer,2001-2003


김 윤 태 Kim, YunTae (2014-현재) 
  • Art Center College of Design 디자인학 석사
  • 조형대학 자동차ㆍ운송디자인학과 주임교수


노 재 승 Nho, JaeSung
  • Royal College of Art 디자인학 박사

· 휴머나이징 모빌리티 디자인 연구소장




AI디자인학과

반 영 환 Pan Younghwan
  • KAIST 인간공학 박사
  • KAIST 인간공학 석사
  • KAIST 전기전자공학 학사

삼성전자 DTV UX 책임 연구원
삼성전자 사용성 인증 위원
팬택&큐리텔 UI 팀장 및 팬택 계열 해외 UI팀장
테크노디자인전문대학원 부원장
테크노디자인전문대학원 인터랙션디자인랩 전담교수
중국 칭화대 방문교수
대한사용자경험전문가협회 협회장
한국서비스디자인학회 학회장


정 진 열 Jung Jin Yeoul
  • Yale University 예술학 석사
주 다 영 Da Young Ju
  • 서강대학교 미디어공학 박사
  • 서강대학교 미디어공학 석사
  • University of the Arts London 디지털아트 석사
  • 홍익대학교 시각디자인과 학사
  • 홍익대학교 회화과 학사

테크노디자인전문대학원 디자인사이언스학과 AI디자인랩 전담교수
기술과디자인연구센터(TDRC) 센터장
대한UX전문가협회 회장
국토교통부, 산업통상자원부 자율주행-융복합 자문위원
현대자동차 글로벌R&D 마스터 기술교류회 자문위원
SK경영경제연구소, SK이천포럼 자문위원
BMW 디자인웍스 기술협력 교류회 책임교수
연세대학교, 한양대학교 공과대학 교수


허 정 현 Heo Junghyun
  • 연세대학교 의공학 박사
  • 연세대학교 의공학 학사

(주)라이튼테크놀로지 대표이사
연세대학교 디지털헬스케어학부 겸임교수
차의과학대학교 융합디지털헬스케어학과 겸임교수
(주)비바이노베이션 AI 서비스 시스템 설계 전문 자문
(주)투비콘 AI 서비스 시스템 개발 전문 자문
스텔라국제특허법률사무소 인공지능 기술 전문가



건축학과

김 수 근 Kim, Soo-geun (1975-1986)*

  • 일본 동경예술대학 대학원 박사과정 수료, 1963
  • 일본 동경예술대학 대학원 석사, 1960
  • 일본 동경예술대학 건축학과 학사, 1958
  •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건축과 2년 중퇴, 1952

은탑산업훈장, 1986
철탑산업훈장, 1984
서울시청 앞 광장 계획, 조형대학 환경디자인연구소, 현 서울시청 앞광장의 재개발 프로젝트, 서울 1983
이탈리아 문화공로훈장, 1979
올림픽 주경기장, 건축설계, 서울, 1977-1984
문예진흥원 미술관, 건축설계, 서울 대학로, 1977-1979
샘터사옥, 건축설계, 서울 대학로, 1977
잠실 메인 스타디움·실내체육관, 1986 아시안게임·1988 서울 올림픽주경기장, 1975
서울대학교 예술관·미술대학·음악대학, 건축설계, 1973-1975
공간사, 원서동, 건축설계, 서울, 1971-1977
과학기술연구원 본관 KIST, 건축설계, 서울, 1967-1969
국립부여박물관, 건축설계, 1965-1968
한국일보 사옥, 건축설계, 서울, 1965
자유센터, 타워 호텔, 건축설계, 서울, 1962-1964
워커힐 힐탑바, 단지 설계 총괄 및 힐탑 바·더그러스 홀 설계, 서울, 1961
국회의사당, 설계경기 당선, 합작, 서울 남산, 1960-1961

한국건축가협회 회장, 1974
김수근건축사무소, 1960


서 상 우 Suh, Sang-woo (1976-2001)
  • 홍익대학교 대학원 건축공학과 박사, 1988
  • 홍익대학교 대학원 건축공학과 석사, 1968
  •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건축미술학과 학사, 1963

21세기 새로운 뮤지엄건축, 저서, 서민우·이성훈 공저, 기문당, 2014
한국 뮤지엄건축 100년, 저서, 이성훈 공저, 기문당, 2009
뮤지엄건축-도시 속의 박물관과 미술관, 저서, 살림, 2005
새로운 뮤지엄건축, 저서, 현대건축사, 2002
울산광역시립박물관 건립기본계획, 울산광역시, 1999
국립자연사박물관 전시계획연구, 문화관광부, 1998
국립자연사박물관 건립기본계획연구, 문화체육부, 1996
현대의 박물관 건축론, 저서, 기문당, 1995
세계의 박물관, 미술관, 저서, 기문당, 1995
한국의 박물관, 미술관, 저서, 기문당, 1995
국립중앙박물관 건립기본계획, 국립중앙박물관, 1995
정보통신박물관 기본계획연구, 한국통신, 1995
독립기념관 및 독립공원 전시계획, 독립기념관 건립추진위원회, 1984

법원전시관개편 종합계획 자문, 대법원, 2012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건립설계 자문, 광주, 2012
국립나주박물관 건립기본계획 자문, 국립중앙박물관, 2007
울산광역시립미술관 건립 타당성 자문, 울산광역시, 2005
미술관 및 집단창작마을 건립 자문, 대유문화재단, 1994
정 재 철 Chung, Jae-chul (1979-2001)
한양대학교 대학원 건축공학과 박사, 1984
한양대학교 대학원 건축공학과 석사, 1964
한양대학교 공과대학 건축공학과 학사, 1962

대한건축학회 대상, 2012
근정포장 (대통령 노무현), 2005
문화관광부장관 표창장, 1999
대한건축학회 특별공로상 수상, 1997
통합설계법에 의한 콘크리트 구조설계 기준, 저서, 대한건축학회
하나은행 본점(지상 19층, 지하 4층), 건축실무, 서울시 중구
테크노마트(지상 39층, 지하 6층), 건축실무, 서울시 구의동
삼성생명빌딩(지상 24층, 지하 7층), 건축실무, 대구광역시 중구
부산 롯데호텔(지상 43층, 지하 5층), 건축실무, 부산시 부산진구
잠실 롯데호텔(지상 38층, 지하 4층), 건축실무, 서울시 잠실
국제빌딩(지상 28층, 지하 4층), 건축실무, 서울시 용산구
구 삼성본관(지상 26층, 지하 4층), 건축실무, 서울시 중구

GS건설 기술고문, 2005-2008
건교부 건축사자격심의 위원, 2000-2002
서울특별시 건설기술심의위원회 위원, 1998-2000
수도권 신공항 건설공단 자문위원(영종도 신공항), 1994-1995
국방부 특별 건설 기술 심의위원, 1992-1998
건설부 중앙 설계 심사위원, 1985-1995


박 길 룡 Park, Kil-yong (1981-2001) 
  • 홍익대학교 대학원 건축학과 공학박사, 1990
  • 홍익대학교 대학원 건축학과 공학석사, 1976
  • 홍익대학교 공과대학 건축학과 공학사, 1965

제주체, 공저, 더 디, 2014
한국건묵문화대상 올해의 건축문화인상, 2011
김수근, 문예회관, 1977
문화교차, 국민대학교 건축대학 공저, 국민대학교 출판부, 2011
남회귀선, 라틴아메리카의 문명기행, 한길사, 2010
통섭지도, 한국현대건축을 위한 9개의 탐침, 공저, 공간, 2007
시간횡단-건축으로 읽는 터키 역사, 국민대학교 출판부, 2006
한국현대건축의 유전자, 2005
세컨드 모더니티의 건축, 공저, 국민대학교 출판부, 2004
건축이라는 우리들의 사실, 건축 개설서, 발언, 2001
초평건축상 건축 평론 공로, 한국건축가협회, 2000
14회 한국예술총연합회 예술문화상 건축 평론 공로,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2000
한국건축가협회상, 국민대학교 성곡도서관, 1994
예술세계 예술평론 신인상 건축평론부문 건축비평 공로상,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1992

서울특별시 건축위원, 1995, 2003-2005
한국건축가협회 주최 한국건축대전 심사위원장, 2006
김수근문화재단 이사, 1996-2001
중앙건설기술심사위원, 2003
대한건축학회 이사, 2004-2005


이 재 환 Lee, Jai-hwan (1982-2001)  
  • 미국 하버드대학교 대학원 건축학 석사, 1971
  • 프랑스 파리에꼴보자르 건축학부 석사, 1965
  • 서울대학교 이학사, 1961

Joncherolles 주거단지 설계, 프랑스
Champignon 주거 시스템 개발, 프랑스
GL-Ⅱ 주거 시스템 개발, 프랑스
Toulouse시 Pre-Catelan 지구 재개발 계획 및 설계, 프랑스
Cergy-Pontoise 종합고등학교 설계, 프랑스
서울 삼창빌딩 설계
대전 동정성모원 설계
대덕 국립천문대 설계
서울 심경빌딩 설계
분당 서울문고 빌딩 설계
올림픽 선수촌 국제 현상懸賞설계 프로그램, 서울, 1984
목동 신정동 신시가지 계획, 1984

서울특별시 건축위원회 위원, 1994-1997
국립과학관 설계 자문위원(과기처), 1983
프랑스 빠리 Gayrard & Lee 건축사무소 경영, 1979-1982
프랑스 빠리 M.T.P 건축사무소 근무, 1974-1979
프랑스 빠리 쟈끄-뵈폐 건축사무소 근무, 1971-1973
미국 뉴욕 다비드-로센 건축사무소 근무, 1967-1968

김 용 성 Kim, Yong-seong (1991-현재)
  • 미국 텍사스A&M대학교 건축학과 박사, 1990
  • 미국 미네소타대학교 건축학과 석사, 1986
  • 홍익대학교 건축학과 학사, 1982

실생환환경 그린IT 기술 실증테스트 및 산업활성화 기반 구축,산업통산자원부 지원 사업, 2014
대한건축학회 학술상, 2014
㈔인문사회과학기술융합학회 우수연구자상, 2014
건축설계01 Architectural Design 01, 저서, 기문당, 2014
새로운 도시마을을 향하여 For New Urban Town, 저서, 기문당, 2014
2013년 교육부 3단계 BK21 사업팀 선정, Well-Formed 스마트스페이스 디자인 사업팀, 2013
국토해양부 U-Eco City U-주거공간 구축기술, 국책과제 선정, 2010
건설IT 융합 산업 센터 구축, 지식경제부 지원 사업, 2010
2006년 교육부 2단계 BK21 사업팀 선정, 유비쿼터스 스마트 스페이스디자인 사업팀, 2006

국민대학교 테크노디자인연구소 소장, 2013-현재
한국건축가협회 이사 국제위원회 위원장, 2013-현재
대한건축학회 이사, 2013-현재
우정사업조달사무소 설계자문위원회 자문위원, 2010-현재
한국토지주택공사 기술심사평가위원, 2010-현재
한국건설교통기술평가원 평가위원, 2010-현재
건축대학 학장, 2007-2009
지능형 홈 산업화 지원센터 센터장, 2004-현재


이 채 성 Lee, Chae-sung (1992-2001)
  • 미국 펜실베니아대학교 도시계획학 박사, 1991
  • 미국 위스콘신대학교 도시계획학 석사, 1983
  • 서울대학교 건축학 학사, 1981

주거점유상태와 주택형태에 따른 기혼자의 주거만족도, 한국주거학회논문집, 2012
기혼자의 주거환경 생활만족도 연구, 조형논총, 2012
주거점유형태와 주택형태에 따른 주거환경 생활만족도 차이,조형논총, 2011

한국건설기술연구원, 1992-1992
한국개발연구원, 1984-1985
국토연구원, 1983-1984
대한건축학회, 한국주거학회, 한국주택학회 회원


최 왕 돈 Choi, Wang-don (1995-2001) <
  • 영국 맨체스터대학교 건축학 박사, 1993
  • 서울대학교 대학원 건축학과 석사, 1986
  •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건축학과 학사, 1984

전주 소소, 개인 설계, 2014
상징과 정치, 공저, 인간사랑, 2012
핵안보국제교육훈련센터 설계지침 수립에 관한 연구, 원자력통제기술원, 2011
아동청소년 치료센터 건축 기본계획에 관한 연구, 보건복지부, 2010
부암동 소나무집, 개인 설계, 2007
통섭지도, 공저, 공간, 2006
세컨드모더니티의 건축, 공저, 국민대학교, 2004
건축의 메타언어, 번역, 아키그램, 2003
모더니즘 이후의 현대건축, 번역, 시공사, 2002
The Architecture Reader, 기문당, 2002(2008)

국민대학교 건축대학 학장, 2014-현재
국민대학교 총무처장, 2008-2010
국민대학교 명원민속관장, 2007-2008
대한건축학회 이사, 2007-2009

사람50년


교수진의 역사


학생활동

조형대학 학생회


2015학년도 조형대학 학생회 집행부
조형대학 학생회(이하 ‘학생회’로 표기)는 1985년 처음 출범한 이후로 2015년까지 31대의 역사를 지니고 있다. 2015년 현재 학생회에는 기획국, 홍보국, 사무국, 복지국 등의 기구가 구성되어 있다. 지난 30년 동안 조형대학 학생회는 조형대학 학생들의 교육 및 복지 환경 개선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학생회에서 진행하는 정기적인 행사로는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조형페스티벌, 플리마켓 등이 있었으며, 상시적으로 게시판 관리와 우산대여 그리고 구급약 등을 제공해 왔다. 또한 SNS, 페이스북, 카카오톡, 옐로아이디 등의 다양한 매체를 활용하여 학생들 간의 소통을 돕고 있다.

조형페스티발은 학생회의 대표적인 행사로 조형체전, 디자인 퍼포먼스, 조형인의 밤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다. 조형체전은 운동경기를 통해 조형대의 화합을 위해 시행되고 있으며, 디자인 퍼포먼스는 오랜 역사를 지닌 행사로 조형대학생들의 전통적인 축제로 자리 잡았으나 순기능 못지않은 부작용이 나타나 근래에는 규모가 축소되고 있다.

플리마켓은 학생들이 다양한 아이디어의 작품을 직접 제작하고 판매하는 행사로 호응도가 높아 향후 디자인 퍼포먼스를 대체할 것으로 보인다. 학생회가 직접 기획하고 공급하는 조형대 점퍼는 조형인으로서의 공동체의식을 높이는 역할을 해 왔다. 그 밖에도 학생회는 조형대학생들의 편의와 복지를 증진시킬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전개해 왔다.

우즈다트의 전시회

학생회의 이름은 ‘낭만’

조형대학 동아리 —‘Form’에서 ‘일기장’까지

조형대학의 각 학과에는 다양한 동아리가 있어서 학생들은 동아리활동을 통해 전공 혹은 취미와 관련된 활동을 활발히 해 왔다.동아리 활동의 결과물들은 정기적인 전시 및 공연을 통해 발표해 왔다. 공업디자인학과에는 다양한 운송수단의 디자인을 연구하는 폼,컨셉아트와 VR에 대해 연구하는 포스, 제품디자인에 대해 연구 하는 제퍼스, 컴퓨터그래픽 연구동아리인 스페이스, 그리고 사진에 대해 연구하는 우즈타트 등의 동아리 활동이 있었다. 시각디자인학과에는 타이포그래피와 편집을 연구하는 더 글리프와 이름,영상에 대한 워크샵과 작품을 제작하는 리플렉스, 그래픽 요소로서의 사진을 디자인에 적용하기 위한 다양한 가능성을 연구하는 공상, 광고공모전을 준비하는 사이, 출판만화, 일러스트, 캐릭터, 카툰을 창작하고 감상하는 펜탈롱, 웹디자인 공모전을 준비하는 멀티플라이, 3D 영상을 연구하는 폴리곤, 일러스트레이션의 표현과 적용가능성을 탐구하는 언플러그드 등이 운영되었다. 금속공예학과에는 다양한 재료를 이용하여 제작된 작품을 전시하는 손질과 일상다반사, 사진촬영기법을 연구하는 위, 금속공예 분야의 정보교류 홈페이지를 담당하고 관리하는 모임인 편집부, 금속공예에 관련된 작업 지식 및 정보교환을 목적으로 만든 모임인 젠, 애니메이션 정보 및 지식을 나누고 창작하는 모임인 플래쉬 등이 활발하게 활동해 왔다. 도자공예학과에는 도자에 대한 역사와 도자 성형방법을 연구하는 흙사랑, 실험을 통해 유약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을 탐구하는 우리유약연구회 등이 있었다. 의상디자인학과에는 독창적인 패션디자인과 작품제작을 연구하는 틈새공략전시집단, 패션프로젝트 동아리 아이언바운드, 패션사진에 대해 연구하는 아사, 패션마케팅과 브랜드 론칭을 연구하는 소프트엠, 컴퓨터패션 동아리인 팀, 패션일러스트레이션 창작 모임인 루나시 등이 있었다. 실내디자인학과에는 사진동아리인 옵스큐라, 음악동아리인 야, 영상예술에 대해 연구하는 빠카스, 실내디자인과 건축 관련 분야에 대한 공부를 주로 하는 인디포름 등의 동아리가 있었으며, 영상디자인학과에는 사진과 영상을 연구하는 1프레임 기억 장치(일기장) 동아리가 활발한 활동을 해 왔다. 그리고 조형대학 음악동아리인 코드는 여름, 겨울 정기 공연과 조형체전 뒤풀이 공연, 국민대학교 축제인 대동제에 찬조공연을 해오고 있으며 모든 학과 학생들에게 문호를 개방해 왔다


코드의 정기 공연사진동아리 옵스큐라


동문의 글

그 시대마다 한국 사회에서 가장 척박하고 미지의 영역이었던 창의 산업에 누구보다 먼저 용기 있게 도전한 디자인 현장의 전문가 중 많은 수가 국민대학교 조형대학 졸업생들이라는 사실은 이미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김 가 경 영상디자인학과 10학번
해비턴트 입사, 2015
국민대학교 조형대학 영상디자인학과 졸업, 2015
㈔시즈 사회적기업 스타트업을 위한 보라밤 활동, 2011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 텀블벅 인턴, 2011



공업디자인학과

디자이너 자신의 이야기를 만드는 것

제가 학창시절에 예비 디자이너로서 가슴깊게 느끼고 깨달은 많은 것들 중 현역 디자이너로서 지금까지 영향을 받고 실천하는 세 가지가 있습니다. 첫째는 시간의 중요성입니다. 좀더 정확히 말하면 시간관리의 중요성입니다. 둘째는 그린디자인의 가치입니다. 제가 학교를 다닐 그 당시 조형대학내에서 자유롭게 수강이 가능했던 그린디자인 수업은 지금의 저의 아주 강력한 디자인방향 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이야기를 만드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디자이너 자신의 이야기를 만드는 것입니다. 당시 수업을 하시는 많은 은사님들은 본인이 경험했던 이야기를 나누면서 수업을 진행하셨습니다. 저는 그런 수업을 통해 하나의 지식을 얻게 되는 그 어떤 수업보다도 더 많은 영감을 받았습니다. 디자이너로서 일하는 지금, 자신만의 이야기를 만드는 것이 훌륭한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기에 은사님이 실천으로 전해주신 지식보다 값진 지혜들은 저 자신의 디자인 이야기를 만드는 밑거름이 되었고 그것이 디자이너로서 가장 중요한 일이 라는 것을 자연스럽게 매일같이 깨닫고 있습니다.

독일 IF Package Award 금상 수상작, 엘라스틴 샴푸 패키지, 2012
성 정 기 공업디자인학과 97학번
현 Daylight 아시아 디자인 디렉터
한국디자인진흥원 포스트 차세대 디자인 리더, 2011, 2012
한국디자인진흥원 차세대 디자인리더, 2009
IDEO보스턴 입사 컨셉디자이너, 2005
21세기 우수인재상 디자인부분 대통령상 수상, 2003
IF, IDEA, REDDOT 등 국제디자인 공모전에서 20여 회 수상


항상 열린 마음과 자세로

조형대학은 오늘의 제 꿈과 비전을 갖게 해주었습니다. 공업디자인학과뿐만 아니라 모든 학과의 친구들과 밤을 지새우며, 창의적 열정과 에너지를 불태웠던 그 시절이 기억 속에 너무도 선명합니다. 나중에 훨씬 정교한 현대식 데스크로 업그레이드 되긴 했지만, 1-2학년 시절의 낡았지만 개성이 넘쳤던 제 디자인데스크는 아직까지 그 모서리의 생김새까지 기억에 뚜렷합니다. 무엇보다, 디자인을 공부하기에 최고의 대학이라는 자부심과 항상 새로운 가치에 대한 호기심과 쉬지 않는 도전을 일깨워주었던 소중한 시간이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러한 정신과 교육 때문이었을까요? 졸업 후, 제품디자이너Industrial Designer로서의 길을 걸으며 새로운 경험과 창조적 역할에 대하여 배우게 되었고, 서비스혁신과 사용자 경험 영역으로 제 커리어Career와 기여Contribution를 더욱 확장시켜나가고 있습니다. 이는 인문학적 소양은 물론, 소프트웨어 기술, 크리에이티브 팀 매니지먼트까지, 필요로 하는 역량과 스킬 Skill-set의 영역은 그 끝을 가늠하기 어려울 정도지만 훨씬 재미있고 가슴이 뛰는 일입니다. 사용자의 요구가 한층 다양해지고 구체화되면서 우리의 산업도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과거 '전문인'을 정의하던 전문영역 간의 경계도 점점더 희미해지고 상상하기 어려웠던 새로운 기회들이 열리고 있습니다. 이것이 항상 열려있는 마음과 자세로 열정과 실험을 멈추지 않으려 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다가올 새로운 시대에 대한 기대감과 호기심으로 즐겁습니다.

김 성 한 공업디자인학과 88학번
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UX혁신팀 UX디자인4그룹장, 2012-현재
IMBA, Imperial College London, London, 2012
삼성전자 유럽디자인연구소(런던) 연구소장, 2007-2012
Master of Design Methods, Illinois Institute of Technology, Chicago, 2005
국민대학교 조형대학 공업디자인학과 졸업, 1995


창작 자체를 즐기면서

대학 시절 요트 디자이너가 되기로 결정하고 한국의 조선소를 찾아다니거나 유명하신 분들 을 찾아다니면서 들은 말은 ‘안 된다.’ 라는 말이었다. 또는 조선 공학을 공부해야 유람선을 만드는 꿈에 근접할 것이라는 말이었다. 하지만 박스형 자동차를 생산해 내던 자동차 산업 이 경쟁이 치열해지고 기술이 발달하면서 디자인적인 측면에서 다양한 수요를 발생시켰듯 이, 현재의 특색 없는 요트의 외형도 곧 큰 변화가 일어날 거라는 믿음에는 변함이 없었고, 영국 유학 시절의 인턴에서 시작된 파머 존슨과의 인연은 1년간의 학비 지원과 졸업 전시회 스폰서 쉽 그리고 졸업 후 정직원 채용이라는 선물을 가져다주었다. 내가 요트 디자이너가 되도록 기틀을 마련해준 국민대학교가 없었다면 과연 지금의 내가 존 재할 수 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들곤 한다. 가장 기억에 남는 수업은 Autodesk 사에서 제공 하는 Alias라는 프로그램의 3D 모델링 수업이다. 13년 전 학부 시절 UIT센터에서 경험한 3D 스캐닝, 3D 프린팅, 디지털 드로잉 등의 시설은 외국에 나와서 많은 디자이너들을 만 나 얘기해 보아도, 세계 어디에서도 찾아 볼 수가 없는 것이었다. 이런 중요한 기술을 대학 교 시절에 배웠다는 점은 내가 외국에서 대학원 생활을 하고 성공적으로 졸업을 하고 원하 던 회사에 취업을 하는 데 있어서 결정적인 토대가 되었다고 자부한다. 디자이너를 꿈꾸는 후배들에게 디자인이란 정답이 없고 세상 모든 사람을 만족시키는 완벽 한 디자인은 존재할 수 없는 주관식 문제와 같다고 말해주고 싶다. 완벽한 디자인이란 정답 을 찾아야 한다는 강박관념에서 벗어나 창작이라는 그 자체를 즐기고 그것을 통해 남을 즐 겁게 해주려는 마음으로 접근한다면 어느 순간 많은 사람들이 당신들의 디자인에 행복해하 고 만족하고 있을 것이다.

Palmer Johnson,48m SuperSport
박 철 훈 공업디자인학과 02학번
현 파머 존슨 요트(Palmer Johnson Yachts) 시니어 디자이너, 42·72m 외장 디자인 책임, 2011-현재
영국 왕립예술학교(Royal College of Art) 대학원 운송디자인학과, 2010-2012
국민대학교 조형대학 공업디자인학과 졸업, 2008


시각디자인학과


숨어있던 심장 하나가

1997년은 예기치 않은 IMF가 터진 해이자 내가 국민 대 시각디자인과에 입학한 해이다. 그 여파로 경제는 꽁꽁 얼어붙었으나 내 심장은 철없이 콩닥거렸던 그때, 한쪽에서는 스믈스믈 이 시대 슈퍼스타 ‘인터넷’이 우 리에게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2학년 중간과제로 ‘교수님에게 이메일 보내기’라는 요상한 과제가 떨어졌 는데 대부분의 학생들이 이메일 보내는 법을 몰라 헤맸 을 정도로 인터넷이 생소한 시절이었다. 그리고 이듬해 가을, 시디과 교수님들은 참으로 기발하 고 무모한 발상을 하게 되는데, 그건 막 등장한 최신기술, 플래시를 활용해 웹상에 학생들의 작품을 전시하는 사이버 전시회를 연다는 계획이었다. 1초에 5KB도 받지 못해 작품 용량 100KB를 넘으면 하염없이 로딩바를 쳐다봐야 했던 그 시절, 정말 몇 년 앞선 발상이었다. 그때 플래시라는 툴에 점점 반해가고 있던 나는, 그 찰떡같은 소식을 듣고 덜컥 졸전 준비위 원회의 문을 두드리고 말았다. 그리고 그날부터 조형대 4층 한 구석방에서 몇 대의 컴퓨터 와 함께 선배들과 동거동락하며 그 말도 안 되는 계획을 현실로 만들기 위해 한 땀 한 땀 마 우스를 클릭했다. 나는 선배들이 준 할당량을 어떻게든 잘해보려고 시간을 쏟아 부었지만 인터넷을 통해 전 세계 오타쿠들이 만든 작업들을 보며 아직 멀었구나 하고 좌절하기 일쑤 였다. 그리고 몇 달 후, 그렇게 속절없이 부딪힌 후에 우린 결국 CYDEXwww.cydex.org라는 사이버 졸업 전시회를 전 세계에 오픈할 수 있었다. 그리고 그 일을 계기로 난 시공간을 초월하는 소통의 매력에 빠져들었고, 내 이름을 건 전시 회를 오픈하고 싶다는 열망을 품게 되었다. 그 후 시간이 날 때마다 조금씩 작업들을 해나갔 고 1년 후인 3학년 여름방학, 드디어 나의 첫 번째 전시회 설은아닷컴www.seoleuna.com을 오 픈하게 되었다. 내가 가진 느낌과 생각들을 플래시 모션그래픽과 인터랙션을 통해 사람들과 소통하고 나누는 사이트였다. 사이트를 오픈하고 가슴이 뛰어 잠이 오지 않았던 첫날밤이 기억난다. 그리고 그때부터 내 삶은 이미 예정되었던 길에 들어선 것처럼 흥미로운 일들이 연속적으로 끌려오기 시작했고 내 속에 이미 숨어 있던 심장 하나가 비로소 뛰기 시작했다.


설 은 아 시각디자인학과 97학번
현 포스트비쥬얼 대표
런던광고제 동상 수상, 2014
뉴욕광고제 금·은·동상 동시 수상 및 심사위원 초청, 2006
깐느 국제광고제 사이버부분 황금사자상, 2004
선댄스 영화제 초청작 선정, 2000
국제디지털아트페스티벌 그랑프리 선정, 1999
그 외 커뮤니케이션 아트, 클리오 광고제, 웨비어 워드 등 총 60여 회 해외광고제 수상


1000대 1의 경쟁을 뚫고

1학년을 마치고 바로 군입대를 한 후 제대하여 복학했 던 시기는 92년도였고, 이 시기에 당시 중앙도서관 건 물을 증·개축하여 모두가 그리던 조형관에 보금자리를 틀었던 시기였는데, 하필 공사가 마무리 되지 않은 상 태에서 실기실을 이사하게 되어 한쪽에서는 공사가, 한 쪽에서는 수업이 이뤄지는 전쟁터에서 학구열을 불태 웠던 기억이 남아 있다. 개인적으로는 더 고생스러웠던 기억은 이때에 학생회장을 맡게 되어 사범대학에서부 터 조형관까지 이사를 했던 일이다. 무거운 실기실 책 상을 학생 전원이 방학 중에 등교하여 등에 지고 날랐던 절대 잊지 못할 고마운 추억을 남기게 되었다. 시각디자인학과를 다니며 가장 큰 기억은 역시 유능한 스승님들의 가르침이었다. 디자이 너로서가 아닌 사회를 변화시키는 역할을 강조해주시며 창업의 꿈을 갖게 해주었던 강의 가 내 인생을 디자이너에서 디자인 기업가로 성장 발전시키게 된 계기가 되었다. 4학년 취 업을 준비하던 당시에 “왜 디자이너는 박봉과 철야 등의 힘든 업무 환경을 이겨내 가면서 창작의 고통을 감내해야 하는가?”라는 질문을 스스로 던지며, 디자이너가 우리 사회와 세 상을 바꾸기 위해서는 기존 제도권의 일원으로 머물기보다는 디자이너의 창조력을 바탕으 로 사업을 펼치고 기업을 설립하여 경영해야 할 것이라는 인생의 미래를 설계하게 되었다. 인생의 목표를 실현시키기 위해서 우선 가장 최고의 기업에 들어가서 그들의 장점이 무엇 인지 배우고, 경험하고자 결심한 나는 삼성그룹의 공채 시험에 응시하여 1000:1이라는 당 시 경이적인 경쟁률을 뚫고 삼성중공업 산업디자인 센터에 입사하게 되었다. 3년의 짧은 시 간이었지만, ‘관리의 삼성’이라는 명성에 걸맞은 당시 삼성의 조직관리 능력과 인재투자에 깊은 감동과 실질적인 교육 투자의 수혜자가 되어 많은 경험을 쌓을 수 있었던 시간이 되었 다. 입사 당시 회사의 인사 임원께서 신입사원 모두에게 꿈을 물어 보셨을 때 나는 당당히 3 년 후 퇴사하여 멋진 사업가가 되는 것이 꿈이다 라고 말했다가, 분위기가 험악해졌던 일화 가 기억에 남는다. 퇴사 후 1998년도에 현재의 미디어포스를 설립하게 되었고 3명의 창업 자로 시작했던 회사가 2015년 현재 19년의 역사와 100여 명의 직원을 보유한 디지털마케 팅 분야의 당당한 리더가 되었다.


허 승 일 시각디자인학과 89학번 현 ㈜미디어포스얼라이언스 대표이사 벤처기업대상 국무총리상, 2009 디지털광고 회사 ㈜이노버스 설립 ㈜미디어포스 창업 삼성중공업 산업디자인센터 근무





금속공예학과

마음이 담긴 물건들 – MMMG와 D&D

우리 주변의 사물들을 직접 손으로 만드는 과정을 익히면서 일상 사물들이 우리의 삶에서 얼마나 중요한가를 생각하게 되었다. 나는 1999년 학교를 졸업하면서 뜻을 함께 나누던 동문들, 유미영(공동대표), 오현석(CBB대표), 정경희(버드스틱대표)와, ‘디자이너’ 보다는 ‘제작자’로서 밀리미터밀리그람이라는 브랜드를 시작하였다. 공예를 전공하고 물건을 만들어 판매하며, 물건과 관계하는 모든 것을 향해 관심이 확장되 었고, 우리 일상의 작은 사물들을 통해 형태나 기능을 넘어서는 생산자와 소비자의 윤리적 순환의 문제까지 바라보게 되었다. 우리는 물질적으로 너무 풍요로운 시대를 살고 있다. 값 싸고 흔한 물건들은 상점에 가득 차 있지만, ‘맥락’이 없는 이 값싼 물건들은 생산자와 유통 업자 더 나아가 소비자인 우리들 모두를 패자로 만들 수밖에 없다. 물건 속에서 생산자의 의도나 마음을 읽을 수 있을 때, 비로소 우리의 삶의 방향도 바뀌어 갈 것이다. 밀리미터밀리그람을 16년 동안 운영하던 나에게도 변화가 왔다. 2013년에는 소비의 질과 속도를 정상으로 만들자는 ‘롱라이프디자인Long Life Design’의 컨셉을 확장시킨 일본의 나가 오카 겐메이의 ‘디앤디파트먼트 프로젝트D&Department Project’와 뜻을 같이해, 디앤디파트 먼트 서울점을 이태원의 MMMG 매장에 함께 열었다. 일본에서 온 롱라이프 제품들을 소 개하는 한편, 한국 땅에서도 올바른 생산자들을 만나고 그들을 소개하는 매장으로 지금까 지 운영 중이다. 물건을 직접 만드는 공예가가 되지 않더 라도, 공예를 통해 일상의 물건들을 다르 게 보고 변화를 가할 수 있는 다양한 일 들이 있다. 그것은 분명히 우리 사회를 위한 일이다. 물건을 대하는 바른 태도, 올바른 의식이 담긴 소비문화가 확산될 때 우리의 삶은 더욱 풍요로워질 것이다. 그 변화를 위해 공예가의 행동과 태도가 요구되고 있다

배 수 열 공예미술학과 금속공예전공 92학번 현 ㈜밀리미터밀리그람 공동대표 대한민국 디자인대상 지식경제부장관 표창, 2010 Korea Design Award 제품디자인부문 영 디자이너상 수상, 2002 국민대학교 일반대학원 금속공예전공 입학, 2000 밀리미터밀리그람 브랜드 런칭, 1999 국민대학교 조형대학 공예미술학과 졸업, 1999



작가로 살기

이 시대에 전업 작가로 산다는 것이 얼마나 힘든 일인가는 다들 알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것이 얼마나 행복하고 자유를 주는 일인가에 대해선 많은 사람들이 알지 못한다. 이러한 특권(?)을 영위하기 위해선 많은 시간과 정열, 인내의 투자가 필요하다. 혹시 작가로의 길을 망설이며 고민에 빠져있는 동문들이 있다면 말하고 싶다. 조금만 더 노력하고 기다려보자 고. 어쩌면 나도 기다리는 사람 중에 하나일지 모르지만 말이다. 대학원 시절에 겪었던 작업에 대한 고민과 열망을 기억한다. 그것은 얼마나 원대하고 추상 적이었던가. 우리가 하고 있는 작업이 공예에 국한되어야 하는 것인지, 순수미술, 예술의 경 계에서 디자인까지 아우르고 싶은 욕심을 가져도 되는 것인지... 결론이 없는 토론으로 많 은 시간을 보냈다. 지금 생각하면 우습지만, 내가 공예작가, 가구 디자이너, 심지어 대장장 이로까지 불리는 것을 보면, 아득했던 그때의 고민과 토론이 단순한 안주거리만은 아니었 던 것 같다. 내가 국민대학교 출신의 금속공예가로 자랑스럽게 활동할 수 있는 것은, 나 자 신의 노력도 있었지만 교수님들, 먼저 활동한 선배들, 각 분야에서 폭넓게 활약하고 있는 후 배들의 땀과 노력의 결과이다. 10년 혹은 20년 후 지금 이 순간이 어떻게 기억될까? 19세기 초의 시인이며 신학자였던 콜러 리지Samuel Coleridge는 “강압에 의해 이루어질 수 있는 행복은 없다”고 말했다. 각자의 위치에 서 현재를 즐길 수만 있다면, 이야말로 미래의 우리에게 행복한 추억이 되지 않을까?

이 대 원 공예미술학과 금속공예전공 89학번 현 금속공예가, 가구디자이너, AA공작소 운영 대장공예+3, 예술의전당 갤러리 7, 서울, 2013 개인전 7회, 단체전 100여 회 미국 남일리노이주립대 대학원(Blacksmith) M.F.A, 2003 국민대학교 일반대학원 금속공예전공 M.F.A, 1999


디자인대학원, 늦깎이 학생

졸업과 동시에 나는 교수님 추천으로 파인주얼리Fine Jewelry 디자이너로 일하게 되었다. 그 곳은 특급호텔에 위치한 귀금속 전문점으로, 단순히 귀금속 판매에 머무르지 않고 금속공예 작가들을 후원하거나, 초대전을 개최하기도 했던 곳이다. 나는 직접 작품 활동을 하지는 않 았지만, 같은 분야의 전공자들과 교류하며 그들이 꿈을 이루는 데 적게나마 도움을 주었다. 내가 대학을 졸업한 1980년대 후반에는 여성의 직업이 다양하지 않았고 더구나 미대를 졸 업한 후에는 직업선택의 폭이 더욱 좁았다. 금속공예를 전공한 대다수의 선후배들은 대학원 을 진학하거나 개인 스튜디오에서 작품을 만들곤 했다. 큰 꿈을 안고 졸업했지만 현실적인 어려움들이 많았고 결혼과 동시에 전공과 멀어지는 친구들도 많았다. 그런 사회분위기에서 나는 감사하게도 25년 이상을 전문직에 종사할 수 있게 되었으니 큰 행운이었다. 나는 늦깎이 대학원생이다. 디자인대학원에서의 공부는 직장을 다니면서 젊은 친구들과 경 쟁하는 일이기에 쉽지는 않았다. 그러나 의미 있는 이 2년 반의 시간은 나에게는 흘려보낼 수도 있던 일상에 신선한 활력을 불러 일으켰으며, 이제까지와는 전혀 또 다른 일에도 새롭 게 도전할 수 있겠다는 의지가 자라날 수 있게 했다. 나는 그동안의 긴 직장생활을 마무리 하며 다시 한번 도전을 시작해 나만의 파인주얼리샵 ‘보연’을 2015년 오픈했다. 고인 채로 멈추지 않고 과감히 새롭게 떨쳐나설 수 있는 용기를 낸 결과이다. 과거 내 인생의 미욱하 나마 진지한 첫 발자국을 뗄 수 있게 격려해준, 그리고 지금의 내게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주 고 다독여준 디자인대학원과 금속공예학과의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다.

조 영 선 공예미술학과 금속공예전공 84학번 파인주얼리샵 보연 오픈, 2015 국민대학교 디자인대학원 주얼리디자인전공 졸업, 2015 파인주얼리샵 명보랑 실장, 신라호텔, 2004-2015 명보랑 입사, 하이얏트호텔, 1988 국민대학교 공예미술학과 졸업, 1988





도자공예학과

세 번의 인연

학창시절에서 의미 없는 만남들은 없었고 평범한 인연도 없었다. 마치 미래의 어떤 시간들 을 위해 이미 과거부터 준비되었던 것처럼 모든 만남은 각각의 특별한 의미가 있었다……. 대전에서 시각디자인을 전공하며 대학을 다니던 나는, 어느 날 국민대학교 공예미술학과를 졸업하신 선배님과의 우연한 만남을 통해 새로운 운명을 꿈꾸게 되었다. 나는 미련 없이 다 니던 학교를 떠나 재수의 길을 택했다. 입학 후 흙이라는 생소한 재료와의 만남의 충격으로 나는 또 어려움에 빠졌으나, 88학번 선배들과의 만남은 전공에 대한 혼란을 극복하고 분명 한 목적의식을 갖고 전공에 집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주었다. 그들에게 감사하는 마음 을 아직도 전하지 못하고 있다. 그리고 졸업을 전후해 친구들이 하나 둘 학교를 떠날 때, 지 도교수이셨던 노경조 선생님과의 만남은 도자공예가로서 나의 학문적 성장뿐만 아니라, 정 신적인 성장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 사물의 이치를 터득하고 세상일에 흔들리지 않을 불 혹의 나이에도 나는 여전히 느린 걸음이지만 꿈을 향해 꾸준히 걷고 있다. 생각해보면 나는 언제나 직선이 아닌 곡선의 형상으로 목표에 도달했던 것 같다.


박 중 원 생활미술학과 도자공예전공 93학번 현 도예가 영국 웨일즈 대학 대학원 졸업, 2009 국민대학교 일반대학원 도자공예학과 졸업, 2003 국민대학교 생활미술학과 도예공예전공 졸업, 2000 세계도자비엔날레 특별상 등 다수 수상


죽을 때까지 재미난 길

생활미술학과 2학년, 금속공예와 도자공예 중에 하나를 선택해야 했던 나는 도자를 선택했 는데 이유는 간단했다. 돈이 덜 들 것 같았고 선배의 강압(?)이 있었다. 정 많은 선배 때문이 었다. 실기실은 둥근 비닐하우스 모양의 양철집으로 기억하는데 선배 여학생들이 초벌 그 릇을 들고 줄을 서면 기사님이 유약을 발라주셨다. 큰 경유가마에 불을 때는 날은 잔칫날이 었다. 돼지머리 놓고 고사를 지낸 다음 막걸리와 함께 먹고 흥에 취해 노닥거리다가 ‘가마 실’을 찜질방 삼아 숙면했다. 복학을 하면서 도자기로 중소기업을 이루겠다는 꿈을 꾸었다. 대학원을 마친 1989년, 신 림동 부모님 집의 지하방을 개조하고 좁은 마당에 가마를 놓아 드디어 나만의 공방을 설립 했으나, 만들어 팔 곳을 몰라 바퀴달린 여행용 가방을 끌고 동네 시장에서부터 인사동, 남 대문시장, 고속터미널 지하상가 등을 찾아 다녔다. 1996년에는 화성군에 넓은 작업실에서 6명이 함께 일하며 만든 많은 양의 도자기를 택배 운송에 의한 전국적인 납품을 시작했다. 이 같은 노력들이 쌓여 지금은 경치 좋고 공기 좋은 이천의 산수유마을에 자리 잡고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중소기업의 꿈은 접었으나, 죽을 때까지 재미있을 것 같은 작업을 계속하며 행복한 작가로 살고 있다.


정 인 모 생활미술학과 도자공예전공 79학번 국민대, 상명대 등에서 강의, 1990-현재 공방 모완도예 운영, 1989-현재 개인전 3회, 단체전 100여 회, 1987-현재 국민대학교 일반대학원 도자공예학과 졸업, 1988 국민대학교 생활미술학과 도자공예전공 졸업, 1986


365일 설렘으로

물레 위에서 마술처럼 변해가는 그릇들, 가마에서 보석처럼 변해 나오는 각양각색의 작품 들을 보며 학부 시절부터 도자기의 매력에 흠뻑 빠졌다. 일 년 365일 중 학교에 나가지 않 은 날은 한 손으로 꼽을 정도였다. 지금의 분청작업도 3학년 때부터 이미 시작되었다. 호암 미술관에서 열린 분청사기특별전을 통해 전통 분청작품들은 새롭게 보게 되고 그때부터 옛 도자기와 문화에 대한 여행이 시작되었다. 마침 분청작업을 하는 송정인 선배님이 첫 강의 를 나오실 때였고, 노경조 교수님이 또한 길잡이가 되어 주셨다. 박물관, 사찰, 개인수장가, 고미술상가, 가마터에서 접한 모든 것이 새로웠고 경이로웠다. 가마터에서 사금파리를 찾듯 눈을 반짝이며 벌판을 뒤지던 그 마음. 옛 절집을 함께 걸으며 느꼈던 호연지기, 그런 마음들을 모아 1997년 꿈에 그리던 작업장을 양평 중미산 산자락에 열었다. 분청사기의 여러 장식기법 중 하나인 박지분청 제작의 즐거움에 빠져 작업을 계속 하다 보니 감사하게도 큰 전시회에 참여할 수 있었고 또 후배들을 지도하는 기회도 갖게 되 었다. 갓 대학에 입학했을 때의 학교를 오르는 그 행복한 설렘. 가마 문을 열 때와 같은 그 기분을 나는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다.

허 상 욱 공예미술학과 도자공예전공 88학번 현 도예가 개인전 7회, 경기도 세계도자비엔날레 7회 출품 영국 빅토리아앨버트박물관 등 여러 미술관에 작품소장 국민대학교 일반대학원 도예학과 졸업, 1998 국민대학교 조형대학 공예미술학과 도자공예전공 졸업, 1995



의상디자인학과

‘무엇이 될 것인가’가 아닌 ‘어떻게 살 것인가’

지금 생각하면 교수님들께 참 죄송한 마음이 듭니다. 초보적인 저의 생각을 가지고 선생님 들께 거침없이 주장하고, 요구하고, 시키는 일은 안하고 엉뚱한 일만 하는 저를 그래도 응 원해 주시고 지도해주셨던 교수님들이 계셨기에 제 꿈을 구체화 할 수 있었지 않나 싶습니 다. 그래서 졸업 작품 발표회 때도 파티한복이나 예복드레스가 아닌 생활복을 중심으로 한 소박한 우리 옷을 무대에 올릴 수 있게 되었고, 그 계기로 저는 한복의 생활화에 나의 미래 를 걸 수 있게 되었습니다. 무엇이 될 것인가, 어떻게 남들에게 비추어질 것인가가 목표가 되어선 안 된다고. 하루하루 를 어떤 모습, 어떤 자세로 살 것인가를 생각하며 노력하다 보면, 무엇인가가 되는 거라고. 저도 늘 초심을 잃지 않고 사는, 자기 관리를 하기 위해 노력하며 살고 있습니다.

김 남 희 의상디자인학과 87학번 열 가지 장생의 이야기를 담은 영 브랜드 꼬마크(Ccomaque) 런칭, 2014 문화관광체육부 중소기업 문화대상 수상, 2013 2006 Han 브랜드 박람회 문화관광부장관상(한복부문 최우수상), 2006 우리옷 돌실나이 설립, 1995. 1.


나의 꿈이 시작되었던 곳

조형대 안에서의 디자인에 관련된 다양한 체험들과 조형전은 공동으로 협업해서 하나의 디 자인이 탄생되는 과정을 통해 인고의 고통과 성취감의 희열을 동시에 맛보게 하였다. 물론 동기들 간의 우애는 덤으로 얻은 선물이다. 돌이켜 생각해보면 교수님 한분 한분의 열정과 사랑은 지금의 내가 성장하는 데 충분한 밑 거름이 되었다. 같은 학번 동기들과 ‘우리 입거리 연구회’를 만들어 정규 커리큘럼에는 부족 했던 우리복식과 관련된 부분을 같이 자료를 찾고 토론하며 학구열을 불태우기도 하였다. 패션경기가 불황으로 치닫고 있는 요즘과 같은 상황에도 ㈜이새는 뚜렷한 콘셉트와 특화된 소재로 성장을 거듭하고 있으니, 조형대학에서의 학창시절은 지금의 나를 만들고 현재 성 공적인 브랜드사업의 커다란 주춧돌이 되어 준 셈이다. 그런 주춧돌의 역할을 조형대가 영 원히 이어나가길 진심으로 바란다.


정 경 아 의상디자인학과 87학번 현 ㈜이새 FnC 대표이사, 2006-현재 이새 브랜드 론칭, 2005 돌실나이 공동대표, 1995-2001





디자인 대학원 실내설계전공

공간철학

그 중에서도 박길룡 교수님의 설계 스튜디오 및 일반 이론 수업은 매 학기마다 백미였다. 해 박한 지식과 명강의를 통해 학생들은 밤늦게까지 공간에 대한 토론과 질의를 통해 디자인 의 본질적 문제를 탐구했고 실무에서의 답답한 문제들을 해결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 나 자신도 디자인의 개념, 목적, 과정 철학 등을 다시 한 번 사고하고 연구하는 과정을 통 해 성장할 수 있었다. 담당 지도 교수님의 역할은 당시의 모든 학생들에게 많은 깨달음을 주셨고, 조형대만의 실 험적 창의성이라는 교육이념은 지금도 커다란 토대가 되고 있다. 그래서 지난 디자인대학 원 시절은 내가 디자인을 하는 데 무엇이 필요하고, 어떻게 디자인 할 것인가에 대한 공간철 학을 갖게 했고 이를 통해 후배들에게도 전하려 한다.


유 정 한 디자인대학원 실내설계전공 94학번 현 유정한 스페이스 대표, 국민대학교 디자인대학원 겸임교수 Korea Design Award Space 부문 대상 수상, 2014 한국공간디자인대상, 한국 실내건축가 협회상 및 갈메상 수상, 2009, 2012




테크노디자인전문대학원 실내디자인전공

붉은 벽돌에 담은 그리운 풍경


나는 지금 인테리어와 건축설계, 환경디자인을 주 업 무로 하는 디자인회사를 운영하고 있다. 당시 고작 실 무경력 2년 만에 회사를 만들었을 때 주변의 우려는 컸 지만 어느새 올해로 12년이 되었다. 돌이켜보니 짧은 경력과 젊은 나이에 용감하게 회사를 열고, 치열한 디 자인바닥에서 나름의 차별화전략으로 회사를 운영해올 수 있었던 근간에는 조형대학과 테크노디자인전문대학 원에서의 소중한 경험이 있었기에 가능하였다. 나는 건축학도였지만 조형대학의 테두리 안에서 다양 한 온, 오프라인 활동으로 타 디자인전공 친구들과 밀 접한 교류를 할 수 있었다. 그러한 교류는 어렴풋이나 마 건축과 디자인의 접점에 대한 고민, 좀 더 포괄적 인 안목에서 사람을 담는 ‘조형(디자인)’의 가치 등 타 대학의 건축학도였으면 가질 수 없었던 고민과 이해의 시간을 보내는 계기가 되었다. 건축학과를 졸업하던 2000년, 실무와 이론을 겸비한 통합디자인교육을 지 향한다는 테크노디자인전문대학원에 주저 없이 실내디 자인전공 1기로 진학하였다. ‘실무 없는 이론은 공허하고, 이론 없는 실무는 천하다’라는 말이 있다. 굴지의 기업들과 함 께 산학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이론과 연구를 겸하는 테크노디자인전문대학원에서의 2년은 말 그대로 ‘실무와 이론을 겸비한 통합디자인’ 능력을 갖출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디자인과 건축이 실용학문이라면 이론과 실무, 가치와 생활, 개념과 실제의 연결점을 고민 하고, 실험하고, 찾고, 실현하는 일련의 과정 전체가 디자인이라고 생각한다. 밤샘 작업을 마치고 늘어지게 조형대학 교정에 앉아 따스한 봄 햇살을 만끽하던 20년 전 그 느낌을 곱씹어본다. 아! 언제나 돌아가고픈 그리운 풍경이다.

전 미 화 테크노디자인전문대학원 실내디자인전공 00학번, 건축학과 95학번 현 키플랜 건축사사무소 & 디자인 대표 국민대학교 테크노디자인전문대학원 실내디자인전공 박사과정 수료, 2010 국민대학교 조형대학 실내디자인학과 출강 및 겸임교수, 유학대학교 출강, 2009-2014 ㈜한샘 디자인개발실, ㈜민경식건축사사무소 인테리어팀 근무, 2002-2003




일반대학원 공간디자인학과

새 우물을 파다

국민대학교 일반대학원 공간디자인학과가 처음으로 개설되어 1기로 대학원과 인연을 맺 게 되었다. 일반대학원은 전문대학원과는 다르게 이론 위주의 교육적 차별화가 있어서 나 의 진학의도와 맞는 듯 했다. 처음에는 별다른 기대가 없었고 그저 학업에 대한 약간의 갈증 만 해소해야겠다는 오만한 생각은 수업을 들을수록 달라지는 나를 발견했다. 지금까지 해 온 실무들과 비슷한 듯 하지만 전혀 다른 디자인적 방법론을 배우면서 새로운 생각들로 채 워지기 시작하였고, 디자인과 인문학의 융합적 디자인 방법론을 접하면서 좀 더 디자인에 대한 깊이가 생기기 시작했다. 그 후 나의 디자인은 대학원을 다니면서 확연히 달라지게 되 는 것을 발견하게 되었다. 대학원 과정을 마친 후, 늦은 나이에 시작한 공부였지만 논문을 잠시 보류하고 다시 실무의 현장으로 뛰어 들었다. 공연은 텍스트가 말하고자 하는 주제로 디자인 컨셉을 출발하게 풀어 나가야 한다. 따라서 대학원에서 공부한 인문학적 사유들을 통해 작품이 주는 철학적 메시 지와 문맥적 상황과 심리묘사 들을 더 연구하게 되었고, 디자인의 격을 올리기 위한 시도를 함으로써 더 많은 호평을 받게 되었다. 당당함과 자유로움으로 가득한 새로운 시작이었다. 마치 인생에서의 새로운 탈피과정을 겪고 난 뒤 더욱 단단한 갑옷으로 무장한 느낌이었다.


황 수 연 일반대학원 공간디자인학과 00학번 현 무대디자이너, 소품디자이너 서울종합예술학교 출강, 2013 국립극장 소품디자이너, 2005-2006




영상디자인학과

첫 입학, 졸업, 진학생으로서의 감회

‘처음’이라는 단어는 그 자체로 시도나 도전, 또는 시작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 다. 새로움을 계속해서 직면하고, 또 그 안에서 경험하고 무엇인가를 만들어 나 간다는 것은 나로 하여금 많은 것을 느끼 게 해주었다. 2010년 영상디자인학과의 첫 입학생, 2014년에는 첫 졸업생으로, 그리고 새로 개설된 대학원의 첫 진학생 으로 학과의 모든 처음을 함께 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나에게는 의미가 깊다. 영상매체에 대한 흥미가 가장 앞섰지만, 입학할 때부터 ‘디자인 융합’ 이라는 키워드에 더 욱 관심이 많았다. 모든 디자인 분야의 경계가 허물어지고, 다양한 요소들이 섞여 새롭고 창 의적인 가치를 창출해 내는 매력은 내가 영상디자인학과를 선택하게 된 계기가 되었다. 무 엇보다 지난 4년은 ‘Entertainment Design’이라는 학과의 영문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 이, 문화, 기술, 디자인이 융합하여 만들어내는 다채로운 영상의 스펙트럼을 경험하고, 공 부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1기로 영상디자인학과에 들어온 이후, 평소 음악에 대한 관심이 많았던 만큼 사운드를 시각 화하는 작업을 주로 진행했으며, 학과의 다양한 커리큘럼 덕분에 평소 하고 싶은 자유로운 작업을 구체화할 수 있었다. 졸업 작품으로는 연극과 뮤지컬을 연상시키는 무대를 디자인 하고, 사운드에 맞춰 오브제들이 움직이는 Live Action Video와 3D Animation이 결합된 영상을 제작했는데, 아쉬운 점도 많았지만 오랜 시간과 노력, 수많은 시행착오를 통해 만들 어낸 작품이 관객들에게 큰 즐거움을 준다는 것이 나에게도 기쁨이었다. 그리고 2014년, 졸업과 함께 새로 개설된 일반대학원 영상디자인학과에 진학하여 이전의 작업을 바탕으로 더욱 실험적이고 심화된 작업을 할 수 있게 되었다. 특히 디지털 매체를 활 용한 공간 연출 분야를 연구하여 관객의 물리적 체험을 공간적으로 확장하며 무대 자체로 드라마를 표현하는 작업을 하고 싶다.

구 혜 원 영상디자인학과 10학번 국민대학교 조형대학 영상디자인학과 졸업, 2014 국민대학교 조형대학 영상디자인학과 졸업전시회 로그플래닛전, 2013



두 전공을 공부하다 보면

입학할 때부터 해당 학과에 대한 확고한 의지가 있는 학생들도 물론 있을 것이다. 하지만 나의 경우는 그렇지 못했던 것 같다. 이제 와 19살 국민대학교에 원서를 넣던 때를 떠올리 는 것도 우습지만, 그때 당시 학과를 선택한 내 나름의 기준을 생각해보면 너무나 터무니 없을 정도로 아무것도 모르지 않았나 싶다. 내 경우엔 내 스스로가 디자인적인 성향이 아 니라 판단하여 공예과를 지원했었다. 고작 입시를 몇 년 한 것으로 그런 판단을 하다니 지 금 생각해보면 내 스스로가 참 용감하다. 하지만 한편으론 대단한 배경지식을 가지고 입학 을 하더라도 그것이 적성을 보장한다고 말할 수 있을지는 아직까지 의문이다. 조형대학의 모든 학과가 그러하듯 해보지 않고는 모를 일이다. 해보지 않고서는 제대로 원할 수도, 접 을 수도 없는 것이다. 물론, 처음 다전공생으로서 영상디자인학과를 드나들기 시작 했을 때 이미 훈련된 학생들과 처음 시작하는 나의 능력 차이 로 힘든 부분도 적지 않았다. 하지만, 주로 개인 단위로 작업 이 이루어지는 공예과의 성향과 달리 팀 작업에 익숙한 영상 디자인학과 학생들은 내가 자연스럽게 참여할 수 있도록 많 은 부분은 배려해주고 도와주었다. 지금도 이 부분에 대해선 여전히 말로 표현 못할 고마움이 있다. 당시 경험치가 없던 내 의견도 존중해주며 나를 마치 입학 동기처럼 의지하고 같 이 고생해주었다. 지금은 모두 너무나 사랑하는 동료들이다. 지금 나는 어느새 영상디자인학과의 1기 대학원생으로 입학하여 재학 중이다. 다전공과정 을 통해 해온 경험들은 흥미롭고 다양했지만 한편으로 영상디자인에 집중할 수 있는 기회를 바랐었기 때문이다. 지금까지의 대학원 재학 동안 또 다른 배움, 그리고 또 다른 소중한 사 람들이 있어왔다. 머지않은 날, 지금까지 5년 넘게 쉬지 않고 다녀온 학교를 떠나게 될 것이 다. 한동안은 주위에 눈 돌릴 겨를 없이 지내게 되지 않을까. 앞으로 어떤 길이 펼쳐지든 영 상디자인학과에서의 지나온 3년간의 경험은 지금의 나와 미래의 나를 전혀 다른 방향으로 그리게 해 줄 것이다. 선생님, 친구들에게 언제나 감사한 마음이다.

김 민 선 일반대학원 영상디자인전공 14학번 국민대학교 일반대학원 영상디자인전공 입학, 2014 국민대학교 도자공예학과 졸업, 영상디자인 부전공, 2014







또 다른 이야기

인생을 바꾼 한국행

금속공예학과

조형대 최초의 교환학생

캐나다 할리팩스에 위치한 노바스코시아미술디자인대학교 3학년 에 재학 중이던 1997년, 나는 지도교수님의 권유로 학생교환 프로 그램을 막 시작한 국민대학교로 가기위해 한국행을 결심했다. 그 리고 이 모험은 내 인생을 바꿔버렸다. 학교식당에서의 첫 아침식사는 미역국에 공기밥, 세 가지 반찬이 었으며, 한국인들이 금속 젓가락을 사용한다는 것도 처음으로 알 게 되었다. 정감 넘치는 붉은색 벽돌로 이루어진 조형대학 건물 은 그 배경을 이룬 푸른 산세와 절묘하게 어우러져 강렬한 기억 으로 남아있다. 수업 첫 주부터 마주친 뛰어난 교수님들과 학생들—그들 중 상당 수는 아직도 나의 가장 친한 친구들이다—금속과 다양한 재료를 통해 훌륭한 작품을 디자인하고 만들어내는 수많은 이들의 모습 을 접하면서, 여기가 바로 금속공예 전공생이었던 내가 꿈꾸어왔 던 이상향이라고 생각했다. 수업은 학교 밖으로도 이어졌다. 야외 오리엔테이션, 마치 군대에서 경험할 수 있는 단체 활 동과 소그룹 모임, 온갖 게임들, 그리고 난생 처음으로 들어선 구식 화장실에서의 황당한 경험 등, 매일 새로운 것들에 부딪히고 배워 갔던 추억이 새록새록 쌓였다. 후문에 위치한 명 원민속관에서 접한 인간문화재 강사로부터의 한국 전통다도수업도 잊을 수 없는 추억이다. 문화적 충격과 엄청난 과제로 인해 나는 학기 내내 바쁠 수밖에 없었으나 교수님들의 각별 한 지도로 인해 큰 어려움 없이 공부할 수 있었다. 같은 학년의 동료들은 늘 방황하지 않고 답을 찾을 수 있는 길을 알려주었다. 이들보다 나이가 많았던 나는 대학원생들과도 친구가 되었으며, 어느 날 바다를 보여주겠다는 이들을 따라 동해 여행을 떠나기도 했다. 한국의 친 구 모두와 나는 다른 문화를 함께 공유하는 방법을 배워나갔던 것이다. 한 해 동안 국민대학교에서 체험했던 교환학생 경험은 내 인생에 있어 가장 의미 있는 시간 이 되었다. 교수님들과 학생들이 보여준 친절과 호의 그리고 우정에 늘 감사하며 조형대학 40년의 역사 속에 한 부분이 된 것을 자축하고 싶다. 금속공예학과 인생을 바꾼 한국행 조형대 최초의 교환학생

이 안 요 브 도 석 캐나다 노바스코시아미술대학, 97년 금속공예학과에서 수학
조형대학 최초의 교환학생이었던 이안 요브도석은 1997년 1년 동안 금속공예학과 교환학생으로 수학했으며, 귀국 후 노바스코시아 예술디자인대학을 졸업한 후 한국의 국비장학생으로 다시 우리 대학 대학원 금속공예학에 진학해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2009년부터 계원예술대학 디지털이미지 디자인학과의 조교수로 재직했으며, 금속공예가, 디자이너로 서울에서 활동하고 있다.


필연 같은 우연

콘텐츠디자인전공

부부 동문

국민대 테크노디자인전문대학원 콘텐츠 랩에서 석사 과정을 시작했습니다. 1학기를 보내며 배우고 연구하는 모든 것들이 새로웠지만 흥분되는 것들이었습니다. 학부 때는 알지 못했던 것들이 신세계처럼 여겨졌고 내가 해야 할일이 여기 다 모인 것처럼 하나하나가 모두 즐거 웠습니다. 새로 들어올 신입생 면접 때 지금의 아내를 처음 만났습니다. 랩 실이 우리의 까페 가 되어주고 뒤뜰이 우리의 산책로가 되어주며 매일 함께 과제하며 밤새우고 수업 받고 하 는 학교생활이 매일 즐겁고 설레는 나날이었습니다. 같은 학교의 같은 전공에 같은 수업을 받는다는 것이 항상 함께 한다는 느낌이 들어서 오히려 더욱 즐겁게 공부했던 것 같습니다. 필연 같은 우연이라는 것이 바로 우리 부부를 가리키는 것처럼, 우연의 만남이지만 시간이 지나며 정해진 것처럼 결혼을 약속하고 제가 졸업하던 해에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미래가 불분명한 학생의 결혼이기에 주변의 걱정이 많았지만 순조롭게 결혼했고 아이를 낳고 지금 도 나름 행복하게 지내고 있습니다. 미래의 불확실성보단 함께 하고자 하는 의지가 더 강했 으며 서로를 의심하지 않고 사랑했던 것이 지금의 행복을 만들어 줬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아내는 두 아이의 엄마로, 또 웹디자이너로 활동하고 있으며 저는 프로젝션매핑을 통한 미 디어 아트 콘텐츠 제작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대학원 생활에 있어서 또 하나 필연 같은 우연은 현재 제가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프로젝 션 매핑입니다. Pablo Valbuena의 ‘Augmented Sculpture’라는 작품이었습니다. 공간 과 오브제, 미디어가 함께 존재할 수 있다는 것이 충격적이었습니다. 예전에도 그런 종류의 작품들은 많았지만 프로젝션매핑은 좀 더 새로웠습니다. 공간과 오브제가 정확히 일치하며 그것이 또한 살아 움직이듯이 이야기를 하며 흘러 다니는 모습은 작가의 의도와는 상관없이 저에겐 많은 이야기를 하고 있었습니다. 모든 과제와 연구방향이 프로젝션매핑으로 이어졌고, 당시 기술 레퍼런스가 전무한 실정이 었고 부족한 영어실력에도 인터넷을 떠돌며 자료를 모으기 시작했습니다. 그래픽 툴 역시 이야기를 표현하기 위해 독학으로 공부하며 기초적인 비주얼부터 만들어 갔습니다. 공간 과 오브제, 이야기를 중심으로 하나씩 작품을 만들어가며 발전시켰고 졸업논문을 거쳐 중 소기업청의 지원 사업에 선정되어 ‘루잇’ 이라는 회사를 창업하였고 미디어아트 사업을 진 행하고 있습니다. 당시 프로젝션 맵핑 방향으로 취업할 회사가 없던 터라 직접 사업화하게 된 계기가 되기도 했습니다. 창업 초기에는 프로젝션매핑의 기술과 기법에 초점이 많이 이루어졌다면 현재는 회사의 아 이덴티티를 잡아가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예전에 비해 소프트웨어부터 하드웨어까지 다 양하고 빠르게 기술발전이 이루어지고 있어서 현재는 오히려 콘텐츠가 더욱 집중되고 있습 니다. 프로젝션매핑이라는 기술을 통해 현실과 비현실 사이의 구분 없이 표현되는 판타지 는 대중에게 감동과 즐거움 이상을 전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현재 ‘루잇’을 통해 테마파 크, 공연, 웨딩, 관광, 광고, 전시 등 다양한 프로젝션매핑의 새로운 길을 꾸려가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조금씩 판로가 개척되고 있고 내부에서도 재미난 다양한 방향의 작품들을 만들 며 즐겁게 진행하고 있습니다.

장 정 호 테크노디자인전문대학원
콘텐츠디자인전공, 09학번
현재 미디어아트디자인 회사 ‘루잇’ 대표
실내 동물 테마파크 ‘주렁주렁’ 프로젝트 등



동문이라는 또 다른 인연

의상·시각디자인학과

부녀 동문

1980년 3월
나는 국민대학 조형학부 의상학과에 입학했습니다. 사람들에게는 ‘조형造形’이라는 단어조 차 생소하게 느껴질 때, 군대까지 다녀온 남자가 의상학과에 입학하였습니다. 입학 직후는 물론이요 재학기간 내내 만나는 사람들에게 조형이라는 대학명칭에 대해 설명해야 했고, 남 자가 의상학과에 다닌다는 이유로 본의 아니게 약간은 유명인사가 되었습니다. 당시 대부분의 대학교에서 의상학과는 여자만이 입학할 수 있는 금남의 학과였습니다. 하 지만 국민대학 조형학부에서는 미래를 앞서보는 탁월한 안목으로 의상학과에도 재능 있는 남학생의 입학을 허용하고 있었습니다. 다른 대학보다 먼저 남학생의 입학을 허용한 결과, 의상디자인이나 의류마케팅에 뜻이 있는 남학생들이 입학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여자졸 업생은 주로 디자인분야에서 남자졸업생은 의류기획/마케팅 분야에서 능력과 실적을 보 이면서, 의상학과는 전체 조형대학의 위상을 앞장서서 높이는 역할을 톡톡히 하였습니다.

1984년 2월
시간이 흘러 입학한 지 4년 후 졸업하였고, 동시에 남성복 선두업체에 입사하였습니다. 입 사 후 패션/의류분야에 대한 전문지식을 바탕으로 뛰어난 업무능력을 발휘하여, 2년 만에 계장, 또 2년 만에 대리, 다시 2년 만에 과장, 다시 2년 만에 차장으로 고속 승진하였습니 다. 8년 만에 주요브랜드의 사업부장을 맡으면서 회사전체 4개 브랜드의 상품기획을 총괄 하게 된 것입니다. 근무하는 동안 이탈리아, 영국, 프랑스, 독일, 미국, 캐나다, 일본, 홍콩 등 패션산업이 발전되어 있던 나라에 출장 다니면서 패션산업의 가치를 배웠는데, 이는 안 목이 넓어지는 기회였습니다. 이것이 가능했던 것은 대학에서 창의적이면서도 실용적인 커 리큘럼으로 교육받은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조형대학 내 다른 디자인학과 친구들 과의 교류에서 얻은 영감이 사람과 디자인의 소통에 도움을 주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 다. 조형대학의 분위기가 사회에 진출했을 때 실무에서 누구에게도 뒤쳐지지 않도록 훈련 받은 결과라고 믿습니다. 요컨대 국민대학교 조형대학은 디자인 및 패션산업이 가까운 미래에 산업의 부가가치를 높 여줄 블루오션으로 판단하여 타 대학교보다 먼저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았고, 창조적이면 서도 실용적인 교육을 통하여 능력 있는 졸업생을 배출한 결과라 생각합니다.

2008년 3월
막내딸이 국민대학교 조형대학 시각디자인학과에 입학했습니다. 조형대학은 이미 위상이 높아질 대로 높아져, 과연 내 딸이 입학할 수 있을까 하고 걱정할 정도였습니다. 다행히 좋 은 성적으로 입학하여 가족들이 기뻐하였습니다. 남들에게 딸 자랑을 하면, 30여 년 전 내 가 입학할 때는 호기심어린 눈으로 이상하다고 바라보던 사람들이 “아버지의 피를 물려받 았군” 하면서 부러워합니다. 우리는 아버지와 딸이라는 인연에 더하여 동문이라는 또 다른 인연을 갖게 되었습니다.

2015년 2월
딸은 스페인 바르셀로나 UABUniversitat Autonoma de Barcelona의 ‘조형대학’ 격인 EINA대학 의 대학원에서 디자인을 공부하고 있습니다. 2015년 9월 석사학위를 받기 위하여 스페인 어로 논문을 쓰고 있습니다. 딸은 대학 3학년부터 스페인 유학을 꿈꾸어 왔습니다. 19세기 말 20세기 초에 걸쳐 최고의 조형건축가와 예술가인 가우디Antoni Gaudi, 피카소Pablo Picasso, 달리Salvador Dali 등이 나고 자라고 활동한 바르셀로나에서 공부하고 싶었던 것입니다. 올해가 조형대학 설립 4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지난 40여 년 동안 끊임없이 노력하여 한 국에서 디자인분야 최고의 대학으로 자리매김 했습니다. 하지만 여기에 안주하지 말고, 앞 으로는 세계적인 대학으로 발전해야 하지 않을까요? 그러기 위해서는 국내뿐만 아니라 세 계로 눈을 돌려 글로벌한 역량을 지녀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조형대학이 한국을 넘어 글로벌 디자인 대학으로 성장하 고 인정받는 데에 우리 딸의 고생과 열정이 보탬이 되기를 바랍니다. 아무런 연고도 없는 바르셀로나에서 먹고 마시 고 울고 웃으며, 몸과 마음을 부딪쳐 유럽 디자인을 공부 하고 있는 우리 딸에게 격려의 박수를 보냅니다. 조형대학 설립 4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아버지에서 딸로 이어진 조형대학동문이 자랑스럽습니다.

진 용 은 의상디자인학과, 80학번
진 산 호 시각디자인학과, 08학번


사심 가득한 인터뷰

영상·시각디자인학과

부녀 동문

3남매에 동문
동명 안녕하세요! 글 의뢰를 받아, 부끄럽지만 조형대학을 다니고 있는 3남매는 어떻게 학교를 다니는지, 어떤 고충이 있는지 셋이서 털어놓아보려 합니다. 게스트로 시각디자인과 두 분을 모셨습니다. 간단하게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슬기 안녕하세요. 시각디자인과 13학번 김슬기입니다. 흠, 멘트가 좀 오글거리지 않나요?
지혜 안녕하세요! 시각디자인과 14학번 김지혜 라고 합니다. 슬프게도 3남매 중 혼자 재수를 했기 때문에 슬기와 같은 나이지만 마지막으로 조형대학에 들어왔어요.
동명 저는 영상디자인학과 12학번 김동명입니다. 자기소개는 숫자 말고 개성 있게 하고 싶지만 이렇게 소개해야 알아보기 쉬우니까요! 세 명 다 정상은 아니라서 그러면 너무 길어질 것 같네요.
지혜 맞습니다. 저희 집안은 다자녀교육의 긍정적 효과로 인해 평등한 인간관계를 추구하지요.
슬기 하하, 무슨 말도 안 되는…….
동명 좋아요. 많은 분들이 조형대에 세 명이 다니니 편한 점이 있는지 궁금해 하시던데요…. 딱히 조형대학에 세 명이 다닌다고 특별한 건 없는 것 같아요. 같은 학교에 다니는 느낌인 거죠?
슬기 저 같은 경우에는 신입생 시절에 영상디자인과 오빠가 있으니까 배울 수 있는 게 많을 거라 기대했죠. 그런데 막상 학교를 와보니 오빠는 자기도 바쁜 처지라 하나도 안 도와주고 모든 걸 혼자 했어야만 했던 슬픈 기억이 있네요.
동명 잠깐… 사실이 아닙니다!
슬기 다만 기숙사생인데도 자취하는 오빠 방에 놀러 가 자유로운 생활이 가능했다는 게 편한 점이라 할 수 있겠네요. 또 오빠가 요리하는 걸 좋아해서 먹을 것을 많이 만들어 줬어요. 제가 돈이 궁할 때나, 가끔은…
동명 자, 잡담은 그만하고,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죠.
슬기 아니 본론 말하고 있잖아…!
동명 지혜 씨는 어떤 게 편했나요?
슬기 내 말 좀…!
지혜 저는 쌍둥이인 슬기가 같은 과라서 좋았던 점은 시각디자인과의 행사나 분위기를 차근차근 잘 가르쳐 줬다는 거예요. 전공을 선택할 때도 확실한 정보를 가지고 지원할 수 있었지요. 그리고 동명이 영상디자인학과 라서 후에 영상디자인학과에 친구들을 많이 사귀게 된것 같아요.
동명 안타깝게도 학과 사이의 로미오와 줄리엣은 없습니다만….
지혜 조용히 해. 아직 희망은 있으니까….
슬기 그런 건 조형대 학생에게는 있을 수가 없어.
지혜 맞다, 그리고 조형대 학생들은 특성상 야간작업을 많이 하는데 형제가 같이 야간작업하면 집 가는 길도좀 덜 위험하고…. 먹을 것도 가끔 사달라고 하고. 그래서 좋았어요.
동명 저는 밤에 조형관을 출입하고 싶으면 출입증이 없어도 콜택시가 두 명이나 있으니, 전화만 하면 된다는 장점이 있죠, 후후. 또, 집에 가면 누가 누워 자고 있을지 모른다는 게 서스펜스인데요. 과제를 끝내고 먼저 컴백 홈하는 사람이 침대를 차지하는 법이죠.
슬기 하지만 침대는 대개 비어있었죠. (침울)
동명 저희가 3명이라, 가족 장학금에 대해서도 많이들 궁금해 하시던데요.
지혜 네. 세 명이나 있는데 아무도 장학금 신청서를 제출하지 않아서 기한을 넘겼던 기억이 있어요.
슬기 아니, 그거 말고… 학교에서 세 명이 학사과정을 밟는 경우가 없었다는 걸 말하는 것 같은데.
동명 대학원을 제외하고는 세 명이 학교를 동시에 다니는 경우는 불가능하다 여겨졌는지, 장학금 규정에도 3명의 경우는 추가 혜택이 언급조차 없더군요. 흑.
지혜 그래서 그 핑계로 장학금을 받으려고 발버둥쳤는데, 본부 측에서도 좀 불쌍하게 여겨주더라고요.
동명 네, 조금만 더 불쌍히 여겨주면 좋겠어요.
슬기 맞아요. 다들 졸업 전에 조형대학에서 이건 꼭 해보고 싶다 하는 거 있나요?
지혜 저는 뭔가 딱히 이룬다기보다 매 순간순간 학업보다도 제가 시각디자인학과에 있을 때 할 수 있는 일들을 놓치지 않으며 지내고 싶어요. 소모임이라든지, 행사라든지. 나중에 돌아봤을 때 성적보다 그런 것들이 제일 기억에 남을 거라 생각하거든요.
슬기 저는 좀 웃기는 얘긴데 몸이 시키는 것을 해보고 싶어요. 피곤할 땐 쉰다든가….
동명 에둘러 말하지 말고 그냥 과제가 많다고 말해요!
슬기 내키는 대로 사는 거라고 할 수 있겠네요. 엉엉.
동명 저는 조형대 타과 학생들과의 교류를 통한 작업을 꼭 만들어보고 싶어요. 조형대가 아니더라도 영상에 적용할 수 있는 분야가 우리학교에 무궁무진하다고 생각해 서요. 사실은 음악학부와 교류를 통해 작업을 하고 싶은데 범접하기 까다로운 곳인 것 같더라고요….
지혜 저도 예술대학과의 교류는 흥미롭다고 생각해요. 동명 마지막으로 조형대학에 다니면서 당신이 생각하는 꿀팁이 있다면 말해주세요.
지혜 꿀팁은 만들어 가는 거라고 생각하기는 하지만, 역시 제일 꿀팁은 누구의 비판이든 자유롭게 받아들이라는 것입니다. 그게 학교 생활을 순조롭게 만들어 줄 테니까요.
동명 역시 지성을 대표하시는군요. 저는 학교 쥐구멍 같은 걸 생각했는데….
슬기 꿀팁은… 저도 쥐구멍…이랑 예술대학 카페에 맛있는 거 많다고…….
지혜 그리고 지각했을 때 택시 타고 조형관 뒤로 돌아오시라고.
슬기 복지관에 있는 파스타 집에서 파는 컵밥이 꽤 가격대비 이득이라는 이야기를… 흠흠.
동명 그건 조형대의 꿀팁이랑 거리가 좀 있어 보이네요. 슬기 아… 네, 실례했습니다. 사실 타과가 많이 궁금한 게 현실이지요.
지혜 저는 조형대 근처 이XX 카페에 미모의 알바생이 있다는 점을 높이 사고 싶군요.
슬기 글쎄요, 제가 거기서 알바를 하는데 미모의 알바생은 본 기억이… 착각하신 듯 하네요.
동명 비밀스런 질문이 하나 있는데… 시각디자인과의최고 미모의 교수님은 누구신가요?
지혜 최승준 교수님이요.
슬기 저는 김양수 교수님이라 생각하는데….
지혜 사실 두 분 다 우열을 겨루기가 힘든 분들이시죠.
동명 하하, 감사합니다. 여기까지 사심 가득한 인터뷰였습니다.

김 동 명 영상디자인학과, 12학번
김 슬 기 시각디자인학과, 13학번
김 지 혜 시각디자인학과, 14학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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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필로그 | 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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