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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Translations:대문/286/ko - 편집 역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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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22T20:54:34Z</updated>
	<subtitle>이 문서의 편집 역사</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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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FuzzyBot: 외부 원본에서 새 판을 가져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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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24T10:07:54Z</updated>

		<summary type="html">&lt;p&gt;외부 원본에서 새 판을 가져옴&lt;/p&gt;
&lt;p&gt;&lt;b&gt;새 문서&lt;/b&gt;&lt;/p&gt;&lt;div&gt;저는 졸업탈락자입니다. 이 글을 쓰는 시점에서 빠르면 2016년 2월, 늦어지면 언제가 졸업&lt;br /&gt;
일지 알 수 없습니다. 결과적으로 국민대학교 조형대학 영상디자인학과 학생으로서의 신분&lt;br /&gt;
이 연장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올해 2월에 졸업을 하는 같은 과 동기 친구&lt;br /&gt;
와 창업을 했습니다. 서두가 본의 아니게 무거워져 버렸습니다. 하고 싶었던 말은 투덜거림&lt;br /&gt;
이나 신세한탄이 아니라 제가 무척이나 못난 인간이라는 점입니다.&lt;br /&gt;
저는 못났습니다. 자책하는 성격도 아니라서 그저 나는 이렇구나라는 마음으로 살고 있습&lt;br /&gt;
니다. 그런 제가 영상 스튜디오를 만들어야겠다고 다짐하고 실행하기까지에는 주변의 많은&lt;br /&gt;
도움이 있었습니다. 말과 글자로 가볍게 내뱉는 그러한 주변에의 감사의 인사가 아닙니다.&lt;br /&gt;
영상디자인학과를 통해 알고 얻게 된 저의 주변은 실제로 무척이나 농밀하고 깊게 제 현재&lt;br /&gt;
까지 관계를 맺고있습니다.&lt;br /&gt;
저는 자퇴생입니다. 그래서 국민대학교는 두 번째 대학교입니다. 20대 중반에 영상디자인&lt;br /&gt;
학과 1기로 입학했습니다. 덕분에 선배가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비슷한 연령대여서 그랬을&lt;br /&gt;
까요, 다른 조형대 학생들과 쉽게 교류가 가능했습니다. 그리고 영상디자인과가 신설되면&lt;br /&gt;
서 영상을 하고 싶었던 혹은 영상에 관심이 있던 많은 학생들이 영상디자인과의 수업을 들&lt;br /&gt;
었습니다. 영상을 전공으로 삼은 동기들과 영상을 배우기 위해 찾아온 타과생들. 영상디자&lt;br /&gt;
인과라는 공간은 그 무엇보다 제가 가장 원하던 같이 이야기하고 작업하며 놀 수 있는 환경&lt;br /&gt;
을 만들어 줬습니다. 동기들과는 학과 생활을 함께 하고 가까운 석박사과정 대학원생들에&lt;br /&gt;
게는 조언을 들었습니다. 수업을 같이 듣던 타과생 선배들과 친구들은 한 발 앞서 필드로 나&lt;br /&gt;
가 작업을 어떻게 해나갈지에 대해 여러모로 도움을 줬습니다. 이 모든 사람들과 그들로부&lt;br /&gt;
터 얻은 많은 것들이 제 주위를 거미줄처럼 에워쌌습니다. 그리고 취업이 아니라 창업을 하&lt;br /&gt;
고 싶다는 입학할 때의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힘을 주었습니다. 그리고 입학할 때의 가장&lt;br /&gt;
첫 목표가 현실이 되었습니다.&lt;br /&gt;
저는 지금 대표입니다. 다른 대표도 있어서 엄밀히는 공동대표 중 한 명입니다. 이제 막 아&lt;br /&gt;
장거리기 시작한 공동대표입니다. 주변의 도움이 있었기에 이렇게 네 발에서 두 발로 설 수는 있게 된 듯 합니다. 큰 작업이 들어왔을 때 경험해보라며 함께 데려가준 형들, 영상으로&lt;br /&gt;
먹고 사는 방법을 알게 해준 친구들, 일이 들어올 때면 거리낌없이 도와주며 굶지 않도록 도&lt;br /&gt;
와주는 동생들 그리고 이런 즐거운 환경을 만들어주고 많은 것을 알려준 학과와 선생님들,&lt;br /&gt;
함께 사지로 걸어들어가기로 결심한 공동대표 친구. 돌이켜보면 이 모든 경험들이 이렇게&lt;br /&gt;
창업을 할 수 있었던 뿌리의 한 가닥 한 가닥들이 되어주고 있습니다. 그 뿌리 위에 신생 스&lt;br /&gt;
튜디오라는 이름으로 작은 줄기가 자라나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인지 어떻게 창업을 할 수&lt;br /&gt;
있었는지를 떠올릴 때마다 그렇게 즐거울 수가 없습니다.&lt;br /&gt;
저는 즐겁습니다. 분명 ‘창업을 하고 살아간다는 점이 쉽지는 않겠구나’라고 느끼고 있습&lt;br /&gt;
니다. 그렇지만 이렇게 다른 학교를 자퇴하고 와서도 졸업을 탈락한 주제에 창업해서 대표&lt;br /&gt;
라고 명찰을 단 이런 못난 저에게 수많은 사람들이 걱정을 해주고 도움을 주며 힘을 준다&lt;br /&gt;
는 점이, 그리고 이런 든든함을 뿌리삼아 하고픈 일로 먹고 살아보려 한다는 점이 너무나도&lt;br /&gt;
즐겁습니다.&lt;br /&gt;
사람은 내일을 알 수 없기에 하루 하루가 새로운 도전일 것입니다. 제가 선택한 길이 새롭&lt;br /&gt;
다는 생각은 하지 않습니다. 다만 지금은 알 수 없는 내일이, 다가올 하루 하루들이 무척 즐&lt;br /&gt;
겁습니다. 이런 삶을 가능하게 해준 모든 것에 감사하며 살아가려 합니다. 저는 지금 무척&lt;br /&gt;
즐겁습니다.&lt;/div&gt;</summary>
		<author><name>FuzzyBot</name></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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