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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대 1의 경쟁을 뚫고 1학년을 마치고 바로 군입대를 한 후 제대하여 복학했 던 시기는 92년도였고, 이 시기에 당시 중앙도서관 건 물을 증·개축하여 모두가 그리던 조형관에 보금자리를 틀었던 시기였는데, 하필 공사가 마무리 되지 않은 상 태에서 실기실을 이사하게 되어 한쪽에서는 공사가, 한 쪽에서는 수업이 이뤄지는 전쟁터에서 학구열을 불태 웠던 기억이 남아 있다. 개인적으로는 더 고생스러웠던 기억은 이때에 학생회장을 맡게 되어 사범대학에서부 터 조형관까지 이사를 했던 일이다. 무거운 실기실 책 상을 학생 전원이 방학 중에 등교하여 등에 지고 날랐던 절대 잊지 못할 고마운 추억을 남기게 되었다. 시각디자인학과를 다니며 가장 큰 기억은 역시 유능한 스승님들의 가르침이었다. 디자이 너로서가 아닌 사회를 변화시키는 역할을 강조해주시며 창업의 꿈을 갖게 해주었던 강의 가 내 인생을 디자이너에서 디자인 기업가로 성장 발전시키게 된 계기가 되었다. 4학년 취 업을 준비하던 당시에 “왜 디자이너는 박봉과 철야 등의 힘든 업무 환경을 이겨내 가면서 창작의 고통을 감내해야 하는가?”라는 질문을 스스로 던지며, 디자이너가 우리 사회와 세 상을 바꾸기 위해서는 기존 제도권의 일원으로 머물기보다는 디자이너의 창조력을 바탕으 로 사업을 펼치고 기업을 설립하여 경영해야 할 것이라는 인생의 미래를 설계하게 되었다. 인생의 목표를 실현시키기 위해서 우선 가장 최고의 기업에 들어가서 그들의 장점이 무엇 인지 배우고, 경험하고자 결심한 나는 삼성그룹의 공채 시험에 응시하여 1000:1이라는 당 시 경이적인 경쟁률을 뚫고 삼성중공업 산업디자인 센터에 입사하게 되었다. 3년의 짧은 시 간이었지만, ‘관리의 삼성’이라는 명성에 걸맞은 당시 삼성의 조직관리 능력과 인재투자에 깊은 감동과 실질적인 교육 투자의 수혜자가 되어 많은 경험을 쌓을 수 있었던 시간이 되었 다. 입사 당시 회사의 인사 임원께서 신입사원 모두에게 꿈을 물어 보셨을 때 나는 당당히 3 년 후 퇴사하여 멋진 사업가가 되는 것이 꿈이다 라고 말했다가, 분위기가 험악해졌던 일화 가 기억에 남는다. 퇴사 후 1998년도에 현재의 미디어포스를 설립하게 되었고 3명의 창업 자로 시작했던 회사가 2015년 현재 19년의 역사와 100여 명의 직원을 보유한 디지털마케 팅 분야의 당당한 리더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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