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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과 변천으로 본 교육 목표 TED는 디지털미디어디자인·퓨전디자인·스마트스페이스건축디자인·생활문화디자인 4개 학과 9전공, 석사 정원 75명, 박사 정원 14명의 인원으로 출발하였다. 디지털미디어디자인학과 내에 미디어콘텐츠·인터랙션전공, 퓨전디자인학과 내에 시각디자인·산업디자인전공, 스마트스페이스건축디자인학과 내에 실내·건축전공, 생활문화디자인학과 내에 금속·도자·패션디자인전공이 배치되었다. 15년 전의 눈으로 보면 디지털미디어, 퓨전 등은 당대의 초 관심 개념이었고, 이 분야의 학문은 도전의 영역이었다. 동시에 이중의 위계를 지닌 학과와 전공 배치는 전공 사이의 장벽을 없애고, 프로젝트와 이슈 중심의 디자인 행위와 결과물을 산출하기 위한 편제였다고 할 수 있다. 이러한 학과는 2006년까지 운영되면서 전공 간 통합 해외 연수, 합동 프로젝트 진행 등의 성과를 거두었다. 하지만 기존 전공의 한계를 극복하지 못하고, 실질적 결과 산출을 목적으로 한 수많은 프로젝트 수행으로 피로 도가 쌓여 갈 즈음에 이 체제는 오히려 비효율적이라는 판단으로 2007년 4개 학과는 9개의 단일 전공 체제로 분리되어, 2014년까지 랩 체제로 운영되었다. 이후 2015년에는 또 다시 21세기 핵심과제인 ‘융합’과 ‘통섭’에 부합하는 범주 구분을 재시도하여, 현재 4개 범주하에 9전공의 석사, 10전공의 박사 과정이 운영되고 있다. TED 교육 목표는 출범 당시 시대가 요구하는 문제 해결자로서의 실무 전문 디자이너 양성으로 정해져 현재까지 지속되고 있으며, 전공의 배치는 TED 교육의 지향점을 보여주고 있다. TED의 각 전공은 하이테크에 기반을 둔 이미지 영역의 컨텐츠, 인터랙션, 시각디자인이 한 축을 이루며, 물질성, 촉각성 등 아날로그적인 감성이 중시되는 공예, 패션디자인이 그 대응 축에 위치한다. 그리고 중간 지점에 테크놀로지와 필연적으로 융합될 수밖에 없는 공간과 제품시스템디자인이 자리하고 있다. 이러한 학과 스펙트럼은 아무리 시대가 선택과 집중의 전문 교육을 요구하여도 고등 전문교육기관 외에서는 제공할 수 없는 비전과 실험성을 겸비한 인재 양성 목표를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특성 위에 2002년에 디자인학 박사과정, 2008년부터는 디자인학 석사과정이 개설되어 이후 한국에서는 유일하게 디자인 이론 석박사학위를 수여하기 시작했다. 디자인학 전공은 이후 특히 빈약한 한국 디자인 이론계에 일종의 상징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렇게 TED의 디자인 교육은 하이테크놀로지, 아날로그 기반의 두 축의 디자인 실천과 디자인 사유의 세 가지 방향성을 기반으로 진행되었다. 특히 타대학원과 차별화되는 다양한 산학협동 프로젝트는 학생들에게 과정 상의 시행착오까지 디자인 여정을 제공했다. 이러한 교육 과정의 결과로 TED의 학생들은 디자인 행위와 사유의 양 날개에 실전을 통한 지식까지 체화한 최고의 전문 디자이너로 배출되고 있다. 교육 내용과 인재상: TED 방향성方向星과 경계 없는 디자이너Borderless Designer 이러한 학제를 기반으로 TED의 교육은 전공 수업, 정부 및 산학 프로젝트, 코어 과목 및 특강, 국제 교육 프로그램 등의 네 가지 범주로 전개되었다. 각 전공의 수업은 3시간의 전공이론 과목과 6시간 기반 스튜디오 과목이며, 스튜디오 과목에서는 주로 기업과 정부 프로젝트를 수행하여 구체적인 결과물을 산출하였다. TED가 지향하는 인재상은 ‘경계 없는 디자이너Borderless Design’, ‘T자형 전문가T Expert’ 상으로 집약될 수 있다. 경계 없는 디자이너란 어느 영역에서 활동하든 디자인 윤리, 테크놀로지, 브랜드 감각의 세 가지 자질을 갖춘 전문인을 뜻하며, T자형 전문가란 통섭을 통한 학제간 지식을 바탕으로 각 전공의 세분화된 지식이 쌓여진 인재를 지칭한다. 이렇게 ‘경계 없는 T자형 디자이너’란 디자인 윤리의식의 기반 위에 테크놀로지와 전공 지식의 양 기둥을 세운 후 최종적으로 그 결과물을 브랜드 감각으로 실체활 할 수 있는 독립적 디자이너 상으로 상정되었다. 인재 양성의 비전은 2008년 ‘TED 방향성’으로 축약되었다. ‘테드 방향성 TEEAMS=TED DESIGN STAR’는 인간을 중앙에 배치한 후 테크놀로지, 윤리학, 에콜로지, 동양미학, 경영학, 미래학의 여섯 가지 방향의 지평을 향해 뻗어가는 별의 형상으로 제시된, TED가 지향하는 교육내용, 인재상을 축약적으로 제시한 다이어그램이다. 이러한 방향성은 테드 학생 전원이 수강해야 하는 코어 커리큘럼의 기초가 되었다. 테드의 코어 과목은 설립 초기부터 2007년까지 운행되면서 디자인 미래학, 디자인 경영학, 디자인 생태학 등의 융합적인 과목들로 개설되었다. 또한 2001년부터 2013년까지 지속적으로 진행된 테드 디자인 특강은 동양학과 디자인(2001), 기초학문과 디자인(2001), 전통과 디자인(2002), 해외디자이너 특강(2008), 디자이너를 위한 한국문화 특강(2009), Design for Biopower(2009년), TED in TED(2013) 등 당대의 이슈와 디자인과의 통섭적 사고를 지향하는 주제들로 테드의 방향성을 충족시켰다. 이와 같이 TED 초반기와 중반기 테드 교육의 특성이었던 코어 과목과 특강은 2015년 현재 ‘테드 플러스’ 교과목으로 통합되어 공통 수강 학과 프로그램으로 정착되었다. TED 박사과정 신입생 선발과정 또한 테드의 방향성에 대한 함축적인 실행 과정이다. 박사지원생은 테드 주임교수 전원에게 프리젠테이션을 통해 자신의 연구업적과 향후 연구 주제,비전 등을 발표하는 면접시험을 보고 있다. 이 과정은 신입 학생들의 연구 비전과 계획을 전체 전공의 교수들이 공유하는 과정이기도 하며, 신입학생들에게는 재학 기간에 대한 긴장감과 자부심을 부여하는 계기로 자리매김 되었다. 또한 출범 후 5년간 매학기 지속된 ‘TED Doctorial 세미나’는 모든 전공의 교수와 박사생 전원이 참가하여 진행한 논문 공개 발표와 평가의 자리로서 출범 초기 TED의 박사학위 논문을 관리한 프로그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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