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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형학부의출범 문서 원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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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형학부의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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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ong> 교육 40년</strong><br> 굿 디자인, 굿 디자이너 디자인의 사전적 정의는 아름답고 기능적인 아이디어, 계획, 설계, 조형이다. 조형학부의 출범은 당시의 열악했던 디자인 산업 환경 속에서 종합적 디자인 교육을 통한 굿 디자인,굿 디자이너 찾기의 시작이었다. 굿 디자인, 굿 디자이너에 대한 가치와 평가기준은 시대의 흐름과 함께 끊임없이 변한다. <br> 참다운 디자이너가 되고 싶으면 사람을 알아야 한다. 세상을 알고 시대를 읽을 수 있어야 한다. 시대, 인간 그리고 세상을 이해하는 만큼 디자인이 이루어진다.” 《조형학보》 88년 창간호 조형에세이 ‘디자인, 디자이너, 사람’ 중 ====조형학부의 출범==== [[파일:1970 kookmin.png]] <strong>한국 최초의 디자인 대학 —조형대학의 탄생과 발전</strong><br> 1970년대까지만 해도 한국의 대학체제는 소수의[종합대학교 University와 다수의 단과대학 College으로 구성되었으며, 대학입시 전형도 1차와 2차로 구분해서 학생을 선발했기 때문에 당시 우리나라에는 1차 대학은 일류 대학, 2차 대학은 이류 대학이라는 대학 서열의 사회적인 통념이 있었다. 국민대학은 해방 후 가장 먼저 생긴 사립대학이지만, 1980년 이전까지는 이러한 통념에서 벗어나지 못한 잘 알려지지 않은 소규모 2차 단과대학이었다. 1973년 3월 새로 부임한 서임수 총장1)은 소규모 2차 단과대학으로는 대학의 발전을 기대할 수 없다고 생각하고 우선 각 전공 분야에서 이미 잘 알려진 우수한 인재를 교수로 영입함과 동시에 특정한 학과를 중점 육성함으로써 대학의 지명도를 높이는 계획을 수립했다. 이 발전계획 속에 생활미술학과(1971년 설립)와 장식미술학과(1973년 설립)특성화가 있었다. 1974년 장식미술학과에 초빙된 부수언 교수가 이 계획의 실현을 위해 힘썼다. 부 교수는 그 때까지 생활미술학과와 장식미술학과뿐이던 체제를 조정하고 새로운 전공을 개설하고자 했는데 서 총장이 제때 돌파구를 마련해 주었다. 서 총장은 1974년 토목공학과와 건축공학과를 설립하고, 같은 해에 당시 최고의 명성을 가졌던 공간건축 연구소의 건축가 김수근을 건축공학과 교수로 초빙한 후 1975년 이공계열인 건축공학과와 예능계열인 생활미술학과, 그리고 장식미술학과를 하나의 학부로 통합하여 ‘조형학부’라고 명명했다. 김수근 교수가 조형학부장, 부수언 교수가 학부장 대리로 임명되었다. 이듬해인 1976년 일반계열 의상학과(1968년 설립)가 조형학부로 통합되었다. 당시 소규모 단과대학인 국민대학에서 계열이 다른 4개의 학과를 통합하여 조형학부를 만든 것은 국민대학 안에서도 획기적인 것일 뿐만 아니라 1976년 제 1회 ‘조형전’을 개최하면서부터는 전국의 대학 디자인 교육에 큰 반향을 일으켰을 정도로 새로운 발상이었다. 이렇게 조형대학은 한국 최초의 디자인 대학으로 탄생했다. <strong>1981년 한국 최초의 디자인 대학</strong><br> 1970년대 후반부터 우리나라 대학들은 앞 다투어 단과대학을 종합대학으로 승격시키기 시작했다. 현재는 모두 4년제 종합대학과 2년제 전문대학 체제로 되어있지만, 당시로서는 종합대학으로 승격하는 일이 각 단과대학의 숙원사업이었다. 국민대학도 1980년 문교부(현재 교육부)에 종합대학 승격을 신청했으며, 그 속에 조형학부의 조형대학 승격 프로그램이 포함된 것은 당연한 일이었다. 그러나 1980년 가을 문교부는 조형학부의 건축공학과는 공과대학으로, 의상학과는 가정학과로, 생활미술학과와 장식미술학과는 문과대학으로 편입시켜 발표함으로써 조형학부 설립 이전으로 상황을 되돌려 버리고 말았다. 이에 정범석 총장은 당시 조형대학의 조형이라는 용어가 문교부 담당자에게는 아주 생소한 개념으로 이해되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하고 적극적으로 조형대학의 취지를 문교부에 건의하여 변화를 이끌어 냈다. 그 결과 1981년 종합대학교로서 국민대학교, 단과대학으로 조형대학이 탄생되었다. 조형대학의 정체성은 디자인 대학College of Design이다. 전국 모든 대학의 획일적 명칭인 미술대학이 아니라, 디자인 관련 학과로만 구성해 특성화함으로써 성공한 사례이다. 조형대학이 선택한 명칭과 1970-1980년대를 통해 행한 교육내용 및 전시회는, 디자인이란, 미술을 응용하는 학문이 아니라, 현대 산업사회가 필요로 하는 독자적인 조형 영역임을 실제 학생작품을 통해서 확실하게 지각시켰으며, 학생들에게도 장차 활동하게 될 디자인 전문분야의 정체성을 분명하게 인식하도록 했다. 그 결과 1980년대 후반에 이르러 지방에는 우리 대학의 명칭을 본받은 조형대학, 디자인대학이 생겨났고, 그 때 이후 의상디자인, 공업디자인, 시각디자인의 명칭 등이 보편화 된 것은 모두 국민대학교 조형대학의 사례에서 비롯된 것이다. 이때부터 배출된 조형대학 졸업생 중에는 현재 한국 디자인 산업계와 대학 디자인 교육계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하는 전문가들이 많다. <br>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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